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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다양한 매실 활용 먹거리
매실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법
* 매실은 몸속의 독을 제거해줘요
매실(Prunus Mume Siebet Tucc)은 오래 전부터 3독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왔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물의 독, 핏속의 독을 일컫는다.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알게 모르게 인체에 유해한 독소들을 섭취하고 있다. 매실 속에 함유된 피크린산은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몸의 해독과 배설을 돕는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숙취와 피로 회복에도 좋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암을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매실의 유기산은 방사능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 스트레스와 피로 회복에 좋아요
음식물을 섭취한 뒤 발생하는 연소가스는 산독화 물질로 체내에 쌓이게 되면
피로가 쌓이고, 세포나 혈관을 노화시키며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알맞게 익은 매실에는 천연구연산이 많아 젖산 등의 피로물질을 탄산가스나 물로 분해하여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유해한 균의 활동과 번식을 막아 이질이나 세균성 설사에도 효험이 있다.
* 체질개선에 효과적이에요
우리가 즐겨먹는 각종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은 대부분 산성이다. 체액이 산성화하면 피로를 쉽게 느끼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 만성병의 원인이 된다.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에 속한다. 소량의 농축액으로도 우리의 몸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 설사,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위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음식물을 통해 몸속에 들어온 유해균은 장까지 내려가 배탈이나 설사, 식중독을 일으킨다. 매실에는 강한 해독과 살균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이 들어 있어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 비브리오균 등의 발육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을 한다. 매실의 사과산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유해균과 노폐물을 깨끗이 배출시킨다. 따라서 매실을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설사나 변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줘요
혈액이 노폐물로 더러워지거나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면 혈액의 흐름이나빠져 성인병을 유발하게 된다. 매실에는 혈액을 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고혈압이나 심장병,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 신경안정과 골다공증에 효험이 있어요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하기 위해 칼슘을 필요로 하는데 칼슘은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매실은 다량의 구연산과 칼슘은 물론이고, 몸속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까지 한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 폐경기 여성들에게도 좋고, 신경안정과 골다공증에도 효험을 볼 수 있다.
* 소화를 돕고, 해열작용을 해요
매실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위산의 분비를 조절해 위산과다증이나 저산증에도 효과가 있다. 해열 작용과 염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곪거나 다친 부위에 매실 농축액을 발라주면 화끈거림을 없애고 통증을 줄여준다.
▶매실, 이럴 땐 이렇게 활용하세요!
* 기관지가 약할 때
매실식초를 물에 10배 정도 희석해 양치질한다. 점막이 튼튼해져 염증이 완화되고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기관지 통증이 심할 때는 매실식초를 희석하여 목에 살짝 두드려 주면 완화된다.
* 감기에 걸렸을 때
약한 불에 구운 매실 2개를 흑설탕 5g과 뜨거운 물 반컵을 부어 따뜻하게 마신다. 기침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려 오랜 감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더위를 먹었을 때
뜨거운 물 1컵에 매실장아찌 2개를 넣고, 10분 정도 우려 꿀을 타서 마신다.
매실장아찌를 먹으면 더위타는 것을 막고, 새콤하고 짭짤한 맛이 입맛을 돋워준다. 침의 분비를 활발히 하여 소화를 돕기도 한다.
* 식욕이 없을 때
매실주를 마시면 효과적이다. 쉽게 취하지도 않고, 매실의 피크린산이 알코올을 분해하여 뒤끝도 없다. 반주로 마시면 혈액순환을 돕는다.
* 피로를 느낄 때
매실식초와 생수를 1:3비율로 희석해서 마시면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감기기운이 있을 때
매실식초를 찻잔의 3분의 1가량 따른 후 뜨거운 물 한잔을 넣고, 설탕이나 꿀을 탄다.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마시면 감기기운이 없어진다.
* 갱년기 장애를 느낄 때
따뜻한 물에 8g의 매실조청과 꿀을 타서 하루에 3번씩 꾸준히 마신다.
갱년기의 불쾌한 증세가 치유된다.
* 멀미가 날 때
멀미를 잘 느끼는 사람은 여행을 갈 때 매실김치 몇 알을 챙겨 갖고 간다.
멀미날 때 한 알씩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무좀에 걸렸을 때
진하게 탄 매실식초를 이용한다. 무좀균은 산성인 상태에서 번식하므로 알칼리로
중화시키면 없앨 수 있다. 항균 및 멸균작용이 강해 효과가 좋다.
* 상처가 났을 때
매실 농축액을 곪거나 다친 부위에 바른다. 열이 나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없애며
통증을 줄여준다.
* 겨드랑이의 체취를 없앨 때
매실식초를 3배 정도 희석시켜 겨드랑이에 발라준다. 강력한 살균작용으로 냄새를 없애준다.
* 가려움증을 없앨 때
매실식초를 물에 타서 목욕한다. 알칼리 성분이 가려움증을 제거해준다.
여름철 모기에 물려 가려울 때도 효과적이다.
* 숙면을 못이룰 때
매실씨를 이용한다. 차나 음식에 사용한 매실을 모아두었다가 베갯속으로 사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숙면에도 좋다.
* 음식물을 싱싱하게 보관할 때
여름철에 김치나 막걸리에 가공된 매실 몇 알을 넣어둔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5∼6일 동안은 맛이 변하지 않는다.
매실미숫가루를 이용해도 효과가 있다. 냉장고에 보관할 음식물에 조금씩만 뿌려주면 구연산의 살균효과로 더 오래 저장할 수 있다.
* 음식의 비린내를 제거할 때
매실차에 사용한 매실이나 매실미숫가루를 생선이나 고기를 양념할 때 첨가하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 나물 무칠 때나 국 끓일 때 넣으면 향신료 역할을 하기도 한다.
* 찌든 때를 닦아낼 때
살림살이에 묻은 때가 찌들어 쉽게 닦이지 않을 때 매실식초가 유용하다.
가제에 매실식초를 묻혀서 닦으면 말끔히 지워진다.
* 매실차
매실차는 미싯가루 만들기와 마찬가지로 6월12일 (망종 지난 1주일후)전후 것을 채취하여 미싯가루 만들때와 꼭 같이 핵을 뽑아 버리고 나무껍질처럼 바싹 말려 밀봉 냉암처에 보관한다.
1일에 매실 1 ~ 2개 꼴로 용수가 달린 찻잔에 95 ~ 99 ℃의 더운물을 부어 2~3분 동안 우려내어 마신다.
2회 때가 더 진하고, 같은 원료를 3~4회 우려 마신다. 설탕, 소금, 알콜이 들지 않았으므로 병자 또는 노약자등에 안성맞춤인 건강식품이다
매실장아찌와 우메보시 만드는 법
우메보시
매실(Prunus Mume Siebet Tucc)의 원산지는 중국의 장강(長江,Chang-jiang)중류,호북성(湖北省, Hubei-isheng)의 산악부(山岳部)로 알려져 있다. 1500년정도 이전에 견당사(遣唐使,630~894)가 중국에서 약용의 우바이(烏梅)라고 하는 형식으로 가져와 당시부터 식용으로 진중된 것이 최초라고 불리어 지고 있다.매실은 일본의 풍토기후에 따라 중국의 매실과는 품질이 다른 일본독자의 것으로 다시 태어나 지금에 와서는 중국의 매실을 살구(杏梅),일본의 매실을 산매실(酸梅)이라고 부를 만큼 일본의 매실은 시고,유기산의 함유율이 많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일본 제일의 매실수확은 와카야마현이지만 그중에서도 현의 미나베 가와무라(南部川村),미나베쵸(南部町),타베시(田邊市)가 전국의 50%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매실의 종류도 몇백종류가 되지만 그중에서도 난코우메(南高梅)가 생산의80%를 차지하고 있다.
매실은 알카리성식품의 왕이라고 불리우며 매실에는 쿠엔산(citric acid.)이라고 하는 것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서 병노회복,체력증진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또한 살균,해독(음식,물,혈액에 대해 해독),혈액정화작용을 해서 옛날에는 식탁의 상비식으로서 많이 이용되었지만 한때 일본에서는 우메보시(매실을 말려 만든 식품)에 염분이 너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특히 젊은 사람들은 우메보시를 많이 안먹는 경향이 있었다.하지만 일본내에서도 이 우메보시를 재개발하여 염분을 좀 억제시켜 건강식품으로서 매실잼, 매실제리등 많은 제품으로 재탄생되어 더욱 사랑받는 식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꽃은 벚꽃이다. 그 벚꽃이 피기전에 겨울이 가고 봄소식을 전하는 꽃이 바로 매화이다. 벚꽃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향기가 매우 짙고 옛부터 마당의 나무로 심어왔다. 또 가인이나 시인들이 노래를 읊을때 자주 이용하던 꽃으로도 유명하다. 매화는 꽃을 즐기는 것뿐만이 아니라 식용,약용등 여러가지로 이용되는데 ,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우메보시이다.
우메보시는 나라시대 중국에서 전래되었으며 문서에 처음 기록된것은 8세기에 들어와서 부터이다.
오랜 전통을 지닌 우메보시는 일본을 상징하는 음식중의 하나이다.
여름을 맞이하기전 6~7월중순에 오는 장마를 츠유(梅雨)라고 한다.
이기간은 비가 계속 내리며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가 아주 높다.
그래서 우울해지는 사람도 있고 컨디션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다.
또 세탁물이 마르지 않아 주부들의 스트레스가 쌓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장마를 일본어로 '梅雨'라고 포기하는데 , 이것은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에
매실의 열매가 급격하게 커진다는 의미에서 '梅雨'라 표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장마와 우메보시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과거에는 장마를 '사미다레(五月雨)라고도 했다.
이는 5월에 내리는 비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음력으로 5월은 현재의 6월에 해당된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양력으로만 날짜를 따지기 때문에 차츰 사용하지 않게 된것이다.
우메보시는 보존성이 아주 높아 10년정도는 충분히 보존할수 있다.
상태만 좋으면 100년도 가능하다. 언젠가 뉴스에서 옛집을 수리하다가 에도시대에
담근 우메보시를 발견했는데, 지금도 충분히 먹을수 있는 상태였다고 보도되기도 했을 정도다.
우메보시는 흰밥과 같이 먹는것이 보편적이며, 찜요리나 츠케모노, 과자등의 맛을 내는데에 쓰인다.
술에도 사용되어 매실주가 있고, 소주를 물이나 뜨거운 물로 탄 우메록이 있다.
우메보시는 식욕촉진작용도 있어 더위 방지에 그만이다.
그리고 위장이나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저염 우메보시가 개발되어 알칼리성 식품의 최고봉이 될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맛으로 이것도 일본김치중의 하나이다. 매실을 시소잎으로 빨갛게 물들인후 소금에 절인것이 많다. 일반적으로 일본의 김치는 이와같이 소금에 절인것이 많다. 맛은 새콤 새콤하다. 옛날부터 보존식품으로 중요시되어 왔으며 오니기리속에 넣기도하고 , 죽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그리고 도시락의 흰밥위에 이 우메보시를 한개얹어 놓은것은 그모양이 일본의 국기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히노마루벤또]라고 부른다.
우메보시(梅干:うめぼし) 만드는 법 1
1.매실 10kg을 물로 씻고 물기를 없앤다.
소금은 1.8kg을 준비하고 그 중 3분의2를 사용하여 매실과 교대로 넣습니다.
그리고 남은 3분의1은 맨위에 넣습니다.
매실은 담그고 약20일이 지나면 매초액이 완전히 나옵니다.
머릿돌은 매실과 같은 무게 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2.담근 매실을 꺼내서 날씨가 좋은날에 말려주십시오.
날씨가 좋은날이라면 3~4일 햇볕이 전체에 골고루 쬐도록해 주십시오.
3.바짝 말랐으면 항아리병에 보존해 주십시오.
남은 매초액은 병에 채워서 보존하면 절임,식초 (생선요리에 잘사용)등에 중요하게 사용합니다.
우메보시(梅干:うめぼし) 만드는 법 2 pluse
매실장아지 1kg 붉은차조기 500g의 비율로 입구가 넓은병에 교대로 넣습니다. 다음에 매초액을 안으로 부어넣습니다. (매실장아찌,차조기 잎이 충분히 잠기기까지 넣어주세요).
담그고서 약1개월이 지나면 엷게 붉은 아름답고 향기가 풍부한 차조기절임이 만들어 집니다.
말린것이 좋은 경우는 매실장아찌가 엷은 홍색이 된후 햇볕에 말립니다.
붉은차조기는 잎이 주름져서 오그라진 것을 구한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물기를 뺀 붉은차조기는 분량의 5% 소금으로 비벼 떫고 쓴맛을 우려낸다.
더하여 5%의 소금으로 다시한번 떫은 맛을 비벼 밖으로 내고 매실의 위에 놓은 머릿돌(김칫돌)은 하지 않고 종이덮개를 걸처 토왕(입하,입추,입동,입춘 전의 18일간)까지 둔다.
7월에 들은 토왕의 날씨가 좋은 날을 선택 토왕말림(햇볕에 쬐고 바람에 쬠)을 한다.
최초의 3일은 물기를 빼서 하루종일 말리고 밤에는 매실초액에 넣고, 다음의 3일은 밤에 말려서 낮에는 매실초액에 담근다. 햇볕에 말릴때는 차조기잎과 매실초액도 햇볕에 쬔다. 말린 매실장아찌와 차조기잎은 다른 용기에 넣어 보존한다.
매실장아찌의 염분을 제거하는 법
매실장아찌의 염분이 마음에 걸릴때 염분을 빼는 방법은, 매실장아찌 500g을 물3리터 안에 넣어 소금작은숟가락 1잔을 넣어 휘저어 뒤섞는다.
약12시간 후에 염수를 버리고 다시한번 물 3리터, 소금 작은 숟가락 1잔을 넣어 휘저어 뒤섞어서 12시간 두면 됩니다.
염을 뺀 매실은 간장(장유),조미료등 좋아하는 양을 넣어 맛을 내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만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 주십시오.
매실먹거리만들기
매화나무의 과실을 매실이라 하며 매화나무는 3~4월이 개화기로 이른 봄 잎보다 꽃이 먼저피고, 열매인 매실은 살구와 비슷한 크인인 12g~20g의 구형핵과로 6~7월경에 성숙한다. 관상수 및 과수로 심는 매화나무는 5~6미터까지 자랍니다.
많은 꽃을 피우는 매화는 흰색.담홍색.홍색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꽃말은 고결,충실,인내,맑은마음입니다.
매화나무는 장미과 벗나무속의 낙엽교목으로 매실의 정식학명은 Prunus mume Sieb et Zucc로 원산지는 중국의 장강(長江)중류 사천성과 하북성(河北省)의 산악부(山岳部)라고 알려져 있고, 이미 2,000년전 청매를 훈제하고 약용으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매실쥬스 만드는 법(1)
1.매실 2kg을 냉동실에 24시간 넣어 냉동시킨다. 냉동하는 것으로 실패없이 단기간에 드실 수 있습니다.
2.설탕 1.5kg(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과 매실을 교대로 병에 넣고 밀봉합니다.
매실이 해동하기 시작하면 가끔 병을 움직여 설탕을 녹입니다. 약 10일이 지나면 쥬스가 됩니다.
3.보존하는 경우는 쥬스를 병에 넣어 약 80℃로 15분간 가열 살균후 냉장고에 보존해 주십시오
매실 미싯가루 만드는 법
(1)씨가 착실하게 생긴 매실 1kg을 구입해다.
하룻밤(10~20시간) 물에 담궈 먼지 등를 우려낸 다음 25도 소주를 흩뿌려 다시 소독한다.
(2)소독 전 매실에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씨와 살찜(매육)을 분리하여 매육을 햇볕에 3~4일 동안 바싹 말린다. 하지가 지나면 장마철에 접어들어 말리다 썩힐 우려가 있으므로 망종과 하지 사이의 건조기를 잘 이용한다.
(3)나무껍질처럼 잘 마른 매실을 절구로 빻거나 떡방아간에서 가루로 만들어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한다. 이것을 나물 무치는 데나 국 끓이는데 혹은 밑반찬등에 조금씩 뿌려 먹으면 새큼한 맛은 신기할 정도로 좋아지고, 저장할 어떤 음식물에든지 조금씩 뿌려주면 구연산의 살균효과로 음식이 냉장고 안에서 보다 더 변질되지 않는다. 매실 미싯가루는 순수 천연구연산으로 소금(매실장아찌).알콜(매실주).설탕 (조청)이 들지 않아 노약자나 중환자에게도 안성맞춤인 건강식품입니다.
② 매실만 건져 햇빛에 2∼3일 정도 말린 다음 씻어서 물기를 빼놓는다.
③ 물 1되, 소금 1/3홉 분량을 넣고 완전히 끓여 식혀 둔다.
④ 매실에 ③의 물을 적실 정도로 부은 후 그 위에 설탕을 덮일 정도로 붓는다.
⑤ 20∼30일 정도 지나면 맛있는 매실김치가 된다.
매실 백장아찌 담그는 법
먼저 정성들여 물에 우리고 씻은 매실 1Kg에 볶은 왕소금 100-150g을 잘 섞어 미리 소독된 항아 리에 차곡차곡 담고 윗부분을 남은 소금으로 담뿍 덮는다.
밀봉하여 그늘진 곳에 3~4일 보관하면 항아리에 가득하던 매실이 쪼글쪼글 절인다.
부피는 절반으로 줄어들고 맑은 물이 가득 생겨 있을 것이다. 전자를 매실 백장아찌 라 하고 후자를 백매초 라고 한다. 이런 상태를 그대로 유지 하면서 장마철이 끝나는 소서(7월7일)전후까지 밀봉해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이때 비중이 높은 백매초 위로 매실이 떠오르지 못하게 쟁반등으로 눌러준다.
떠올라서 곰팡이가 피는 것을 막기 위해 서다.
장마전선이 물러간 뒤 청명한 날을 골라서 백매초는 항아리에 둔채 백아찌를 햇볕에 10시간쯤 말렸다가 백매초에 다시 담그기 3~4차례 반복하면 훌륭한 매실백장아찌가 된다.
<차조기 이야기>
명의 화타가 여름철 강가에서 약초를 캐고 있는데 수달이 커다란 물고기 한마리를 삼키고 있었다. 그런데 물고기가 아주 큰 놈이라 수달이 삼키고는 배가 불러 터질 것 같아 괴로워하면서 풀밭으로 나와 보랏빛 풀을 뜯어 먹는 게 아닌가. 그러더니 잠시후 수달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물속으로 들어가 유유히 물놀이를 하며 놀았다. 화타는 이일을 기억해뒀다 요긴하게 이용했다. 화타가 여행중에 한 식당에 들렀는데 젊은이 몇명이 모여 게먹기 시합을 하고 있었다. 벌써 식탁 밑에는 게껍질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여보게 젊은이들,게는 성질이 찬 것이라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기 쉽다네.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어"라고 화타가 충고했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괜히 남의 일에 참견한다며 면박을 줬다.
화타는 식사를 마치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밖에서 "아이고 배아파.사람 살려요"라며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화타가 밖으로 나가보니 젊은이들이 배를 움켜쥐고 뒹굴고 있었다. 화타는 "조금만 기다리게들"하고 들판으로 나가 보랏빛 약초를 한바구니 뜯어와 가마솥에 넣고 삶았다. 젊은이들은 약초를 삶은 물을 마시고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아 복통이 사라지고 편안해하는 게 아닌가! 화타는 이름없던 이 풀을 자서라고 명했으며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자소로 변했다.
차조기라고도 한다.
잎을 소엽,줄기를 소경,씨앗을 소자라 하며 한방에서 많이 활용되는 약물중 하나다. 한해살이 풀로 우리나라 여러지방에서 자생하며 밭에서 재배되기도 한다. 생김새가 들깨와 유사한데 줄기와 잎이 보랏빛이 나는 점이 들깨와다르다. 차조기는 약성이 따뜻하고 매운 맛을 지니고 있다.
향기가 좋아서 입맛을 돋우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땀을 잘나게 하여 염증을 없앤다.
또 기침을 멈추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특히 어류의 독을 풀어주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감기 해소 인후염 소화불량 부스럼 무좀 신경쇠약 불면증 당뇨병 요통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있어 사용범위가 매우 넓다.흔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약물이라 경제적이라는 이점도 있다.
▶이장천/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