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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의 무자비한 공격에 무너지고 있었다. 양측엔 영웅들이 있었고, 악(Evil)은 어디에나 존재했다. 드로이드의 사악한 지배자 그리비어스 장군(General Grievous)은 재빠른 행보로 공화국의 수도로 침입, 은하계 의회의 의장인 팰퍼틴(Chancellor Palpatine) 을 납치했다. 분리주의자 드로이드 군대가 귀중한 인질과 함께 포위된 수도의 탈출을 시도하고, 두 제다이 기사(Jedi Knights)가 의장 구출의 중대한 임무를 이끈다.} 불화는 더욱 커져 클론 전쟁은 더 이상 걷잡을 수 없게 격화된다. 자신이 제다이가 될 것임을 굳게 믿고 있던 아나킨은 제다이 기사 자격을 줄 수 없다는 기사단의 결정에 절망하고, 스승인 오비완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만 간다. 그런 아나킨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펠퍼틴은 절대적인 힘을 갖게 해 주겠다며 그를 유혹하고, 아나킨은 점점 어둠의 힘에 이끌려 변해가는데… 오비완 캐노비와 맞닥뜨리게 된다. 자신의 가족과도 같은 제자의 변절을 믿을 수 없는 오비완의 피를 토해내는 절규에도 아나킨은 흔들림이 없다. 결국 아나킨과 오비완은 화산 한 가운데에서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된다. 목숨을 건 슬픈 결투를 하게 된 그들의 운명은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치닫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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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찬란하고, 이보다 더 거대할 수 있는가!
우주보다 더 장대한 SF 대서사시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
오래 전, 멀고도 먼 은하계에서...(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스타워즈'의 상상을 초월하는 장대함은 관용 어구인 이 표현을 제외하고는 그
광활함을 모두 담을 수 없다. 이 관용 어구를 시작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는 우주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격렬한
클론 전쟁, 영화 내내 등장하는 다양한 특색을 지닌 수많은 행성들, 우주의 운명을
뒤바꾸는 드라마틱한 스토리, 웅장한 비극을 암시하고 있는 화산 속 광선검 결투 씬
등 놀랄 틈 조차 주지 않고 스크린 위에 펼쳐 놓는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 SF 대서사시는 오로지 조지 루카스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 영화 6편으로 하나의 왕국을 건설하는 데 성공한 이 거장은
일생 동안 구상해 온 이 찬란한 이야기를 들고 당당히 컴백한다. 그는 지금까지
내놓았던 수많은 작품들이 모두 이번 작품을 위해 존재하기라도 한 듯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예정이다.
영화를 뛰어넘어 할리우드의 신화가 되어 버린 '스타워즈' 시리즈. 이제 그가
창조해 낼 SF 상상력의 집결체인 이 영화를 손꼽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이 한편으로 30년의 감동을 단번에 거머쥔다.
평생을 가도 지워지지 않을 감동과 액션이 펼쳐진다!!
2005년 5월, 루카스 감독은 '스타워즈' 로 영화사에 다시 없을 기록을 남기게 될 것이다.
강력한 비장의 무기로 무장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가 전편 시리즈를
능가하는 반향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시리즈 완결편의 의미를 넘어선
이 영화는 독립적인 한 편만으로도 평생을 가도 지워지지 않을 감동과 액션을
선사해 줄 것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에서는 장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희망과 비극이
교차하는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우주의 운명을 뒤바꾼 아나킨과 파드메의 사랑과 가족이나 다름 없었던 제자 아나킨을
떠나 보내는 오비완의 가슴 아픈 절규, 이 두 가지 이야기가 공존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연인과의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 스승과 제자의 끈끈한 정
등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감정들을 카메라 안에 담아 낸 최고의
영상이 펼쳐진다. 또한, 매번 새로운 수준으로 업그레이 된 제다이 액션을 선 보여
온 스타워즈 시리즈는 이번에도 역시 인간이 펼칠 수 있는 상상력의 최고치를 담아낸다.
흥미로운 줄거리, 스릴 넘치는 광선검 결투와 우주의 운명을 결정지을 숨막히는
전투 장면은 관객들이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를 기대해야만 하는 이유다.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Ⅳ 새로운 희망>이 공개되었을 때 전세계 영화 팬들은
단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환상적인 SF 액션에 열광했다. 이후 1980년
<스타워즈: 에피소드Ⅴ 제국의 역습>, 1983년 <스타워즈: 에피소드Ⅵ 제다이의 귀환>,
1999년 <스타워즈: 에피소드Ⅰ보이지 않는 위험>, 2002년
<스타워즈: 에피소드Ⅱ 클론의 습격>들이 개봉될 때마다 전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흥행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는 세계 영화계,
문화계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전세계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신화로 남아있는'스타워즈' 시리즈는 그 웅장한
전설을 완성시키기 위해 이번 시리즈에서 모든 비밀과 답을 공개한다.
그 중에서 제다이 기사였던 아나킨이 악의 화신 다스 베이더가 되는 과정은
'스타워즈'의 30년 대장정을 완결 짓는 핵심으로서 6편에 달하는 시리즈를
한 번에 마무리 지어 줄 것이다. 그 외에도 루크와 레아는 아기 때 왜 헤어지게
됐는지, 아나킨과 오비완은 왜 싸우게 되는지, 도대체 츄바카는 어디에서
등장하는지 등 셀 수도 없는 많은 비밀들이 모두 밝혀질 예정이다.
그것은 화면에 옮기는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
영화사에 다시 없을 최고의 장면,
아나킨과 오비완의 화산 속 광선검 결투!
100년이 넘는 영화사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장대한 결투들이 있어 왔다. 그렇지만,
어느 하나도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고 있는
아나킨과 오비완의 최후의 결전처럼 빈틈없이 기획된 적은 없었다. 에피소드 1,2,3의
액션을 모두 책임진 닉 길라드(Nick Gillard)가 '가장 박진감 넘친다'고 장담한
이 장면은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액션 스타일을 스크린에 재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닉 길라드(Nick Gillard)는 그 연결 동작들을 디자인하고 배우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조지 루카스 감독과 제다이 기사 순위 1~10에 해당하는 액션 형태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해야만 했다.
아나킨을 연기하는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오비완을 연기하는 이완 맥그리거는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을 때 리허설과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엄청난 임무를 부여 받았다.
특히 헤이든은 아나킨이 되기 위해 몹시 혹독한 준비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매일 6시간
동안 검술을 배우고 난 후 2시간 동안 트레이닝을 했다. 1시간은 웨이트 트레이닝를
하고, 1시간은 심장 혈관에 관련된 운동을 했다. 그리고 그는 체력을 비축하고
몸을 만들기 위해 하루에 약 6 번으로 나누어 식사를 해야만 했다.
주연 배우들이 그렇게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사이 특수 효과팀인
ILM(Industrial Light & Magic)에서는 그들이 최후의 결투를 하게 될 화산 행성
무스타파(Mustafar)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오비완과 아나킨이 녹아 내리는
용암 줄기를 가로 지르고 폭발하는 마그마를 통과하면서 광선검 결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그 위험한 주위 환경을 실제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그들도 엄청난
전쟁을 해야만 했다. ILM 팀은 그들의 마지막 결투가 특별하게 보이도록 주변
배경인 화산을 절정에 달한 것처럼 연출했다. 그 결과, 주연 배우들의 액션은
더욱 빛나게 되었다.
다스 베이더, 그가 다시 돌아온다!!
20년 만에 스크린에 부활한 최고의 악역!!
검은 투구와 망토, 붉은 광선검… 스타워즈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다스 베이더가 1983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Ⅵ 제다이의 귀환> 이후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무엇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를 기대하는 이유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Ⅱ 클론의 습격>에서의 멋진 청년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로
변신하는 과정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나킨 역의 헤이든이 처음으로
다스 베이더로 변신하는 그 숨막히는 순간은 스타워즈 매니아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길 것이다.
헤이든이 다스 베이더의 의상을 걸치고 처음 촬영장에 나타났을 때 폭스 스튜디오
전체가 정지된 듯한 충격에 휩싸였다. 수 백명의 사람들은 다스 베이더의 모습을
보기 위해 촬영장에 모여 들었으며 헤이든이 다스 베이더 의상을 입고 나타나자
흥분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것은 이번 영화를 통틀어 가장 의미 있는 촬영.
헤이든은 오리지널 시리즈에 보여진 다스 베이더의 육중한 몸을 표현하기 위해
20 파운드가 넘는 근육을 만들어 냈고 특별 제작된 의상에는 기계화된 숨소리를
모방하기 위한 특별한 장치를 장착했다. 아나킨 역에 캐스팅된 이래로 다스
베이더 의상을 입는 날만을 고대해 왔다는 헤이든 또한 이 역사적인 순간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케일에 있어 전세계를 압도하는 스타워즈의 광대함!!
2003년 6월 시드니에서의 첫 촬영에서부터
2005년 초 영국에서의 마지막 촬영까지 그 웅장함을 되돌아본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의 제작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말하기는 힘들다. 루카스 감독이 영화 장면을 머리 속에 구상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거의 30년 동안 제작되어 온 영화나
다름없기 때문. 굳이 이 엄청난 프로젝트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2003년 6월
, 시드니에 위치한 20세기 폭스 스튜디오에서 100명이 넘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모여 그 웅장한 첫 촬영을 한 일이다.
전세계를 돌면서 진행된 엄청난 로케이션이었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
의 주요 촬영을 위해 허락된 시간은 단 55일뿐. 물론 이후에 지속적인 보충 촬영이
있었지만 이는 대부분의 영화들보다 훨씬 짧은 기간 안에 촬영된 것으로 스타워즈
제작진들의 전문성을 입증해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영화는 호주, 영국에 위치한
스튜디오 촬영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에 등장하는 수많은
새로운 행성들의 배경을 완벽히 창조해 내기 위해 중국, 태국, 스위스, 튀니지에서도
촬영되었다. 또한 제작진들은 오비완과 아나킨의 영화 속 클라이막스인 광선검
결투씬의 배경이 될 웅장한 화산 폭발 장면 촬영을 확보하기 위해 2002년에는
시실리의 에트나 화산으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그러나 이러한 촬영은 단지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를 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하나의 시작에 불과했다. 관객들이 극장에서 볼 영화는 초창기
시나리오와 많이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루카스 감독은 시나리오를 영화의 기본적인
설계도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영화의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편집과 재촬영 과정을 통해 영화를 계속해서 다듬어 나간다.
이것이 그만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이다. 이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
영화는 마치 몇 개의 영화들을 하나로 엮어 놓은 것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고행의 시간이 지나고 2005년 초, 배우들과 스탭들은 영국에 있는 엘스트리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촬영을 했다. 엘스트리 스튜디오는 조지 루카스 감독에게
특별한 장소이다. 그가 스타워즈 시리즈로 성공한 감독이 되기 전, 감독에게
회의적인 배우들과 무뚝뚝한 영국인 스탭들을 힘겹게 지휘하며
<스타워즈: 에피소드 Ⅳ 새로운 희망>의 많은 부분을 촬영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루카스 감독은 지구 한 바퀴를 완전히 돌아 30년 전 처음 그 자리로
오게 된 것이다.
스타워즈 특수 효과 팀에 의해 새롭게 쓰여질 엄청난 기록들!
2,300개의 기록적인 효과 장면으로 구성된 꿈의 영상이 펼쳐진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에는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약 8개의 행성이 등장한다. 이것을 스크린 위에 멋지게 표현하기 위해
스타워즈 제작팀은 호주에 위치한 세트장을 비롯해 세계 각지를 돌며 촬영을 했고
스타워즈 특수효과 팀은 그렇게 촬영된 영화 배경을 바탕으로
ILM(Industrial Light & Magic)에서 새로운 장면들을 만들어 나갔다.
2,300개에 육박하는 특수 효과가
사용될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는 각각의 장면마다 최소한 한 개
이상의 특수 효과가 사용되기 때문에 완성될 새 영화는 그야말로 CG의 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이타닉>이나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과 같은 스케일
큰 영화들이 600에서 1200개 정도의 특수 효과 장면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2,300개에 달하는 특수 효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이번 영화에는 65명의 배우들과 요다와 자자 빙크스처럼 컴퓨터에 의해 창조된
42명의 디지털 배우들이 출연한다. 그리고 엑스트라는 겨우 2백명 정도만이
동원되었지만 스타워즈 특수효과 팀은 수 천명의 배우가 있는 영상을 만들어내야만 했다.
영화에서 보여질 클론 군대는 모두 100% CG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이 이번
영화가 왜 이렇게 긴 제작기간을 가졌는지에 대한 답이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영화의 주요 촬영이 2003년 9월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 초까지 계속해서
재 촬영과 수정을 반복해 왔던 것이다. 이런 엄청났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의 각종 후반 작업은 개봉을 얼마 앞둔
4월 15일까지 계속되었다.
스타워즈의 실체를 만드는 핵심 제작 군단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의 모습을 창조해 내다!!
1. 스타워즈의 아이디어를 길러준 유모, 미술팀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는 조지 루카스 감독이 쓴 대사들과 그가
입 밖으로 낸 아이디어들이 미술팀에 의해 스케치, 그림, 유화, 조각들로 만들어져
가면서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 창출 방식은 1970년대
초 이래로 스타워즈의 제작에 있어서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12명의 재능
있는 예술가들로 구성된 미술팀은 아나킨과 오비완의 최후 광선검 결투가
이루어졌던 무스타파(Mustafar) 행성뿐만 아니라 악의 소굴인 유타파(Utapau) 행성,
아나킨의 헤어 스타일까지 모든 것들을 종이 위에 그려 냄으로써 영화의 윤곽을
만들어 냈다. 특이한 점은 그들의 컨셉들 중 많은 부분이 30년 전에 디자인된
<스타워즈: 에피소드 Ⅳ 새로운 희망>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 자동차, 세트,
가구, 제복 등 관객들이 극장에서 보게 될 모든 것들은 아티스트들이 거의
일년이란 시간을 희생한 결과이다.
2. 연결 고리를 찾아 준 프로덕션 디자인팀
프로덕션 디자이너 가빈 보켓(Gavin Bocquet)은 대부분의 블록 버스터 영화들
보다도 휠씬 많은 72개의 주요 세트를 설계하고 건설해야 했다. 이 주요 세트
중에는 디지털 효과와 절묘하게 합성될 것과 세트 자체로 촬영될 것이 혼재해 있다.
또한 파드메의 호화로운 아파트부터 무역 연방선의 조종실, 무스타파(Mustafar)
행성의 회의실까지 세트들은 에피소드 4,5,6 편을 떠올릴 만한 시각적인 단서를
포함하고 있어야 하고, 웅장한 스케일도 동시에 수반하고 있어야 했다. 그 중에서도
연결 고리가 될 가장 중요한 세트는 가빈 보켓이 섬세하게 재창조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Ⅳ 새로운 희망>의 처음 시작 장면에서 보여진 전함의 메인
복도다. 그 곳은 R2-D2, C-3PO, 다스 베이더가 처음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장소다
. 프로덕션 디자인 팀은 영화 촬영 후에 바로 철거된 이 세트를 복원하기 위해
스타워즈의 모든 기록들을 다 뒤집어 그 당시의 낡은 설계도를 찾아 냈고,
30년이라는 긴 시간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전함의 메인 복도를 완벽히
복원해 내는 데 성공했다.
3. '한복'이 있어 더욱 특별한 스타워즈의 의상들!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에서 의상팀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단연 파드메의 의상이다. 전편 시리즈처럼 귀족적인 화려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슬프고 외로운 느낌을 강조해 달라는 루카스 감독의 요청이 있었고 아나킨의
변해 가는 모습 때문에 파드메가 겪어야 할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차분하면서도
슬픔이 묻어나는 느낌의 디자인 컨셉을 설정했다. 또 임신한 상태로 처음부터
등장하는 그녀의 모습에 대해 의상팀의 고민이 많았다.
이 부분에 한국인 컨셉 아티스트인 이상준씨의 역할이 컸다. 그는 파드메 의상에
있어 한복의컨셉을 차용하자는 제안을 많이 했다. 한복은 다른 나라 의상과
달리 가슴에서 매듭을 매 아래로 흘러내리는 실루엣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파드메의 몸 상태를 숨길 수 있는 좋은 디자인 형태였고 슬프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쉬웠다. 결국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에서 파드메가 입고
등장하는 대부분의 옷은 거의 한복 컨셉에서 응용됐다. 파드메 의상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몽골 느낌이 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한복의 선과 컬러가 보인다.
그 중에서도 쓰개 치마를 응용한 상의와 족두리, 비녀를 응용한
머리 장식 등이 인상적이다.
의상 디자이너 트리샤 비가(Trisha Biggar)를 비롯한 의상 제작진들은 파드메
의상을 포함한 500개가 넘는 의상들을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
를 위해 만들어 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영화는 풍성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의상팀은 고급스런 느낌을 풍기며 마치 다른 세상에서나 존재하는
것 같은 의상을 만들 독특한 옷감들을 찾아 지구 한 바퀴 돌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상들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런던, 파리, 일본, 중국, 인도 등
세계 여러 곳에서 찾은 갖가지 직물들로 제작되었다.
스타워즈 완결편의 유일한 新 캐릭터, 그리버스 장군
항상 강력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영화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던 루카스 감독은
이번 완결편에서는 오직 한 개의 新 캐릭터를 등장시킬 예정이다. 그는 바로
100% 디지털로 만들어진 반 에일리언 반 사이보그 그리버스 장군. 4개의 광선검을
한꺼번에 쥐고 휘두르는 그는 오직 제다이들을 말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례적으로 많은 부분을 예고편에 공개했던 루카스 감독은 그리버스 장군만은
끝까지 예고편에 등장시키지 않고 있어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
최고의 다크 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버스 장군은 명령만을 내리는 존재로 그려진다. 그의 추종자들은 그의 임무를
수행하느라항상 뛰어다닌다. 그의 티 하나 없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골격은 완벽한
기계 인간 같지만, 그의 갑옷 안에는 살아 있지만 썩어가고 있는 생명체가 있다.
그는 때때로 심한 기침을 토해내는데 이것은 그리버스가 말 그대로 중심부까지
썩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그리버스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사람은 바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줄곧 사운드 에디터를 맡았던
매튜 우드라는 것. 항상 뒤편에서 묵묵이 자신의 위치를 다했던 그의 역할이
완결편에서 제대로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매튜 우드는 악마 같은 캐릭터에
가까운 그리버스 장군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녹음하고
모니터링했다는 후문이다. 그의 노력의 결과가 편집 과정을 거쳐 어떤 음성으로
표현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특색 있는 여덟 개의 행성들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는 이전에 나온 어떤 스타워즈 시리즈보다
많은 행성을 보여줄 것이다. 그 숫자를 세자면 지금까지 개봉된 에피소드
1, 2, 4, 5, 6을 합친 것보다도 많을 것이다. 이것은 스타워즈 마지막 작품으로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가 갖는 엄청난 스케일을 반영한 것이며
공화국의 중심부터 아주 작은 행성의 가장 자리까지 그려질 것이다.
이 중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몇 개의 행성을 소개한다.
얼데란(Alderaan)
은하계의 예술과 미의 중심인 얼데란은 평화주의자들에게 이상향을 제시해주는
순수한 행성이다. 의회에서 얼데란을 소유하고 있는 베일 오가나는 레아 공주의
양아버지이다. 얼데란은 스위스 알프스에서 촬영되어 영화 속에서는 눈에 띄게
아름다운 영상으로 보여질 예정이며 그 위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반짝이는
궁전이 삽입될 것이다.
카토 니모이디안(Cato Neimoidia)
무역 연방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행성이며 욕심 많은 니모이디안들이
많은 보물을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영화에서는 엄청나게 큰 공간을 연결 시키기
위해 휘어진 다리들이 줄지어 있는 고층 건물들로 메워진 도시로 그려질 것이며
언뜻 보면 다리 세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코러스칸트(Coruscant)
공화국 수도인 코러스 칸트 행성은 전편 3부작 에피소드 4,5,6에 이미 모습을
드러낸 바 있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 시스의 복수>에서는 주목할 만큼 많이
보여지며 새롭게 등장하는 장소가 많다. 다시 등장하는 영화 속의 무대로는
넓은 베란다를 갖고 있는 파드메의 아파트와, 고성능 컴퓨터 방, 군대 브리핑 방,
군대용 헬리콥터의 격납고를 가지고 있는 제다이 사원이 있다. 새롭게 등장하는
장소 중 가장 흥미로운 장소는 팰퍼타인 의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갤럭시스 오페라 하우스다.
펠루시아(Felucia)
상인 조합에 속해 있는 요새로 제다이 기사들이 공화국 임무를 수행하는 장소다.
영화에서 펠루시아의 모습은 이국적인 식물들과 엄청난 다발을 포함하고 있는 균류
- 얼룩진 유리 창문과 같은 햇빛 색깔을 띄는 주전자 모양의 식물들-노랑색, 파랑색
, 초록 색깔의 빽빽한 혼합물로 가득찬 모습이다.
타투인(Tatooine)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고향으로 훗날 그의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가 성장하는
행성이기도 하다. 행성 자체가 모래로 덮여 있는 불모지이며 다양한 종족들이
모여 살고 있다. 오비완이 루크를 아나킨의 동생 오웬 라스에게 맡긴 후 타투인에
머물면서 성장해 나가는 루크를 조용히 지켜본다.
나부(Naboo)
파드메의 고향으로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행성이다. 파드메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자 아나킨에게 나부에 가서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한다. 결국 그녀의 염원이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현명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만큼이나 고귀한 행성이다.
무스타파(Mustafar)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오비완과 아나킨이 화산 속 결투가 벌어지는 곳이다.
용암 줄기가 녹아 내리고 마그마가 폭발하면서 화산이 절정에 달한 상황에서
아나킨과 오비완은 최후의 결투를 벌인다.
유타파(Utapau)
악의 소굴로 상징되는 이 행성은 오비완이 그리버스 장군을 추적하기
위해 찾는 행성이다. 동그란 형태의 독특한 집들이 서로 줄로 얽혀있는
이 행성에서 오비완은 공룡을 닮은 독특한 생명체를 타고 도망치는
그리버스 장군은 끝까지 추적한다.
마침내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가 되는 탄생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는 시리즈
6번째 작품이자 스토리 연대상 주인공들의 부모 세대를 다룬 에피소드의 마지막
3번째 작품. 어두운 악의 상징 시스 족과 은하계의 평화를 수호하는 정의의 기사
제다이 간의 대결이 펼쳐지며 마침내 은하제국이 탄생하게 된다. 이러한 결정적
계기에는 부와 권력,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잉태한 아미달라의 보호를 위해 스스로
다스 시디어스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다스 베이더가 된 아나킨이 그 중심에 있다.
아나킨이 자신의 스승 오비완를 상대로, 그리고 제다이의 영원한 스승 요다가
최강 다스 시디어스를 상대하는 최후의 광선검 결투가 이번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
결국 어둠의 시스 족이 제다이 기사들을 멸하는, 제목처럼 '시스의 복수'가 펼쳐지고,
이야기는 이들의 아들 세대인 루크 스카이워커의 모험이 펼쳐지는 77년도 첫
작품 '새로운 희망'편으로 이어진다. 새롭게 부활한 프리퀄 3부작 중 최고의 작품.
미국 역사 230년의 10분의 1이 넘는 28년간을 이어온 전설적인 시리즈의 마지막편에
보내는 미국 관객들의 반응은 예상대로 지금까지의 그 어느 영화보다도 뜨거웠다.
2005년 5월 18일 수요일 밤 12시 1분을 기해 첫주 3,661개 극장, 9400여개의
스크린에서 일제 상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개봉 후 하루동안(정확히 24시간)
만에 무려 5,001만불의 어마어마한 흥행수입을 벌어들이며 화려한 개막전을 치루었다.
이 개봉당일 수입은 <슈렉 2>가 개봉 4일째인 토요일 하루동안 벌어들였던
4,480만불을 가볍게 뛰어넘고 북미 영화사상 1일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이는 당연히 '개봉 당일' 흥행성적에서도 역대 최고임은 물론이다(종전기록은
<매트릭스 2 - 리로디드>의 개봉당일 수입 4,251만불). 이렇게 화려하게
흥행포문을 연 이 영화는 1일 흥행 기록 뿐 아니라, 연속 2일 흥행기록(8,380만불)
, 연속 3일 흥행기록(1억 2,470만불) 등 연일 새로운 흥행기록 수립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주말이 끝나는 일요일까지 개봉 후 4일동안 무려 1억 5,845만불을
벌어들어들임으로써, 역대 4일간의 흥행수입 최고기록을 수립했을 뿐 아니라
(종전기록은 <매트릭스 2 - 리로디드>의 1억 3,428만불), 4일만에 종전의 역대
5일간의 흥행기록이었던 <스파이더맨 2>의 1억 5,420만불 마저 앞질러버리는
기염을 토하며 북미흥행사를 다시 쓰는 대위업을 달성하였다. 모든 종목의
흥행기록을 깨어버린 이 영화가 유일하게 놓친 기록수립 분야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의 흥행기록 분야로서, 목요일에 개봉한
이번 영화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3일 수입은 1억 844만불로서,
금요일에 개봉했던 <스파이더맨>이 개봉 첫주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벌어들인 1억 1,480만불에는 6백만불차이로 뒤져 기록수립에 실패했다.
하지만 요일을 고려하지 않은 3일간의 흥행수입 분야는 앞서 말한대로
이번 영화가 <스파이더맨>에 1천만불이나 앞선다. 또한 8일만에 2억불의
흥행수입을 돌파함으로써 <스파이더맨 2>와 동률로 북미흥행사상 최단
기간 2억불 돌파 기록을 수립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2>가 독립기념일
연휴 주말에 개봉한 반면, <시스의 복수>의 개봉 주말이 연휴주말이 아닌
일반주말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시스의 복수>의 흥행속도는 단연 기록적이다.
<시스의 복수>는 북미 개봉 2주째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 주말에도 7,00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신작 <마다가스카>와 <롱기스트 야드>를 누르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 개봉 후 2주째 연휴주말까지 12일 동안, 북미에서만
2억 7,049만불의 총수입을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3주차 주말에는
2,509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마다가스카>와 <롱기스트 야드>에 1위와 2위를
내주고 주말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북미에서 벌어들인 총수입은
3억 789만불의 수입을 기록함에 따라, 개봉 17일만에 3억불의 수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는 <슈렉 2>가 기록했던 종전 기록 18일을 하루
앞당긴 역대 최단기간 3억불 돌파 신기록이다.
한편, 이 영화는 가장 광범위한 전세계 동시 개봉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개봉으로, 첫주말 동안에 북미를 제외하고도
1억 4,480만불을 벌어들여 북미 외의 단기간 흥행면에서도 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처럼, 비교적 큰 시장인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도
북미포함 전세계에서 개봉 4일만에 3억 320만불을 벌어들인 것에 대해 20세기
폭스사의 배급대표인 브루스 스나이더는 "정말 놀라운 전우주적 흥행기록."
이라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전세계 70여개국에서 동시 개봉한 후
11일간 벌어들인 총수입을 합치면 5억 440만불에 달한다. 한편, 국내 개봉에선
첫 주말 전국 306개 스크린(서울 93개 스크린)에서 개봉하여 63만 관객
(서울 16만)을 동원하였다.
시리즈 전작들의 지금까지 북미 흥행총수입(재개봉 포함)을 살펴보면, 오리지날
<스타 워즈>가 4억 6,100만불로 역대 북미박스오피스 2위(1위는 <타이타닉>
의 6억 79만불)를 마크, 아직까지도 시리즈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이 4억 3,109만불로 역대 5위,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이 3억 1,068만불로 17위,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이 3억 915만불로 18위,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이 2억 9,027만불로
22위에 랭크되어있다. 하지만 오리지날 3부작의 개봉 당시를 회고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데, 1983년작 <제다이의 귀환>의 경우, 1,002개 극장에서 개봉,
주말동안 2,300만불을 벌어들였었고, 1980년작인 <제국의 역습>은 단 126개
극장에서 490만불을, 그리고 놀랍게도 오리지날 <스타워즈>이 1977년에
개봉했을 때 개봉관 수는 단지 43개로 개봉 주말 3일동안 150만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당시 흥행행진의 첫발을 내디뎠었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전작인 두 편의 프리퀄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내었던 대부분의 평론가들도 이번 시리즈 마지막 편에
대해서는 일제히 찬사를 보내면서 시리즈에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이번 영화는 최근 프리퀄 삼부작 중 최고일 뿐 아니라, 루카스가
직접 연출했던 네 편의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이다. 그렇다. 이 영화는 오리지날
<스타워즈>보다 더 뛰어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루카스는 극소수의 아티스트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해냈다.
그는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전파시킨 것이다."는 말로 시리즈에 작별인사를 했으며,
뉴스위크의 데이빗 앤슨은 "루카스는 스토리에 대한 관객들의 친숙함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마치 퍼즐 맞추기에서, 누구나 만들어질 그림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마지막 조각을 어떻게 맞추는가가 재미있듯이 말이다."
고 평했다. 또,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카시는 "<제국의 역습> 이후 시리즈 최고의 영화.
"라고 치켜세웠고,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빌 멀러는 "(<제다이의 귀환>이후) 22년만에
마침내 제다이가 돌아왔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이 영화는 훌륭하다. 다시 말하자면, 정말로 훌륭하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평론가들의 찬사는 끝없이 이어졌는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 영화는 6편의 시리즈 중에서 가장 어두운 영화일 뿐 아니라, 어쩌면 최고의
영화일지 모른다."고 결론내렸고, 달라스 모닝 뉴스의 필립 원치는 "이 영화는
시리즈 마무리측면에서 최고의 솜씨를 자랑할 뿐 아니라, 이번 영화 자체로도
현란하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6편의 시리즈
중에서 가장 무섭고 가장 흥분되며, 가장 시각적으로 경이적인 이번 영화는
스크린을 날려버리는 액션 시퀀스와 마침내 관객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캐릭터들을
지니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이 영화는 시네마 대서사 시리즈를 멋지게 마무리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시리즈를)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다'를 외치고 싶도록 만든다."고 박수를
보냈고, 워싱턴 포스트의 스티븐 헌터는 "옛날 옛적, 우주 저멀리의 1977년
이라 불리는 은하계에서 만들어졌던 약속은 화려하게 지켜졌다."고 칭했으며,
토론토 스타의 죠프 피비어는 "시리즈 팬들은 열반의 경지에 접어들것이고,
다른 일반 관객들에게도 반가운 스트레스 해소작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극소수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가 기대에 못미친다고 평했는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티븐 레이는 "루카스는 아직까지도 각본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그의 대사는 마치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의해 격추되는 X-윙 전투기처럼
추락하여 불타고 있다."고 공격했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쿨-에이드를 마시며, 눈가리개를 하고 귀를 막으시라. 이것이야말로
(즉, 보고듣는 대신 상상하는 것이야말로) 완전하게 <시스의 복수>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빈정거렸으며, 휴스톤 크로니클의
브루스 웨스트브룩과 뉴욕 데일리 뉴스의 제이미 버나드는 각각 "연약한 캐릭터들,
어슬픈 연기, 무딘 플롯."과 "힘없는 대사와 참지못할 수준의 목석 같은 연기.
"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