우리는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각종 음식들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먹어야 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당연지사 안 먹으면 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음식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니까요. 이렇듯 인간은 죽지 않기 위해 먹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미각을 삶의 소중한 가치로 여기시는 분이라면 이렇게 말할 겁니다.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먹기 위해 사는 것이라고요. 어떤 이유든 간에 우리가 먹는 음식은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통합의학연구소 소장이자 더필잎요양병원의 상형철 원장이 쓴 기사를를 읽어보면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단순히 살기 위해 먹을 뿐 아니라,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각종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강조합니다.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음식을 잘못 먹고 있기 때문에, 즉 몸에 좋지 못한 음식들을 먹고 있기 때문에 병에 걸리게 되고, 그 병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인간의 몸은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유해균으로부터 공격을 받더라도 스스로 막아내고 치료하며 유지까지 할 수 있는 자가면역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번 공격을 받게 되면, 그에 따른 항체를 만들어 냄으로써 면역체계는 더 강해지게 되죠. 그래서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이 병에 걸려 사망하지 않고, 정말 건강하게 살 경우 최대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병에 의해 인간은 정상적인 수명대로 살지 못할 뿐 아니라 고통까지 감수해야만 하죠. 그렇다면 각종 병의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물론 몸에 해를 끼치는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것이 주원인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모든 질병의 원인은 독소(毒素, toxin)라 할 수 있습니다. 독소가 체내 환경을 아주 좋지 않게 바꿈으로써, 각종 유해균들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죠. 독소는 생물체가 만들어 내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써, 음식, 스트레스, 과로, 외부환경, 유전 등의 5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됩니다. 즉 이러한 5가지 독소를 줄일 수 있다면,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며,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 사망원인의 1/3을 차지하는 암의 경우도 음식만 잘 먹으면 능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생각과 달리 암세포는 그리 무서운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글을 꼼꼼이 읽어 보시죠.
하루 동안에만 5천 개의 암세포가 우리 몸에서 생겨난다. 하지만 암세포는 생각처럼 무서운 적이 아니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우리 체온이 1도나 2도만 올라가도 죽고 만다. 오히려 너무 보잘 것 없는 존재가 암이다. 암세포가 생겨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멀쩡히 살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우리 안에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가 활동하기 때문이다. NK세포는 인체의 정예부대로 암세포가 나타나는 즉시 쫓아가 사멸시킨다. 문제는 NK세포가 약화되어 있다는 데 있다. NK세포는 체온이 떨어지면 힘을 못쓴다. 체내의 영양소가 모자라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체온이 떨어질 경우 NK세포가 힘을 잃으면서 암세포가 활개를 치게 된다.
-- 『병원없는 세상, 음식치료로 만든다』 중에서 --
진짜 무서운 것은 암세포 그 자체가 아니라 오랜 기간 증식하며 만들어진 암세포 덩어리라 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 덩어리가 1cm까지 커지는 데는 무려 10년이란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런 암 덩어리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이미 몸 상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음을 의미하죠. 이 상태가 되면 병원에서는 전통적인 3가지 방법인 수술, 방사선, 항암제 등을 통해 암을 치료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치료가 아니라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죽이는 방법으로, 이때 암 주변의 건강한 세포들까지 동시에 제거하거나 파괴하기 때문에, 어렵사리 암을 이겨낸다 할지라도 다시 원래의 몸처럼 건강해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암세포란 인간의 몸이 받아들인 음식물을 소화, 흡수, 배설하는 대사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진 독성물질(독소)에 의해 정상적인 일반 세포가 변형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암세포 또한 내 스스로 만들어 낸 세포이며,
소중한 내 자식이라 볼 수 있습니다. 평상시 몸에 좋은 식품들, 즉 채소나 과일, 콩, 두부와 같은 건강식품들을 꾸준히 먹었다면 일반 세포가 암세포로 변형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설사 생겼을 지라도, 적정한 수준이라면 면역세포인 NK세포가 금방 잡아 없앴을 것이고요. 하지만 몸에 좋지 못한 수많은 각종 가공식품들을 계속해 먹다보니 몸 안에 독소가 쌓이게 되고, 결국 NK세포까지 힘을 잃게 됨으로써 변형된 암세포가 활개를 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암으로 발전하게 되는 거죠.
각종 질병 또한 마찬가집니다. 대부분의 병은 독소에 의해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조치는 몸 안의 독소를 줄이고 제거함으로써 유익균들이 살 수 있는, 그래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내부 환경을 만들어 줘야만 합니다. 이때 일부의 약을 쓸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식습관을 바꿔야만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자동차로 따지면 휘발유나 경유와 같은 연료라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연료를 넣으면 자동차는 금방 망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몸 또한 마찬가지죠.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인간의 몸은 워낙 잘 만들어진 덕분에 아주 서서히 망가진다는 겁니다. 그러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순간이 오게 되면 고치기 힘든 큰 병으로 나타나게 되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에 좋은 식품을 선별해 먹는 습관을 키워야 합니다. 우리가 많이 먹는 가공식품은 천연의 원료 약간에 각종 감미료, 화학 첨가물 들을 넣어 입맛만 자극하는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소비자의 건강보다는 보다 싼 가격, 보다 입맛을 자극하는 제품을 만들어 냄으로써 큰 매출을 올리려 하는 자본주의의 논리가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 상형철 원장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단계 방법을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건강 살리기 방법이라 할 수 있으니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무엇보다 먼저 몸에 좋지 않은 음식 섭취를 중지함으로써, 몸으로 들어오는 독소를 차단해야 한다.
둘째, 몸에 쌓인 생활환경 독소들을 깨끗이 배출해야 한다. 이러한 비우기를 ‘해독’이라 한다.
해독주스 등 해독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셋째, 다양한 식이 요법, 호흡 요법, 운동 요법, 온열 요법을 적용한다. 꾸준히 인체를 정화하면 인체 내 독소는 대변(지용성), 소변(수용성), 땀(수용성+지용성), 호흡(기화성), 모발(중금속)을 통해 외부로 빠져 나가고 좋은 것들이 들어올 자리가 생기며 되며, 이를 좋은 음식으로 채우게 되면 건강한 몸이 만들어진다.
글을 마치기 전에, 가장 기본적이며 원론적인 질문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현대 과학뿐 아니라 의학 또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인간은 90세 시대를 넘어, 조만간 100세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과 몇 백년 전만해도 인간의 수명은 고작 40~50년이었으니, 당시와 비교하면 현대인들은 곱절의 시간을 더 살게 된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건강하게 오래 살고 있는 것일까?’ 하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그리고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상형철 원장이 말하고 있는 아래의 글을 잘 곱씹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답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왜 과학이 발달했음에도 우리는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답은 질문 속에 있다. 과학이 발달했기에 오히려 진화에 역행하는 먹거리, 스트레스, 과로, 새로운 환경독소가 만연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인체가 병들면 과학적 치료라는 이름 아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 투여된다. 결국 과학의 발달이 우리를 아픈 상태로 오래 살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첨단 과학의 시대에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먹고, 조절하고, 버리고, 유지하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계속해 점검하고 실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