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나오신 분이라고 하나? 어느 젊은 청년의 지도하에 준비운동을 시작했다.
준비운동이 별것 있나. 목운동, 어깨운동, 팔운동 등 . 삥삥 몸을 한번 돌리고 준비운동
은 끝났다.
이제 출발시간만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출발이다.


나도 한번 걸어볼까. 태종대길을 오래간만에 걷는것 같다.
걷기 힘든 어르신들에게는 "다누비"를 무료 승차 해 준다고 한다. 다행한 일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어 있다.
처음에는 다같이 출발하였으나, 얼마 있지 않아 서서히 차이가 난다.
나는 그래도 어르신들 보다는 젊은가? 어느 자원봉사자가 나보고 천천히 가란다,
선두라고.....

어르신들 천천히 가세요, 여러분 모두가 도착해야 행사가 진행됩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오늘 장기자랑 하실 분들의 리허설이 한창이다.
참, 대단하신분 들....


이 장면은 장기자랑 실제 장면이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리허설이죠.
누가보면 진짜로 하는 줄 알겠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대단하신 분들, 젊은 사람 저리가라 하신다.
잠시 행사장 한편에 자리잡은 지회로 한번 가보자
아이고, 연합회 센터장님과 직원들이 홍보물 나눠 주신다고 고생하고 계시네.

중간에 서 있는 호리호리한 사람이 얼마 전까지 우리들과 같이 근무하던 이승민 센터장이다.
항상 우리지회를 생각해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이제 행사 시작시간이 다가오고있다. 구청직원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여 했을까. 아이고, 많은 분들이 오셨네.
어느분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한다. 지회 사무국장이 바뀌니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 같다고, ㅋ 기분이 묘하네.

관장님, 뭐하세요? 모자쓰고 서 계신분이 영도노인복지관 관장님이시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나는 처음에 관장님이 남자분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자분. 거듭 죄송. 영도노인복지관 팀장님이 관장님 미인이시라고 칭찬.
기념식 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영도노인복지관 하모니카팀의 하모니카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약 3개월정도 영도노인복지관을 접하다보니, 복지관에서는 많은 일을 하는것 같았다.
예산도 많고, 인원도 많다보니 그렇겠지마는, 한편으로는 부럽고 한편으로는 짜증도 나는게
사실이다. 우리는 왜 저렇게 못할까? 언젠가는 .....

하모니카 연주팀의 하모니카 연주가 시작 되었다.
어르신들 실력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하신 것 같다.
그런데 내 개인적으로는 하모니카는 별로다. 기타가 좋지 않나? ㅎㅎ
미안합니다.
식전 행사인 하모니카 연주도 끝나고 이제 얼마있지 않으면 본 게임으로 들어간다.
기념식 시간이 다가오니 초청인사들이 모이기시작한다.
시의원, 구의원, 어디어디 대표 등. 그런데 정작 와야 할 대장이 안 오신다.
청장 말이다. 구청 직원들이 "왜 안오시지? "하고 중얼 중얼........
드디어 오신다. 영감님 좀 빨리 오시지 않고요.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먼저 청려장 전달. 청려장이란 100세 이상 되는 분에게 대통령께서 하사하시는 지팡이란다

청려장 받으시는 분 더욱 건강하세요.
다음은 지회가 국무총리 상을 받을 차례다. 이 상은 10. 2 일 사전에 연합회에서 받은 상이다.
그 상을 구청으로 전달, 다시 구청에서 전달?
복 터졌다. 두번이나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니.....
그런데 국무총리 표창 부상은 휘장이란다. 현금이 좋은데....
그런데 우리 지회장님, 연합회에서 상 받을때도 꽃다발 준비해서 사진 찍었는데, 또 찍어란다,


우리 지회장님, 기분이 참 좋으시겠다.
구청장님의 대회사가 끝나고, 다음은 지회장님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지회장님은 약 8년동안 근무하시면서 인사말은 지회장님이 모두 작성하셨다.
그러다보니 인사말 모아놓은것 이 책 한권은 되는 것 같다,
드디어 지회장님의 인사말,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곳곳에서 웃음이 ........ 나도 덩달아 웃었지마는....지회장님은 아실까?

어찌보면 웃을일도 아닌데.... 억양이 문제인가. 하옇든 조금 길었다. 지회장님 인사말
때문에 노인복지관 관장님의 인사말이 짧아졌다.... 관장님 말씀이지만

어울 한마당 큰 잔치에 앞서 지회장님의 경품추첨. 경품 타신분 축하해요
나도 나중에 경품추첨한다. 태어나서 처음.
내이름이 김진국(金振國)인데, 振은 떨칠 진이고, 國은 나라 국자.
직역하면 "나라에 이름을 떨친다"? 이제사 이름대로 되어가고 있는가?
내가 언제 경품추첨을 해 보겠는가. 진국이 출세했다. 내 이름을 지어주신
어머니, 아버지, 누구말대로 합쳐서 부모님. 고맙습니다.ㅎㅎ
행사 중간중간 경품추첨은 지면관계상 생략. 피곤도하고....
이제 어울마당 큰잔치 시작. 사회자는 전문 mc. 이름은 모르겠다.

이 분이 전문 mc. 나는 이런분늘 보면 항상 부럽다. 어떻게 저렇게 할수 있을까?
요새 나도 전보다는 많이 늘었지마는........

제일 먼저 "우리동네 공연팀 절영 풍물놀이패". 마음껏 두드리자. 고생하셨어요.
다음은 경로당 장기자랑

동삼희망 경로당의 오행기공.

잠시, 눈을 돌려 심사하시는 세분. 좌로부터 이명환 사회산업 국장님, 박수철 영도노인회
지회장님, 선공 영도노인복지관 관장님.
그런데 이 세분이 뭘 좀 아시고 그러시나? ㅎㅎ

영로, 대교 경로당의 "내 나이가 어때서"(오승근)

대원경로당의 중창 "별난사람"(최유나)

미광마린 경로당의 "내 나이가 어때서(오승근)" 이 노래가 인기다.

영선반도보라 경로당 배종천 회장님의 독창"춘향아"(박형빈). 백 댄서 멋지고
회장님 폼 좋으십니다.

동삼그린힐 경로당의 "화담 실버체조"

청로경로당의 생활체조(모르나봐. 이혜리))

경전경로당의 민요 뱃놀이외. 경전경로당 백숙희 총무님 대단해요
그런데 나중에 최우수상 못 받으면 어쩌나?
자, 이제 모든게 끝나고 심사위원이 심사 하실동안 초대가수 초청


영도출신 가수란다. 이름은 "정해진". 참, 이쁘게도 생겼다.
누구말대로 내가 일주일만 젊었어도...... 이런 딸내미 한명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아니면 며느리라도......
자, 이제 모든게 끝났다. 과연 어느경로당이 최우수상을 받을까
이명환 사회산업국장님의 심사결과 발표

결과는 최우수 동삼그린힐경로당, 우수는 경전경로당, 타 경로당은 장려상.
상 타신 경로당 별로 봉투 1개씩. 내용은 나도 몰라.
모두 고생하셨고, 최우수, 우수 상 받으신 경로당 축하해요
그리고 경품 1 등인 냉장고는 청로경로당의 총무님께서 받았다. 또 축하해요
이명환 사회산업국장님의 말씀 요약하면"오늘수고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로 만납시다. 수고 하셨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내년에 다시?
어려울걸?
첫댓글 김진국 국장님의 매끄러운 글솜씨에 푹빠져서 시간가는줄도 몰랐네요. 요즘 우리 국장님덕분에 우리 지회가 힘이 나는것 같아요. 국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