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부에서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전, TV,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 노동조합은 오는 16일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인데요.
노조 측에서는 약 4,000~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의 가장 큰 배경은 2026년 임금협상 이후 알려진 사업부별 보상 차이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총 12% 수준의 성과 보상안에 합의했고, 메모리사업부 일부 직원은 최대 6억원에 이르는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반면 DX부문 직원들의 보상 규모는 약 600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는데요.
단순 금액만 비교하면 최대 100배에 가까운 차이가 발생하면서, DX 직원들 사이에서는 상대적 박탈감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행노조는 이번 임금협상에서 DX부문이 사실상 배제됐다는 의미로 ‘DX 패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달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약 2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불만을 전달했지만,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수원 디지털시티 앞에서 1인 시위가 진행됐고, 일부 직원들은 검은 옷을 입고 출근하며 항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도 이번 사안을 지켜보며 경영진에게 공식 입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 각 사업부의 성과와 보상 기준을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같은 회사에 근무하면서 받는 성과급이 최대 100배까지 벌어진다면, 직원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반대로 사업부별 실적과 수익 기여도에 따라 성과급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올 수 있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같은 회사라면 어느 정도 비슷한 보상 기준을 적용해야 할까요?
아니면 사업부 실적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도 받아들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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