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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생 여러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겠지요 자주 만나지 못해 궁금합니다. 가끔 고향에 내려가면 만나는 친구들도 있지만 졸업하고 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만나지 못한 친구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졸업한지 어언 47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지역별로는 동기생모임을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우리47회 동기생 모임을 갖기 위한 준비가 다 되어 있고 지역별로 모임을 가질 때 타 지역 초청모임을 하여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 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모임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흐지부지되어 끝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나이로 봐서는 서로 멀리 살고 있는 친구들을 일 년에 한번 만나보면 다행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지난 2009. 11.1 초계초등학교 개교100주년 기념큰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고향 초계는 물론 부산, 서울, 대구 등지에서 모인 친구들(21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47회 동기생모임 활성화를 위한 친구들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여 드디어 고향에서 회장과 타 지역에서 총무를 선출하였고, 지역별로 총무를 선출하여 유기적인 연락체제를 유지하여 서로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제일 중요한 것은 동기회 기금 모금으로 총무가 전국 각지의 동기생명단을 작성, 취합하여 알려주기로 하였고, 기금은 각자가 십시일반 솔선해서 송금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젠 명실공히 재차 우리47회 동기회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 협조하여 여생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는 어렵지만 최소한 일년 한번이라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본인은 초계초등학교 개교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47회동기생 이름으로 카페를 2009.11.2 개설하였습니다. 동기생들이 자주 방문하여 일반게시판에 카페운영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올려주시고, 좋은 글(명언),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여행시 찍은 사진 등을 올려 주면 좋겠습니다. 많은 협조를 바랍니다.
동기생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간절히 바란면서 이만 줄입니다. 2009.11.2 서울 화곡동 카페지기 김형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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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습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고향에서 다시한번만나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