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맛집은 파장동의 옛골옷닭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는 인증샷보다는 재료의 질과 요리과정 그리고 위생상태 등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개하려합니다.
옛골옷닭에서는 옷나무를 선택할 때 전국에서 가장 질이 좋은 굵직한 나무를 구입한다고 합니다.
닭 또한 자신들이 직접 기른 닭을 그날 잡아 소비하는 걸 직접 보았습니다.
아침이면 닭 잡는 소리가 시끄럽지요.
요리과정 또한 압력솥으로 삶으면 쫄깃함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일반 솥에 삶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이집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광교산 기슭 보훈환경연구원 뒤에 있어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메니아들은 매일 찾기도 하는 걸 보면
맛이 있긴 있나 봅니다.
제 경우 어릴 적에 봄마다 옷이 올라 옷나무라면 질색을 하는 사람인데도
옷김을 쐬어도 옷이 오르지 않으면 먹어도 된다는 여사장님의 말을 듣고 먹어 봤는데 오! 정말 맛 있엇습니다.
특히 연듯빛을 띠는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오리도 있는데 오리 역시 그집에서 기르는지는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아 적지 않습니다.
봄 타는 님들 옷닭 먹고 힘내세요.
* 네비로 주소를 찍고 가면 이상한 곳이 나온다고 하니 파장동 익주아파트에서 용광사를 지나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굴다리 못미쳐 왼쪽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을 끼고 돌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