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아담 쉥크만
출연: 스티브 마틴(톰 베이커), 보니헌트(케이트 베이커)
웬수들이 곱빼기로 불어났다! 그새 뭔일이 있었기에...?
하루라도 사고를 치지 않으면 온몸에 가시가 돋던 문제적 베이커 가족이 또 한번 뭉쳐야 할 때가 왔다.
아빠 톰 (스티브 마틴)과 엄마 케이트(보니 헌트)는 가족을 위해 12명의 아이들과 함께 윈네트카 호수로
휴가를 떠난다. 그러나 그들의 평화로운 휴식은 톰의 오랜 라이벌인 지미 머타(유진 레비)의 역시나 애들이
많은 대가족과 만나면서 순식간에 깨져 버린다.
1편의 모든 출연진들과 유진 레비가 이끄는 새로운 가족의 등장으로 아이들 수만 총 20명으로 커진
스펙타클한 코미디와 감동으로 베이커 가족의 모험이 시작된다
2003년 크리스마스에 개봉, 북미에서만 1억 3,861만불(첫주말 수입 2,756만불)을 벌어들이는 깜짝히트를
기록했던 전편에 이어 2년만에 돌아온 가족용 코미디 속편. 출연진으로는, 아빠와 엄마 역의 스티븐 마틴
(<핑크팬더>)과 보니 헌트(<그린 마일>)를 포함, 톰 웰링(TV <스몰빌>), 힐러리 더프(TV <리지 맥과이어>)
등의 전편 멤버들이 재결합, 다시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고, 새롭게 등장하는 머토프 집안 멤버 역으로는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의 착한 아빠, 유진 레비와 <스타스키와 헛치>의 칼멘 일렉트라, 그리고 <패시파이어>의
꼬마배우 알렉산더 콘티와 <씬시티>의 제이미 킹 등이 가세하고 있다. 연출은 <브링 다운 하우스>,
<패시파이어> 등의 아담 생크만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서 첫주 3,175개 극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연휴
주말 4일동안 1,534만불의 수입을 기록하여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12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 톰 베이커와 엄마 케이트는 여름을 맞이하여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아이들과 함께 위스콘신 주의 윈네트가 호수로 휴가를 떠난다. 하지만 기대했던 평화로운 휴가는 톰의
오랜 라이벌인 지미 머토프의 대가족과 마주치면서 순식간에 깨져버리는데...
미국 개봉시 전편에 냉담한 반응을 나타내었던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번 속편에 대해서도 차가운 반응으로
일관하였다. USA 투데이의 마이크 클라크는 "<열두명의 웬수들 2>는 애처로웠던 (또다른 대가족 코미디물)
<유어즈, 마인 앤 아워즈(Yours, Mine & Ours)>을 상대로, 올해 년말 시즌 최악의 영화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나마도 마틴과 레비의 슬랩스틱 연기가 (<유어즈...>의 주인공인) 데니스 퀘이드보다 나았기 때문."이라고
불평했고,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시끄럽고, 멍청하며, 거슬릴 정도로 오버하고, 위선적이게 센티멘탈한
영화."라고 공격했으며,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릭 그로운은 "이것은 영화라기 보다는 매우 단순한 상품.
"이라고 일축했다. 또, 뉴욕 타임즈의 로라 컨은 "싸구려 슬랩스틱과 지나친 감성의 뒤죽박죽 조합인
이 영화는 아이들과 10대, 그리고 어른들 중 누구도 즐겁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피터 하트라웁은 "스티브 마틴은 마치, 1992년 이후로 한번도 터치다운에 성공못했지만 계속해서
가족 풋볼 게임에서 쿼터백을 하는 삼촌처럼 느껴진다."고 빈정거렸으며, 뉴욕 데일리뉴스의 엘리자베스
와이츠먼은 "지루했던 리메이크 전편에 대한 즐겁지 않은 속편."이라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