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당근 ! 전국민의 건강야채로 브랜드화
구좌읍은 우리나라 제1의 당근 주산지이다. 1969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구좌 당근은 현재 전국 생산량(2006년 기준 121,4477톤)의 38%를 점하고 있을 만큼 읍단위 단일 지역으로 가장 큰 규모다. 구좌읍 지역은 사양토지대로 유기물 함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배수가 좋으며 토질이 부드럽고 패사 이용에 따른 생육촉진과 착색이 양호해 품질 면에서도 앞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산 당근의 대량 유입과 한미 FTA 등의 외부요인과 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둔화로 가격하락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당근의 품질우위와 안정적인 판매시장 확보를 위한 구좌당근 명품화 사업을 뉴제주 운동 추진 1명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당근을 전국민의 건강야채로 자리매김’시킨다는 큰 포부가 내포되어 있다.
이를 위해 구좌읍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질 높은 청정당근의 생산지로서의 자신감을 사업 추진의 동력으로 삼아 생산자단체인 농협과 연계하여 호텔과 고급식당 등 고급고객을 겨냥한 소비촉진 전략을 펴 나가고 있다.
고품질 기능성 당근 생산을 추진하기 위하여 구좌읍은 당근의 항암효과 등 기능성 홍보에 주력하는가 하면, 기능성 농산물 재배 발명 특허와 연계하여 농협 시험채종포 재배를 통해 기능성 고품질 당근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와 병행하여 외국에서 수입되는 세척수입 농산물과는 차별화된 잎당근 출시 등 브랜드 명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여러분의 건강 ! 국민의 건강야채 당근으로 챙기세요
또한 지난 4월 29일 서울에서 개최한 ‘재경구좌읍민회 2007년도 체육대회 및 정기총회’에 지역의 대표자들이 방문하여 구좌당근의 청정브랜드 상품화 사업추진에 대한 사업계획을 홍보하는 한편 대도시 지역과 연계한 판촉활동 및 안정적인 판매시장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6월 15일에는 대도시지역의 고급고객을 겨냥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하여 구좌읍 상도리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애경유화(주)와 새로운 판매전략을 모색키 위한 논의를 가졌다.
논의의 핵심은 ‘물량을 앞세운 저가의 중국산 당근과는 가격면에서 경쟁할 수 없음에따라 중국산 당근과 경쟁하기 위한 차별성을 청정 제주의 흙에서 생산되는 구좌당근의 기능성 및 맛과 향을 주안점으로 경기도 분당지역의 애경그룹내 유명백화점에 일정기간 무료 시음회를 갖는 등 소비자 기호를 면밀히 조사하여 검증을 받은 후 생산자단체와 직거래 계약을 통하여 입점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구좌읍은 중국산 세척당근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구좌 청정당근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호텔, 고급식당, 골프장 등에 스탠드식 즉석 믹서기를 배치하여 고급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 고가의 구좌당근 명품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구좌읍은 당근을 생즙 및 생과로 소비자가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당근을통째로 갈아 마실 수 있는 주서기의 개발과 당근을 이용한 음료와 과자 등 다양한 제품 개발, 당근찌꺼기를 이용한 퇴비화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개방화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당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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