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살고 있는 케빈네 가족은 크리스마스에 플로리다에 가기로 되어있다. 그러나 공항의 소란 속에, 홀로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어 거대한 도시에 혼자 남게 된 케빈. 겁도 났지만, 한편으로 신나기도 하다. 이때 마브와 해리는 감옥을 탈출하여 한탕할 꿈에 부풀어 있다. 한편 케빈은 기지를 발휘하여 아버지 카드로 플로리자 호텔에 부숙, 의심스러워 하는 종업원들을 멋지게 따돌린다.
케빈은 덩컨 장난감 가게에서 만난 덩컨씨에게서 뜻 깊은 계획을 듣고 작은 부금을 내미는데 그 보답으로 작은 비들기 두 개를 선물받는다. 덩컨씨는 크리스마스때 벌은 돈을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려하고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 마브와 해리가 이 기부금을 노리고 있을 줄이야. 케빈은 덩컨가게 앞에서 마브와 해리를 만나 쫓기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케빈의 카드를 추적한 호텔직원의 저지를 받는다. 궁지에 몰린 케빈은 결국 마브와 해리에게 잡히게 되는데 이때 그들의 계획을 알게된다. 간신히 도망쳐 나간 케빈은 우연히 공원에서 비둘기 아줌마를 만나 친구가 된다. 그녀와의 대화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은 그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의미에서 착한 일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불쌍한 어린이들의 돈을 뺏어가게 둘 순 없지' 케빈은 삼촌의 빈집을 이용하여 마브와 해리를 저지시킬 준비에 들어간다. 드디어 케빈은 가게에 숨어든 마브와 해리의 범죄현장을 카메라로 잡고 그들을 빈집으로 유인한다. 케빈의 함정에 빠져 혼이난 두 멍청한 도둑들은 결국 공원에서 케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잡히고 만다. 드디어 카드를 추적하여 케빈을 찾아온 어머니와도 극적인 상봉을 하고 다음날 케빈을 비롯해 가족 모두를 기다리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케빈의 선행에 보답하는 덩컨씨의 크리스마스 선물들이었다. 케빈은 외로운 비둘기 아줌마에게 비둘기 인형 한 개를 선물하여 영원한 우정을 약속한다.
배경만 뉴욕으로 옮겼을 뿐 전편의 이야기 구조와 배역을 고스란히 복사해놓은 이 속편은 전편의 흥행을 재탕하려는 상업주의와, 억지스런 이야기 전개에 대한 혹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뉴욕에서 길을 잃고 홀로 헤매게 된 소년 케빈이, 지난번의 범인들과 길거리에서 마주치게 되고 그들과의 또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전편과 같은 제작/출연진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존 휴즈의 비싼 시나리오는 폭스사가 사들였고, 91년 12월 9일부터 촬영이 시작되었다. 울만 링크, 플라자 호텔, 라디오시티 뮤직홀, 세계 무역 센터, 차이나타운, 센트랄 파크의 베네스다샘, 월 스트리트, 록펠러 센터에서 촬영되었는데, 특히 12월 31일이 지나면 철거해버리는 록펠러 센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2만 5천개 전등)도 1월 5일까지 불을 밝혀 촬영에 협조했다. 이 록펠러 센터 로케 기간 중, 수 많은 팬들이 맥키 소년의 트레일러에 몰려들어 차를 흔들어대기도 했다. 이어 촬영팀은 시카고로 옮겨 10주동안 강행했는데, 가장 복잡한 비행장으로 꼽히는 오하라 국제공항, 맥칼리스터의 집이 있는 위네타 마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