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베따쉬바따라 우파니샤드
쉬베따쉬바따라 우파니샤드는 흑(黑) 야쥬르베다 계열에 속하며, 이름은 이 우파니샤드를 강론한 성자 쉬베따쉬바따라의 이름에서 딴 것이라고 한다. 또는 '쉬베뜨'는 '순수 지혜(이성)'라는 뜻이있고, '아쉬바따라'는 '감각을 통해 얻은 지혜'라는 뜻이 있으므로 이 우파니샤드에 담긴 내용이 이 두가지 지혜를 모두 강론하는 데서 나온 이름이라는 해석도 있다. 우리는 우파니샤드 첫 구절에 던져진 물음(우리는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누구로 인해 우리는 살아있는가. 최종의 순간에 우리는 과연 어디로 가 설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이 둘에 대한 지혜를 통하여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다.
이 우파니샤드는 전체 6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초월적이고 아무런 물질적 특성이 없는 형이상학적 아뜨만과 특히 창조의 물질적 근원 즉, 형이하학적 아뜨만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두 아뜨만은 본질적으로 일치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파니샤드 본문의 대명사 '그는' '그 신은'등과 같은 표현만으로는 어느 쪽을 말하는 지 보는 이에 따라 혼동스런 부분이 여러군데 있다.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주석가들의 의견을 참고하기는 하지만 반드시 결론을 내려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다. 학술적인 목적에서 결론을 찾는 사람은 주석가들의 의견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상키야학파, 요가학파, 셰비즘 등이 이 우파니샤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뿌루샤, 요가, 쁘라끄리띠, 쉬바, 루드라등의 용어를 각기 그 근거로 하여, 자신들 만이 우파니샤드 철학의 전통을 직접 계승했다고 혹은 이 우파니샤드에 이론적 틀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은 우파니샤드와의 연계성을 많이 드러낼수록 더욱 정통성 있는 철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의 반증이다. 이 우파니샤드는 어느 한 이론만을 지지하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그 모든 이론들을 통해 결국 '둘이 아닌 하나의 아뜨만'을 강론하고 있기 때문이다. 쉬베따쉬바따라 우파니샤드는 시대별로 구분할때 중기 즉, BC 6세기 이후에 쓰여진 것이라고 보는데, 그렇다면 인도의 육파(六派)철학이 나름대로 독자적인 체계를 가지고 성립된 때와 비슷하거나 그 후에 쓰여진 우파니샤드이다. 아마도 그 후에 쓰여진 것이 확실한 것 같다. 그렇게 보는 근거는 이런 것들이다. 이 우파니샤드에서는 처음 부분에, 세상의 원리를 설명하는 샹키야 식의 구조적 방법을 취하고 있고, 중반에는 요가의 의미와 요가의 진행과정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브라흐만의 동의어로서 혹은 이슈와라(신)의 동의어로서, 속성을 가진 신의 모습인 '쉬바'나 '루드라'를 사용하고 있어서 숭배의 대상으로서의 '신'을 인정하고 있는 면이 두드러지게 보여질 수도 있다. 게다가 이들 이름의 신에 대한 신애(信愛 bhakti)를 표현하고 있고, 신애(bhakti)라는 용어도 이 우파니샤드에 직접 쓰여지고 있어서, 이 우파니샤드가 '신애사상'의 초기 경전으로 여겨지고 있기도하다. 그러나 다른 우파니샤드와 마찬가지로 쉬베따쉬바따라 우파니샤드도 '브라흐만'과 개인의 '하나됨'을 주제로 하고 있다. 우파니샤드의 세상과 창조에 관한 언급(제 1 장)을 보면, 세상을 무형무위(無形無爲)의 뿌루쉬와 자연(自然)의 속성(쁘라끄리띠)의 이분(二分) 구조로 보는 샹키야 학파의 관점과 우파니샤드 관점은, 결국 '둘'과 '하나'를 설하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우파니샤드의 1장 2 절에서 세상의 원리를 설명하려는 여러가지 이론들을 볼때, 이 우파니샤드가 쓰여진 당시, 세상의 원리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는 여러 학파들이 무수히 일어나 있었으리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육파철학(六波哲學)으로 알려진 니야야, 베셰시까, 상키야, 요가, 미망사, 베단따 외에도 '시간' '오원소' '우연(偶然)'등으로 각기 세상의 근원을 설명하고자 하는 많은 이론이 그야말로 유행한 시기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 우파니샤드에서 사용한 세상창조의 원리를 설명하는 방법이라든가 요가의 단계에 관한 상세한 언급, '루드라' '쉬바'등의 어휘를 사용한 것은 이 당시 부터 이러한 이론들이 만들어지고 있었고, 이러한 식으로 육파(六派)철학이 우파니샤드 철학전통 속에서 싹텄음을 말해주는 것일 뿐 어느 특정 학파의 정통성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 이부분은 매우어려운 분야입니다 왜냐하면 스승의 가르침이 어떳개 변하여 어떳개 달라저 가는가 깨달음과 이해는 무엇인가 과연같은것인가 다른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깨달음이란 정말로 동질화 과정의 일부분인가 그렇지 안은가 다르만와 이해는 같은것인가 속성의 차이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매우어려운것 입니다 그리고 각기보는 관점에따라 이해하는 관점에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해하는 수준에 따라서 오해가 나오고 스스로의 관점에 따라서 오해는 왜곡으로 굿어저갑니다 수행자라도 속성에 묵이는것 입니다 스스로 깨달앗다고해서 그것이 남에게 그대로 전이돼는것은 아니랍니다 남이란 남대로 사는방식이 잇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여건은 다 다르며 그 여건은 필요조건과 반사를 가지고잇어서 같은 때달음 이라해도 사람에 따라 다르개 말한답니다 세상살이란 주는것이 잇으면 밧는것이 잇답니다 수행자라고해서 안먹고 안입고 사는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이것을 기본조건이라 합니다 이 기본조건 때문에 모든문제가 출발하는것 입니다
훌룽한 사색과 숙고의 산물은 스승이 살아잇는 동안은 스승을 기본으로 횡적인 배열을 유지하며 전달돼고 걸러집니다 이것을 단채라 합니다 이 단채에서는 스승이 존재하기에 굿어진 경전이 없으며 잇는 경전도 스승에 의해서 잘못돼고 모자란것이 걸러지고 다듬어 집니다 이것은 단채의 속성입니다
스승이 죽고나면 횡적인 배열이 단채를 유지하는대 이 단채를 유지하는 근본힘은 스승으로부터 직접배운 재자들입니다 이 재자들은 사람들을 가르칠때 스승의 경전에 의존하여 사견을 가지게 된답니다 사견이란 스승의 경전에대한 스스로의 경험과 견해입니다 스스로의 사견이기에 사이비 종교 단채라 합니다 사이비란 사사롭개 이치를 따지어 비유한다는것 입니다 스승이 존재하지 안기에 스승의 말씀을 기억하여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견해를 내어놋고 그것을 이치에맛개 비유하니 이것은 한번의 종적인 연대를 가지기에 말을줄여서 사이비 종교 단채라 하는것 입니다
스승이 죽고 직접배운 재자들마저 죽고나면 남은 자들이 밋고 따를 의지처가 없어집니다 여기서 남은자들이 밋을수 잇는것은 하나박에 없는 경전입니다 여기에서 경전은 결속력을 유지해지고 흩어지지 안개하는 유일한것 입니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답니다 이 간단한 이치가 여기에서 적용된답니다 스승과 직전재자를 거치며 단채가 커젓는대 구심점이 사라지면 남은 자들은 어디로 가는지요 사람만 남아잇는것이 아니고 사람이 잇는곳에 돈과 물질과 명애가 잇답니다 그리고 수행자도 먹어야 산답니다 이재 이곳에서는 진리가 우선이 아니라 수단과 수법이 우선이 된답니다 경전이란 단지 치장도구 인것입니다 그리고 횡적인 연대가 완전히 사라지고 종적인 연대로 모습이 바뀐답니다 게급이 생기고 서열이 생기고 조직이 생깁니다 그리고 단채에서 사이비 종교단채로 그리고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되어가는것 입니다
그리고 일단 집단으로 변하면 야수같은 성질을 띤답니다 남을 인정하지 안는것입니다 그리고 다른단채를 인정하지 안습니다 왜냐하면 이권이 잇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수만은 싸움이 잇개돼고 경전과 신들은 치장도구로서 존재하개 된답니다 그런대 현대에서는 여기에 강적이 나타나니 그것은 물리학자들이 이끄는 과학입니다 이 과학의 눈부신 증명압에서 현대의 종교는 몰매를 두들겨맛으니 너도나도 과학압에 줄서길 한답니다 요즘은 과학과 잘융합하는것이 올고 바른단채 랍니다 그러나 위대한 자연의 존재는 만만한 것이 아니어서 과학의 끗에도 항상 파멸이 잇는것 입니다 종교가 마음을 파멸시킨다면 과학은 육채를 파괴합니다 과학이 인간의꿈인 영생을 연장시키는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또다른 생명의댓가를 요구하는것이며 언재까지라도 살개해주지는 안는답니다 법에서 태어난자는 법으로 잠기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알기를 법이 법을 상쇄시키는것이 아니라 법이 법을소유함으로서 영생으로가는 한줄기 길이잇으니 그것을 휘망이라합니다 단지 그것이 너무 어려울뿐 이랍니다 판도라의 상자에 마지막 남은것이 휘망이라 햇나요 그 휘망의길은 세상모든 사람들이 아는길이며 매일듯고 매일말하고 매일같이 격는 그길이랍니다 그왜 다른길이 잇지 안답니다 그레서 오늘도 우리는 휼륭하고 멋진자가 잇다면 찻아가서 배우고 들으려고 하는것 입니다 그것이 꼭 수행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우린 뭇고 또뭇고 하는것 입니다 그리고 쉬배다쉬 쒸배따라 우파니샤드는 그러한 과정을 설명하는것 입니다 ========================================================
평온을 위한 낭독
오움- 그 최고의 아뜨만이 우리 스승과 제자에게 머물러 우리와 함께 하기를, 그래서 우리가 함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둘의 익힌 지식이 빛을 발하도록 하고, 또한 우리가 진리탐구에 싫증내지 않도록 기원하며,
오움- 평온, 평온, 평온. ======================================================== 평온을 위한 낭독해설 ========================================================
오움= 그 쵀고아트만이 우리스승과 제자에게 머물러 우리와 함깨하기를===============
세상의 탄생과 유지와 죽음을 잇개하는 근원 모습의 존재가 우리스승과 제자에게 머물러 우리에게 연결의 끈을잇개하여 항상 찻아다니고 탐구하고 논할수 잇도록 해달라는 말입니다
그레서 우리가 함깨 지해를 엇을수 잇도록===============
우리가 함깨 라는것은 스승은 스승으로서 권위를 나타내지안고 먼저경험한 길을가는 스승이 빨리 진리를 엇갯지만 똑똑한 제자라면 진리를 먼저알더라도 서로감추지안고 말하며 밀고 당겨주는것을 말합니다 속성과 감정이라는것은 언재 어디서든 잇는것이어서 감추려들고 아끼려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은 해어짐으로 가며 상대에게 앙금을 남기기 쉽답니다 그리고 지해와는 멀어지는것 입니다 이런것을 경개하고자 평온를위한 낭독에 미리 붓여서 마음에 세기고 또 세기는것 입니다
우리둘이 익힌 지식이 빗을발하도록하고=============
만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무지의 배일을벗기게하고 스스로 에게도 약간의 명에와 금전적인 억매임을 풀개하고 또 그것이 어느 누구의것도 아니며 절대의존제 아트만의것이라 스승은 스승으로서 항상존경하며 제자는 제자로서 항상공경하는 것이며 사람이 잇든없든 물질적 풍요가 잇든없든 배움의 괘도에서 벗어나지 안는것을 말하는것 입니다
또한 우리가 진리탐구에 실증내지 안도록 기원하며===========
고생끗에 낙이온다 햇습니다 낙이란 쾌락과 즐거움 입니다 사람잇는곳에 돈 잇으며 돈잇고 사람잇으면 권력은 따라오는것이며 돈잇고 사람잇고 권력잇으면 거칠것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수만은 수행자들이 여기에서 좌절한답니다 그에를 우리는 주위에서 본다면 얼마든지 볼수잇습니다
쾌락은 무서운것이라 수행자를 안하무인에 인사불성으로 끌고갑니다 그리고 수행이 끗이나는것 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수행자를 아주 흔하게 볼수 잇는것 입니다 사람의 감각은 쉽고 즐거운것으로 흐르개 돼어잇어서 이것을 되돌린다는것은 물을 꺼구로 흐르개 하는것처럼 어려운것입니다 이글을보시는 여러분 도가 돌아버리면 돈이 된답니다 도에 ㄴ 니은이 붓는것은 ㄴ 니은이란 잡아돌린다 입니다 도를 잡아돌리니 돈이 된답니다 돈이란 도가 도는 모습인것 입니다
위의 쉬배따 쉬배따라 우파니샤드의 주인공들은 이런것을 잘알아서 아에 평온을위한 주문에 포함시켜 돈과 명애와 권력을엇더라도 본질에서 벗어나지 안도록하고자 에쓰는것 이랍니다 참으로 대단한자 들입니다
나도 이사람들로부터 한수배워서 오움 평온 평온 평온을 낭독해 봅니다 ============================================================
제 1 장
1. 오움-. 브라흐만을 아는 자가 말하노니,
'과연 브라흐만은 세상의 근원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누구로 인해 우리는 살아있는가. 최종의 순간에 우리는 과연 어디로 가 서게 될 것인가. 브라흐만을 아는 자들이여 ! 누구에게 영감을 받고 우리가 이 모든 기쁨과 슬픔을 느끼 는지 말해보세.
2. 시간, 자연, 필요성, 우연, 근원물질, 자궁, 뿌루쉬, 이것들이 세상의 근원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 이 모든 것들을 합한 것도 근원 아뜨만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으리요, 또한 아뜨만도 기쁨과 슬픔에 매이니, 세상의 원인이 되지 못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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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k la) : 세상 모든 변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루어진다.그리고 시간이란 수행자가 매이는 최초의것이며 수행자에게 잇어서는 거의모든것이라 할수잇지요 수행자는 모든것이 시간과의 싸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자연의 속성(svabh va) : 시간이 흘러도 변화하지 않는 자연의 속성으로 볼때 시간보다도 자연의 속성이 근원적이다.시간은 분명 자연의 속성보다 압에잇는 것이긴하나 시간이란것은 지극히 추상적이며 모든것이 시간속에 잇으므로 오히려 시간은 몰라진답니다 왜냐하면 시간과 존재가 같이흐르고 잇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을느끼고 변화를 바라보개 하는것은 자연의 속성이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자연의 변화는 생 로 병 사 로이어지고 비로서 시간이 시간의 모습을하고 나타나개 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것으로도 무엇이 변하고 잇으며 존재한다고 느낄수 잇을뿐 존재 그자채는 아니라는것 입니다=========
필요성(niyati) : 어떠한 자연의 속성이라도 이유없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한 필요에서 모든 것이 연유한다는 것입니다 필요성이라는것은 여러가지 속성을 말합니다 속성 물성 질성 등의 연속된 거대한 사슬과 같은것입니다 이모든 성질들은 존재에 잇어서 물과 기름과같이 구별돼나 없으면 안돼는것으로서 존재가 존재로서의 역할을하기 위해선 언재 어느곳에든 항상존재 하는것이며 수행자에갠 이정표와같아 방향과 노선을 가르처주고 재어해준답니다 그레서 근본속성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우연 (yad cch ) : 선한 뜻으로 선한 일들 하는데도 결과가 반대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모든 것이 어떤 필연성에 의해 이루어지기 보다는 우연적으로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저렇게 될 수도 있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이다.그러나 무슨일이든 우연으로 보는것은 지해의모자람을 드러내는 핑개일 뿐이랍니다 나는 알기를 세상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안는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원인이 잇엇기에 결과가 잇는것 입니다 그러나 원인과 결과사이에 법이 잇으니 이것을 인과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나도 만은것을 나는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적으면서 느낀것은 우연이란 것은 인생에서 지극히 적다는것입니다 거의 무시해도 될만큼 적다는것입니다 대부분 원인과 결과에서 문제가 발생햇기에 우연이라는 형태로 드러낫다는것 입니다 단지 우리가 원하거나 원하지안거나 드러난근본원인을 알지못하기에 우연이라고 그냥 뭉뚱그려 넘긴다는것 입니다 수법 이란것은 하위수법은 금방 드러나지만 고단의 수법은 잘드러나지 안습니다 그러니 알고도속고 모르고도속고 그러는것입니다 힘차개 굴러가는 당구공을 엽에서 슬쩍 건드렷다고 칩시다 그것이 바람이라 할지라도 당구공은 원 괘도에서 벗어난답니다 만나고 해어지는것이 인생이지요 그리고 풍파와 부딧침은 전혀 에기치 못하는 방향을 만들지요 우연이 없지는 안으나 대부분은 우연이 아니랍니다==========
근원물질(bh t ni) : 근원 물질은 흔히 물 불 바람 대공 이지요 그러나 이렇개 단지 치부한다면 이해하기 어렵답니다 근원물질 이라는것은 눈과 오감으로 느끼는 모든것입니다 산다는것이 곳 도 라고하는것은 이모든것이 근원물질로 이루어저 잇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근원 물질이랍니다 수행자또한 속성의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자궁 (yoni ) : 생겨난다는 것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것은 저마다 그 근원지가 있다.그리고 여기에서는 히따라 불리고 현빈일규라 불리며 휘고검고 붉으며 이빨없이 먹는자 입니다 이것이 곳 여성의신바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잇는것 입니다========
뿌루쉬(puru a) : 모든 자리마다 들어서 있는 뿌루쉬없이 어떤 근원도 그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뿌루쉬가 근원이다. 뿌루쉬는 임마와 점마이며 격는자와 격개하는자 입니다 이것이 서로가 서로를 향해잇는 근본 대상인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수준에 매여잇답니다 뿌루쉬가없이 어떤근원도 역할을하지 못하는것은 대상이 없이 존재가 잇다는것은 무의미한것이며 가치가 없기때문입니다==============
아뜨만 : 개체 아뜨만 즉, 사람도 그 속에 브라흐만을 가지고 있으나 궁극적인 세상의 원인이 되지는 못한다.무엇이 잇느냐 없느냐 중요하지요 우리는 이문제에서 깁이생각해 보아야합니다 수행자도 먹어야산답니다 그리고 입어야 돌아다닐수 잇답니다 수행자가 세상의 원인이 돼지못하는것은 수행자가 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에를 들어서 갓은사안이라도 한번 웃는것과 한번 미소짓는것은 만은차이가 잇답니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까지 완전히 커버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한번 웃어주는것과 그냥 미소만짓는것은 이해 하기에따라 큰차이를 가집니다 수행자가 돌이아닐진대 살아잇는자가 이와같이 균등성을 유지한다는것은 이미그가 세상의 원인이 아니라는것 입니다=========
3. 성자들은 의식을 깊이 집중하는 명상의 요가를 계속 한 끝에 그 자신의 속성뒤에 숨은 '신성한 아뜨만의 힘'을 보았도다. 그것은 위에서 말한 '시간'으로 부터 '아뜨만'까지 모든 것을 있게 하는 것이었다.
∥역주∥
신성한 아뜨만의 힘 (dev tma akti) : 쉬베따쉬바따라 우파니샤드가 여러차례 강조하고 있는 개념으로 이슈와라( 神 i vara), 창조와 세상의 분화등을 이룬 브라흐만의 이면(異面)등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감각을 안으로하고 집중과 열의와 분석을통하여 찻아내고 사색을거처 걸러진지해는 잇지도안은것을 잇개한답니다 그것은 신이며 존재이며 자아이며 글 입니다 그리고 또 한걸음 나아가 영원무구한 그를 뛰어난 감각으로 인지하니 그것을 시간으로 부터 아트만 까지라하며 신성한 아트만의 힘이라고 하는것 입니다
4. 한 개의 바퀴 테를 가지고 거기에 세 개의 테두리, 열 여섯 개의 모서리, 오십 개의 바큇살, 스무 개의 보조 바큇 살이 있으며, 여섯 개의 팔합체(八合體)가 있으며, 하나의 끈으로 묶고 있으며, 세 개의 다른 길로 닿는, 그리고 두가지 업(業)으로 생기는 미혹(迷惑)이 있는 그 '힘'을 성자들이 보았던 것이다.
∥역주∥
이 구절은 세상과 세상의 원리를 깨달은 성자들이 본 이슈와라(神)를, 마치 만다라를 그리듯 묘사하고 있다.
한개의 바퀴 테 (eka nemim) : 세상을 굴러가는 커다란 바퀴로 보고 이슈와라(神)를 그 바퀴 테로 비유한 것이다.그리고 여기에서는 임맥과 독맥 입니다 이것을 주천이라 합니다
세개의 테두리(t v tam) : 위의 바퀴 테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세가지 자연의 속성 즉, 진성(眞性 sattava), 동성(動性 rajas), 암성(暗性 tamas)으로 보는 것이다. 진성이란 눈에보이는것이며 행하는 주채입니다. 동성이라는것은 변하는것의 물결과 리듬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이지요. 암성 이라는것은 진성와 동성뒤에숨은 우리가 모르는 무지입니다. 샮과 죽음은 근본무지 이지요 .
열 여섯 개의 모서리( oda ntam) : 다섯가지 근원물질(흙, 물, 불, 바람, 대공(大空))과 다섯가지 감각기관(눈, 코, 귀, 피부, 혀,)과 다섯가지 행위기관(손, 발, 말소리, 항문, 생식기)그리고 마음을 말한다.그리고 열여섯개의 모서리란 내적인 인지를통하여 표현하고 재어하는 감각을 말한것입니다. 흙 물 불. 바람.대공.이란 다른것이 아니고 음식입니다.여기에서 대공이란 숨 이지요.다섯가지 감각기관이라는것은 . 보고.듯고.느끼고.인지하고.하는 감각기관 입니다 .다삿가지 행위기관이란 손.발,입.표정.말.등의 행위기관입니다. 여기에 주채인 나를더하여 열엿섯개라 하는것입니다.=======
오십 개의 바큇살 : 바큇살은 바퀴를 돌려나가는 에너지를 만든다. 무지로 인한 다섯 가지 파멸의 원인 (무지, 자만, 맹목, 증오, 공포)과, 지혜를 얻는 데 장애가 되는 스물 여덟 가지의 장애(17 가지 인지 장애와 11 가지 감각 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후각장애, 미각장애, 문둥병등과 같은 장애, 벙어리, 절름발이, 손의 마비, 소심함, 정신장애, 치질), 아홉 가지 태만(자연에 모든 것을 내맡기는 것, 위대한 절대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것, 자만, 오원소를 인정하지 않는 것, 재물에 눈이 어두운 것, 지킬 것을 지키려 하지 않는 것, 지켜지지 않았어도 안일한 것, 소리 촉감 모습 맛 냄새에 빠져 그 이상의 깊이에 들어가지 않는 것, 폭력을 사용하는 것)과 여덟가지 성취(위의 장애들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성취하려고 하는 것이 있다. 육체적 고통, 심신의 고통, 천재지변으로 인한 고통, 이 세 가지 고통을 각기 벗어버리고자 하는 노력들이 셋이요, 학습, 그리고 학습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소리'와 그 의미, 논리, 도반을 각각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넷이요, 보시(布施)하는 것으로 모두 여덟이다.)를 말한다.(5 + 28 + 9 + 8 = 50) 이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세상을 돌아가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오십 개에 대해서는 조금씩 배열을 달리하는 이견이 많다.그리고 이것은 모두가 수행의단개에서 부딧치는 어려움입니다 수행이 이토록 어렵다는것 입니다 이것이 어떤 죽음의사후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현실에서 격개돼는 어려움입니다. 그리고사실 이와같은 현상은 우리가 흔히 잘못알고잇는 정석인 주화입마 입니다 주화 입마라는것은 연정화기 단개에서 일어나는 불의힘의 감압현상 입니다. 이것이 주화압마 입니다. 그러나 무지한자들이 오십개의 바퀴살을 가지고 주화입마라고 떠들며 격리시키고 정신병원으로 보낸답니다. 우리는 만이 바뀌어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고 인식이 바뀌고 관념이 바뀌어야 한답니다.정신병원에 잇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와같은 범주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과학이 우리를 크개 발달시킨것은 맛으나 우리 스스로의 문재는 참으로 어려운것입니다.그리고 이와같은 어려움때문에 우리는 좀더낫고 좀더바르고 좀더 올바른 그런스승을 찻아해매는것 입니다. 그런스승이야 말로 이 오십가지 장에로부터 피해가개 한답니다. 그리고 그런스승이야 말로 참으로 드믄것입니다=============
스무 개의 보조 바큇 살 : 열 개의 감각과 그 기능(소리, 감촉, 형태, 맛, 냄새, 말, 잡음, 속도, 배설물 등의 내보냄, 희열)은 앞의 오십 개 바큇살의 버팀목과 같은 것들이다.이와같은것은 오십개의 장애애대한 재어력 입니다 말이 똑바로 나오는가 목이 매이지안는가. 피부가 변하지안는가 소화는 재대로 돼고잇는가 피건하진 안는가 게으르진 안는가. 자주 권태를 느끼지는 안는가.어떤 특정음식을 자주먹진 안는가.하는것의 행태와 변화는 휼륭한 제어입니다 에를 들어서 도 닥는다고 부모님 에를먹이진 안으며 결혼도 하지안고 직업도 없으며 결혼햇다 하더라도 기운이 낭비된다고 성관개도 하지안는것은 아닌가 또 나이들어도 집에서 용돈타쓰진 안는가 하는것등입니다 이모든것은 휼룽한 제어감 이랍니다======
여섯 개의 팔합체(a aka 八合體) : 여덟 개가 한 조가 되는 다음의 여섯가지 팔합체들이 있다고 본다.
i) 땅, 물, 불, 바람, 대공(大空), 마음, 지혜 그리고 자 만심은 '자연력의 팔합체'이다. ii) 피부, 껍질, 살, 피, 지방, 근육, 골수는 육신을 이루 는 '물질의 팔합체'이다. iii)요가의 상위단계에 이르면 갖을 수 있는 능력 즉, 원하는대로 가장 작은 모습을 취할 수 있는 능력, 가장 큰 모습을 취할 수 있는 능력, 가장 무거워질 수 있는 능력, 가장 가벼워질 수 있는 능력, 마음대 로 모습을 취할 수 있는 능력, 다른 사람에게 신적 인 존재가 될 수 있는 능력, 이 여덟 가지가 '능력 의 팔합체'이다. iv) 다르마, 지식, 초탈, 권능, 다르마가 아닌 것, 무지 (無智), 초탈이 아닌 것, 권능이 아닌 것은 추상적인 '가치의 팔합체'이다. v) 브라흐만, 창조주, 신, 간다르바, 역쉬, 악마, 조상, 귀신은 '영(靈)의 팔합체'이다. vi) 모든 생물체에 대한 애정, 용서, 남을 헐뜯지 않음, 동정, 낙천성, 호감, 관대함, 무욕(無慾), 이것이 '선 (善)의 팔합체'이다.
하나의 끈으로 묶고 있으며 : 욕망(karma)이 그 끈이다.그리고 이끈은 죽음에 매어저 잇답니다.이 죽음에 매어저잇는 끈을타고 욕망으로서 차디찬 이성으로서 죽음을 넘으려고하는 행위입니다. 오직 보고. 듯고 .느끼고,힘써행함으로서 가능한길입니다.======
세개의 다른 길이 닿는 (tri marga bhedam) : 세 가지 다른 길은 다르마, 다르마가 아닌 것, 그리고 지혜(j na)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첫번째 다르마는 자식을 만이낫고 훌륭히 키우고 가르치는 길입니다, 또한 두번째 다르마는 스스로의 성취의 학업과 경륜과 지식으로서 이세상에 좀더 보람되고 좀더 보탬이돼는 삶을 살다가는것 입니다 이것이 두번째 다르마입니다. 세번째 다르마는.이둘의 길을합한길에다 자신의 길을더하여 가는 아주어려운길 입니다.이것이 어려운이유는 신은 모든것을 다주지 안기때문입니다============
두 가지 업으로 생기는 미혹(dvinimittaita moham) : 악업과 선업 이 두 가지 업(業)은 계속 미혹에 빠지게 해 다시 세상에 나와 그 업의 결과를 겪게 하는 동인(動因)이다.그리고 두가지 업으로 생기는 미혹이라는것은 육채의길과 마음의 길입니다. 육채의길은 돈으로 대변돼고 돈은 귀신도 부린다 햇습니다.그리고돈은 여자와 권력과 힘을 가지개하여 세상이곳 천국이 돼개합니다. 이 돈으로싸은 아성에 대드는것은 나이 입니다 나이는 못속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죽음으로 끌고갑니다. 또하나의 길은 마음으로 가는길입니다. 이것은 고도의 재어감이 으뜸이돼고 분별력이 뒷밧침 돼어야합니다,이것이 없으면 조으면 조은대로 흘러가는 상의 세게에서 노닐개 된답니다. 그리고 오십개의 수래바퀴속에서 방황하개 된답니다. 마음에는 여자도 잇으며 돈도 잇으며 스스로는 재왕이랍니다. 그레서 새상을 등한시 하개돼고 점점 멀어저갑니다. 눈으로보는 세상에는 남는것도없고 모자라는것도 없어서그는 병원신세를 진답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는 혼자 사라질 뿐입니다.어쩔수없는 무서운 둘의길은 둘다 파멸입니다.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며 마음이 딴대잇는것이 아니라 자기짝이 영원한 마음임을 알아 자기짝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논하세요.그것이 지고의 행복입니다.===========
5. 다섯 줄기의 갈래가 있고, 다섯의 근원으로 인해 극히 거세고 굽이쳐 흐르며, 다섯가지 호흡의 물결이 있고, 다섯가지 인지(認知)의 근본이 그 근원이며, 다섯 개의 소용돌이가 있고, 다섯 가지 고통의 파도가 있고, 다섯 가지 무지(無智)의 엉킴 그리고 오십 갈래의 물결로 흐르는 그 강을 우리는 알고자 한다.
∥역주∥
다섯 줄기의 갈래(pa casroto`mbum) : 다섯 가지 감각기관 - 눈, 코, 입, 귀, 피부- 으로 인지함.이것은 인생의 길에대한것 입니다.우리는 모두 이 다섯가지 근본원인으로 살아가는것 입니다. 우리는 흔히 나는 이길로산다 나는 이렇개산다 하고 말하지만 이와같은것은 지나온 정보에의해서 그렇개 된것입니다. 원인이 잇어서 지금이 잇개된것이지요.없는 결과가 지금의 모습을 나은것은 아니랍니다============
다섯의 근원으로 인해 거세고 굽이쳐 흐르며(pa cayoniugravakr m) : 다섯가지 근본원인이란것은 오늘이 잇개한 다섯가지 근본인자를 말합니다. 첫번재의것은 부모의 마음입니다. 너는 나처럼 살지말아라.너는 이렇개 살아라.너는 이것을해라 하는것등 입니다 이것은 소리나지안고 우리는 옥좨어 온답니다. 두번째는 마음의 짐 입니다.나는 이런것들을 숙재로 가지고잇어 나는 이것부터 해결해야돼 나는 이것부터 해결해야만이 나의일을 할수잇어.하는것입니다.우리는 누구나 한두가지는 이럼짐을 지고잇답니다.그리고 이짐은 누가 지운것이 아니고 스스로 업개된것입니다, 여기에 스스로 선택의 힘은 없으며 어깨에 짊어지기에 마음의 짐이라 합니다. 세번째의것은 스스로 주의와 어울리다보니 환경에 셕여진것입니다 부분집합과 합집합에 잇어서 이것은 정말로 나요 이것은 정말로 너의것이요 하는개별적인 감각은 없답니다 우리는 흔히 말하지요 재들하고 놀지마라 물든다 이렇개 말하지요 물들엇기애 스스로의 행실과 결과도 변해간답니다. 내번째의것은 이론과 현실이 다른것 입니다, 검정물 튄다하지요 바르개 컷으며 바르개 갓으나 머문곳의 환경이 사실과 전혀다른것 입니다 맑고 밝은곳 인줄알앗더니 검고 칙칙한곳 이엇답니다. 이와갗은것은 현실과 사회구조가 만든 괴리랍니다. 이것이 바로 사회적응 입니다. 이 사회적응은 무서운것이라 사람을 이리저리 시험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냉혹합니다. 맑고 밝은사회는 정확하고 뚜렷한것을 요구하지만 낙오돼고 덜떨어진 사회는 편법을 요구하고 뚜렷한것을 실어합니다. 그레서 문서를 실어하고 말로 때울려고 합니다. 이것이바로 네번째 입니다. 다섯번째는 사회구조가 수평적이 돼지안으며 종적인 구조를 갓춥니다 이것이바로 다섯번째 입니다 수평적인 곳에서는 사람밋에 사람없고 사람위에 사람없습니다 오직 실력만이 잇으며 하는만큼 엇고 하지안는만큼 엇을수없답니다 부정이 잇을수 없으며 모든것이 알기쉽고 투명해집니다 그러나 종적인곳에는 게급의 격차가 뚜렷하며 실력위주가 아니라 얼마나 잘 속해잇느냐 하는것이 위주가 된답니다 빽이 그렇고 줄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별반 대수롭지 안는것도 감추고 꼬게 된답니다 그레서 종래앤 무엇이 무엇인지 알수없개 합니다============= 바로이것이 다섯갈래의 근본 입니다 세게화의 시대에서 집안일과 집안일이 아닌것은 좀더 봄의경지가 넓은가 그렇지 안은가의 차이랍니다 간섭은 어디에나 잇는것입니다 행복이라는것은 부국강병의 기초위에 이룩되는것 입니다. 그렇지만 부국강병이라는것은 간단하개 분명히 알고 실천하는 뚜렷함에 잇는것 입니다 그것은 용기 입니다. 그리고 아무럿지도안개 느끼고 살고 하는것이 우리의 현실을 만듭니다 현실을 만드는 원인은 아주 가까이 잇는것 입니다======
다섯가지 인지(認知)의 근본(pa cabuddhy dim lam) : 오감(五感)으로 얻는 인지의 근본 즉, '마음(mana)'이다.그리고 이 다섯가지 근본인지는 교주가 하나요 물주가 하나요 전주가 하나요 성주가 하나요 자주가 하나입니다.그리고 교주 물주 전주 성주 자주는 우리모두가 꿈꾸는것중에 어느곳이든 속하는것 입니다=====
다섯개의 소용돌이(pa cav rtam) : 오감의 대상(모습, 소리, 냄새, 맛, 촉감)은 소용돌이에 비유되었다. 무지(無智)를 벗어나지 못한 사람은 이 속에 빨려들어가기 때문이다.그리고 그가 다섯가지 오주의 세상을 가지만 속성이라는것은 무서운것이어서 그가 행복과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것을 방해한답니다 발없는말이 천리를 가지만 알지못하는 고통의 감각은 끈임없이 잡아당긴답니다 우리는 흔히말하지요 내가 왜이렇개 돼엇지 .도대채 왜이렇개 돼엇지하고 방황하나 사실 깁이따지어보면 별것아닌것이 오늘을 만들엇답니다.그런것이 대부분이지요.============
다섯가지 고통의 파도 (pa caparv m) : 수태, 탄생, 늙음, 병듦, 죽음의 다섯가지 고통은 세상을 살아가는 자는 누구나 겪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고통이다. 험난한 고통을 파도에 비유하였다.그리고 수행자애 잇어서는 고독과 듀려움과 왜로움과 무지함 배고픔이 근본 다섯가지 랍니다=============
다섯 가지 무지(無智)의 엉킴 : 무지, 자만, 맹목, 증오, 공포이다. 이 다섯 가지는 미혹을 벗어남으로서 결국 풀어야 할 대상이므로 '엉킴'이라 하였다.또한 우리의샮은 얼키고 설키어서 살아간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우연이라는 이상한적을 만난답니다, 우연이란 과연 우연인가 그렇지 안습니다 이 우연속애는 분수가 잇으며 가치가 잇으며 역할이 잇으며 수준이 잇습니다 이것이 우연을낫개하는 인자입니다 모든것을 우연이라고 치부하는자는 무식한자이며 모든것이 필연이라고 치부하는자는 운좋은자 입니다 우연은 독립돼어잇는것이 아니라 필연과 맛물려잇답니다 결과가 좋으면 필연이고 나쁘면 우연입니다 그사이에는 법이 잇답니다 그법은 다 입니다 다다다 하는 다가 법입니다 다 라는것은 부딧침이지요 그 스스로가하는 일의 선에잇는것을 선상에 노인다고합니다 그일이 길어지면 연장선상에 노인다고한답니다 그 부딧침의 선상에 무지 자만 맹목 증오 공포 등이 잇는것 입니다. 살얼음판의 연장선상을 것는자는 우연이 만으며 탄탄대로를 것는자는 필연이 만습니다. 항상 일을 여유잇개 꾸미고 느긋한자는 우연이라는것은 적은것 입니다=========
오십 갈래의 물결로 흐르는 강 : 위의 네번째 구절에서 말한 오십을 말한다. 이래도가 하나이며 저래도가 하나이며 그래도가 하나이며 안해도가 하나이며 해도가 하나이며 해도해도가 하나이니 이보든것은 도의이름이랍니다 그러니 참으로 도는 지나가는 멍멍이도 닥지요 이것이다 저것이다 아니다 틀렷다 맛다 이모두는 부딧치는 음성 다다다의 이름이니 이 다는 법과법이 부딧치는 소리합니다 그법의 진실한 모습이 아하 의 모습입니다 그는 아하의 모습이며 고럼고럼 의 모습인것 입니다 우리모두 더불어사는 자들로서 우리모두 이위대한 모습을 감싸안으며 사랑합시다. 거기에서 너는 나의적이요 너는 나의왠수요 하는 개별적인 감각은 없답니다 홀로 수행하는 수행자에게도 아차 아차 하는 눈깜짝할새 에 존재하는 자아인대 비 수행자에게 눈깜짝할새라는것은 피눈물이 흐르는 때에 느끼는 바로그랍니다 그러니 우리모두 항상 더불어산다는것을 알아야합니다 너가 잇슴에 내가존제한다는것을 알아야할것 입니다 수행자에게 잇어서 아라는것은 법이요 부딧침 이지만 비 수행자에게 잇어서는 곳 너 랍니다 내가 아니라 너 랍니다 너가곳 나랍니다 왜냐하면 그가곳 점마 이기 때문입니다========
6. 사람은, 모든 것을 연유케하는 최고의 아뜨만과 자신이 서로 다르다고 여기고 이 모든 생물들의 근원이며, 모든 것의 최종 종착지인 거대한 브라흐만의 수레바퀴 속에 방황한다. 그러나 그가 최고 아뜨만을 그 자신과 다르지 않은 근원이라 는 것을 알고 기꺼이 숭배하면, 그로서 그는 불멸을 얻으리라.
∥역주∥
이놈.저놈.이쎄끼.저쎄끼.상놈의쌔끼.이모든것은 비하하고 평가절하하고 깍아내림으로서 위의글처럼 최고의 아트만과 자신이 서로다르다고 여기고 한다는 바로 위의 대목입니다 사람들은 근원과 속성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한답니다 그리고 알려고도 하지안습니다 왜냐하면 먹고살기 바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하지요 여기 안바쁜놈 누가잇어 한가하개 도딱을새가 어디잇어 도는 말이야 지나가는 개도 닥는거란말이야 알아 사는것이 곳 도란말이야 하면서 위의글처럼 이모든생물의 근원이며 모든것의 최종착지인 거대한 브라흐만의 수래바퀴속에서 착각하며 방황합니다 그러나 그가 이놈 저놈. 이쎄끼.저쎄끼.상놈의쎄끼를 이해하고 잇으며 .이놈이곳 임마이며 저놈이곳 점마라는것을 이해하고 이쎄끼 저쎄끼가 어덯개 씨팔쎄끼가 돼며 씨팔씨끼와 씨팔쌔끼를 혼동하지 안으며 행하고 행하지안음을 분명히 구분짓고 열심히 숭배에 가까운 진실한삶을 살때 그는 불멸을 엇는다고 하는것입니다. 불멸이라는것은 불의 잇고없슴입니다 불멸과 영생은 다르답니다. 불멸이라는것은 불의 잇고 없슴이니 그 잇고없슴을 법이라하여 불멸이라 합니다 그리고 잇고 없다하여 불법이라 합니다 연기화신, 연신환허 .라는것은 모두가 불로서 이루는것이니 불법이라 합니다. 고도의 제어감과 통재력으로 욕망으로서 가는 험난한것이며 그스스로 이루는 동질화 과정은 생사의 잇고없슴을 넘개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불멸에대한 감각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7. 가장 훌륭한 브라흐만을 찬양하도다. 그 브라흐만 안에 삼자(三者)가 모두 들어있으니, 이 셋은 브라흐만의 바탕 위에 서 있도다. 절대 파멸이 없는 브라흐만, 그를 진정으로 아는 자는 브라흐만 안에 들어가 잠기니, 그는 이제 세상의 태어남에서 해방되도다.
∥역주∥
삼자 (trayam) : 겪는자, 겪는 대상 그리고 이 둘을 조정하는 자 이렇게 셋이다.
세상의 태어남에서 해방되도다(yonimukt ) : 또 한번의 방황을 상징하는 탄생을 겪을 필요없이 구원을 얻게 된다.
8. 파멸하는 것과 파멸하지 않는 것, 드러나는 것과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엉켜있는 이 세상을 그 스스로의 '존재의 빛'으로 유지시키고 길러내는 자, 최고의 아뜨만이로다. 개체 아뜨만은 '겪는자'의 한계로 인하여 세상에 매이지만 그러나 그도 최고의 아뜨만을 본래의 모습으로 알게 되면 모든 굴레에서 해방되리라.
∥역주∥
'겪는자'의 한계 : 세상을 겪는 자 혹은 그 자신의 업(業)의 결과를 겪는 자의, 파멸하는 것과 보이는 세상에 매일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말한다.
9. '아는 자'와 '알지 못하는 자', 신(神)과 신(神)이 아닌 개체아는 둘 다 워낙 태어나거나 죽는 일 없는 자들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힘이 개체아를 겪는 자로서 세상을 겪게 한다. 무한한 아뜨만(브라흐만)은 모든 것이며, 그 스스로 아무런 행함이 없는 존재(akart )이니, 누구든 이 셋을 알게 되면 그가 곧 브라흐만이다.
∥역주∥
'아는 자'와 '알지 못하는 자', 신(神)과 신(神)이 아닌 개체아는 둘 다 워낙 태어나거나 죽는 일 없는 자들이다 : 신(神)은 전지(全知)이며, 전능(全能)이며, 독립적인 주체이지만 개체아(個體我)는 그 지식과 능력이 제한되고 타율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둘이 같다고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태어난 적도 없고 따라서 죽지도 않을 브라흐만이라는 그 뿌리가 같다는 의미이다.
이 셋을(trayam) : 신(神 i vara)과 개체아 그리고 개체아를 겪는 자로서 세상을 겪게 하는 자( 마야 m y , 혹은 속성으로서의 自然 prak ti) 이렇게 셋이다.
10. 언젠가 파멸할 자연의 속성, 영원히 멸망치 않을 불멸성의 아뜨만 이 두가지를 바로 '하라하'(神)가 모두 통제하도다. 지고의 아뜨만에 대한 숙고와 아뜨만에 자신을 잇는 과정, 계속적인 명상을 통하여, 세상의 마야로부터 해방되리라.
∥역주∥
하라하(hara ) : '거두어 들이는 자'라는 뜻이며 샹까라는 무지(無智)를 거두어 들이는 자라는 의미에서 신(i vara)이 아닌 초월의 신(parame vara 즉, 브라흐만)을 말한다고 하였다.
11. 지고의 아뜨만을 알면 모든 올가미는 모두 사라지고, 그리하여 고통이 사라지고 생사의 윤회도 끝난다. 더 나아가 그 지고의 아뜨만에 대한 명상을 하면 육신이 떠난 뒤에도 모든 풍요의 원인인 세번째 단계에 다다르고 그리하여 모든 욕망이 저절로 가라앉는 유일한 단계에 이르리라.
∥역주∥
이 구절에서는 영원한 구원의 두가지 측면을 동시에 설명하고 있다. 즉 영원한 구원으로 끝나는 것은 생사의 윤회요 새로 생기는 것은 신과의 일치감을 즉 '하나임'이다.
세번째 단계(t t yam) : 샹까라난다의 주석에는 이 세번째 단계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그에 따르면 사람이 적과 동지의 구분을 두지 않게 되는 단계가 그 첫단계요, '내가 곧 브라흐만이다(aha brahm smi)'를 깨닫는 단계가 그 두 번째 단계요, 그 다음 '그대가 바로 브라흐만이다(tat tva asi)'를 깨닫는 단계가 세번째 단계라는 것이다. 샹까라는 세상 모든 분별이 없어지고 오로지 유일한 근원 브라흐만에 와서 '모든 것이 하나가 되는 단계'가 여기에서 말하는 세번째 단계라고 한다.
12. 그대 안에 아뜨만으로 존재하는 자를 알라. 이 보다 더 (절실히)알아야 할 존재는 아무것도 없다. 겪는 자, 겪는 대상 (세상), 그리고 이들을 조정하는 자 이 셋을 알면 모든 것을 말한 셈이요, 이것이 바로 브라흐만이로다.
∥역주∥
겪는 자(bhokt ) : 업(業)의 댓가를 세상에서 겪고 있는 주체 즉, 개체아(個體我)
겪는 대상(bhogya ) : 겪는 자가 겪는 대상 즉, 업의 결과 혹은 업의 결과가 나타나있는 세상.
조정하는 자(prerit ra ) : 이 들을 이러한 환경에 놓이게 한 모든 것의 조정자 즉, 신(神) 혹은 이슈와라.
이 셋 (trayam) : 이 셋은 세상과 이 세상 밖의 진리를 알게 해주는 삼위일체(三位一體)이다. '삼위일체 = 브라흐만'이라는 깨달음을 얻는 것이 최종의 목적이요, 이 우파니샤드가 강론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이다.
13. 마치 (불을 일으키기 전에) 불의 그 본디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또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근원이 없는 것이 아닌 것처럼, 스스로의 육신을 장작 그리고 '오움'소리를 그 불의 근원으로 생각하여 명상의 불피움을 계속함으로서, (장작에 불이 붙는 것처럼) 이 육신으로 지고의 아뜨만을 받아들일 수 있도다.
∥역주∥
그 근원 (yoni) : '여성의 성기, 자궁'이라는 뜻으로 그곳으로 부터 생명체가 나오는 탄생의 문이다.
우파니샤드의 비유와 상징의 방법이 두드러진 구절이다. 이미 불이 붙을 속성이 들어있는 장작에 계속 문지르는 방법으로 불을 피워낼 수 있듯이, 아뜨만이 내재된 육신에도 계속해서 명상등의 방법으로 아뜨만을 추구하면 불이 일어나듯 아뜨만이 그 안에 보이게 되는 것이다.
14. 자신의 육신을 아래 놓이는 장작으로 하고, '오움' 소리를 위에서 문지르는 장작으로 하여 명상이라는 계속적인 문지름으로 숨어있는 신을 보라.
15. 깨 속에 기름이, 발효유 속에 유지방이, 강속에 물, 장작 속에 아그니가 들어있듯이, 진실과 고행으로 아뜨만을 보고자 힘쓰는 사람은, 자신 안에 아뜨만이 들어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역주∥
진실(satyen) : 과거에 자신이 어떤 선을 위해 말한데 대해서 그것을 약속으로 여기고 흐트러지지 않은 채로 그대로 지키는 것.
고행(tap sa) : 마음과 감각을 하나로 모으는 명상등의 힘든 과정.
16. 우유속에 든 유지방과 같으며, 아뜨만에 대한 지식과 고행의 근원이며, 모든 곳에 존재하는 브라흐만, 그것이 바로 우파니샤드가 설하는 초월의 존재이다. 그것이 바로 우파니샤드가 설하는 초월의 존재이다.
제 1 장 끝
제 2 장
1. 사비따여, 먼저 우리의 마음과 지혜를 지고의 아뜨만에 집중케 하고, (눈 안에 들은) 아그니의 빛이 땅위 사물들을 보는데 전력하지 말고 진리를 찾기 위해 그 이상을 볼 수 있게 하오.
∥역주∥
사비따 : 아그니와 태양에 공통된 불의 힘을 상징하는 신이다. 태양의 신 아디띠여의 이명(異名)이다.
2. 우리는 사비따의 권능으로 그렇게 통제된 마음을 통하여, 각자의 능력에 맞게 지고의 아뜨만을 구하리라.
3. 사비따 신이 감각들을 환희 그 자체의 브라흐만으로 향하도록 이어주시기를. 그리하여 감각들이 신의 정견(正見)으로 이끄심을 따라 (브라흐만의)위대한 빛을 보게되기를.
4. 현자는 마음을 가누고, 지혜(감각)의 흐름을 잡아 위대한 전지(全知)의 브라흐만에게 집중하여 사비따로 부터 내려진 제례의 신비를 아는 제례의 증인이 되니, 그 사비따의 능력을 찬송하라.
5.나는 수없이 경배(敬拜)함으로서 그 오래된 브라흐만에 마음을 집중시킨다오. 진리의 길에 들어선 현자들의 기도처럼 나의 이 기도가 세상에 퍼지기를. 나의 찬송을 신성한 자리에 있는 영원한 존재의 아들들이 듣기를.
∥역주∥
영원한 존재의 아들들(am tasya putr ) : 이 세상의 모든 생물체.
6. 제화(祭火) 아그니가 피워지고, 바람이 정지되고, 소마가 많은 그곳에서 마음이 태어났도다.
∥역주∥
제화가 피워지고 : 이것은 제례의식의 상황을 그린 것이다. 다른 해석으로는 앞의 1 장 4 , 5 구절에서 말한 것처럼 아그니는 모든 무지를 태워 없애는 존재의 상징으로서 개체아의 육신에서 발견하는 아뜨만을 말한다고 한다. 즉 '오움'의 소리로 명상함으로서 그 육신에서 아뜨만을 보는 것이다.
바람이 정지되고 : 앞에서 말한 사비따의 권능과 연결지어서 브라흐만을 향하는 이 제례에는 바람도 와서 쓸어가는 것이 아니라 멈추어서 소리를 내게 한다는 것이다.
소마가 많은 곳 : 베다에 보면 제례에 반드시 소마가 있었는데, 아직 정확한 정체는 밝히지 못하고 있으나 풀의 일종으로 이것을 갈아만든 즙이 불로감주라고 한다.
이 구절에서는 제례의식이 있는 곳에 사람의 마음이 집중되고 신성한 것을 구하게 되므로 제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구도의 첫 준비로서 마음을 모으고 신성하게 닦는 과정을 제례를 택하여 설명하고 있다.
7. 사비따 신의 이끄심을 받아 가장 오래된 브라흐만을 숭배해야 하느니, 거기에 온 힘을 다하여 집중하라. 그렇게 할때 그대의 의도된 행위도 그대를 구속하지 않으리라.
∥역주∥
의도된 행위(purtakarma)도 그대를 구속하지 않으리라 : 행위 중에서도 사회적인 명성을 얻기 위해 공적으로 벌이는 행위가 '의도된 행위'이다. 결과에 대한 끈질긴 기대를 갖는 한 마음을 비울 수 없게 되므로 그러한 행위는 끊임없는 미련과 욕심을 부채질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도 온 마음과 감각의 집중으로 브라흐만에 명상할 때는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업(業)을 남기지 않고 그를 구속하지 못한다.
8. 몸의 이 세 부분을 곧게 펴고, 감각과 마음이 가슴 속 빈 공간에 모이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서 현명한 자는 공포를 일으키는 거센 물결을 브라흐만(오옴 소리)이라는 배로 건너리라.
∥역주∥
세 부분 (tri i) : 가슴, 목, 머리 이 세부분을 곧게 펴서 나란히 일직선이 되게 하는 것은 명상을 할때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세이다.
거센 물결 : 온갖 욕망과 잡념이 난무하는 명상중의 번뇌를 비유하는 것이다.
브라흐만 : 브라흐만의 상징인 '오움'.
9. 호흡을 절제하고, 모든 감각의 내달림을 통제한다. 호흡을 더 이상 절제할 수 없을 때 이제 아주 조금씩 코로 숨을 내쉬라. 현자라면 거센말이 끄는 마차의 마부처럼 조심하여 마음을 몰아야 할 것이다.
10. 매우 높지도, 매우 낮지도 않은 그런 곳, 평평하고 순수하며 우툴두툴한 돌조각이 없고 불도 없으며, 모래도 없는 그런 곳, 물소리도 없고 지나치게 편하지 않은 곳, 마음에 꼭 맞고, 눈에 고통을 주지 않는 환경이 있는 그런 곳, 바람을 직접 맞지 않는 한적한 동굴같은 그런 장소에서 요가 수행을 한다.
11. 안개, 연기, 태양, 바람, 불, 떠다니는 불똥, 번개, 수정 이러한 것들은 명상 요가의 초반에 브라흐만의 표상으로 만들어져 나타나는 것들이다.
∥역주∥
이것은 요가 수행으로 깊은 명상으로 들어갔을 때 초기에 수행자에게 느껴지는 일반적인 현상들이다. 즉, 이런 것들이 보이거나 느껴지는 것은 그의 수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특별히 조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12. 명상 중에 다섯 가지 근원물질- 흙, 물, 블, 공기, 대공(大空)- 을 느끼면 그는 요가의 불로 달구어진 몸을 갖게 되어 이제 더 이상의 병고나 늙음, 죽음을 겪지 않으리라.
13. 요가 수행자의 몸이 가벼워지고, 질병이 없어지며, 차분해지고, 몸에서 윤택이 나며, 목소리가 듣기 좋은 소리로 변하고, 몸에선 좋은 향기가 나며, 배설물이 아주 적어지는 등, 이러한 현상은 요가의 초기에 생기는 현상이다.
14. 먼지 등으로 더럽혀진 거울이, 깨끗하게 닦이고 나면 밝게 모든 것을 환히 비추어 보여주듯, 수행자가 아뜨만의 본체를 보고 나면, 그 사람은 모든 것을 성취하였으니, 더 이상 슬픔이 없게 된다.
15. 요가 수행자는 등불처럼 그 스스로의 빛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브라흐만을 경험하니, 태어남이 없고 동요함이 없으며 그 어떤 요소보다 성결한 그를 알고 이제 모든 굴레에서 해방된다.
16. 이 지고의 아뜨만은 네 방향과 그 사이에 끼는 모든 방향 속에 있도다. 바로 그가 가장 먼저 있었고, 지금도 자궁 속에 들어있나니,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것도 그요, 앞으로 태어날 수 많은 아기들도 바로 그요, 바로 그가 모든 생물체 안에 머물고 있으니, 모든 생물체들의 얼굴이 바로 그의 얼굴이다.
17. 불 속에 들은 신(神), 물 속에든 신(神), 세상 전체에 스며들어 있는 신(神) 그리고 풀 속에 든 신(神), 나무속에 든 그 세상의 아뜨만, 지고(至高)의 신에게 고개숙이오, 고개숙이오.
∥역주∥
원문으로는 이슈와라와 브라흐만을 모두 신(神)으로 칭할 수 있기 때문에 혼동이 올 수 있다. 이슈와라를 부르는 이름으로 deva, i vara, hira yagarbha, dev tma akti 등이있고 브라흐만을 부르는 이름도 parame vara, brahman, atman, paramsatt , paramdeva등 셀 수 없이 많다. 특히 브라흐만과 이슈와라를 구분하지 않는 학파들에 있어서 이런 이유로 해서 해석상의 논란이 생긴 경우도 많이 있지만, 대개는 문맥상 어느 신을 말하는 지를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이해하면 된다. 세상 모든 구석구석에 아뜨만이 스며들어있기 때문에 아뜨만을 불 속에, 물 속에, 풀 속에, 나무 속에 든 신이라고 하였다.
제 2 장 끝
제 3 장
1. 유일한, 환영(幻影)의 그물을 친 지고의 아뜨만은 그의 신성한 통치력으로 온 세상을 지배하노라, 그는 홀로 생겨났으며 유일한 힘의 존재이니, 이를 아는 자는 불멸을 얻으리라.
∥역주∥
그물 (j lav n) : '그물을 친'의 뜻이다. '그물'은 신의 능력인 '마야(m y )'를 상징하는 것이다.
2. 루드라는 오로지 하나요, 결코 다른 것이 아니니, 브라흐만은 그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통치한다. 그는 모든 생명체 속에 숨어 들어가 존재하며, 생명체가 살 수 있도록 이 세상을 유지하고 파멸의 순간에는 그의 속으로 다시 접도다.
∥역주∥
루드라 (rudra) : 리그베다에 루드라(울리는 자)는 폭룽, 번개등 자연재해의 공포로 사람들을 '울게 하는 신'으로 묘사되었고. 이 후 '쉬바'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면서 우주의 생성,유지, 파멸 기능 중에 파멸을 담당하는 신의 이미지로, 그리고 점차적으로 우주의 전체적 운용을 가능케 하는 전지전능의 신으로 발전하였다(셰비즘). 본문에서는 '루드라'가 우주의 생성, 유지, 파멸을 총체적으로 관장하는 신성한 힘, 즉 이슈와라(혹은 브라흐만과 구별되지 않는 이슈와라)의 이명으로 쓰인 것이다.
3. 그의 눈은 온 세상을 보는 눈이요, 세상 어느 쪽이든 그의 얼굴이 향하고 있지 않은 방향이 없도다. 세상에 그의 팔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며 세상에 그의 발이 닿지 않는 곳이 없으니 그 유일한 신은 인간들이 두 팔을 갖게 하고 새들은 두 날개를 갖게 하였도다.
4. 신들이 난 근원이요, 힘의 근원지요. 모든 것의 지배자인 전지(全知)의 루드라는 가장 먼저 황금알을 생겨나게 하였도다. 그 루드라 신이 우리에게 순수한 지혜를 갖게 해주길 비노라.
∥역주∥
황금알(hira ya garbha) : 리그베다 황금알 편에 나오는 내용에 따르면 황금알은 우주 최초의 생명이며, 우주 전체의 생명이다. 황금알은 그 자체로 생명임과 동시에 앞으로 생겨날 수 없이 많은 생명을 그 안에 내포하고 있는 생명력의 상징이다.
5. 루드라여, 모두에게 복을 주는 그대여, 공포와 죄악을 없애는 그대의 힘은 선(善)을 드러내게 하도다. 높은 산에 살며 기쁨을 골고루 나눠주는 신이여 ! 그 복된 모습으로 우리를 굽어 살펴주오.
∥역주∥
복을 주는 자 ( iva) : 여기에 쉬바는 쉬바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복을 주는 자'의 뜻을 가진 형용사로서 루드라를 수식하고 있다. 쉬바신의 명칭이 이런 과정을 통하여 통용되기 시작했으리라는 추측을 하게 한다.
6. 높은 산 중에 머무는 이여, 그대가 던지려고 손에들고 있는 그 화살을 부드럽게 복을 내리기 위한 것으로 해 주십시오. 높은 산을 보호하는 이여, 그리하여 그 화살에 인간이나 생물 그 누구도 상처입지 않도록.
∥역주∥
높은 산 중에 머무는 이 : 쉬바신을 부르는 것이다.
7. 그 (세상)보다 높고 황금알 보다 높은 것은 지고(至高)의 브라흐만이니, 모든 생물체 안에 깊숙히 들어있는 그는 세상을 덮고 있는 유일한 존재이니, 그를 아는 자는 불멸을 얻으리라.
∥역주∥
그 (세상)보다 높고 황금알 보다 높은 (tata param brahmparam) :'황금알' 은 앞에서 언급한 루드라를 말한다. 앞에서 루드라는 우주의 생성, 유지, 파괴 이 세가지 운용의 주체라고 하였는데, 이제 그 보다 높은 존재를 거론하고 있다. 즉 이제까지 말한 루드라는 그 우주의 운용을 담당한 현상적 신(神)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되 그 '가능케 한 힘'은 결코 어떤 말로도 이름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신(神), 브라흐만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8. 나는 어둠 저 넘어 태양과 같은 빛을 내는 지고의 뿌루쉬를 안다. 그를 아는 것만이 죽음을 건널 수 있는 길이오, 이 이외의 다른 어떤 길도 없노라.
∥역주∥
나는 (aha ) : 화자는 그 이름이 이 우파니샤드의 이름으로 지어진 성자 쉬베따쉬바따라이다. 1 장에서 언급했듯이 그는 명상을 통해 진리를 깨달았다.
9. 그 보다 높은 자가 없고, 그보다 작은 자가 없으며 그보다 큰 자가 없으니, 한 그루 나무와 같이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빛 속에 서 있도다. 그 뿌루쉬가 온 세상을 생기게 하고 또 그 안을 채웠도다.
10. 그 보다 더욱 훌륭한 것은 형태가 없고 이름이 없는 것이다. 그를 아는 자는 불멸을 얻을 것이요, 그렇지 않은 자들은 고통만을 겪으리라.
11. 그는 사방으로 얼굴이 있고, 사방으로 머리가 있고, 목이 있으며, 모든 이의 가슴 속 깊은 곳에 머물고 있다. 또한 모든 곳에 편재하는 이 이니, 그는 숭앙받을 신이로다. 모든 곳에 이미 도달해 있는 그의 이름은 쉬바라 하노라.
∥역주∥
샹까라는 '숭앙받을 신(bh gavat)'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리고 있다. '여섯가지 신의 능력(지혜, 초탈, 권능, 다르마, 명예, 빛)을 갖추며, 정의, 이름, 번영, 지혜 그리고 초탈(超脫)을 대변하는 자가 신(神)이다.'
12. 그 뿌루쉬는 진정 위대한 주(主)요, 지고의 능력을 가진 파멸치 않는 자이며, 빛 그 자체이며 모든 세상의 통치자로서 순수한 지혜를 구하게 하기 위해 감각을 이끄는 자로다.
13. 그 뿌루쉬는 손가락만하며, 내재아(內在我)이며, 사람의 심장 깊숙히 머물고 있도다. 그는 가슴과 마음으로 인지된 모든 지혜의 주인이니, 이것을 아는 자는 불멸을 얻으리라.
14. 그 뿌루쉬는 천개의 머리를 가졌으며, 천개의 눈, 천개의 발을 가졌도다. 그는 열 손가락으로 온 방향에서 땅을 감싸 세상을 측량하였도다.
∥역주∥
이것은 리그베다 뿌루쉬 숙따 (X. 90. I)에 나오는 그대로이다.
15. 그 뿌루쉬는 이 세상 모두이며, 과거에 있었던 것, 앞으로 있을 것이다. 그는 불멸의 주인이며 음식으로 자라나는 모든 생물체의 주인이다.
16. 사방에 손과 발을 가지며, 사방에 눈과 머리와 얼굴을 가진 이, 그는 사방에 귀를 가지고 있으며,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둘러 덮고 그곳에 머무노라.
17. 어떤 감각기관도 달고 있지 않으면서도 모든 감각의 속성을 품고 있는 자, 그는 그 (감각의)신들 중에 신이요, 모든 감각의 위대한 안식처로다.
∥역주∥
감각기관이 없어도 그 기능을 발휘하는 그에게 가능치 못한 능력이 없으므로 그는 모든 자연의 능력을 상징하는 신들 중에 신이고 또한 모두가 의지하는 안식처라고 하였다.
18. 모든 생물과 무생물을 손 안에 넣고 있는 아뜨만이 아홉개의 문을 가진 육신을 가지고, 외부의 대상을 잡으려고 하니 그러한 유희를 즐기는 것 처럼 보이도다.
∥역주∥
아뜨만(ha sa) :문맥상 여기에 쓰여진 '한사'는 아뜨만을 지칭하는 것이다.
아홉 개의 문 : 두 눈, 두 귀, 두 콧 구멍, 입, 항문, 요도룰 말한다. 이 문들은 육신 밖의 것이 육신 안으로 들어오거나 나갈 수 있는 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19. 그는 발이나 손이 없으면서도, 재빠르고 무엇이든 잡을 수 있는 자이다. 그는 눈 없이 보고, 귀 없이 듣는다. 그는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지만, 그를 아는 자는 아무도 없도다. 사람들은 그를 '위대한 최초의 뿌루쉬'라 부른다.
∥역주∥
그를 아는 자는 아무도 없도다 : 그 없이 '안다'는 것은 불 가능하므로 그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그를 알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최초의 뿌루쉬 : 그는 최초이자 마지막이므로, 최초라는 말은 '유일함'을 말하는 것이다.
20. 그 아뜨만은 세밀한 것 보다도 더욱 세밀하며, 큰 것보다도 더욱 크며, 모두의 가슴 속 깊은 곳에 머무는 자이니, 바로 그이다. 누구든 그 신의 권능을 통하여 흔들림 없는 그를 보면 모든 슬픔을 이기는 자 되리라.
21. 브라흐만을 아는 자들이 말하는 그 영원한 지고의 아뜨만, 그 태어남 없고 늘 존재하며, 늙음이 없는 가장 오래된 존재, 사방 그 어느 곳 그가 가지 않은 곳 없는 그를 내 알고 있도다.
제 3 장 끝
제 4 장
1. 유일한 그는 아무런 색이 없으면서도 다양성을 발휘하는 요가의 힘으로 감춰진 목적을 위해 다양한 색을 내어 주노라. 그 안에 세상의 태초와 파괴의 순간이 들어 있으니, 그러한 그가 우리에게 순수한 지혜를 갖추도록 해 주기를.
∥역주∥
색이 없으면서도 (av r a) : 내 보이는 아무런 특성이 없으면서도.
감춰진 목적을 위해(nihit r ha ) :'목적'이라고 한 것은 우리 인간의 언어이다. 깊숙한 곳에 숨겨진, 굳이 표현하면, '목적'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신비하기만 하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쓴 것이다.
2. 그는 불이요, 해요, 바람이요, 달이다. 그는 진정 순수 절정 그 자체이며, '브라흐만'이라 불리우니. 그는 물이요, 그는 창조주이다.
3. 그대는 여자이며, 또한 남자이다. 그대는 젊은이요, 그대는 처녀이기도 하며 그대는 노인으로, 지팡이로 의지하여 걷기도 하도다. 그대는 스스로 생겨나 세상 모든 것의 얼굴이 되도다.
∥역주∥
모든 것의 얼굴이 되도다(vi vato mukka ) : 다양한 사람의 모습은 모두 각기 달라보이지만 그 안에 든 얼굴은 하나 아뜨만의 얼굴이다.
4. 그대는 검푸른 빛의 새(벌)요, 붉은 눈을 가진 푸른 빛의 구름이요, 그대는 계절이며, 바다이다. 시작도 없으면서 어디든 그대가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으니, 그대는 세상 모두를 낳았도다.
5. 태어남으로 생겨나지 않은 자가, 붉거나 희거나 검으며 태어남으로 생겨나지 않은 그 자신과 닮은 수 많은 자손을 만들어 냈도다. 태어남으로 생겨나지 않은 한 존재는 대상에 매어 먹고 그 결과를 겪고 있으며, 역시 태어남으로 생겨나지 않은 또 다른 한 존재는 대상으로 인한 결과를 알고 그것을 초월하도다.
∥역주∥
태어남으로 생겨나지 않은 자(aja ) : 태어남으로 생겨났다면 반드시 죽음도 있다. 그의 본성은 이런 태어남과 죽음의 방황을 할 필요가 없는 존재이다.
붉거나 희거나 검으며 (lohita ukla k m) : 이 셋은 차례로 불, 물, 땅을 상징하기도 하고, 이 세가지 요소가 가지고 있는 진성(眞性), 동성(動性), 암성(暗性)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 셋은 상키야 철학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는 '삼형질의 배합(세상 모든 것은 이 세가지 형질의 다양한 배합의 결과이다)'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태어남으로 생겨나지 않은 그 자신과 닮은 수 많은 자손을 만들어 냈도다 : 자연의 여러가지 속성도 또한 태어난 것이 아니며 또한 그 존재로 말미암은 것이다.
6. 한 쌍의 두마리 새가 항상 나란히 앉아 있는 자리는 한 그루나무이니, 그 중 한 새는 달콤한 과일을 쪼아먹고 다른 한 새는 그것을 지켜보고만 있도다.
∥역주∥
나무는 사람의 육신을 상징하며 과일을 쪼아먹는 새는 개체아(個體我)요, 보고 있는 새는 아뜨만이다.
7. 같은 나무에서 개체아(個體我)는 스스로의 무력함을 탓하여 미혹으로 인하여 슬픔에 빠진다. 그러나 그가 그 자신의 또 다른 모습, 위대한 신적인 모습을 보게 되면 그때 그 슬픔으로 부터 벗어나게 된다.
8. 그 불멸의 브라흐만에 모든 신들도 의지해 있고, 그 지고의 하늘 브라흐만에 리그베다 구절들도 의지해 있으니, 그를 알지 못하는 자는 베다를 읽은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다만 그를 아는 자는 그가 한 일과 앞으로 하게 될 일 모두 성취함을 얻으리라.
∥역주∥
우파니샤드의 중심 주제 중 하나인 행위(karma)와 지혜(j na)의 관계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베다의 학습이라는 '행위'를, 지혜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조건부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9. 그 신은 베다와 제례, 형식, 시간, 과거, 미래, 그리고 현재. 이 외에도 베다가 말한 모든 것을 그의 능력, 마야의 힘으로 만들어 내었으며, 그 모든 피조물 안에 다른 그가 마야로 묶여 있도다.
10. 마야는 곧 '자연의 속성'임을 알라. 또한 그 마야의 주인은 바로 그 신(神)임을 알라. 그로 부터 나온 그의 부분들로 이 모든 세상이 가득 찼도다.
11. 홀로 모든 근원들의 근원이니, 그 안에 모든 세상이 와 잠기도다. 그는 갖가지 모든 모습을 취한 자이니, 그 축복을 내리는 신, 찬양해 마지 않을 신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은 저 초월의 평화를 얻게 되리라.
12.신들이 난 근원이요, 힘의 근원지요. 모든 것의 지배자인 전지(全知)의 루드라는 가장 먼저 황금알을 생겨나게 하였도다. 그 루드라 신이 우리에게 순수한 지혜를 갖게 해주길 비노라.
13. 그는 신들의 우두머리요, 그 안에 세상이 의지하고 있도다. 두 발 달린 자와 네발 달린 자를 모두 지배하는 신, 그 어떤 신을 예배로서 받드노라.
∥역주∥
그 어떤 신 (kasmaya devaya) : 대개의 주석가들은 '어떤 '을 '지고의 신'으로 해석하고 있다. 샹까라는 '환희 그 자체인 브라흐만'으로 해석하고 있다.
14. 미세한 것 보다 더 미세한 자, 파괴의 혼돈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모든 것을 만든 자, 세상 모든 것을 감싸안는 자, 그를 알면 저 초월의 평화를 얻으리라.
15. 그는 진정, 세상의 보호자 이며, 모두의 주인, 모든 생물들 속에 숨어든 자이니 그 안에 브라흐만의 성자와 신들도 서 있도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될때 죽음의 굴레를 끊을 수 있으리라.
16. 버터 위에 아주 얇게 끼인 막처럼 미세하고, 모든 생물안에 내재아(內在我)로서 존재하며, 유일하게 세상을 감싸는 그 쉬바를 알고 나면 그 사람은 모든 굴레에서 풀려나리라.
∥역주∥
쉬바 ( ivam) : 이 구절에서는 '쉬바(복을 주는 자)'는, 쉬바를 통해 브라흐만을 향하고 있으므로 이슈와라와 브라흐만 어느쪽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단 굴레에서 풀려날 수 있게 하는 지혜는 브라흐만에 대한 지혜이므로 문맥상 브라흐만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틀린 해석은 아니다. 셰비즘의 '쉬바'는 이런 의미까지를 포함한 창조로부터 파괴까지, 그리고 과거로부터 미럐에까지 모든 것이요, 모든 것의 신(神)이다.
17. 지고의 아뜨만은 세상 모든 것을 만들어 내는 신, 위대한 아뜨만은 모든 생물의 가슴 깊숙한 곳에 들어 앉아 있도다. 그 신은 지혜의 주인이며, 가슴 속에 보존되어 있으니, 이를 아는 자는 불멸을 얻으리라.
18. 암성(暗性)도 없었고, 밤도 낮도 없었고, 존재와 비존재의 구분도 없었을 때 그 유일한 존재 뿐이었다. 그는 불멸의 존재, 사비따의 눈부신 빛이며, 그로부터 자손들이 퍼져 내려왔도다.
19. 그는 위에 있지 않고, 비켜서 있지도 않고, 그를 가운데로 잡을 수 있는 자 또한 아무도 없으니, 세상에 그와 같은 자가 다시 없도다. 그의 이름은 위대한 명예로다.
∥역주∥
그의 이름은 위대한 명예 : 사방에 그가 가득 차고 그가 들어선 자리마다 그의 얼굴이니 그보다 이름 높은 자가 없다.
20. 그의 모습은 보여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는 누구도 눈으로 그를 보지는 못하였도다. 가슴과 마음으로 그를 본 사람은 진정 그는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는 그를 아나니, 그는 불멸을 얻으리라.
21. '루드라여 ! 그대는 태어나지 않은 존재요 !' 하면서 두려움에 기가 눌린 어떤 자가 당신께로 갑니다. 당신의 오른쪽 얼굴로 항상 보호해 주오.
∥역주∥
오른 쪽 얼굴(dak i o mukham) :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얼굴.
22. 루드라여, 그대는 노여움에 나의 아들, 손자, 수명, 소 와 말을 파멸시키지 마시오. 또한 우리 영웅의 부하들을 죽이지 마시오. 우리는 그대를 늘 정성으로 찬양하리라.
∥역주∥
정성으로(havi hav mahe) : 제화(祭火) 아그니에 공물을 바치는 예를 다하여 .
제 4 장 끝
제 5 장
1. 파괴되지 않을 영원한 지고의 브라흐만은 사실 둘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각각 지혜(智慧)와 무지(無智)이며 깊숙한 곳에 감춰져 있도다. 무지는 파괴될 것이나 지혜는 영원한 것, 이 둘의 주인 되는 자, 그는 이 둘과도 다른 자이다.
2. 하나이면서 각각의 근원과 모든 형태 그리고 모든 근원들의 근원인 그는 바로 창조의 초기에 성자 까삘에게 지혜를 주었으며, 까삘이 태어나는 것을 신은 지켜보았었다.
∥역주∥
성자 까삘(kapila) : 내용으로 보아 여기 나온 까삘은 상키야 철학의 제창자 까삘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 창조자와 인간 사이에 매개 역할을 한 '성자'는 상징적으로 보이지 않는 신의 힘과 인간 사이에서 양쪽에 감응할 수 있는 매개자라고 이해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대개의 주석가들은 까삘(노란)색의 첫 생명인 황금알(hira yagarbha)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3. 그 신은 수 없이 많은 (환영의) 그물을 하나 하나씩 펼치고, 다시 그물을 거두어들이곤 한다. 그리고는 또 다시 세상에 창조주들을 만들어 모두 위에 군림한다.
4. 태양이 모든 방향, 위와 아래, 그리고 여기 저기 가로질러 빛으로 비추듯, 바로 그렇게 빛과 같이 숭앙받는 신, 찬양받는 신이 근원에서 나온 모든 생물체를 지배한다.
5. 세상의 근원인 그가 속성을 불에 익히고 그 익혀진 속성을 소용닿게 하였도다. 그는 오로지 홀로 온 세상을 다스리는 자이며 모든 특성들을 골고루 나누어 주었도다.
∥역주∥
속성(svabh va) : 불에 열기로 태우는 속성, 물의 차갑게 적시는 속성 돌의 단단한 속성등이다. 이렇게 만물은 그 나름의 속성이 있다. 이 속성이 속성이게 한 자가 곧 지고의 아뜨만이다.
특성(gu a) : 세가지 진성(眞性), 동성(動性), 암성(暗性) 도 그로 말미암은 것이다.
6. 베다 속에 깊숙히 들은 우파니샤드, 그 우파니샤드에 깊히 들은 신 브라흐마는 베다의 근원을 알고 있도다. 그 옛날 신들과 성자들이 알았던 존재는 바로 그이며, 신들과 성자들은 모두 그 신의 조화로서 불멸의 존재가 되었도다.
7. 여러 특성에 따라 그가 스스로의 행위로 생긴 과실을 먹는, 겪는 자이며, 모든 형태를 취하고, 세가지 특성을 가지며 세가지 길로 다니는 자이니, 호흡들의 지배자인 그가 스스로 개체아가 되어 그 행위에 묶여 움직이고 있도다.
∥역주∥
이제 개체아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
세가지 특성 : 진성(sattva), 동성(rajas), 암성(tamas)
세가지 길 : 다르마와 다르마가 아니것, 혹은 지혜, 지혜가 아닌 것 또는, 조상과 인간의 길.
8. 그의 크기는 손가락 만하고, 모습은 태양과 같으며 사고(思考)와 자신에 대한 존재의식을 갖춘 그가, 지혜와 그 (탄생 노화 죽음 등)육신의 특성만을 보고 스스로를 막대 끝에 달린 쇠조각 정도로 생각하며, 다른 개체아도 그처럼 본다.
∥역주∥
그의 크기는 손가락 만하고 : 아뜨만의 실제 크기가 손가락 만한 것이 아니라 이제 육신 안으로 들어가 자리 잡을 곳이 손가락 만하다는 것이다 이것도 실지로 손가락 만하다기 보다는 그처럼 작다 혹은 미세한 것이라는 말이다,
스스로를 막대 끝에 달린 쇠조각 정도로 생각하며, 다른 개체아도 그처럼 본다 : 스스로를 열등하고 별 가치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그러한 눈으로 다른 사람들을 본다.
9. 머리카락을 백 갈래로 가르고 그 갈라진 가락을 다시 백 갈래로 갈라, 이런 식으로 백번을 백 갈래 씩으로 갈라서 나온 최종의 백 갈래 중의 한 갈래가 개체아의 크기라고 이해하라. 그 작은 개체아 속에 영원함이 들어있다.
∥역주∥
개체아의 크기르 이런 방법으로 설명하는 것도 우파니샤드의 상징적 표현인데, 이러한 상징의 방법을 통해 개체아뜨만이 아주 세밀하면서도 본래의 머리카락과 그 최종의 갈라진 머리카락이 다른 성질의 것이 아니듯, 지고의 아뜨만의 영원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10. 이 아뜨만은 여자도 아니요, 남자도 아니요, 그 둘도 아닌 중성도 아니다. 다만 그가 어떤 육신을 입는가에 따라 그에 맞는 육신의 특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11. 생각, 경험, 관점, 미혹 그리고, 음식과 물을 마심으로서 육신이 태어나고 늙어가듯, 육신을 입고 지은 모든 업(業)에 따라 차차로 여러 육신으로 들어가 그 육신에 맞는 모습을 취한다.
12. 육신을 가진 개체아는 자신이 지은 선과 악의 까르마에 따라 많은 물질의 몸, 영혼의 몸을 갖는다. 그리고 그가 입은 육신으로 지은 업과 그 이전부터 마음으로 쌓아온 업이 한데 어울려 다시 새로운 육신을 입게 되도다.
∥역주∥
업(業)은 두가지 즉, 그 육신을 입은 후에 그 육신으로 지은 업(業)이 있고, 그 육신을 입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윤회를 거치며 다 소멸되지 않고 쌓아온 업보(業報) 이렇게 두가지이다. 새로운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은 이 두가지 업보에 따른 것이다.
13. 그는 시작도 끝도 없으며, 이 세상의 창조의 순간에 그 한 가운데 있고, 끝이 없는 세상의 창조자이며, 수 없이 많은 모습을 취하는 이이며, 온세상을 하나로 감싸는 자로다. 이 지고의 신을 깨닫게 되면 모든 얽매임에서 풀려나리라.
14. 내면으로만 잡을 수 있고 육신이 없는 자, 세상의 창조와 파멸을 이루게 하는 시간을 만든 자, 그를 깨닫는 자는 육신을 버리고도 존재할 수 있게 되리라.
제 5 장 끝
제 6 장
1. 어떤 현자들은 '자연의 속성'이 세상의 근원이라 하였고, 또 다른 미혹에 빠진 사람은 '시간'을 근원이라 하였다. 그러나 실상은 세상의 근원은 지고의 신의 능력뿐이로다. 이 능력으로 하여 세상에서는 윤회의 바퀴가 돌아가고 있도다.
∥역주∥
이 우파니샤드 초반에 제기되었던 세상의 근원에 대한 문제를 이제 마지막 장에서 정리하고 있다.
2. 그 능력이 온 세상을 항상 덮고 있으며, 시간을 만들고 파멸하게 하게 하며, 모든 특성을 그 안에 내포하며, 모든 것을 알고 있도다. 흙, 물, 물, 불, 바람, 대공(大空)도 그 능력으로 말미암았으니 그 능력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라.
3. 그는 처음에 업(業)을 짓고, 지어진 업(業)을 살펴본 후 다시 하나, 둘, 셋, 혹은 여덟 혹은 시간과 그 자신의 미세한 특성으로서 (스스로 존재한다.)
∥역주∥
그는 처음에 업을 짓고 : 이 구절은 해석이 분분하고 우파니샤드의 많은 구절들이 그런 것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 먼저 '그'를 지고의 아뜨만으로 본다면 처음의 업이란 세상의 창조를 말하는 것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개체아로 본다면 그것으로서 지고의 아뜨만과 후에 하나가되기 위한 제례(과정)를 상징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한번 태어남을 시작으로 하여 한 번, 두 번, 세 번, 여덟 번 혹 그 이상의 끝없는 윤회의 태어남을 통해 신과 하나가 된다.
하나 : 세상의 창조 혹은 샹키야 철학의 뿌루쉬. 어떤 사람은 무지(無智 avidhy )로 보기도 한다.
둘 : 창조 이후의 생물과 미생물로 가른 것을 말한다고 한다. 이 이분(二分)의 대상을 어떤 사람은 뿌루쉬, 쁘라끄리띠라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다르마, 다르마가 아닌 것으로 나눈 것이라고 한다.
셋 : 진성(sattva), 동성(rajas), 암성(tamas) 또는 수도의 바람직한 방법으로서 듣고, 생각하고, 명상하는 것을 말한다고도 본다.
아홉 : 5원소(흙, 물, 불, 바람, 대공(大空))와 마음, 지혜, 자아의식. 혹은 명상의 단계로서의 마음의 통제, 몸의 자세, 정좌, 호흡 조절, 감각의 통제, 깊은 사념, 집중, 삼매의 여덟가지를 말한다고도 한다.
4. 그는 특성들을 가지고 행위를 시작하였으며 그 만들어진 업에 모든 의미를 부여했도다. 이제 행위가 없어지고 업이 소진 되면 이제까지와 다른 지고의 아뜨만이 되는 것이다.
5. 그는 모든 것의 시작이요, 자연의 속성과 개체아를 이어주는 동기를 부여하는 자,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을 초월하며 그 안에 어떤 단위로의 나뉨도 없는 자이다. 그는 세상의 모습이며 세상 속에 위치한 숭앙받을 영원한 신이니, 그가 곧 스스로의 안에 들어앉은 신임을 알고 그를 숭배하라.
6. 세상이 그로 인해 생겨났으나, 그는 나무와 시간의 모양과 다르고, 이 세상의 모습과도 다르다. 다르마를 세워서 죄를 없애는 이,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알고 지혜속에 든 불멸성과 모든 세상의 기반인 그 신을 알고 나면 (불멸을 얻게 되리라.)
7. 그는 신들 중에 가장 최고의 신이요, 마헤쉬와르는 신들 중에 가장 뛰어난 신이로다. 주인들 중에 가장 뛰어난 주인이며, 초월적인 것들 중에 가장 초월적인 그 신을 세상을 다스리는 그 신을 우리는 알고 있도다.
8. 그에게는 행위와 그를 위한 감각기관이 없으며 그와 같거나 그 보다 뛰어난 존재는 어디에도 없다. 초월적인 그의 능력은 여러가지라고 듣노니, 자연의 속성을 통해 지각(知覺)하고 (다양한)힘을 내는 것이 바로 그로 말미암음이다.
9. 세상에 그의 주인은 없으며 그를 통치하는 자 또한 없으며, 그의 아무런 표시도 없다. 그는 모두의 근원이며 감각기관에 의존하는 인간들의 주인이요, 그를 만들어낸 자나 그의 주인은 없다.
10. 거미가 자기가 만든 줄로 스스로를 감둣, 오로지 하나인 자연의 속성을 갖은 신은 자신을 스스로 덮도다. 그 신이여 ! 우리가 브라흐만과 하나 되게 하소서.
11. 모든 생물체 중에 들은 하나의 신은 모든 생물체 속에 편재하며 모든 생물체 속에 들어있도다. 업(業)의 주인이며 모든 생물체 속에 들어 살고 있도다. 그는 모든 것을 본 증인이며 의식 자체이나 스스로는 아무런 이름도 특성도 없는 자이다.
12. 그는 혼자이면서도, 비어있는 씨앗 하나를 여러개로 만드는 자이다. 자신의 가슴 속에 있는 그 아뜨만을 보게되는 자는 영원한 기쁨을 얻으리라. 다른 이들은 그렇지 못하리라.
∥역주∥
비어있는(ni kriya) : 샹까라는 '감각기관을 통해 할 수 있는 행위에만 국한된 능력을 지닌'이라고 하였다.
13. 영원한 것 중에 영원한 것, 의식있는 것 중에 의식이며, 오로지 홀로 많은 자들의 욕망을 풀어주는 자이로다. 상키야―요가를 통하여 근원인 지고의 아뜨만을 아는 자는 모든 굴레에서 풀려나리라.
14. 거기는 해도 빛나지 않고 달도 별도 빛나지 않는 곳, 번개도 빛나지 않는 곳이니, 불이야 어찌 빛을 낼 것인가. 이 모두는 그 존재가 빛을 낸 이후에야 빛을 낼 수 있음이니, 그 빛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빛을내고 있음을 알지어다.
∥역주∥
까타 I, 2. 15. 만두껴 2.2. 10에 반복되고 있는 구절이다.
15. 이 세상 한가운데 그는 유일한 '한사'요, 물 속에 든 불이로다. 그를 알고 나면 죽음을 건너서가니, 이 외에 구원을 얻을 다른 길이 없도다.
∥역주∥
한사(hansa) : 아뜨만에 대한 지혜로 모든 다양함을 없애는 이 ( tmaj nena bheda hanti ha sa )로 개체 아뜨만 혹은 지고의 아뜨만을 말하는 것이다. 새들 중에 백조의 이름도 '한사'인데 백조는 물 밑에 다니는 고기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내며, 물과 우유를 가려낼 수 있다고 한다. 백조의 이러한 능력을 세상에서 알아야 할 것을 알고 무지와 지혜를 구분할 수 있는 자에 빗댄 표현이다.
물 속에 든 불이로다 : 불을 끄는 힘이 물이니 어색한 비유 같지만, 이 부분은 바닷 속에 '바르와날' 이라는 불이 있으며 물이 이 불을 숭배하여 더욱 활활 탸게 한다는 신화에서 기인한 표현이다.
16. 그는 세상을 만든이, 인지(認知)하게 하는 이, 스스로 생겨난 이, 전지자(全知者), 시간을 만들고 파괴하는 이, 특성이 있는 이, 모두를 아는 자 이로다. 그가 곧 자연의 속성, 개체아의 주인이며, 특성, 세상의 구원, 유지, 굴레의 원인이로다.
17. 그는 빛으로 된 세상의 모습을 하고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로서 전지자, 어디든 편재하는 자, 항상 영원한 세상의 보호자이다. 그가 이 세상의 영원한 통치자이며, 그 이외에 세상을 그를 통치할 자는 어디에도 없도다.
18. 그는 가장 먼저 브라흐마 신을 만들었으며, 그에게 베다를 전했고, 그 스스로의 지혜로서 빛을 내게 하는 이이니, 나는 구원을 갈망하여 그에게 귀의한다.
19. 그는 부분이 없고, 움직임이 없으며 평화로운, 아무런 단점도 없고, 티가 없는 자이니, 불이 그 장작을 태워 숯이 된 다음 순수한 불꽃을 피울 수 있음을 생각하며, (나는 구원을 갈망하여 그에게 귀의한다
20. 만일 사람이 하늘을 가죽 조각을 돌돌 말아 접듯, 접을 수 있다면 그 신을 알지 않고도 슬픔을 끝낼 수 있으리라.
21. 쉬베따쉬바따라 성자는 고행과 신의 은총으로 브라흐만을 알았으며, 성자들이 모두 섬기는 그 지고의 성스런 브라흐만에 대해 다른 훌륭한 성자들에게 전하여 모두를 기쁘게 하였다.
22. 오래전부터, 전수된 이 베단따에서 가장 높은 신비의 지혜는 욕망이 가라앉지 않은 사람, 아들이나 제자가 아닌 사람에게 전수해서는 안된다.
∥역주∥
가르침을 아무에게나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지혜를 가르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의 자격에 대해 우파니샤드는 매우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다. 마음 속에 욕망 등의 때가 없는 평온한 상태의 아들이나 제자에게만 전해야 한다.
22. 지고의 아뜨만에 굳은 믿음이 있고, 지고의 아뜨만에 대한 그러한 충실한 신애가 스승에 대해서도 있어야 하느니, 그러한 자에게 위대한 아뜨만을 설함으로서만이 위대한 아뜨만이 빛을 내리라. 위대한 아뜨만이 빛을 내리라 하였다,
∥역주∥
신애 (bhakti) : 브라흐만에 대한 신애는 스승에 대한 신애 와 마찬가지로 깨달음을 위한 지혜로 가는 길임을 밝히 고 있다. 이 신애의 개념이 라마누자의 베단따에서 신(브라흐만)에 이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길로서 확대 강조되었다.
제 6 장 끝
평온을 위한 낭독
오움- 그 최고의 아뜨만이 우리 스승과 제자에게 머물러 우리와 함께 하기를, 그래서 우리가 함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둘의 익힌 지식이 빛을 발하도록 하고, 또한 우리가 진리탐구에 싫증내지 않도록 기원하며,
오움- 평온, 평온, 평온.
쉬베따 쉬베따라 우파니샤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