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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三. 普賢三昧品
오늘은 동화사 한문 불전 대학원 1학기 강의 중에 제 8강째입니다.
8강째이고 화엄경 전체 권수로는 제 7권째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39품 중에서는 보현삼매품으로 39분의 3 보현삼매품
제 첫 번째가 뭐였습니까?
세주묘엄품 5권의 분량이 끝나고,
여래현상품이 끝나고,
지금 보현삼매품까지 왔습니다.
세주묘엄품에서 전체적으로 통체적으로
우리 법계의 삼라만상을 智正覺世間과 器世間과 衆生世間을 통해서
충분히 나타내시고 頭頭物物이 各得其所라.
각기 그 하는 바가 위대하다는 것,
이런 걸 世主妙嚴品에서 주풍신 주공신 이와 같이 世主,
세상을 주관하는 거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如來現相品에 와가지고는
세주묘엄품에서도 물론 衆齒間 방광을 했지만
여래현상품에서는 白毫 眉間에서 방광을 해서
우리의 如實知見한 中道正見을
누구나가 밝힐 수 있다는 걸 말씀하시고
오늘 비로소 방광을 그렇게 찬란하게 현상을 나타냈으면
그 방광을 받아들일만한 근기와 그릇과
그 방광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기초를 단단하게 다져야
방광을 하나하나 차곡차곡 위로 세울 수가 있을 것이다 해서
각 회차마다 삼매가 있습니다.
9회차 설법 중에는 삼매가 그러면 몇 번 나오겠습니까?
1회차는 삼매가 지금 毘盧遮那如來藏身三昧라고 나옵니다.
2회차 설법에 가면 이제 삼매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2회차 설법에는 모든 삼매를 총괄할 수 있는
해인 삼매, 화엄 삼매가 2회차 설법에 이론적으로 펼쳐집니다.
그래서 삼매에 들어가면 지난 시간에 어떻게 말씀을 드렸나요?
오늘 普賢三昧品 할 차례인데
삼매에 들어간 자만이 무엇을 받을 수 있다?
가피를 받을 수 있다.
어떤 가피?
가피는 구체적으로 몸과 말과 생각,
삼업이 가피를 받아서 三密로 전환이 된다.
그 가피를 그러면 받아가지고
선정이 일어남으로 해서 해야 될 일은 뭐라 했죠?
入定授記요 出定, 起定 내지는 出定,
삼매에서 나와서는 설법이다, 법을 설한다 이런 뜻이 되고
특히 오늘 하시게 될 이 普賢이라고 하는 말은
普賢이라고 하는 말은
普, 넓을 普자에 어질 賢자, 현명할 賢자라고 하는 것은
普法, 넓은 법을 설명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고
넓은 법을 설명하자면 삼매에 들어야 되는데
일체 여래의 삼매를 毘盧遮那如來藏身三昧로써 대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보현삼매라고 하는 것은
바로 보현보살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개인적인 유형적인 소유도 있을 것이고,
무형적인 소유도 사람이 이 세상에 살다보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라든지 책상이라든지 차라든지 집이라든지
전답이나 임야라든지 바다라든지
이와 같이 유형적으로 우리가 만질 수 있는 물건을
자기가 소유하고 있을 수도 있고
개인의 능력에 따라가지고 충분히 어떤 내면적인 이해력이라든지
이것도 자기의 소유이지 않습니까? 그죠?
보현삼매는 누구의 소유다?
보현보살의 소유다.
보현보살이 삼매의 소유가 있듯이
그러면 견주어서 비춰서 우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유물,
물건이라 해서 바깥으로 드러난 것 말고
무형문화재, 유형문화재 있듯이
'나의 무형문화재는 무엇인가!'
이렇게 한 번 돌아봐야 됩니다.
수업 들어가기 전에 제가 오면서 300원 벌었습니다.
택시 타고 오면서...ㅎㅎ
저는 이제 법호를 앞으로 선달이 내지는 봉이 김 선달이라 하든지
뭐 이렇게 해야 될 것 같아요. ㅎㅎ
300원 깎아주는 이유가
"스님 법문 잘 들었습니다."
그래 오면서 파티마 병원 앞을 지나서 택시를 타고 오는데
소나무가 요즘 송화 가루가 날리는 시절 아닙니까? 그죠?
"저기 송화가 이렇게 날리는데 소나무 이파리가 왜 바늘처럼 빼쪽합니까?"
이러니까
"잘 모르겠는데요"
저~ 은행 이파리가 지금 뾰족뾰족 돋아오는데
"은행 이파리는 왜 부채살처럼 돋아 있습니까?"
"모르겠는데요"
"옛날에는 말 타고 다녔는데 지금 택시 타니까 좀 편한 것 같은데
지금 운전 누가 합니까?"
"제가 합니다"
"눈 감고 한 번 해보지요."
"못하는데요."
"그러면 눈이 운전합니까? 보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 그래 깊이 생각 안 해봤습니다. 저도 절에 다니는데..."
"그러니까 무조건 제가 물어가지고 대답 못하시면 300원씩 내야 됩니다.
저는 돈오돈수를 주장하기 때문에 300원씩 무조건 내야 됩니다." ㅎㅎ
이랬더니
"네 알겠습니다. 드리겠습니다." 이랬어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고 꾀가 있는 사람들 같으면 '그러면 제가 물으면 대답 못하면 스님도 300원 주셔야 됩니다.' 이렇게 얘기해야 됩니다." 이러니까
"예 알겠습니다."
"그것까지 300원입니다." ㅎㅎㅎ
전에는 그래가지고 어떤 사람이 저한테 물었습니다.
그때는 공항에서 제가 픽업을 해오다가
스님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묻길래... 제가 대답을 못했어요.
그러니까 그 양반이 "스님 300원 내놔라"고 그래요. 그래서 그때는
"저는 저한테 물어보는 것도 돈 내야 됩니다." ㅎㅎㅎ
대답 못해도 내야지만 물어보는 것도 돈내야 됩니다.
오늘부터 해서 그 택시 기사 하시는 아저씨는 인생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여쭤봤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게 신기하지요?" 이러니까
"네! 깊이는 생각 안 해봤지만 스님 말씀하시는 게 신기합니다."
"말뜻이 신기합니까? 말하는 자체가 신기합니까?"
"진짜 신기합니다."
"본인이 신기한 건 왜 모릅니까?"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한 번 깊이 생각해야
택시를 하시든지 뭘 하시든지 간에
사람이 우리 세주묘엄품 끝내고 여래현상품까지 넘어올 때까지
各得其所라는 말을 흘려버려서는 안되고
여자는 애 낳아서 중요하고 남자는 돈 벌어서 중요하다, 옛말로 하자면
남자 보고 대신 애 낳으라 할 수 있나요?
남녀노소가 각기 차별이 있지만
차별한 가운데서 화목하고 화합한다면 평등세계로 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원효스님이 주장하는 모든 다툼을 그치고 뭐죠?
화쟁!
다툼을 쉬고 뜻에 맞춰서 자기의 분수껏만 해라.
분수를 넘어가지고
저 사람이 나 하고 나이가 비슷한 데 같이 끼이려고 한다든지
몸무게 비슷하다고 끼이려고 하다 보면 그것은 큰일 납니다.
그렇게 자기 분수만 지킨다 하면
여기서 차례 대로 세주묘엄품이 가장 먼저 나와야 되고
책에는 표지가 있어야 되고,
책 표지에 보면 다~ 그냥 내용이 있고,
그 다음에 여래현상품 같이 서문을 읽어보면
그 내용의 뜻이 대충 짐작이 가지 않아요? 그죠?
여래현상품이 방광했다, 이렇게 하면 어떻습니까?
앞으로 설법할 때마다 방광할 것이라고 짐작이 가고,
보현삼매품에 삼매가 나왔다!
앞으로 설법할 때마다 뭐가 이뤄지겠다?
삼매가 이뤄지겠다.
비단 화엄경 뿐만 아니고 우리가 일상생활에 살아가면서도
부처님의 설법하시는 위의가 있지 않습니까?
점~잖게 밥 잡숫다가
"니 한 번 들어봐라. 내 말 잘 들어라. 단디 들어라. 내 지금 ... 니 그거 안 있나 이래가... 야!~ "
이러면 누가 말 듣겠습니까? 안 듣습니다.
다 자시고 洗足已 敷座而坐, 자리를 펴고 조용히~ 앉고
발만 씻는 게 아니고 뭐죠?
收衣鉢, 그죠?
발우도 씻고 옷도 정돈하고 얼굴빛도 가다듬고
아! 자~ 주목하세요
지금부터 보현삼매품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돼야 정상이죠. ㅎㅎ
부처님께서는 늘 그렇게 이렇게 정돈하시고 전해드린 것은
당신 얘기가 아니라 상대로 하여금 어떻게든지
진리의 세계로 들어오도록 인도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셨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법을 청하는 태도도 어떻습니까?
卽從座起 자리에서 일어나라.
偏袒右肩하고 右膝着地하고 合掌恭敬하고 而白佛言 希有 世尊이시어
이렇게 하고 난 뒤에 이제 법을 듣는 사람도 태도가 아주 간절해야 되고
설해주는 사람도 정중해야 되죠.
자~ 오늘 보현삼매품은 전체적으로 이래 보면 제목 한 번 보십시다.~
보현삼매품
그러니까 가지고 계신 교재,
차례 1 P 보현삼매품 전체 책으로 보면
또 보현삼매 P 12 3 4 나가죠?
68 P 끝나고 난 뒤에 말씀입니다. 그죠?
보현삼매품은 6 조각으로 이렇게 나눠놨습니다.
이런 보현보살이 어디에 들다?
삼매에 들다.
그 다음에 보현보살이 入住加出이라.
삼매에 들고 삼매를 지탱하고 삼매에 이렇게 나오죠.
그 다음에 부처님이 가피를 내리다.
첫째 이제 삼매에 드는 건 삼매분이고, 삼매 문단이라 이 말이죠.
그 다음에 부처님이 가피를 내리시다
여기는 加持한다 이거야.
딱~ 지탱시켜주고 유지시켜주고 뭡니까?
善付囑諸菩薩 善護念諸菩薩 이렇게 하죠.
그 다음 삼매에서 일어나다.
이게 이제 起定分입니다.
起定 뭐라고 말씀드렸죠?
起定 설법, 그죠?
삼매에서 일어나서 이제 서서히 설법을 준비를 합니다.
그 다음에 상서를 보여 증명하다.
상서를 보여 증명하면 무조건 방광이겠죠? 그죠?
그 다음 광명 가운데서 게송을 설하다,
그게 이제 다섯 번째 대목이 되고,
상서를 보여 증명하다, 이게 作證分입니다. 증명을 짓는다,
요즘 이렇게 절에서 할 때도 꼭 증명법사가 계시죠? 그죠?
대중들이 게송으로 찬탄하고 법을 청한다,
이 부분이 이제 大衆偈請分이라고 해가지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나오는 대목입니다.
보현삼매품은 이와 같이 몇 단락으로?
여섯 단락으로 돼 있습니다.
여섯 단락 오늘 보현삼매품 들어가기 전에
지난 시간에 여러분들께서 제출하셔야 될 리포터가 있죠?
一切智와 一切種智가 있죠.
종지라 해가지고 간장 종지 아닙니다.
일체종지, 그러면 어느 한 분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체지와 일체종지
지금 이제 말 못하시면 다음 생에 벙어리 됩니다.
꼭~ 말씀하세요. ㅎㅎ
.............
대체적으로 이렇습니다.
요즘 이제 유행하는 걸로 요즘 금값이 많이 떨어졌죠.
다시 올랐나요?
골드 바, 골드바가 일체지입니다.
그리고 금가락지, 목걸이, 뭐 어디...접시, 컵,
이렇게 금으로 만들면 뭡니까?
일체종지, 이렇게 쉽게 말씀드리고 넘어갑니다.
그러니까 통째로 순금 덩어리가 일체지라고 하면
통째로 순금 덩어리가 낱낱이 때와 장소에 따라서
적절하게 크게도 나눠지고 작게도 나눠지고
각각의 모양으로 세공되는 모습을 일체종지라고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쳐다보면
저것 요즘 돋아나는 꽃이나 뭐 어디 정말 이파리나 이런 거를
하나 만들어서 붙이려면 제가 한 번씩 말씀드렸죠?
새빠집니다. 그게... 힘들어가지고...
소나무 한 그루만 붙이려고 해도
'아이고야~ ' 싶을 정도로
위에 나무 이파리만 나는 게 아니고 뭐도 납니까?
뿌리도 끊임없이 뻗어가고 껍질도 끊임없이 생성되고
그 줄기에 물이 타고 흐르고 사람도 그렇고,
하!~ 이 사람이 구분해놓기는 했지만
人人이 똑같은 것 같은데 살을 째가지고 피를 뽑아보면
혈액형도 다르고, 그죠?
또 혈액형이 맞는 사람끼리 또 주고 받기도 하고,
또 안 맞는 사람은 주고 싶어도 못주고, 이 무슨 도리냐! 이거야.
그런 것들이 생멸적으로도 그렇게 신기한데
그 생멸 전체가 적재적소에만 된다 이러면 저는 이렇게 늘 얘기합니다.
온전한 생멸법이 그대로 온전한 불생불멸이다.
불생불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생멸 자체가 그대로 불생불멸이다.
생멸법이 불건전하고 온전하지 못하면
불생불멸의 본래의 고향을 기약할 수는 없는 것이죠.
여기서 이제 다시 돌아가서 보현삼매라고 하는 것은
보현삼매의 원래 이름은 普賢三昧威德神變品이라.
인도말로 범어본에는 청량국사가 그렇게 돼 있다고 말씀을 하시죠.
威德神變이라고 威德,
아주 위엄 있고 공덕스럽고 아주 신통이 변화 자재롭고
그러한 것이 바로 普賢三昧威德神變品,
이게 원 품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한문본에는 뭐가 싹 줄어버리고 뭐가 돼 있습니까?
보현삼매품이라고 이렇게 돼 있습니다.
여기서 普賢이라고 하는 말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만행무궁 법계원력의 왕, 이렇게 얘기하듯이
만행이 무궁무진하다 해서 普法,
법계의 넓은 법을 설한다 해서 普賢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제 굳이 보현보살을 화엄경의 맏아들을 등장시켜가지고
화엄경의 맏아들이 그대로 삼매에 들어가버리면 毘盧遮那如來藏身,
그러니까 비로자나여래의 씨앗이 갈무리 돼 있는 몸뚱이가 된다고 하는 것은
보현보살이 바로 즉시에 누구다?
일체여래를 대변한다.
그러면 일체여래를 대변한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일체여래라고 하시는 분들은 증득하고 깨달았다고 하는 분들입니다.
그러니까 의상스님 이야기를 지난 시간에 약간 언급을 했는데
證智所知요 非餘境이라.
지혜를 증득했는 사람만이 화엄경을 설할 수 있다.
뭐 글이 있다고 해서 되는 대로 이렇게 떠들 수도 없고
그러니까 화엄을 설한다고 하는 것은 보현이 아니면 되지를 아니 한다.
이런 뜻을 이제 역설적으로 설명드리자면
그래 무시무시한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죠.
누구든지 나와서 법상에 올랐다 해서 떠든다고 해서
아무리 짖어도 그거는 개 짖는 소리지 사자 표효는 아니다.
이렇게 될 때 이제 가슴이 간이 떨어졌다~ 붙었다 하죠.
그래 하도 저도 이렇게 거짓말을 많이 해서 그런가
간이 요만큼 콩알만 하게 이만 해 이제.
있는 지 없는 지 요만하게 졸아 붙었는 것 같아. 바짝 졸여가지고...
그런 것을 염두에 두시고 여기서 보현삼매라고 하는 것은
증득했는 자만이 법을 설할 수 있고 非證이면 不說이라.
증득하지 못한 사람은 설명할 수가 없다.
머리만 깎았다 해가지고
막~ 금강경을 설하고 막 법화경을 설한다 해가지고 그게 불교가 되느냐?
절대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설하시고 싶으면 가사를 입고 출가를 하게 돼 있어요.
부처님의 제자로.
그래서 짜장면은 중국집 주방장이 잘 뽑고
화엄경은 제가 더 강의를 잘 한다.
그거는 뭐 말을 잘 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지식이 많아서 그런 건 아니고,
뭐 때문에 그렇죠?
여기에 증명을 하지 않느냐고...
부처님이 좋아서 일생을 여기 왔지 않느냐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어요. 그죠?
그러니까 글과 지식 이외에도 온통의 인생이 무르녹을 수 있는 게 있어요.
그 정도만 하고 또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大方廣佛華嚴經
第 七 卷
三. 普賢三昧品
一, 普賢菩薩의 三昧라
(1) 三昧名
爾時에 普賢菩薩摩訶薩이 於如來前에 坐蓮華藏師子之座하사 承佛神力하야 入于三昧하시니 此三昧가 名一切諸佛毘盧遮那如來藏身이라
<제7권>
제3. 보현삼매품(普賢三昧品)
1. 보현보살이 삼매에 들다
(1) 삼매의 이름을 말하다
그때 보현보살마하살이 여래 앞에서 연화장 사자좌에 앉으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삼매에 들어갔다. 이 삼매는 이름이 일체제불 비로자나여래장신(毘盧遮那如來藏身)이다.
大方廣佛華嚴經
第七卷
三. 普賢三昧品
一, 普賢菩薩의 三昧다
이 보현삼매라고 이래 하는 건 뭡니까?
바로 비로자나의 그대로... 뭡니까?
제가 여기 앉아 있으면 온통 한국 사람입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말이 부모님한테 배운 말도 있을 것이고
친구한테 배운 말도 있을 것이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배운 말씀도 있을 것이고
낯선 사람한테 배우기도 하고
익숙한 스승으로부터도 배운 말도 있고
또 스스로 깨쳐서 알아야 되는 말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죠?
그런데 그런 것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전체가 一切가 唯心造라고 이 사람 저 사람 따질 것 없이
모든 사람이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의 그런 알 知자 하나,
그 가운데서 파생시켜서 이와 같은 사람이 말을 할 수 있도록 해놨어요.
그러니까 말 이전의 소식을
자꾸 이제 우리는 되뇌이는 길이 삼매로 가는 길이고
또 설법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아니잖습니까?
말로 가지만 말이 아니잖아요?
법이 어떻게 설해질 수 있나요?
설해질 수가 없죠.
주고 받을 수도 없는 것이죠.
一, 普賢菩薩의 三昧라
피치 못해서 이제 그렇게 너무 사람들이
분답게 냄새 풀풀 나게 돌아다니니까
조금 주저앉히고 마음을 가라앉혀가지고
고~요하게 들어가라고 이제 삼매의 얘기를 해놓으니까
(1) 三昧의 이름이라
爾時에 普賢菩薩摩訶薩이 於如來前에 坐蓮華藏師子之座하사 承佛神力하야 入于三昧하시니 此三昧가 名一切諸佛毘盧遮那如來藏身이라
그때에 보현보살, 보현보살마하살께서
摩訶薩은 잘 아시다시피 마하살타죠.
아~주 대단한 중생이다, 이 말이죠.
보살은 보리살타요.
보리살타 중에는 마하살은 대단한 굉~장하신 분들이다.
클 宏자, 장엄할 莊자, 크게 장엄돼 있는 분들이 마하살이죠.
於如來前에
다른 데도 뭐 찌찌부리하게
저쪽에 뭐 동아백화점 앞에 이런 데가 아니고 어딥니까?
여래 앞에,
부처님 앞에 섰다고 하는 것은
증명해주실 분 앞에 서 있어도 완전히 판사 앞에
명명백백 하게 증명해줄 판가름 해주실 분 앞에 섰다고 하는 것은
증명하실 만한 분, 그리고 법을 삼매에 들만한 분,
또 삼매에 들어서 가피를 내릴 만한 분이 서로 잘~ 만난 것,
이래 돼야 相知相得이라고 얘기를 하죠.
이 相知相得이라고 하는 건
서로가 알아주고 서로가 이득되게 챙겨주는 것,
부처님께서 이렇게 보현보살을 알아주고 중생들을 알아주고,
그 부처님으로부터 우리도 이득을 얻고
또 중생들이 부처님을 알고, 부처님이 중생에게 덕을 베푸시고,
이것이 相知相得이고
종내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가 相知相得이 돼야 서로 상생이 되는 것이죠.
뭐 늘 이율배반적으로 얘기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相知相得을 주장하는 분이 얼마나 많습니까?
소통!
그런 분들은 소통이 아니고 제가 볼 때는 소탕! 같아요. ㅎㅎ
다 소탕을 해야될 분들이 소통을...뭐 불통이니 소통이라 해샀는데
소통이 잘 안되지요.
如來前에 蓮華藏 師子座에 앉으셨다
이것도 이제 죽~ 반복이 되겠습니다만
연화장이라고 하는 것은 생멸법일 때 생멸에 물들지 않는다.
유마경 얘기를 빌리자면 어떻습니까?
此華는, 이 연꽃은,
이 꽃은 高原陸地에, 저 높은 산꼭대기에
아주 자기 나름대로의 이상 세계를 가지고 있고
잘난척 하고 이런 데는 不生此華라.
高原陸地에는 不生此華라
이 꽃이 나지를 않는다.
아주 진흙탕에 난다고 얘기를 하죠.
그런 것도 한 번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죠.
師子之座하자
부처님께서 그러면 師子의 자리에
이때 스승 師자가 나왔는데
이 스승 師자는 사자 獅자 하고 똑같이 씁니다.
그러나 사자 獅자를 스승 師자로 쓸 수는 있지만
스승 師자를 사자 獅자 대용은 쓰지만
사자 獅자 써놓고 개 犭자 붙은 것 그걸 뭡니까?
스승 師로 읽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볼 見자는 나타날 現자로도 읽는 수가 있지만
우리 흔히 화두 챙길 때는 뭐라 하죠?
현성공안이라고 하죠. 그죠?
쓰기는 어떻게 씁니까?
見成公案이라고 쓰죠?
쓰기는 하지만 뭐라고 합니까? 읽을 때는?
현성공안, 이 見현자입니다. 그죠?
그리고 수계식 할 때 우리 授戒라고 이렇게 쓰기는 하지만
이 授자가 받을 受자인데 때로는 무슨 수자?
줄 授자도 됩니다.
그러나 이 줄 授자를 받을 受자로 쓸 수는 없는 것이에요.
이런 글자들이 더러 몇 개 있죠. 한문에...
어! 오자네... 이러시면 안되고
스승 師자도 사자 獅로 본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수계식도 이런 것도 왜 수계는 제가 좀 짚어드렸냐 하면
'아이!~ 받을 受자만 쓰고 줄 授자 없다.' 이러면 안됩니다.
때로는 무슨 수자?
받을 受자가 줄 授자의 뜻을 가지고 있을 때가 경전 속에는 많이 있습니다.
承佛神力이라
부처님의 신력을 承佛神力이라, 神力을 받들어서, 어디에 들어갑니까?
入于三昧하거니
여기가 한문 불전이니까 한 번 좀 새겨 봅시다.
그러면 이 때 于자는 어조사 於자와 앞에 於如來前, 있죠?
於 于 乎 이것은 前置詞, 품사의 앞에 위치했다, 前置다 이거죠.
전치사로써 처소격 전치사가 되는 것이죠.
삼매에 들어서
혹시 또 목적어를 받을 때는 '을'로 이렇게 해석될 때도 있습니다.
于자도, 그러니까 여기는 지금 보광명전이잖습니까?
于普光明殿 이러면 보광명전에서,
於普光明殿 이래도 보광명전에서, 이런 뜻이 되겠습니다.
삼매에 들어가시니
삼매에 들어갔으면 어떻습니까?
삼매에 들어가서 버티시고, 入, 住 하시죠. 그죠?
그 다음에 버티시고 나중에 또 삼매에서 나오는 걸 뭐라 합니까?
出定이라 하죠.
入定, 出定이라 하죠.
이 삼매가 이름이 일체제불의 비로자나여래장신(毘盧遮那如來藏身)이다.
다른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앞에 그냥 毘盧遮那如來藏身이 보다 더 중요한 건
일체제불의 毘盧遮那如來藏身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게 이제 일체제불의 毘盧遮那如來藏身
지금 우리가 보는 글은 정~말 신비롭고 신기한 글입니다.
인생에서 이래서 百千萬劫難遭遇입니다.
이것 百千萬劫難遭遇입니다.
그런데 아만스럽고 의심스럽고 하는 사람은
화엄경이 도대체 귀에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거는 뭐 제 것 같으면 별로 안 권하겠는데
歷代傳燈 諸大祖師가 그냥 화엄에 무르녹아서 살다가 그냥 갔습니다.
그리고 청량국사는 심지어 뭐라고 말씀하셨죠?
'내 이제 죽을 곳을 뼈 묻을 곳을 알았다.'
그게 어디다?
화엄경 보다가 꼴까닥 하겠다고 그러셨죠.
화엄경 보시다가 꼴까닥 한다고
그 증거로 150권이나 되는 화엄소초가 남아 있지 않습니까?
천년이 넘도록 썩지도 안 하고...
유통기한 무한정.
그런데 잡념은 유통기한 1일도 안돼. ㅎㅎ
내가 어떤 절에 가서 이번에 정리 쓱~ 하면서 이렇게 보니까
얼마~나 게으른지 서까래는 썩어내리고 창문틀도 썩어버리고 이랬는데
영단에 그 과자가 이렇게~ 옛날 '달고나' 과자 있죠?
알록달록~한 것 4개나 얹혀 있길래
저걸 치워야 되나 말아야 되나... 영가들이 먹나 안먹나... 싶어서
가만~히 보니까 학인들 보고
"치워라."
하고 보니까 유통기한 언제 것이냐면 2003년도 ㅎㅎ
딱 만 십 년 채워가지고...ㅎㅎㅎ
그래가지고 그 법당보살님
"드리까요?" 이러니까
"아이고! 스님 안 먹습니다."
그런데 자기 안 먹는 것 우리가 영가는 주면 되겠나요?
"좀 싱싱한 것 갖다 올리이소~"
그래 그것 하나만 보면 이제 신심이 어떻다는 게 느껴져.
이런 글을 못봐서 그래요. 엉뚱하게...
그 다음에
그때 보현보살마하살이 여래 앞에서 연화장 사자좌에 앉으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어디에 들어갔다?
삼매에 들어갔다.
이 삼매는 이름이 일체제불 비로자나여래장신(毘盧遮那如來藏身)이다.
(2) 三昧의 體用
普入一切佛平等性하야 能於法界에 示衆影像하며 廣大無礙하야 同於虛空하고 法界海旋에 靡不隨入하며 出生一切諸三昧法하고 普能包納十方法界하며 三世諸佛의 智光明海가 皆從此生하고 十方所有諸安立海를 悉能示現하며 含藏一切佛力解脫과 諸菩薩智하고 能令一切國土微塵으로 普能容受無邊法界하며 成就一切佛功德海하고 顯示如來諸大願海하고 一切諸佛의 所有法輪을 流通護持하야 使無斷絶케하시니라
(2) 삼매의 체용(體用)을 밝히다
모든 부처님의 평등한 성품에 널리 들어가 능히 법계에서 온갖 그림자를 보이며 넓고 크고 걸림이 없어서 허공과 같고, 법계바다의 소용돌이에 다 따라 들어가며, 온갖 삼매의 법을 출생하고, 널리 시방 법계를 싸 들이며, 삼세 모든 부처님의 지혜광명바다가 모두 여기에서 나오고 시방에 나란히 널려있는 바다들을 다 나타내보이며, 모든 부처님의 힘과 해탈과 모든 보살의 지혜를 모두 포함하여 간직하고, 모든 국토의 티끌들이 그지없는 법계를 널리 수용하며, 모든 부처님의 공덕바다를 성취하고, 여래의 모든 큰 서원의 바다를 나타내보이며, 모든 부처님에게 있는 법륜(法輪)을 유통시키며 보호해서 끊어지지 않게 하였다.
(2) 三昧의 體用
삼매의 본체와 그 본체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작용,
본체라고 하는 건 물 탱크고
작용이라고 하는 건
물 탱크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프링쿨러와 같은 것이라.
작용이라고 하는 건
스프링쿨러 돌았다 이러면 뭐가 나와요?
물이 쫙~ 나오는 것이다.
普入一切佛平等性하야 能於法界에 示衆影像하며 廣大無礙하야 同於虛空하고 法界海旋에 靡不隨入하며 出生一切諸三昧法하고 普能包納十方法界하며 三世諸佛의 智光明海가 皆從此生하고 十方所有諸安立海를 悉能示現하며 含藏一切佛力解脫과 諸菩薩智하고 能令一切國土微塵으로 普能容受無邊法界하며 成就一切佛功德海하고 顯示如來諸大願海하고 一切諸佛의 所有法輪을 流通護持하야 使無斷絶케하시니라
그래 공부해놓으면 이 소유는 절대 뭐 부도날 일도 없고
잊어버리지 않으니까 아주 제가 늘 말씀드리죠.
화엄경을 읽어야 부자지.
읽어야 부자가 아니고 알아야 부자지.
그러니까 어떤 저~기 지리산 계시는 큰스님이 계셨어요.
우리 어른 스님 하고 이제 말씀 와중에
"아이고 누구는 불사를 잘 하고 누구는 불사를 잘 하고 왔다갔다 큰~ 절을 짓고... "
한참 하다가
"그게 유위법이요? 무위법이요?"
"유위법이지."
"별로 큰 것 아니네." ㅎㅎ
그래 한 바탕 웃었는데 무위 불사 많이 지으십시오.
普入一切佛平等性이라,
모든 부처님의 평등한 성품에 널리 들어가 능히 법계에서 온갖 그림자를 보이며 넓고 크고 걸림이 없어서 허공과 같고, 법계바다의 소용돌이에 다 따라서 들어가며,
그러니까 여기 법계의 소용돌이에 다~ 따라 들어간다는 게
일체지를 통해서 일체종지로 이제 들어가는 것이죠.
그러니까 온 바닷물이 짠 것은 일체지라고 할 것 같으면
바다물이 차고 따뜻하고 하는 건 난류 한류가 있는 것은
전부 다 제대로 알아차리는 건 뭐다?
바다인 줄 알면 그냥 일체지요.
민물인지 바다물인지 그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거기 들어가서 물의 흐름이라든지 물의 온도라든지
물의 색성향미촉법을, 물 색깔이라든지 이런 걸 다~ 향기라든지
다 파악을 해버리면
여기선 무슨 가재미가 살겠다, 여기는 넙치가 살겠다,
이거는 도다리 영덕 대게가 살겠다, 금시 알아버리잖아요.
홍게는 3000미터 살고 영덕 대게는 300미터 사니까
아~ 홍게 먹어보니 짭짜부리 하더라.
저는 안 먹어봐서 모르는데... ㅎㅎ
깊은 데 사니까 짠 거요.
영덕 대게 같은 거는 발이 열 개니까 십지 보살 아니요? ㅎㅎㅎ
그러니까 겉은 딱딱하게 보이지만 속은 보들보들~ 하거든.
소금 안 찍어도 간간~하고 양념 없어도 맛있고
속이 그냥 다~ 끄집어내줘도 못 먹을 게 하나도 없거든.
안에 바시는 게 하나도 없어. 그냥 야들야들~하니 영덕 게
그래서 영덕 사람들이 영~ 덕이 되는 거요. ㅎㅎㅎ
그래 제 고향이 어디겠습니까? ㅎㅎㅎ
제가 태어난 안태 고향이
목은 이 색 선생 집하고 한 3키로 이렇게 마주 보고 있는데
목은 선생, 나옹 스님의 비문을 썼던 목은 선생,
정몽주 하고 뭐 있잖아요?
야은 길 재는 구미고,
목은 이 색이 우리 직지 서문 썼던 분,
佛祖直指心體要節 있죠? 서문 썼던 분,
白雲 景閑 스님 시대에 그때 썼던 분이 牧隱 이 색이죠.
통도사 저쪽에 적멸보궁 사리탑에 세존 비각 쓰신 분,
그 분이 목은 이 색이죠.
그 분의 고향이 영덕이요.
그러면 나옹스님은 어디겠어요?
영덕 장육사, 나옹스님 까치소한 데
그래서 영덕에는 중 모종 부어놓은 것같이 스님들이 많으세요. ㅎㅎㅎ
법계의 소용돌이에 다 따라 들어가며,
온갖 삼매의 법을 출생하고, 널리 시방 법계를 싸들이며,
삼세 모든 부처님의 지혜광명바다
굉~장히 지금 큰 겁니다.
지금 표현하고 싶을 대로 양~껏 부풀려가지고 말씀하시고 있는 겁니다.
모두 여기에서 나오고
지혜광명바다가 모두 이 삼매에서 나온다. 그죠?
그냥 글 쭉 읽어버리면 재미 없어요.
꼬박꼬박 씹어보면 아이구!~ 굉장한 겁니다.
지금 제가 말하고 앉고 서고 行主坐臥 語默動靜이
오직 여기서 비롯됐다고 하는 일심 자리를 지금 얘기하는 거죠.
시방에 나란히 널려 있는 바다들을 다 나타내보이고
그 많은 바다를 다 나타내보이고
모든 부처님의 힘과 해탈과 모든 보살의 지혜를 모두 포함하여 간직하고,
어마무시하죠?
모든 국토의 티끌들이 그지없는 끝없는 법계를 널리 수용하며,
一微塵中의 含十方
모든 부처님의 공덕바다를 다 성취하고,
한 부처님의 공덕바다를 성취해도 굉~장한데
모든 부처님의 공덕바다를 다 성취하고,
여래의 모든 큰 서원의 바다를 나타내보이며, 모든 부처님에게 있는 법륜(法輪)을 유통시키며 보호해서 끊어지지 않게 했다.
이런 대목이 어떻습니까?
이런 데에 이제 인생을 걸어버리고 나면
쪼잖하~게 해가지고 돈 십만 원 떼인 것 가지고 시비하는 것은 없는 것이라.
가야 될 길이 더 확실하니까
(3) 類通十方
如此世界中普賢菩薩이 於世尊前에 入此三昧하야 如是盡法界虛空界와 十方三世와 微細無礙과 廣大光明과 佛眼所見과 佛力能到와 佛身所現인 一切國土와 及此國土의 所有微塵인 一一塵中에 有世界海微塵數佛刹하고 一一刹中에 有世界海微塵數諸佛이어시든 一一佛前에 有世界海微塵數普賢菩薩도 皆亦入此一切諸佛毘盧遮那如來藏身三昧하시니라
(3) 시방삼세(十方三世)의 미진수(微塵數) 보현보살도 이 삼매에 들다
이 세계에서 보현보살이 세존 앞에서 이러한 삼매에 든 것과 같이 온 법계의 허공계와 시방삼세와 미세하여 걸림이 없는 광대한 광명과 부처님의 눈으로 보시는 바와 부처님의 힘이 이르는 데와 부처님의 몸을 나타낸 모든 국토와, 그리고 이 국토에 있는 티끌의 낱낱 티끌 속에 세계바다 티끌수와 같은 부처님 세계가 있고, 그 낱낱 세계 속에 세계바다 티끌수의 모든 부처님이 계시며, 낱낱 부처님 앞에 세계바다 티끌수의 보현보살이 있어서 다 또한 이 일체제불비로자나여래장신 삼매에 들어갔다.
(3) 시방삼세(十方三世)의 미진수(微塵數) 보현보살도 이 삼매에 들다
흔히 이제 보현보살에는 불상 보살 한 분 모셔 놓고 보현보살이다
하자 하지만 실제로 보현보살은 어떻습니까?
중중무진의 옛날 보현보살도 있었고
지금 이 시대의 보현보살은 여기 보현사에 있는 우립니다. 우리.
우리 말고는 보현보살 없어요.
그러니까 바깥의 분들이 있으면
너희도 보현보살이다 해줘야지.ㅎㅎ
아무도 안되니까 여기 들어왔으니까 우리만 보현보살이요.
지금 이 시대의 보현보살은 전부 우리가 보현보살이요. 어쨌든 간에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
나는 너무 힘드니까 그 소임 안 할란다고 이제 포기하시는 분도 계실 거고
그러면 이제 화엄경 안 듣는 거지. 뭐 ㅎㅎ
이제 이 시대에는 우리가 보현보살이요.
보현보살도 한 두 분이 아니고 어때요?
시방삼세 동서남북에 과거 현재 미래에 어떻게?
微塵數 稻麻竹葦 無限極數 三百六十萬億 一十一萬 九千五百
同名同號 大慈大悲 我等道師 金色如來 阿彌陀佛
하듯이 보현보살도 그와 같은 겁니다.
이게 이제 우리 마음의 세계를 정말 화두죠.
보현보살 딱 한 명 나왔으면 좋겠는데 내 생각에...
시방삼세의 보현보살이다 이거야.
어지간히 절에 있었다 해도
시방삼세 보현보살 어느 쪽에 계시지? 이래 물으면
시방삼세가 보현이니라~
청송 약수도 맛있고 영덕 약수도 맛있다.~
아까 택시 기사 아저씨가 이렇게 원효종에 나가시는가 봐요.
"스님 원효종 하고 조계종 하고 어느 게 좋습니까?"
"영덕 사람이 좋습니까? 아저씨 고향 어디죠?"
구미라.
"구미 사람이 좋습니까? 다~ 좋습니다." 했더니
"아이고~ 말 들어보니 이해가 가네요."
"그러면 300원입니다." ㅎㅎ
그래 원효종도 좋고 조계종도 인연 따라서 생겨질 뿐이다.
어디라고... 넓적한 이파리만 이파리가 찝찔한 것도 이파리다 이거야.
노란 것만 단풍이냐 빨간 것도 단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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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녹취하신 글을 차분히 읽다 보면 제가 법문을 듣긴 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끄럽습니다..소중한 말씀 더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_()()()_
入 三昧...갈 길이 너무나도 바쁜 데 ....전에 없이 법문이 더 가슴속으로 다가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지선화 님!! ..^^*
'나의 무형문화재는?
智禪華 보살님, 반갑습니다. _()()()_
반갑습니다~
그냥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할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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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昧에 들어간 자 만이 加被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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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