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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 백금녀와 서영춘의 권투 실황 서영춘,백금녀 1 서영춘 백금녀 2
서영춘 [徐永春]
1928. 8. 25 ~ 1986. 11. 1 . 희극배우이자 영화배우. 1960~70년대에 동양의 채플린, 나무젓가락, 꽁생원, 살살이 등으로 불리며 많은 유행어를 만든 코미디언이자 많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이다. 원래는 극장 간판을 그리는 화공이었는데, 어느날 희극배우가 출연할 수 없게 되어 대신 출연한 것이 데뷔무대가 되었다. 1950년대 극장무대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서영춘은 1960년대 초반 TV와 라디오의 보급과 코미디 프로그램의 편성 속에서 구봉서·배삼룡과 함께 ‘코미디언 트로이카 시대’를 구가하며, 이기동·송해 등과 ‘웃으면 복이 와요’·‘고전유모어극장’·‘폭소대작전’·‘좋았군 좋았어’등에 출연했다. 슬랩스택 코미디로 인기를 끌었으며‘요건 몰랐지?’, ‘배워서 남 주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찌개백반’,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떠도 고뿌(컵의 일본어) 없이는 못 마셔요’ 등 많은 유행어를 만들었다. 또한 백금녀와 단짝으로 활동할 때 백금녀는 남자로, 서영춘은 여자로 변장한 거꾸로 부부가 인기를 끌었다. 1967년 연예인 최초로 서울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했으며 외국곡을 번안한 ‘시골영감’은 재미있는 노랫말로 최근까지도 불리고 있다. 〈출세해서 남 주나〉(1965),〈민며느리〉(1965), 〈관광열차〉(1968), 〈단벌신사〉(1968), 〈오부자〉(1969), 〈꼬마 암행어사〉(1971), 〈방자와 향단이〉(1982),〈’82 바보들의 천운〉(1982), 〈여자가 더 좋아〉(1983) 등 60여 편에 이르는 영화에 출연했다. 사후인 1987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2000년 1월 전라북도 임실의 예원대학교에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동상이 세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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