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찬송: 304 성경: 딤후 4:7-8
이 땅을 떠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이 땅을 떠날 때 신분은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물질을 많이 모았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권력을 많이 누렸을 것입니다. 대단한 지식을 소유하고 살았던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을 떠날 때 남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고백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오늘 제가 봉독한 디모데후서 4:7-8절의 고백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싸움은 믿음의 선한 싸움입니다. 악한 영과의 싸움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싸움이요 구원을 위한 싸움입니다. 바울 사도가 이 고백을 할 때에 그는 어떠한 상황에 있었습니까?
그는 지금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죄수의 신분에 있는 사람이 무엇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이러 한 사람을 바라볼 때 세상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그는 실패한 사람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 사도는 계속해서 “내가 선하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담대히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이러한 고백을 하는 사람을 향하여 실패한 사람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고 배재선 집사님의 발인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고인을 더 이상 이 땅에서 볼 수 없다고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고인이 사도 바울의 이 고백을 동일하게 하나님 앞에서 바치고 이 땅을 떠나가시는 성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고백을 하나님 앞에 바친 자에게 주시는 의의 면류관이 고인에게 주어질 것을 생각하면서 유족 여러분들은 소망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고인은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계시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고인이 이 자리에 계시다면 그는 여러분들을 향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믿음을 지켰다.
너희들도 이 땅을 살아가면서 선한 싸움을 잘 싸우기를 바란다.
달려갈 길을 다 달리기 바란다. 나에게는 이제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 이것은 나만을 위하여 예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너희를 위하여도 예비되어 있는 것이다.” 무엇이 이토록 담대한 고백을 가능하도록 만듭니까?
그것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모든 것의 종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그들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천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임을 그들은 압니다.
그것이 바로 죽음에 처해서도 담대하게 하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고인을 떠나보내고 슬퍼하지 않는 근거는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저 요단강 건너편에 찬란하게 뵈는 집이 있습니다.
그 집에서 우리는 사랑하던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 입
니다.
그러나 그 일이 우리에게 저절로 되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인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그리스도의 품에 안기신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유족 여러분, 고인을 위하여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여러분이 예수님을 잘 믿는 일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천국에서 고인을 다시 만날 확신 가운데 들어가는 것입니다.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을 확고히 가지시면서 믿음의 길을 걸으시기를 예
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고 배재선 집사님를 향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보았습니다.
저는 가장 감사한 것은 주의 종이 기도한대로 하나님께서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임종이 아름다운 간증이 되게 해 달라고 한 기도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가정은 위해 기도한 것이 응답 되어 질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온 가족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 안에서 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우애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로 서로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가족이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모습이 우리 배 집사님이 자손들을 향한 뜻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