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4대 유명도자기(中国四大名陶)는 1953년 민국초 전국민간국가공예품 전람회에서
상을 수상하여 근현대중국도자기 유명품패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건수자도(지엔수이지토)는 세계각국 귀빈에게 궁중예품으로 사용된 자도인데
보관용기및 차구로써 보이차와 궁합이 매우 잘 맞습니다
1,운남성건수자도(云南省 建水紫陶-지엔수이지토)는 서민생활과 밀접하면서도 그 품격이높고 광택이좋으며
실용시에 해독을 해주는 황토의 성질 때문에 강남에서는 너무나 잘 알려져있고 우리의 강진고려청자와 같은
품격을 자랑하면서도 이조 백자처럼 소박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홍토,황토,자토,청토,백토등 운남성특유의 오색토를 이용하여 운남성건수도기 고성촌에서 수공예로 만들어집니다.
그 수작업 공예 절차가 단순하지 않아서 다소 고가이므로 서민이 이용하는 보이차호로는 잘 알려지지 않다가
근래에 많은 홍보와 지원으로 빠르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기차호에 각종 차를 우리면 차성이 순화되면서 맛을 살려주는 효과가 큽니다.
유약을 사용하지 않고 광택을 내는 특이한 제조 기법으로 만들어집니다.
매우고급스런 고가품이며 연질도기이지만 부딪히면 금속성이 납니다.
2,강소성의흥도(江苏省 宜兴陶-이싱토)-의흥자사호는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져있고 소개 또한 많이 되어 있는데
만들기가 쉽고 보이차문화와 더불어 가격면에서도 상업적가치가 충분히 있어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소비자욕구에 맞추어 끊임없이 개발되어온 댓가로 대중화가 많이 되어 있는데, 그 유명세가 마치보성 녹차인가
하동녹차인가를 논하는거와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3,광서성 흠주도(广西省 钦州坭兴陶-친조우니싱토)는 안정감이 있는 섬세한 가공기법이 니(坭)에 가미되어
도자기가 마치 조각품으로써의 가치가 돋보입니다. 고대로부터 1300여년 전통이 이어져 오는 흠주니싱도가
중국의 남부 도기문화를 엿볼수있는 작품같습니다.
<赞钦州坭兴>
钦州桥畔紫烟腾,巧匠陶瓶写墨鹰。
无尽瓷泥无尽艺,成功何止似宜兴。
<흠주니싱도예찬>
흠주강 다리부근에 자색연기 피어 오를제,
숙련도공의 기교에 도기병에 검은독수리 날아드네。
무한정한 자기진흙과 끝없는 예술혼이 있으니
흠주에 니흥도(坭兴陶)가 어찌 의흥도(宜兴陶)에 비할바 이겠는가。
4,사천성영창도(四川省 荣昌陶-롱창토)-영창현은 사천에서 분리된 중경에 속하므로 앞으로는 중경영창도가
더 알맞는 이름이 될것같습니다. 이곳 도자기는 오랜 고성의 영향이 품격높은 채도자기를 만들게 하였는데
섬세하고 아름다우며 주로 꽃문양을 많이 볼수있고 ,한편으로는 이조백자처럼 수수한 서민용의 단조롭고 다양한
생활자기가 많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천의 고성과 박물관 부근에는 재래시장형태의 골동품상이 많아 특이한 자기들을 구경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