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면 남계3리 찾아가는 길
남계3리(두만이,송노골,삼강대,상당골) 찾아가는길
약목면 소재지(복성1리)에서 두만천을 끼고 약 500미터쯤 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따라 올라가면 두만지라는 저수지가 나온다.
이 저수지의 입구 왼편에는 조선시대 효종때 청나라의 요청으로 라선정벌에 나서
큰 공을 세운 통제사 신유장군의 유적지인 숭무사가 나온다.
신유장군유적지에서 서쪽으로 300여미터 들어가면 두갈래길이 나온다.
여기서 우측길로 100미터 올라가면 송노골이며
좌측길로 비교적 넓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두만이이다.
한편 신유장군유적지에서 남쪽으로 두만지 뚝길을 따라 200여미터 가다보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저수지 옆구리를 따라 올라가면
좁은 계곡에 기대에 7~8가구의 작은 마을이 있는데 이곳이 삼강대 마을이며
두 갈래길에서 좌측으로 난 산길을 굽어돌면 눈앞에 20~30호쯤되는
비교적 아담한 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남계3리의 중심마을인 상당골이다
약목면 소재지에서 두만지로 올라가다 보면 길 오른쪽에 평산신씨 재실인 추원당이 자리잡고 있다.
이 재실은 1997년에 지어졌다
두만지 입구에 200여미터 쯤 못미쳐 위치한 숭무사..
조선시대 효종때 청나라의 요청으로 흑룡강에 출병하여 러시아군을 물리친 신유장군의 유적지이다
두만지를 왼쪽으로 끼고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큰 골짜기가 입구에 두갈래 길이 나온다.
오른쪽 길로 가면 송노골, 왼쪽길로 가면 두만이 마을이 나온다
송노골 마을 전경... 옛날 마을 뒷산에 절이 있었는데 절가에는 많은 소나무가 있었다한다.
이 소나무에서 기생하는 겨우살이풀(송라)로 송라립이란 모자를 만들어 썼다고해서 송라골-송로골로 전해온다.
송노골에는 일제때 중광석 금광이 있었는데 여기서 나는 물이 위장병에 좋다고하여 약수터가 생겼다.
현재 이곳에는 대대로 이곳에서 살아온 신현우씨가 운영하는 약수터식당이 위치하고 있다
약수터식당 내부에 있는 금광굴 입구...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나온다
송노골에서 두만이로 향하는 길가에 소나무 한그루가 바위를 움켜잡고 서있다.
두만이 마을로 올라가는 길...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려 송노골로 놀러가는 할머니 두분이
힘겹게 우산을 바쳐들고 걸어오고 있다
고려때 이곳에 두만사라는 절이 있어 두만이라 전해온다.
마을입구 우측 산록엔 삼국시대 고분군도 있다
두만이 마을을 지나 계곡쪽을 오르다 보면 나타나는 광진사 입구 조각상...
불사공덕을 이루려는 주지스님의 노력이 절집 곳곳에 배여있다
광진사 전경...
광진사 경내 십이지신상 축대에 핀 수국
광진사를 나와 계곡을 오르면 길가에 가정집처럼 꾸며진 봉화사...
스님이 직접 터를 고르며 나온 돌로 돌담을 쌓았다.
원추리꽃 노란 색깔과 돌담의 흙빛이 길가는 이의 마음을 잡아 당긴다...
두어차례 소나기가 퍼붓고 처마끝에 낙수물이 멈출때까지
부처님전의 향내와 입안에 퍼지는 차맛에 취해 시간가는 줄도 모른다
봉화사 쌍사자 석등 기단에 좌정하고 계신 동자승들
봉화사에서 계곡을 더 오르면 맨 꼭대기에 위치한 구화사 전경
구화사 대웅전 돌미륵불이 모셔져 있다
구화사 경내에 있는 왕벗나무...
겹겹의 꽃이 필 때 한 나무이지만 남쪽부분과 북쪽부분이
시차를 두고 핀다고 한다
마음씨 좋은 공양주보살님이 내온 벗찌 곡차 한 잔을 얻어 마시니
마음은 앵두보다 더 붉어진다
(09. 7. 3)
첫댓글 편암님 그동안 우리 고장의 유적지등을 탐방 하셨구먼요...약목에 있는 평산신씨 제실인 추원당을 직접 올려 주시니 고마워요...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영양가 있는거 많이 잡수시면서 좋은 하루가 되세요... 늘 고마운 후배님.
우리 지역의 유적지를 상세히 올려 주시니 지역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더운날 수고가 많았습니다 ^&^
지금으로부터약45년전 아동때 임모님댁이 동굴입구에있어서 그당시는 동굴에서약수을먹고 그물로샴계탕을먹어면 위장에효념있어 많은사람들이 시장터을방불케한 옛추억이 생각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