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시대 (4종) |
향악정재(4) |
검무, 처용무, 무애무, 선유락 |
고려시대 (9종) |
향악정재(4) |
무고, 동동, 향발무, 왕모대가무 |
당악정재(5) |
헌선도, 수연장, 오양선, 포구락, 연화대무, | |
조선전기 (12종) |
향악정재(3) |
학무, 문덕곡, 봉래의 |
당악정재(9) |
몽금척, 수보록, 근천정, 수명명, 하성명, 하황은, 성택, 육화대, 곡파 | |
순조조 (24종) |
향악정재(20) |
춘앵전, 심향춘, 보상무, 첩승무, 향령무, 고구려무, 박접무, 춘광호, 공막무, 가인전목단, 무산향, 헌천화, 춘대옥촉, 영지무, 망선문, 경풍도, 연화무, 만수무, 아박무, 사선무 |
당악정 재형식을 도입한 정재(4) |
장생보연지무, 연백복지무, 제수창, 최화무 | |
조선후기 (6종) |
향악정재(6) |
광수무, 초무, 첨수무, 사자무, 항장무, 관동무 |
구분 |
신라시대 |
고려시대 |
조선전기 |
순조 조 |
조선후기 | ||||
유래 |
유래 |
문헌 |
유래 |
문헌 |
유래 |
문헌 |
유래 |
문헌 | |
당악 정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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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선도 수연장 오양선 포구락 연화대 |
헌선도 수연장 오양선 포구락 연화대 |
몽금척 수보록 근천정 수명명 하성명 하황은 성택 육화대 곡파 |
몽금척 수보록 근천정 수명명 하성명 하황은 성택 육화대 곡파 |
장생보연지무 연백복지무 제수창 최화무 |
장생보연지무 연백복지무 제수창 최화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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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악 정재 |
검무 처용무 무애무 사선무 선유락 |
무고 동동 (아박무) 향발무 왕모대가무
|
무고 동동 (아박무) 향발무 무애무 왕모대가무 |
학무 문덕곡 봉래의
|
학무 문덕곡 봉래의 처용무 |
춘앵전 심향춘 보상무 첩승무 향령무 고구려무 박접무 춘광호 공막무 가인전목단 무산향 헌천화 춘대옥촉 영지무 망선문 경풍도 연화무 만수무 아박무
|
춘앵전 심향춘 보상무 첩승무 향령무 고구려무 박접무 춘광호 공막무 가인전목단 무산향 헌천화 춘대옥촉 영지무 망선문 경풍도 연화무 만수무 아박무 사선무 |
광수무 초무 첨수무 사자무 항장무 관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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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무 초무 첨수무 사자무 항장무 관동무 검기무 선유락 |
총55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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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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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ㆍ |
24 |
ㆍ |
8 |
구분 |
작품 |
설화성 |
놀이성 |
예악성 |
내용성 | |||||
성덕 |
축수 |
송축 |
태평 |
자연미 |
예술미 | |||||
신라시대 |
검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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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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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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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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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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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
향악 |
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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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박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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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발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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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모대가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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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악 |
헌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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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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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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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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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대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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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
향악 |
학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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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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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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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악 |
몽금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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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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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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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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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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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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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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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화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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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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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조 |
향악 |
춘앵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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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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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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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승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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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령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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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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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접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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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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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막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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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전목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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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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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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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대옥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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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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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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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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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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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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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악형식 |
장생보연지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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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백복지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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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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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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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
향악 |
광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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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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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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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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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장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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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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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
6 |
14 |
9 |
20 |
7 |
17 |
18 |
12 |
구분 |
작품 |
목적 |
내용 |
작품 특성 | |
신 라 시 대 |
검무 |
조의, 추모, 놀이성, 상징성 |
화랑 관창을 추모하고 용맹을 기림, 칼춤 |
벽사진경, 유미적(唯美的) 춤사위(연풍대 동작) | |
처용무 |
태평성대, 벽사진경 |
처용설화 |
음양오행의 움직임 표현 | ||
무애무 |
장수, 태평성대, 거리낌 없는 부처의 자비. |
표주박 춤. 원효설화에 창작동인을 둠. |
윤회사상을 춤사위로 표출(동선) | ||
사선무 |
장수, 태평성대 |
태평성대 구가. 신라 사선의 ‘유오산수’에 연월을 둠. |
선풍(仙風) 및 도가적 특색(창사) | ||
선유락 |
사행에 오르는 것을 위로하기위한 춤, 사신접대. |
이선악가. 뱃길로 사행에 오르는 동작을 형상화 |
배를 끌며 뱃놀이 장면을 춤으로 형상화. | ||
고려 시 대 |
향악 |
무고 |
예술성, 놀이성 |
자연(달, 구름, 바람)과 더불어 춤추고 노래한다는 내용 |
북을치고어르며춤으로 표현.굉장미,가장기묘한춤. |
아박무 |
송축, 예술성, 놀이성 |
송축(신선의 말을 본 뜬 속된 가사), 무희의 미를 표현 |
아박을 치면서 대무, 비대칭적인 춤사위 | ||
향발무 |
왕의 장수기원, 놀이성 |
헌수. |
한삼 속에 수놓은 매듭장식의 소품을 들고 추는 춤 | ||
왕모대가무 |
왕칭송, 태평성대, 놀이성 |
군왕만세, 천하태평 |
무원 55인의 마스게임 | ||
당 악 |
헌선도 |
군왕송축 |
왕모가 선계에서 내려와 선도를 바침 |
선계적 송축성을 춤으로 형상화(도교적 선계 형상) | |
수연장 |
왕의 장수기원 |
자연의 아름다움과 태평성대, 왕의 덕과 장수를 노래 |
대를 지어 계속 바꾸어 돌며 축수를 표현 | ||
오양선 |
군왕송축 |
다섯 명의 신선이 군왕을 송축. (도교적 송축) |
오색 양을 탄 선인을 상징한 무원과 춤사위 | ||
포구락 |
놀이성, 군왕장수기원 무희의 미. |
노래하고 춤추며 포구문에 채구를 던져 넣는 게임 |
놀이․흥취적 춤, 상벌이 있어 놀이성 극대화 | ||
연화대무 |
태평성대 송축, 임금의 덕화 감동 |
신선의 수레(도교적)+불교의 연꽃(불교적) |
연꽃 속 동녀의 신비감 | ||
조 선 전 기 |
향악 |
학무 |
도학, 미학 |
학 (도가적 상징물) |
인간의 동물화(의인화) |
문덕곡 |
국가이념과 국시를 시가로 창작해 기강을 바로세우고 번영을 도모 |
문치주의. |
향악정재지만, 음악은 당악인 소포구락령을 씀 | ||
봉래의 |
국가의 창업과 번영 |
예악사상의 실천과 왕조의 찬양. |
용비어천가를 노래함 | ||
당악 |
몽금척 |
건국을 축하 만수, 융성 |
도교적 예참에 기초함. (금척을 꿈꾼 것) |
소품의 상징성이 춤의 내용과 궤를 같이 함 | |
수보록 |
천세, 태평 |
도교적예참,왕조의예찬.(잠저때 지리산 벽돌 속에서 이상한 글을 얻은 일.) |
숭고미 구현 | ||
근천정 |
장수, 덕을 기림 |
예악사상의 일면, 송축 |
사대사상 (황제로부터 예우를 받아 돌아오면 백성이 기뻐 노래함) | ||
수명명 |
장수, 덕을 기림 |
대국을 섬기자 천자가 밝은 명을 내리고 |
사대사상에서 소중화사상으로 전환 | ||
하성명 |
천자의 만복 |
황제송축 |
사대사상에서 소중화 사상으로 전환. | ||
하황은 |
덕을 칭송, 장수기원 |
세종이 명나라 황제에게 왕의 인준을 받아 온 백성이 기뻐한다는 내용 |
사대사상과 예악사상 | ||
성택 |
황제의 장수 |
사신 위로함은 황제때 덕을 흠모함. |
사대사상으로부터 소중화사상으로 전환 | ||
육화대 |
놀이성, 즐거운자리 |
궁궐의 풍경과 봄철의 꽃을 찬미한다. |
무원과 동작 등이 예술성에 기초함. | ||
곡파 |
놀이성, 즐거운 놀이 |
연향의 종결부에 사용되던 곡인데, 예술성으로 전환 |
꽃과 놀이 | ||
순 조 조 |
향악 |
춘앵전 |
춤묘사, 임금의 정 |
봄 달밤의 새소리와 가인(佳人)의 정취 |
독무로서 고도의 예술성 확보,유미적 동선, 우아한 춤사위로 표출. |
심향춘 |
춤묘사 |
화병의 꽃, 봄 향기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아가씨 비유 |
봄과 꽃, 여인으로 예술성 표현 | ||
보상무 |
놀이성, 무희의 미 |
보상반, 농구형식 |
놀이와 상, 벌 | ||
첩승무 |
춤 묘사 |
자연 소재의 아름다움. |
10회의 창사와 형태 변화, 노래 중심 | ||
향령무 |
만세를 기원 |
심미적. 도교적(신선) |
방울춤 | ||
고구려무 |
춤사위 묘사 |
도교적, 이태백시(고구려의 기백을 회상) |
염무, 첨수무, 칼춤 활달함. | ||
박접무 |
주렴미인 |
나비가 봄 정경을 음미-꽃과 나비와 여인 |
나비와 여인, 의상에 나비를 수놓음 | ||
춘광호 |
왕의 공덕을 찬양 |
날씨가 좋다고 노래하여 정치를 잘한 것을 찬미하는 내용. |
봄빛처럼 화사한 춤사위 묘사가 창사로 나타남. | ||
공막무 |
놀이성, 예술성 |
벽사진경 |
칼 춤. | ||
가인전목단 |
놀이성, 자연의미 |
모란꽃을 꺾으며 즐겁게 노니는 춤 |
화려미와 우아미 | ||
무산향 |
춤묘사 |
군왕의 미소 |
독무로써 활달하며, 연풍대를 도는 등 힘 있고 기교적인 춤사위 | ||
헌천화 |
국가의 안태와 융성을 송축 |
화병, 집당. 헌선도와 유사. |
꽃을 들고 춤, 도교적 색채. 예술성 첨가. | ||
춘대옥촉 |
반주음악이 옥촉춘지곡으로 연주됨에 근거하여 기후가 고르고 날씨가 화창한 봄을 노래하므로 태평성대 기원을 목적으로 추측함 |
궁중생활의 아름다움. |
윤대위에서의 우아미 | ||
영지무 |
춤 묘사 |
신선이 물결을 농하고 악무는 빙빙 돎. |
연못 속에서의 신비감을 드러냄. 예술성. | ||
망선문 |
태평성대를 이룩한 왕의 은덕을 칭송 |
선인이 내려오는 선문을 바라본다는 내용 |
도교적,. | ||
경풍도 |
나라의 융성과 풍년을 기원 |
가화(태평세월에 난다는 상서로운 벼), 임금의 덕 |
상서로운 가화. 도교적 예참 | ||
연화무 |
자연의미 |
호수에 핀 연꽃을 여인에 비유하여 춤으로 형상화, 무리지어 있는 연꽃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표현, 꽃과 여인의 아름다움을 노래 |
꽃과 여인의 미. 불교적 숭고미. | ||
만수무 |
만수무강을 축원 |
나라의 평안, 왕업의 융성. |
송축적, 예악사상 | ||
당악 |
장생보연지무 |
군왕의 성수무강과 윤택을 하례, 나라와 백성이 평안하기를 기원 |
헌수, 송축, 예악 |
다양한 형태구성 춤사위 | |
연백복지무 |
순조 덕화의 융성함과 복록의 무강함을 기림, 태평성대 |
송축 |
구호, 치어 외에 창사가 7번이나 있어 비교적 노래가 많음 | ||
제수창 |
나라의 융성, 군왕의 만수무강, 태평성대 |
송축 |
예악사상의 실천. | ||
최화무 |
임금을 즐겁게 함, 꽃의 아름다움, 태평성대 |
봄을 즐김. |
즐거움과 아름다움. | ||
조 선 후 기 |
향악 |
광수무 |
반주음악이 천록영창지곡으로연주됨에 근거하여 국운의 창성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추측함 |
송축 |
초무로 추었을 가능성이 높음. 소매가 넓은 옷을 입고 추는 춤. |
초무 |
춤의 시작을 알리는 서무의 역할 |
서막 춤으로서 기본 춤. |
가장 간단하고 내용이 빈약함. | ||
첨수무 |
예술성, 상징성 |
벽사진경, 유미적 |
칼춤에 연원을 둠. | ||
사자무 |
벽사진경에서 예술적 해학성 추구. |
사자의 여러 동작을 흉내 내어 추는 춤, 사자탈 |
평안남도 성천의 잡극인 사자무가 궁중에 유입 | ||
항장무 |
한패공과 초항우를 무용극화. |
칼춤, 무용과 대사, 동작표현 등, 무용극, 메시지가 있음. |
중국 고사의 극화, 장쾌함. | ||
관동무 |
정철의 관동별곡을 노래하여 춤춘 것 |
금강산 동해의 절경을 읊음. |
금강산의 미. 우아미. |
(2) 궁중정재의 예술성과 철학성
궁중정재는 특정 종목에 대한 특정 규식이 있으나, 그것이 시대별로 철학적 사상과 예술성이 서로 긴밀하게 맞물리기도 하고 동시에 길항작용을 거치기도 하면서 정재전승과 변모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따라서 궁중정재는 한낱 전래된 무형유물이 아니며, 시대별 정형에 대한 확고한 사상적 인식과 예술적 특징을 숙지한 상태에서 오늘의 생활철학과 예술성이 맞게 변용 할 필요가 있다. 그라나 우리의 궁중무용의 보다 더 큰 문제점은 봉건왕조가 뿌리 채 무너지는 근대전환기에서 무형전승의 단절과 전승의 고단함을 겪어,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정착, 계승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3) 궁중정재에 들어 있는 정신과 내용
궁중정재는 조종의 공덕을 추앙하고 왕업의 선정정치를 선양하며, 왕실의 번영을 송축하는 뜻의 시가 창작되고 아울러 음악과 무용이 창제된 것으로 춤의 내용이 뚜렷한 목적과 작품의 의도가 있으며, 연희과정에는 기승전결의 격식과 형태 구성의 질서가 있다.
의상이 우아하고 옷의 색깔과 춤 구성의 기본을 음양오행설의 동양사상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개인의 감정이나 성격의 표현이 억제되고, 정중동속에서 춤의 정신을 표현하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
(4) 궁중정재의 변모와 굴절
궁중정재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단절, 굴절, 왜곡의 역사를 맞아, 장악원이 해체되고, 이왕직 아악부로의 축소와 궁중여악 담당 층인 관기제도 폐지, 기생의 공창화, 일본식 조합권번으로 변질 등 변모된 궁중정재 연행환경과 시대적 특수성으로 인해 굴절과 단절의 역사를 맞게 되었다.
(5) 궁중정재의 현재성과 나아갈 방향
현재 궁중정재는 국립국악원, 문화재청, 전통무용 연구회 등에서 다양한 재현작업을 실시 하고 있다. 예술적 가치, 무대 공연적 성격을 인정할 수 있지만, 과거의 의식성, 상징성과 는 거리가 먼, 볼거리 성격이 강하다.
이에 따라 문헌의 면밀한 고증, 학문적 기반, 춤사위, 무태, 의장, 의물 등 궁중 문화 전반에 대한 분석과 시대별 정재의 정형 마련 및 현대적 생활철학과 미감에 맞는 창조적 정재의 공연이 필요하며, 세밀한 기획을 통한 원형적 보존적 전승을 추구해야 한다.
(2) 춘앵전
1) 춘앵전의 유래
춘앵전은 순조 무자년(戊子年: 1828) 연경당 공연에서 연출된 정재 가운데 12번째 정재인 춘앵전은 순조와 숙원왕후 두 분의 탄신을 기념하기 위해서 거행된 연경당 진작례(進爵禮)에서 무동에 의해 처음 연희된 17종목 중 하나이다. 춘앵전은 7세기 당나라 고종이 어느 봄날 새벽에 꾀꼬리 우는 소리에 감명 받아 백명달에게 꾀꼬리 울음소리를 묘사하게 하여 춘앵전이란 곡을 짓게 하였다는데서 생긴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명칭을 옮겨 춤으로 만든 것으로 1828년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순조의 명을 받아 왕정을 대리로 섭정(攝政)할 때, 세자의 모친인 순원숙왕후(純元潚王后)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하여 창작한 것이다. 중국 문헌인 ������중국무도사(中國舞蹈史)������, 「악원」에 「대춘앵전」과 「소춘앵전」이 상조곡 형식이라 되어 있고, ������교방기(敎坊記)������에는 당나라 고종(650~683)이 성률에 밝아서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를 듣고 춘앵전을 만든 것이 뒤에 무곡으로 바뀌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악부시집에 장우 춘앵전시를 보면 태진이 한 가지의 매화를 꺾은 것과 궁녀가 춘앵전 노래를 불렀다는 구절로 보아 양태진이나 궁녀가 춤을 추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일본에 전래된 춘앵전은 「천장보수악」에 「매화춘앵전」으로 칭하였으며 처음에는 여자들이 추었으나 평안시대(774~1185)부터는 남자도 추었다. 그러나 이 춤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증거가 될 만한 자료는 찾아 볼 수 없으므로 우리나라 춘앵전은 그 이름만이 중국이나 일본과 같을 뿐, 춤의 내용이나 형식, 음악 등은 전혀 다른 특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2) 춘앵전의 춤 내용
춘앵전은 화문석 위에서 추는 독무로 50여종의 정재 중에서 춘앵전과 무산향만이 독무로 추어지는데 춘앵전은 여성적이고 무산향은 남성적이다. 춘앵전의 우아하고 화려함은 궁중정재의 으뜸이요 꽃이다. 이 춤의 절정은 화전태로 살포시 미소하는 미농은 이 춤의 백미를 이룬다. 특히 춘앵전의 춤사위 용어는 궁중정재의 기본을 이루게 하며 용어의 아름다운 미사여구(美辭麗句)는 무한한 상상력을 갖게 한다. 춤의 아름다움을 묘사하여 임금의 정을 나타내며 봄 달밤의 새소리와 가인(佳人)의 정취를 내용으로 고도의 예술성을 확보하고 유미적 동선과 우아한 춤사위의 표출이 작품의 특성으로 나타난다.
3) 춘앵전의 문헌기록
< 춘앵전의 홀기 및 의궤목록>
홀기 : 계사년홀기(고종30년, 1893)
갑오년진연무동각정재무도홀기(고종31년, 1894)
신축년외진연홀기(고종38년, 1901)
신축년내진연야진찬홀기(고종38년, 1901)
신축년진연익일회작홀기(고종38년, 1901)
신축년진찬야진찬홀기(고종38년, 1901)
무동각정재무도홀기(연대미상)
의궤 : 무자진작의궤(순조28년, 1828)
기축진찬의궤(순조29년, 1829)
무신진찬의궤(헌종14년, 1848)
계유진작의궤(고종10년, 1873)
정축진찬의궤(고종14년, 1877)
정해진찬의궤(고종24년, 1887)
임진진찬의궤(고종29년, 1892)
신축진연의궤(고종38년, 1901)
신축진찬의궤(고종38년, 1901)
임인진연의궤(고종39년, 1902)
4) 춘앵전의 장단
춘앵전 반주음악은 순조28년(1828) 세취(細吹) 춘앵전(春鶯囀), 순조29년(1829) 만년장환지곡(萬年長歡之曲), 헌종14년(1848) 천년만세지곡(天年萬歲之曲)과 희신춘지곡(喜新春之曲), 고종14년(1877) 가연지곡(嘉讌之曲), 고종24년(1887) 옥전춘지곡(玉殿春之曲)과 장춘불로지곡(長春不老之曲), 고종29년(1892) 만세장악지곡(萬歲長樂之曲)과 천록영창지곡(天籙永昌之曲), 고종38년(1901)에는 태평만년지곡(太平萬年之曲)과 경춘광지곡(慶春光之曲), 고종38년(1901)은 요지반도지곡(瑤池蟠桃之曲)과 경진가회지곡(慶辰嘉會之曲), 고종39(1902)에는 악만춘지곡(樂萬春之曲), 봉상지곡(鳳祥之曲), 만세장악지곡(萬歲長樂之曲)등 춘앵전 반주음악의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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떵 기덕 궁 덩더르르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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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덕 궁 기덕 궁 덩더르르 덕
20拍 長短을 무용반주에서는 10拍으로 축소해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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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춘앵전 창사
娉婷月下步(빙정월하보) 고울사! 달빛 아래 걸음이여
羅袖舞風輕(나수무풍경) 비단 옷소매 바람에 일렁이네
最愛花前態(최애화전태) 꽃 앞의 자태 참으로 사랑스러우니
君王任多情(군왕임다정) 군왕께서도 다정을 맡기고 계시네
의궤에 나타난 춘앵전 창사의 기록을 살펴보면, 순조28년(1828) 娉婷月下步 羅袖舞風輕 最愛花前態 君王任多情로 불렀고, 순조29년(1829)에는 창사가 없었으며, 헌종14년(1848)에는 娉婷月下步 羅袖舞風輕 最愛花前態 君王任多情, 고종10년(1873)에는 정재악장이 전하지 않으며, 고종14년(1877),고종24년(1887), 고종29년(1892)에는 娉婷月下步 羅袖舞風輕 最愛花前態 君王任多情으로 고종38년(1901), 고종39년(1902)에는 娉婷月下步 羅袖舞風輕 最愛花前態 靑王自任情로 불렀다.
6) 춘앵전 복식
궁중정재의 복식은 고급스럽고 화려하며 또한 춤에 따른 복식의 색(色) 선택에서도 동양의 음양오행설이 잘 드러나며, 그 춤의 내용과 의미를 이차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춘앵전 의상에서 주목되는 것은 앵삼(鶯衫)인데 앵삼의 황색은 중앙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본질적 의미로는 노란 꾀꼬리를 상징한다. 춘앵전의 의상은 황초삼(黃綃衫), 홍초상(紅綃常), 초록하피(草綠霞帔), 홍단금루수대(紅緞金縷繡帶)를 입고 장신구는 화관(花冠)을 쓰고 초록혜(草綠鞵)를 신으며 오색한삼(五色汗衫)을 끼고 화문석(花紋席)위에서 춘다.
성별 |
년대 |
기록 |
상의 |
하의 |
대 |
관 |
신 |
기타 |
무동 |
순조28년 (1828) |
무자진작의궤 |
백질흑선천수의, 녹색쾌자 |
옥색질흑선상 |
오사대 |
아견모 |
호화 |
홍한삼 |
여령 |
순조29년 (1829) |
기축진찬의궤 |
황초삼 |
홍초상 |
초록하피, 홍단금 루수대 |
화관 |
초록혜 |
오색한삼 흥금수구 |
여령 |
헌종14년 (1848) |
무신진찬의궤 |
황초단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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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령 |
고종10년 (1873) |
계유진작의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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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령 |
고종14년 (1877) |
정축진찬의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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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 단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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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령 |
고종24년 (1887) |
정해진찬의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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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령 |
고종29년 (1892) |
임진진찬의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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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령 |
고종38년 (1901) |
신축진찬의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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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령 |
고종38년 (1901) |
신축진연의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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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령 무동 |
고종39년 (1902) |
임인진연의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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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춘앵전 춤사위용어
춘앵전풀이의 춤사위를 풀이해 보면,
나막신을 신고 걸어가듯이 조심스럽고 곱게 걸어가는 동작이다. |
2박 수수쌍불(무작 舞作 垂手雙拂)
두 팔을 일자형으로 벌리고 장고의 북편소리를 듣고 반쯤 내렸다가 합장단 소리에서 위 옆으로 뿌리는 사위이다. |
3박 좌우소전(左右小轉) 좌우각일전 左右各一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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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측으로 90°씩 돈다. |
4박 소수수 (小垂手) 반수수불 半垂手拂
한 팔씩 들었다가 위로 뿌려 뒤로 내린다. |
5박 도수아(掉袖兒) 선우차좌 先右次左
소매를 뿌린다는 말로, 한 팔씩 들어 어깨위로 뿌려든다. |
6박 사예거(斜曳裾) 측신좌우보 선우차좌 側身左右步 先左次右
옷자락을 비스듬히 끈다는 말로, 우측․좌측 옆으로 왕래하는 것으로 손을 가는 측으로 내렸다가 다시 옆으로 들어 어깨위에 구부려 든다. |
7박 회란(廻鸞) 좌우일대전 左右一大轉
봉황새가 두 날개를 활짝 펴고 선회한다는 말로, 두 팔을 펴들고 우측․좌측으로 돈다. |
8박 저앙수 (低昻袖) 이수고저 以袖高低
소매를 낮추었다 높였다 한다는 말로, 두 손을 위로 뿌려 오른손을 얼굴 앞에 구부려 들고 왼손은 옆으로 내리는 동작으로 이수고저와 같다. |
9박 절요이요(折腰理腰)
허리를 꺾고 허리를 다스린다는 말로, 몸을 앞으로 굽히고 뒤로 제치면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한다. |
10박 비리(飛履) 선거우지 차거좌지 先擧右趾 次擧左趾
뒤꿈치를 날리듯이 한다는 말로, 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한 손은 앞 위로 다른 한 손은 뒤로 낮게 뿌려 대칭으로 한다. |
11박 대수(擡袖) 거족시 수족대수 擧足時 隨足擡袖
한 팔씩 어깨위에 얹는다. |
12박 회두 (回頭) 수대수 의(기)두측목 隨擡袖 欹頭側目
한 팔씩 옆으로 들어 손목을 돌리며 얼굴과 시선을 돌려 본다. |
13박 정(挰) 거수 擧袖 / 14박 탑탑고(塔塔高) 무진삼보 舞進三步
정(挰) |
두 팔을 차츰차츰 옆으로 든다. | |||||
탑탑고(塔塔高) |
탑을 한층한층 높이 올라가듯이 한다는 말로, 앞으로 세 걸음 나간다. |
15박 타원앙장(打鴛鴦場) 낙수 落袖
원앙이 날개 짓 한다는 말로, 두 팔을 뒤로 뿌린다. |
16박 요수(搖袖) 거수휘지 擧袖揮之
이수고저를 하다가 손목을 돌려 두 손을 머리 뒤로 뿌린다. |
17박 화전태(花前態) 미롱 媚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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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선 태도와 같은 아름다운 자태로 웃는다. |
18박 전화지(轉花持) 삼전신 三轉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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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맴돌다 꺾어든다는 말로 한 발씩 들고 솟아 띈다. |
19박 당퇴립(當退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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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물러선다. |
20박 소섬수(小閃袖) 사번 乍翻
조금 소매를 번쩍인다는 말로, 두 팔을 일자형으로 들고 전진․후퇴한다. |
21박 낙화유수(落花流水) 좌우일불일전 左右一拂一轉
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잎과 같이 한다는 말로, 좌측․우측으로 한 손씩 뿌리고 돌아간다. |
22박 대섬수(大閃袖) 번수 翻袖
소매를 크게 번쩍인다는 말로, 이수고저를 표현한 말이다. |
23박 사사보여의풍(傞傞步如意風) 수악절무 隨樂節舞
뜻에 맞는 바람에 하늘하늘 걷는다는 말로, 앞뒤로 왕래한다. |
24박 후포수(後抛袖) 대수후불 擡袖後拂
두 팔을 뿌려 내린다. |
25박 풍류지(風流枝) 수신요합절무지 隨身腰合節舞之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라는 말로, 두 팔을 뒤로 여미고 앞뒤로 무릎을 굴신한다. |
26박 비금사(飛金沙) 진퇴 進退
금빛 모래가루가 날리듯이 한다는 말로, 앞 뒤로 왕래한다. |
27박 불화렴(拂花簾) 좌우대수불 左右擡袖拂
꽃무늬가 그려진 발을 스친다는 말로, 한 팔씩 어깨 위에 구부려 든다. |
28박 회파신(廻波身) 좌우일전 左右一轉
물결이 맴돌 듯 몸을 돌린다는 말로, 두 팔을 일자형으로 펴들고 좌․우측으로 돈다. |
29박 과교선(過橋仙) 좌우일대전 左右一大轉
신선이 다리를 건너듯이 한다는 말로, 두 팔을 펴들고 좌로 2차 돈다. |
30박 첨수(尖袖) 염수 斂袖
두 손을 앞에 여민다. |
31박 연귀소(燕歸巢) 무퇴 舞退
제비가 보금자리로 돌아가듯이 한다는 말로, 두 팔을 펴들고 뒤로 물러나 제자리에 돌아온다. |
(3)춘앵전 춤사위의 미의식
홀 기 내 용 |
설 명 |
비 고 |
향섭족도완보이진입 (響屧足蹈完步而進立) |
완만한 걸음으로 나아가 선다 |
나막신을 신고 걸어가듯이 조심스럽게 곱게 걸어 나간다는 뜻으로 이 명칭은 중국 춘추시대 오(吳)왕이 서시로 하여금 나막신을 신게 하였는데 나막신을 끄는 소리가 아름답게 울렸기 때문에 그 복도를 향섭랑(響屧廊)으로 불렀다는 고사가 있음 |
홀 기 내 용 |
설 명 |
비 고 |
수수쌍불 (垂手雙拂) |
두 팔을 일자형으로 벌리고 반쯤 내렸다가 위․옆으로 뿌려 내린다 |
두 손을 추어올려 드리운다는 뜻 |
도수아 (掉袖兒) |
한 팔씩 들어 어깨위로 뿌려 든다 |
(先右次左-먼저 오른쪽을 그 다음에 왼쪽을 한다)소매를 흔든다는 뜻 |
홀 기 내 용 |
설 명 |
비 고 |
사예거 (斜曳裾) |
몸을 기울여 좌우로 걷는데, 왼쪽을 먼저 하고 오른쪽을 나중에 한다 |
(側身左右步 先左次右-몸을 옆으로 하여 좌우로 걷는데, 먼저 왼쪽으로 가고 다음에 오른쪽으로 간다) 치마 옷자락이 비스듬히 끌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용어 |
회란 (廻鸞) |
좌우로 한 번씩 크게 돈다 |
(左右一大轉-좌우로 한 번 크게 돈다) 새가 날개를 펴 돌아가는 동작을 묘사 |
홀 기 내 용 |
설 명 |
비 고 |
저앙수 (低昻袖) |
두 손을 위로 뿌려 오른손을 얼굴 앞에 구부려 들고 왼손은 옆으로 내리는 동작이다 |
(以袖高低-이수고저를 한다.) 소매를 낮췄다 높였다 한다는 뜻 요수․대섬수와 같은 동작 춘앵전의 도드리 첫 장단에 느리게 팔을 강조한 명칭 |
절요이요 (折腰理腰) |
두 팔을 오른편 무릎에 여미어 얹고 몸을 앞으로 굽히고 뒤로 제치면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한다 |
허리를 꺾고 허리를 다스린다는 뜻 |
비리 (飛履) |
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한손은 앞․위로 다른 한손은 뒤로 뿌려 대칭으로 한다 |
(先擧右趾 次擧左趾- 먼저 오른쪽 발꿈치를 들었다가 다음으로 왼쪽 발꿈치를 든다) 뒤꿈치를 날리듯이 한다는 의미로 새가 날아가는 형상으로 보임 |
회두 (回頭) |
한 팔씩 옆으로 들어 손목을 돌리며 얼굴과 시선을 돌려 본다 |
(隨擡袖 欹頭側目-대수하는 것을 따라서 머리를 기울이고 시선을 돌린다/ 회두에 있어서 의두측목은 머리를 삐딱하게 흘겨보는 표현으로 궁중정재가 정면을 보며 추는 것에 비해 특이한 시선을 묘사하고 있다) 다시 돌아온다는 뜻 |
정(挰) |
두 팔을 차츰 차츰 옆으로 든다 |
(擧袖-소매를 든다) 소매를 들어 얼굴을 가림 |
탑탑고 (塔塔高) |
세 걸음 앞으로 나간다 |
(舞進三步-춤추며 세 걸음 나아간다) 탑을 한층 한층 높이 올라가듯이 한다는 뜻 /꾀꼬리가 윗 나무 가지로 한 칸씩 올라감 |
홀 기 내 용 |
설 명 |
비 고 |
화전태 (花前態) |
살짝 미소 짓는다 |
(媚弄-살짝 미소 짓는다) 꽃밭에선 태도와 같은 아름다운 자태로 웃는 것 |
전화지(轉花持) |
세 번 몸을 돌린다 |
(三轉身-세 번 몸을 돌린다) 꽃을 맴돌다 꺾어든다는 뜻 날리는 꽃잎을 잡는다 |
당퇴립(當退立) |
뒤로 물러선다 |
물러나서 대한다는 뜻으로 새는 겁이 많은 동물이므로 짚으려다가 물러나는 것을 묘사 |
홀 기 내 용 |
설 명 |
비 고 |
소섬수(小閃袖) |
두 팔을 일자형으로 들고 전진․후퇴 한다 |
(乍翻-살짝 뒤집는다) 조금 소매를 번쩍인다는 뜻 |
낙화유수 (落花流水) |
좌측․우측으로 한 손씩 뿌리고 돌아간다 |
(左右一拂一轉-한 소매를 뿌려 내리며 한 바퀴 돈다) 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잎과 같이 한다는 뜻 |
대섬수(大閃袖) |
두 손을 위로 뿌려 오른손을 얼굴 앞에 구부려 들고 왼손은 옆으로 내리는 동작으로 이수고저(以袖高低)와 같다 |
(翻袖-소매를 뒤집는다) 소매를 크게 번쩍인다는 뜻 |
사사보여의풍 (傞傞步如意風) |
앞뒤로 왕래한다 |
(隨樂節舞-악절에 맞추어 춤춘다) 뜻에 맞는 산들바람에 하늘하늘 걷는다는 뜻 |
후포수(後抛袖) |
두 팔을 뿌려 내린다 |
(擡袖後拂-대수(擡袖)하고 뒤로 뿌린다) 소매를 뒤로 던진다는 뜻 |
풍류지(風流枝) |
두 팔을 뒤로 여미고 앞뒤로 무릎을 굴신한다 |
(隨身腰合節舞之-수신요합절(隨身腰合節)을 하면서 춤춘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라는 뜻 |
비금사(飛金沙) |
두 손을 여미고 앞뒤로 왕래한다 |
(進退-앞으로 나갔다 뒤로 물러난다) 금빛 모래가루가 날리듯이 한다는 뜻 |
불화렴(拂花簾) |
한 팔씩 어깨위에 구부려 든다 |
(左右擡袖拂-좌우로 소매를 들었다 뿌린다) 꽃무늬가 그려진 발을 스친다는 뜻 구경하는 임금의 발을 스치고 꾀꼬리가 가는 것으로 여인이 꼬리치고 가는 것을 묘사 |
회파신(廻波身) |
두 팔을 일자형으로 펴들고 좌․우측으로 돈다 |
(左右一轉-좌우로 한 번씩 돈다) 물결이 맴돌 듯 몸을 돌린다는 뜻 |
과교선(過橋仙) |
두 팔을 펴들고 좌로3차 돈다 |
(左右一大轉-좌우로 한 번 크게 돈다) 신선이 다리를 건너듯이 한다는 뜻 |
첨수(尖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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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斂袖-염수한다) 뾰족한 소매라는 뜻 날 때 속도를 받는 느낌 |
연귀소(燕歸巢) |
두 팔을 펴들고 뒤로 물러나 제자리에 온다 |
(舞退-춤추며 물러난다) 제비가 보금자리로 돌아가듯이 한다는 뜻 제비가 보금자리로 돌아 갈 때는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며 형태는 팔을 쫙 펴 균형감 있게 날아든다는 두 가지로 전자는 마음을 후자는 형태를 묘사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