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원리
뱀은 몸을 S자로 꼬아서 쥐를 공격한다. S는 두 개의 동그라미가 50 대 50으로 대칭된 모양이다. S는 밸런스가 맞다. 뱀이 C자로 몸을 꼬았다면 사냥에 실패한다. 비대칭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비대칭은 에너지가 전달되지 않는다. 자연은 전방위로 대칭을 이룬다. 대칭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형태다.
비대칭적인 오뚝이 형태의 물체와 대칭적인 정육면체를 운반한다면 어느 쪽이 비용을 절약하는지는 자명하다. 에너지를 주는 쪽이 작고 받는 쪽이 크면 운반하는 도중에 부러진다. 대칭이되 주는 쪽이 약간 더 커야 한다. 어깨가 가늘고 손목이 굵다면 팔이 부러진다. 팔이든 다리든 끝단으로 갈수록 가늘어져야 한다.
대칭 1법칙 : 에너지 전달은 전방위로 대칭이다.
비대칭 2법칙 : 주는 쪽이 받는 쪽보다 약간 크다.
설악산 대청봉의 바위가 양양해변까지 굴러왔다면 그 돌은 둥글다. 모난 돌은 해변까지 굴러오지 않는다. 변화는 변화하기 쉬운 형태라야 한다. 대청봉의 모난 돌이 양양 해변의 몽돌이 되는 과정에 조금이라도 작아져야 한다. 진흙이 달라붙어 점점 커진다면 구르지 않는다. 대칭은 열역학 1법칙, 비대칭은 2법칙이다.
절구통은 아래로 갈수록 좁아진다. 모래시계는 구멍으로 갈수록 좁아진다. 맷돌의 구멍도 점점 좁아진다. 만약 넓어지면 의사결정은 실패한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은 갈수록 좁혀지는 것이다. 지렛대가 받침점을 중심으로 힘점과 작용점이 대칭되는 것이 열역학 1법칙이다. 작용점이 더 짧은 것은 열역학 2법칙이다.
세상 모든 것이 예외없이 그러하다. 대칭이면서 비대칭이다. 남녀는 대칭이지만 미묘하게 비대칭이다. 힘 쓰는 일은 남자가 낫고 살림은 자녀가 엄마편을 들므로 여자가 낫다. 세상은 평등해도 안 되고 불평등해도 안 된다. 출발선에서는 평등해야 하지만 실무의 진행에서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 우승컵을 가져가야 한다.
시공법칙
공간의 자원은 같다. 시간의 일은 다르다. 공간의 자원은 불변이고 시간의 일은 변화다. 불변은 같고 변화는 다르다.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 병목은 한 사람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좁은 길목을 먼저 통과하는 사람과 나중에 통과하는 사람의 차별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평등의 공간 1법칙.. 자원은 출발선이 같다.
불평등 시간 2법칙.. 실무는 수순이 다르다.
밥은 먼저 먹는 사람이 따뜻한 밥을 먹고 나중에 먹는 사람은 식은 밥을 먹어야 한다. 시간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짜장면 한 그릇의 가격이 같다는게 1법칙, 먼저 먹는 사람이 이득이라는게 2법칙이다. 우리는 열역학 1법칙과 2법칙이 공간과 시간을 다룬다는 사실을 모른다.
가역성은 공간의 사정이고 비가역성은 시간의 사정이다. 공간의 결정은 자리바꿈이다. 시간의 결정은 중심에서 주변으로의 전파다. 왼발과 오른발의 교대는 공간에서 결정되나 실행은 발끝까지 에너지를 전달하므로 시간이 걸린다. 결정은 중심이 하고 실행은 주변이 한다.
1법칙 내부결정.. 뇌가 결정한다.
2법칙 외부실행.. 팔다리가 실행한다.
결정은 내부에서 하고 실행은 외부에서 한다. 내부결정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외부실행은 비용이 든다. 외부와 접촉하면 마찰력이 소비된다. 이메일은 내부에서 결정하므로 공짜지만 종이편지는 외부에서 실행하므로 비용이 든다. 문명의 발전은 외부를 내부화 하는 것이다.
조절원리
우주의 모든 결정은 중심의 1점을 통과한다. 뱀은 S자로 몸을 꼬아서 움직인다. S자는 두 개의 O이 연결된다. OO 형태로 대칭되는데 두 O 사이에 일점이 발생하는 것이 코어다. 작용과 반작용은 <-를 ->로 바꾼다. 이때 바꾸기가 일어나는 일점이 밸런스의 코어가 된다.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먼저 일점을 도출하는 절차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한다. 일점의 도출에 앞서 닫힌계의 형성이 있다. 계 내부의 압력이 임계에 도달하면 에너지가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의 벽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코어에서 충돌하면 일점이 탄생하는 것이다.
전축의 바늘 끝이 일점이다. 볼펜의 촉이 일점이다. 바퀴의 축이 일점이다. 회사의 보스가 일점이다. 집단의 대표자가 일점이다. 일점은 반드시 있다. 일점의 위치는 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으므로 세상에 차별이 있다. 반대로 일점의 도출과정에 있는 대칭에서는 평등하다.
비대칭이면 Oo로 된다. 뱀의 또아리가 이렇게 되면 허리가 부러진다. 세상은 평등하게 OO를 이루되 주는 쪽이 조금이라도 강해야 한다. 코어는 주는 쪽에 형성되기 때문이다. 어깨는 굵고 손목은 가늘다. 그러나 손목은 움직이므로 평등하다. 어깨 대 손목 + 움직임이다.
1. 보스는 강하지만 덜 움직인다.
2. 부하는 약하지만 더 움직인다.
많은 경우 남자가 조금 더 강하지만 움직이는 폭이 좁고 여자가 더 많이 움직여서 대칭을 만든다. 힘이 운동보다 강하지만 운동에는 관성력이 반영되므로 실제로는 대등하다. 사장이 직원보다 강하지만 덜 움직이고 직원이 약하지만 더 움직여 균형을 맞추는게 조절원리다.
파동원리
닫힌계 안에서 압박을 받으면 파동이 발생한다. 파동은 코어에서 파장의 크기가 이론적으로 0이 된다. 파장이 짧을수록 에너지가 강하다. 의사결정은 파장이 가장 짧은 일점을 통과한다. 에너지는 코어에서 공간을 가장 적게 차지하는 효율적인 형태가 된다. 코어에서 힘의 바꾸기가 발생한다. 닫힌계의 변방까지 파동이 전달되는 것이 운동이다. 외부와 접촉하면 굴절에 의해 파동이 열로 바뀌는게 량이다.
질 - 닫힌계에 가두고 압박하여 파동이 발생한다.
입자 - 작용에 반작용을 시작하는 코어가 발생한다.
힘 - 코어에서 가장 짧은 파동의 일점이 자리를 바꾼다.
운동 - 연쇄적인 자리바꿈이 가장자리까지 전달된다.
량 - 외부와 마찰하며 파동이 굴절하여 열로 바뀐다.
팽이가 쓰러질 때는 세차운동을 하며 크게 원을 그린다. 큰 파장이 만들어진다. 파동이 커지면 힘이 약화된다. 자동차가 처음 시동을 걸 때나 엔진을 멈출 때는 크게 덜컹거린다. 엔진이 잘 돌아갈 때는 짧은 파동인데 멈출 때는 큰 파동을 만들며 남는 힘을 외곽으로 밀어낸다.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은 잘못된 표현이다. 짧은 파동이 결맞음에 갇힌게 입자다. 존재는 원래 자기장과 전기장이 교대하며 짝수다.
코어의 이동이 주변 공간을 진동시키고 공간의 진동이 다시 코어를 이동시키는게 자기장과 전기장의 교대다. 양성자와 전자가 질량이 다른데 전하가 같은 이유다. 무거운 몸통은 적게 움직이고 가벼운 팔다리는 많이 움직여 균형을 맞춘다. 우주의 모든 변화는 밸런스로 설명할 수 있다. 밸런스가 가장 효율적이며 효율적이어야 변화를 감당하기 때문이다. 에너지의 이용은 밸런스를 깨고 효율성을 빼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