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리 [Halle Berry ]
생년월일 : 1966. 8.14
출생지 : 미국 오하이오 클리브랜드
학 력 : 쿠야호가커뮤니티대학
화장품 메이커 래블론 사의 흑인 모델 출신으로, 스파이크 리 감독의 <정글 피버>로 데뷔한 그녀는 <라스트 보이스카웃>,
<제시카 랭의 모정>, <프린스톤> 등에 이어, <불워스>의 히로인으로 1998년 연예 잡지의 커버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첫번째 남편인 뉴욕 양키즈의 야구선수 데이비드 저스티스와 97년 이혼했으며, 2001년에 재즈음악가 에릭 벤과 결혼했다.
외모 만큼이나 그녀를 돋보이게 한 건 뛰어난 연기력. 커트 러셀과 공연한 <파이널 디씨젼>에서 블록버스터 어워드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한 할 베리는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몬스터 볼>로 흑인배우로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SAG어워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으며 National Board of
Review에는 최고 배우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이 주연과 제작 총지휘를 맡은 < Introducing Dorothy Dandrige>로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상, SAG와 NAACP 상 등을 수상했다.
<고티카>에서는 기억을 잃고 공포에 시달리는 정신과의사 미란다 역으로 완벽한 공포 연기를 선보이며 오랫동안
미녀배우로만 인식되던 주변의 선입견을 따돌리고 새로운 호러퀸으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캣우먼>에 출연했다.
1966년 8월 14일, 백인인 어머니와 흑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할리 베리는 클리블랜드 출신이다. 그녀가 4살 때 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 정신병원 간호사였던 그녀의 어머니 주디스는 아이들의 양육을 홀로 책임져야했고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클리블랜드의 교외로 이사를 간다. 주민 대부분이 백인이었던 이 곳에서 할리 베리는 자신의 피부색이 가진 '유전적 열등감'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그녀만의 아름다움을 활용하기로 하고 '할리우드의 스타 혹은 배우'가 되기로 마음을 먹는다. 결국 할리 베리의 나이 17세가 되던 해인 1983년, 그녀는 '오하이오 10대 미인대회'의 엔트리에 뽑히고, 1986년, '미스 USA' 2위에 뽑히게 된다.
클리블랜드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마감한 할리 베리는 클리블랜드 쿠야호가 커뮤니티 컬리지에 진학하여 방송 저널리즘을 전공하지만, 화려한 세계에 입문하기 위해 이곳에서의 교육 과정을 포기하게 된다. 시카고에서 연기 수업을 받기도 했지만, 검은 피부의 그녀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탓에 그녀는 뉴욕 맨하탄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된다.
그리고 1991년 할리 베리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정글 피버>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사무엘 L. 잭슨의 여자 친구인 마약 중독자 여인 비비안을 연기했다. '열흘 동안이나 목욕을 하지 않았으며, 실제 정키들을 찾아 다니며 인터뷰를 한' 그녀의 열정은 헛된 것이 아니었다.
이후 할리 베리는 1979년 방영을 시작하여 1993년까지 무려 24년간 장수한 TV 시리즈 <놋츠 랜딩>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스크린에서는 토니 스콧의 <마지막 보이스카웃>에서 코리로 출연하여 신비한 연기를 펼쳤고, 에디 머피의 <부메랑>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고인돌 가족>은 지금까지 할리 베리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많은 흥핵 수익인 1억3천만 달러를 벌어 드린 최대의 흥행작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그 후, 그녀에게 주어지는 배역들은 사회의 낙오자 혹은 실패자 역할들뿐이었다. 흑인 배우들의 전형적인 역할로 두드러지는 작품이 <모정>에서 할리 베리는 자신의 아이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무지한 약물 중독자 여성 역을 맡기도 하였다.
하지만 1999년, 할리 베리는 다시 재기하기 시작한다. 그 해부터 출연해오던 TV 영화 <도로시 댄드리지>의 도로시 댄드리지 역으로 2000년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역시 같은 해인 1999년 소울 가수 에릭 베네트와 약혼식을 올렸다. 또한 <엑스맨>에서 스톰 역을 소화해냈고,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물랑루즈>의 니콜 키드만, <인 더 베드룸>의 시시 스페이섹 등의 쟁쟁한 경쟁자와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흑인 여배우로서는 최초로 <몬스터 볼>로 당당하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2003년 하바드 재단으로부터 올해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할리 베리는 같은 해 제작된 <고티카>에 출연하여 통제된 상황 속에서 끔찍한 공포에 맞닥뜨리는 범죄 심리학자 역할을 훌륭하게 표현해내었다. 그리고 2004년에는 <캣우먼>에서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캣우먼 역을 맡아 자신의 미모를 과시하기도 하였다.
2006년 초에는 하버드 대학이 한 해 세계 연예 산업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인사에게 주는 ‘헤이스티 푸딩 어워드’를 받아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 다국적 브랜드인 레블론의 모델로 활동하며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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