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역사문화연구회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한강변 역사문화벨트 알림이 및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 개강
2010년 6월23일 오전 8시 30분 송파구민회관 2층 소강당에서 태극전사들의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쁨과 흥분이 잔잔하게 남아있는 가운데 위례역사문화연구회의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예고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0년 비영리민간단체 시정참여사업’에서 위례역사문화연구회의 ‘한강변 역사문화벨트 알림이 및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이 채택되어 그동안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교육일정과 커리큐럼을 짜고 전문강사진을 구성하여 준비해온 끝에 이날 개강식과 첫 수업을 하였다.
6월4일부터 6월1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대기자 포함 125명이 참가신청서를 내었고 이날 개강식에는 108명이 참석하였다. 강사진들의 원고를 미리 취합하여 편집 · 교정을 거쳐 학습교재도 만들었다.
내빈과 수강생 108명이 참석한 개강식은 위례역사문화연구회 최인규 이사님의 축하의 인사말에 이어 위례역사문화연구회 오덕만 회장님의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고, 위례역사문화연구회 연구위원 대표이신 나각순 교수님의 ‘수강생들의 교육에 임하는 자세와 교육 후의 활동의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격려사가 있었다. 그리고 송파구자원봉사센터 김영국 소장님의 문화재자원봉사의 중요성과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마음에 격려를 보내신다는 말씀을 끝으로 개강식을 마치고 첫 수업에 들어갔다.
이날 첫 강의는 나각순 교수님의 ‘한강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다. 지리환경적, 인문환경적으로 변화하는 한강의 어제와 오늘, 한강변의 역사와 문화가 총체적으로 드러나서 수강생들에게 앞으로 공부할 내용들을 밝혀주고 인도하는 강의였다. 두 번째 강의는 목수 신영훈 선생님의 한옥 이야기였다. 한옥을 통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느끼고 배우며 오늘날의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조명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궁구해보는 것이 어떠하겠느냐고 말씀하신 인생의 진정한 스승의 모범을 보이신 소중한 강의였다.
이번교육은 실내교육과 현장교육으로 이루어지는데 실내교육은 6월23일부터 7월30일까지 매주 2회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두 강좌씩 총 24강좌가 실시된다. 7월30일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수료식이 있을 예정이다. 수료증은 출석률 80%이상인 수강생에게만 주어진다. 현장교육은 9월에서 10월로 계획되어 있다.
그동안 초등학생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위례역사문화연구회의 대부분의 활동이 지역사회인 송파구의 역사와 문화, 특히 한성백제에 집중되어 교육활동, 연구활동,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활동을 해왔으나 이번 ‘한강변 역사문화벨트 알림이 및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보다 전문화되고 심화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광범위한 서울 전역의 역사와 문화, 문화재를 아우르며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첫댓글 너무나 좋았던 내용인데도 공부하기가 겁이 많이 납니다.
한옥에 대해 보는 눈이 조금 넓어진것 같고 조상들의 지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배움이 끝이 없다는걸 느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교육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별에서 찍어 전송했다는 젖줄기 모양의 한강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생명의 근원은 참으로 숭고하다는 생각에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좋은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자녀의 결혼이 있어 8월 한달 쉰다니 더욱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