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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
>> 관례와 가례
관례는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었음을 안팎으로 알리는 것으로 오늘날의 성년식에 해당한다.
- 관례 : 남자아이들이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그 위에 '초립'이라는 모자를 쓴 것이다.
- 가례 : 15세 내외가 된 여자들이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의식을 치른 것이다.
관례는 법률적, 사회적으로 책임능력이 없는 아이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어른이 되었음을 일깨워 주어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 관례의 절차
근친, 친척, 친지, 이웃이나 그 밖의 성년을 함께 기뻐해 줄 사람들을 청하는데, 덕망이 있고 모범이 될 어른을 큰손님
(주례)으로 모시고 행한다.
1. 시기(時期) : 15세때부터 20세 사이에 정월달 중에서 날을 정한다.
2. 계빈(戒賓) : 본받을 만한 어른을 큰손님으로 모신다.
3. 사당고사(祠堂告祀) : 관례 3일전이나, 당일 아침에 자손 누군가가 장성하여 관례를 올리게 되었음을 조상신에게 고한다.
4. 시가(始加) :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어른의 평상복을 입힌 다음, 어른스러워 질 것을 당부하는 초가축사를 한다.
5. 재가(再加) : 어른의 출입복을 입히고 머리에 모자를 씌운 다음 언동을 어른답게 할 것을 당부하는 축사를 한다.
6. 삼가(三家) : 머리에 유건을 씌운 다음 어른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당부하는 축사를 한다.
7. 초례(醮禮) : 술을 내려 천지신명에게 어른으로서의 서약을 하고 술 마시는 예절을 가르친다.
8. 관자(冠字) : 어른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항시 부르는 자(字)를 지어준다.
9. 현모(見廟) : 관례를 마쳤음을 조상신에게 고하는 절차이다.
>> 관례로 달라지는 것
1. 말씨 : 전에는 낮춤말씨인 '해라'를 쓰던 것을 보통말씨인 '하게'로 높여서 말을한다.
2. 이름 : 이름이 없거나 함부로 쓰던 것을 관례 때 지은 자(字) 당호(堂號)로 부르게 된다.
3. 절 : 전에는 어른에게 절하면 어른이 앉아서 받았지만 답례를 하게 된다.
4. 법률적 지위 : 민법상 만 20세가 된 성년은 금치산자(禁治産者), 준금치산자가 아니면 단독으로 법률행위를 할 수 있는
행위 능력을 인정한다.
혼례
혼례는 성인 남녀가 부부로 결합하는 의례로 위로는 조상의 제사를 지내고 아래로는 자손을 후세에 존속시켜 조상의 대를
끊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치르는 예이다. 일생의례 가운데 가장 경축스럽고 중요하게 여겨서 '대례' 혹은 '인륜지대사'라고
불린다.
원래 혼인의 혼(婚)자는 어두울 혼(昏)에서 유래한 것으로 옛날에는 음양이 만나는 저문 시간에 거행하였다.
혼례는 남녀 두 사람의 육체적, 정신적 관례를 갖는 것뿐만 아니라 가정이란 공동생활을 통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혼례의 절차
한국의 전통혼례를 신랑 신부의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참여를 유도하여 단순히 행위자와 보는 자로서 구분되지 않고 함께
식을 꾸미고 이끌어 가는 잔치의 형태이다.
1. 의혼(議婚) : 신랑집과 신부집이 서로 혼사를 의논하는 절차이다.
가문과 가풍을 중시한 한국의 전통 혼례식에서는 양가에서 중매인을 세워 상대방의 가문, 학식, 인품 등을 조사하고 두
사람의 궁합을 본 다음에 허혼 여부를 결정하였다.
대개 신랑집이 청혼 편지에 신부집이 허혼 편지를 보냄으로 의혼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양가 부모님들만이 신랑,
신부의 선을 보고 당사자들은 서로 얼굴을 보지 못했다.
2. 납채(納采) : 혼담과 정혼을 알리는 사주단자를 보내는 절차이다.
양가에서 중매인을 통해 의사를 교환한 뒤 선을 보아 혼인을 하기로 결심한 뒤, 신랑의 생년월일을 적은 사주와 정식
으로 결혼을 신청하는 납채문을 보낸다.
3. 택일(연길) : 여자측에서 혼인 날짜를 정하여 알리는 절차이다.
신부집에서 사주를 받으면 신랑 신부의 운세를 가늠해보고 결혼식 날짜를 택하여 신랑측에 통지하는데 속칭 '날받이'라
고도 한다.
4. 납폐(納幣) : 함보내기.
혼인 전날 신랑집에서 혼인을 허락해 준 감사의 보답으로 채단(홍색, 청색 비단)등 신부용 혼수감과 혼서지 및 물목을
신부집에 보내는 절차이다. 하인이나 심부름꾼(함진아비)을 사 함을 보내었다.
5. 대례(大禮) :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부부가 되는 의식을 치르는 절차로써 실질적인 결혼식에 해당하며 전안례, 합근례,
교배례로 나위어 진다.
6. 우귀(于歸) : 신행. 신부집에서 모든 의식을 마치고 시댁으로 들어가는 절차
우귀를 행할 때는 상객, 하님, 짐꾼 등이 행렬을 이루었고, 신부의 가마가 신랑집에 가까이 오면 사람들이 나가 목화씨,
소금, 콩, 팥 등을 던져서 잡귀를 쫓고 대문간에 짚불을 태웠다.
7. 폐백(幣帛) : 혼례식을 마친 후 시부모와 시댁 친지들에게 정식으로 첫인사를 드리는 예이다. 신부집에서 가져온 음식
으로 폐백상을 차리며 신부가 절을 하면 시부모는 신부의 치마에 대추를 던져주며 아들을 낳으라는 덕담을 한다.
상례
>> 상례의 절차
유교의 영향으로 효를 중히 여긴 우리 조상들은 인간의 삶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저세상에서도 이어진다고 생각
해 관혼상제 중에서 가장 그 절차와 격식을 엄격하게 지켜져 왔다.
1.초종(初終) : 죽음이 확인되면 임종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곡을 시작하고, 지붕에 올라가서 죽은이의 옷을 들고 죽은이의
이름을 세번 부르며 '복(復)'을 외치는 고복의례를 행한다.
떠난 혼을 다시 돌아오라고 부르는 의례로 곡과 고복은 마을 사람들에게 죽음을 알리는 구실을 한다.
초상난 것을 알리는 발상(發喪)과 고인을 생시와 똑같이 섬긴다는 의미에서 제물을 올리고 친척, 친지들에게 부고를
보낸다.
2.염습(殮襲) : 염습이란 시체를 깨끗이 닦고 수의를 입히는 일이다.
우리의 풍속으로 전해오는 상례에는 소염(小殮)과 대염(大殮)으로 나누어 행하였다. 소염은 사망한 이튿날 아침에 몸을
닦고 수의를 입히는 일이며, 대염은 사망한 사흗날 아침에 입관하는 것을 말한다.
3.성복 : 상복을 입는 절차로 부모상을 당하면 아들은 굴건제복을, 미혼자는 수직에 중단을 입었다. 상복차림이 끝나면
제수(祭需)를 갖추어 성복제를 모신다.
4.발인(發靷) : 영구가 집을 떠나는 절차이다.
장지로 떠나기 전에 상가의 뜰에 간단한 제물을 차려놓고 제사를 올리는 발인제를 하는데 이는 고인과 마지막 작별을
하는 의식이다.
5.운구(運柩) : 상여에 영구를 모시고 장지까지 가는 것을 말한다.
운구 중에 상주 이하 모주는 곡을 하며 따른다. 장지로 가는 도중 거리에서 노제를 지내며 상여가 화려한 것은 이승의
집에서 저승의 집으로 바꿔 들어가는 동안 임시로 거처하는 음양의 중간적인 집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6.하관(下官) : 관을 땅속에 내려놓는 과정이다.
하관이 끝나면 관을 깨끗이 닦고 구의(柩衣)와 명정을 정돈해서 관을 덮는다.
7.성분(成墳) : 관을 흙으로 덮어 무덤을 만드는 의식이다.
성분 후 제물을 올리고 제사를 지낸다. 축문을 읽고 제사를 지내며 이 절차가 끝나면 혼백을 모시고 집으로 돌아온다.
8.반곡(反哭) : 혼례가 끝난 뒤 상주이하는 요여를 모시고 곡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장지에서 혼백을 다시
집으로 모셔 오는 것은 반혼(反魂)이라 한다.
9.초우(初虞), 재우(再虞), 삼우(三虞) : 초우는 장례를 지낸 날 중으로 지내는 제사, 재우는 초우는 다음날, 삼우는 재우
다음날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10.졸곡(卒哭) : 삼우가 끝난 후 3개월이 지나서 첫 강일(剛日)을 택하여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11.소상(小祥), 대상(大祥) : 초상 후 1년 만에 지내는 제사를 소상, 만 2년에 지내는 제사를 대상이라 한다.
12.담제(祭), 길제(吉祭) : 담제는 대상을 지낸 후 한 달을 지나 두 달이 되는 달에 지내는 제사이며, 길제는 담제를 지낸
이튿날 날짜를 정해서 지낸다. 이제 상을 마치고 평복을 입게 된다.
>> 조문예절
1. 복장 : 한복이나 검은 양복이 원칙이며 와이셔츠는 흰색으로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은색으로 통일한다. 정장이 어려울
경우 화려한 옷차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자는 진한 화장을 피하고 검은색 상의에 검은색 스커트나, 그리고 학생은 교복이 가장 무난하다. 외투는 대문 밖에서
벗고 들어가야 한다.
2. 부의(賻儀) : 부의는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상부상조의 한 방식이다.
돈을 넣어 백지에 싼 뒤 흰 겹봉투에 넣어 호상소에 내거나 분향하기 전에 영전에 놓는다.
3. 조문절차 :
① 먼저 호상소로 가서 자신의 신분을 알리고 분향소로 안내를 받는다.
② 영정 앞으로 나아가 향을 피우고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여자는 반대) 포개어 잡은 뒤 서서 죽은이를 추모하며 슬픔을
나타낸다.
③ 두 세걸음 뒤로 물러나서 두 번 절하며, 이때에도 손은 앞의 요령에 따라 포개어 잡는다.
④ 약간 뒤로 물러나서 상제가 있는 쪽을 향해 선 뒤, 상제에게 한 번 절한다.
⑤ 절을 마친 뒤, "얼마나 슬프십니까?" 등 상황에 적합한 인사말을 한다.
⑥ 다시 화상소로 가서 준비된 부조금품 등을 내놓는다.
⑦ 대접하는 다과가 있으면 간단히 들고 일어난다.
⑧ 부모님과 문상시 부모님의 지시에 따라 조문한다.
제례
돌아가신 조상께 제사를 지내는데 따른 절차와 예를 말한다.
제사의 근원은 먼 옛날에 천재지변, 질병, 맹수의 공격을 막기 위한 수단에서 비롯되었으나 근세에 와서는 유교사상으로
조상을 섬기는 주요한 방법으로 가정마다 제사를 드리게 되었다.
조상께 제사를 지내는 기본 상차림
제사의 종류 : 기제, 차례, 사시제, 묘제, 이제 <참고문헌 : 조상숭배의 제향(안동문화원), 청소년 예절교실>
>> 기제의 절차
1. 영신 : 대문을 열어 놓고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 위에 제수를 진설한 후 지방을 써 붙여 신을 영접한다.
2. 강신 : 영혼을 청하는 의식이다.
향을 피우고 두 손으로 잔을 들고 향불 위에서 세번 돌린 다음,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붓고 일어나서 두 번 절한다.
3. 참신 :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 모든 참사자가 일제히 두 번 절한다.
4. 초헌 : 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술잔을 오린 후 두 번 절한다.
5. 독축 : 초헌이 끝나고 참사자가 모두 꿇어 앉아 축관의 축문을 듣고 두번 절한다.
6. 아헌 :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원래 주부가 올리며 주부는 네 번 절한다.
7. 종헌 :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아헌자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한다.
8. 첨작 : 종헌이 끝난 후 제주가 다시 신위 앞으로 나아가 술을 조금씩 세 번 보어 잔을 채우는 의식이다.
9. 삽시정저 : 삽시는 메그릇(밥그릇)에 수저를 꽂는 것. 반드시 숟갈 바닥이 우측으로 향하도록 꽂고 젓가락은 어적이나
육적 위에 놓는다.
10. 합문 : 차린 음식을 권하고 난 이후이니 잠시 음식 드시는 시간을 드리기 위하여 참사자가 모두 잠시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기다린다.
11. 계문 : 닫았던 문을 여는 절차이다. 축관이 세 번 헛기침을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모두 뒤따라 들어간다.
12. 헌다 : 차를 올리는 의식이다. 갱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 뒤 메 세술을 떠서 물에 말아 놓고 저를 고fms다.
13. 철시복반 : 숭늉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어 제자리에 놓고 메그릇을 덮는다.
14. 사신 :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는 마지막 의식이다.
참사자가 신위 앞에 일제히 두 번 절한 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15. 철상 : 모든 제사 음식을 물리는 것을 말하며, 제상의 위쪽에서부터 다른 상으로 공손히 옮겨 물림한다.
16. 음복 : 참사자가 한자리에 앉아 제수를 나누어 먹는다.
가까운 이웃들에게 제사 음식을 나누어주고 이웃 어른들을 모셔다가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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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질 받지 않는 사람' 얼굴찡그리게 하지 않는 사람''
🎄겸손한 사람을 만나면"
한번더 쳐다보게 되고
가까이 하고 싶어집니다...
🎄순수한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맑아지고
친해지고 싶어 집니다.
🎄밝은 사람을 만나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희망이 샘솟 습니다.
🎄용기백배하여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만나면
✴엔돌핀이 무럭 무럭 자라
덩달아 힘이 납니다.
감사 합니다.
덕분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 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을 아무런 대가없이 사랑해 주거나 관심을 보여준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도 남의 가슴에 잊혀지지 않는 사람으로 남기 위해선,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시는 새천년을 응원합니다.
하나의 횃불에서 몇 천 명이 불을 붙여가도 그 횃불의 밝기는 변화가 없듯이,
사랑도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따뜻 해져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오늘도 가슴에 넣으시고 싶은
좋은 사람을 생각하며...
비우고 나누면서
행복한 하루
달리실길 다 달려가시는 남은 2024년을 祝福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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