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에서 신입사원 필수시험으로
채택한 [ 한문시험 ] 자녀들에게 더욱 중요한 교과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한문교육 이 기회에 자녀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세요!
청학동 훈장님이 직접
지도하는.........
한국청소년화랑단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교육이자
체험학습인 [2011-2012 겨울방학 화랑단
예절서당]을 개최합니다. 부모를 공경하고 대자연의 품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전인적인 인격과 인간중심으로 지도하는 [청소년
화랑단 예절서당]은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에게 보람과 의미있는
방학 선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교육의 원형인 서당교육을 통하여 인성교육의 기본인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한문의 기초과목인 사자소학을
통하여 인성교육, 집중력 부족, 정서안정을 고취시키는 [2011-2012 겨울방학 화랑단 예절서당]을 오는 2011년 12월 25일부터 2012년 1월 21일까지 2주과정 부터 4주과정 까지의 교육과정으로 마련합니다.
교육기간 및 모집인원
(각 주별 학년에 관계없이 약 40-50명 선착순 모집, 교육
희망 기간은 학부모님이 결정)
◈
2주 교육기간 (과정) ◎ 1차 : 2011년 12월 25일 (일) 입소 ∼ 2012년 01월 07일
(토) 수료 ◎ 2차 : 2011년 01월 01일 (일) 입소 ∼ 2012년 01월 14일 (토)
수료 ◎ 3차 :
2011년 01월 08월 (일) 입소 ∼ 2012년 01월 21일 (토) 수료
◈
3주 교육기간 (과정) ◎ 1차 : 2011년 12월 25일
(일) 입소 ∼ 2012년 01월 14일
(토) 수료 ◎ 2차 :
2011년
01월 01일 (일) 입소 ∼ 2012년 01월 21일 (토) 수료
◈
4주 교육기간 (과정) ◎ 1차 : 2011년 12월 25일
(일) 입소 ∼ 2012년 1월 21일 (토) 수료
개원 목적
◈ 우리교육의 원형인 한문서당을 통한 우리스러움의 뿌리에
바탕을 둔 민주시민교육 ◈ 무한한 사이버 공간에서 위대한 창조 ◈ 한문교육을 통한 세계조류에 적응하는 능동적인 힘
육성 ◈ 인성교육의 기본인 충효 예절교육 심화 ◈한문의 기초과목인 사자소학,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 ◈ 일상 생활예절과 제례교육을 실시하여 조상의 은덕을 기림 ◈ 집중력 부족, 정서불안, 주의 산만한 청소년들의
정서안정 증진 ◈ 대자연과 함께 호연지기 함양
취 지
청소년 화랑단 예절서당은 한문의 [사자소학]을 교재로 하여 우리스러움의 뿌리에 근거를 둔 자아성찰의 도덕적 예절수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지식위주의 입시교육과 무차별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전파매체 및 PC를 통해 쏟아지는 정보는 놀라울 정도로 두뇌발달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의 감성과 정서와 도덕적 인성은 반비례적으로 메말라가고 있다.
이에 [청소년 화랑단 예절서당]은
1999년 문화관광부 주최 "제1회 전국 청소년 수련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동적 (動的) 생활을 안정시켜 동(動的동)과 정(靜)을 구사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청소년으로 성장케 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한문교육이 갖고 있는 정통성과 사고력 개발을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수련이므로 장기간의 수련 기간동안 성숙된 자신의 모습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 전토예절을 훈장과 지도자를 통해서 힘든 과정을 통해서 재미있고 알차게 배울 수 있는
수련활동이다.
교육 목적
◈ 예의바른 청소년을
육성한다. ◈ 감사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실천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반성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봉사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행동을 바르게 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생각을 바르게 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몸을 바르게 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부지런한 청소년을 육성한다. ◈ 민주적인 청소년을
육성한다. ◈ 생각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책임지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희생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말을 바르게 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 인사를 바르게 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한문교육의 필요성
현재 우리나라 말의 70% 이상이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한문 문화권에 속하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한자를
통하여 문자생활을 하였으며, 한글을 창제한 후에도 문자생활의 중요한 도구가 되었고, 한문을 통해 우리문화의 유산을 이해를 시키는데 그 필요성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한자교육은 어릴 때부터 익혀야 하며 나아가 한문교육은 인성과 예절교육의 기본이기에 반드시 그 뜻을 알 게
하여 참된 사람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사자소학 이란 (학습 교재)
◈ 四字小學,
明心寶鑑 (단, 명심보감은 1회 수료자에 한함) <사자소학이란> 사자소학은 주희의
소학과 기타 경전의 내용을 알기 쉽게 생활한자로 편집한 한자의 입문서로서 전통적으로 우리 조상들이 서당에서 학동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기 위해 엮어
만든 기초한자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사자소학은 어려서부터 각 가정에서 시작되는 가족에 대한 바른 마음과 부모님에 대한 효도, 형제,
우애, 친구 사귀기, 스승 섬기기 등을 올바르게 가르치기 위한 도덕교육과 종합적인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교육내용
예절교육 인성교육
◈ 밥상머리교육 ◈ 인성교육 ◈ 기초 행동예절, 배례법, 인사예절, 읍예, 생활실천 예절 등
한문교육
◈ 사자소학 ◈ 생활한자 배우기
정신교육
◈ 명상일기 ◈ 편지쓰기 ◈ 명상수련
◈ 발표력 키우기 등
전통예절 교육
◈ 정신수양과 인격도야를 위한 서예 배워보기, 다도 및 전통 차례예절
배우기
생활교육
◈ 공동체
생활, 실내생활, 점호활동, 청소활동, 체육활동 등
식사교육
◈ 밥상머리교육 (음식물 안남기기 및 편식 고치기 습관
지향)
전통자연 체험
◈ 인절미 떡만들기, 감자 /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
등
시골문화 체험
◈ 옥수수
따서 먹기 체험
물놀이
◈ 맑은 계곡에서 물놀이 - 여름방학 캠프때
눈썰매타기
◈ 비닐포대를 이용해서
눈썰매타기 - 겨울방학 캠프때
충주호 유람선
◈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단양팔경의 비경을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 마련 (예정 프로그램)
전통놀이 체험
◈ 윷놀이, 연만들기, 연날리기, 투호놀이,
제기만들기, 제기차기 등
문화재 탐방
◈ 단양팔경 탐방하기, 고수동굴 탐방, 도담삼봉 탐방 등 문화유적지
탐방
자신감 키우기
◈ 매일
개인별 발표시간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교육활동
세부 교육내용
한문교육/한문쓰기와
생활적용
- 훈장님들이 책임교육을 하며 읽기, 쓰기,
해석을 오전 복습, 개별 시험으로 오후 수업을 마침. - 2회 이상 수학자와 진도 차이에 따라 여러 그룹으로 나눠 선별
지도함.
자율봉사
고취
모든 생활이 자율적으로
진행케 되어 있어 봉사는 바로 생활의 전부가 되어있다.
각 방의 모범활동
경쟁심 유발
각 방별 한문습득, 청소,
용수절약, 시간엄수, 과제완수, 화목단결, 신발정리 등을 평가 수시로 단체별 시상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심을 유발하게
한다.
자율과 독립심
고취
청소, 빨래, 공부,
단체생활 적응능력 연마, 극기와 인내력 향상, 희생봉사 등이 자연적으로 요구 되는 곳이므로 자율적 독립심이 키워지게
된다.
부모나 가족 등에게
편지 쓰기 지도
1주일 경과 후 부모님이나
가족 또는 스승에게 편지를 쓰게 함으로써 그리움과 공경을 전하게 한다.
자세와
예절교육
- 훈장의 지도로 큰절,
읍, 행동예절을 생활 속에서 수시로 익히도록 함. - 앉은 자세, 보행자세, 식사자세, 공부자세를 철저히 지도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함.
밥상머리
교육
우리 문화 중 식사 후
밥상을 사이에 두고 자녀교육, 그리고 가족회합을 했던 것에 착안하여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한다.
한문교육, 예절교육
등 전체교육 지도
서당교육 정신교육
◈ 훈장 유 기 환
(청학동훈장 역임, 화랑단 한문서당 16년간
전담지도) - 예절서당
총괄교육, 한문교육, 예절교육, 정신교육, 밥상머리 교육 등 전체 교육 ◈ 훈장 유 정 문 (청학동훈장 역임, 화랑단
한문서당 8년간 전담지도, 대전 정문서당 운영) - 한문교육,
예절교육 지도 - 전통놀이 체험, 문화유적지 탐방, 단체활동, 체육활동, 점호활동, 참가자 지도관리 등 교육 ◈ 훈장 유 지 천 (청학동훈장
역임, 조선대학교 한문학과 졸업, 화랑단 한문서당 6년간 전담지도) - 예절교육 지도 - 전통놀이 체험, 문화유적지 탐방, 단체활동, 체육활동, 점호활동,
참가자 지도관리 등 교육
훈장님
훈장 유 기 환 훈장 유 정 문
훈장 유 지 천
생활지도
◈ 화랑단 총대장 유 제 천 [2급 청소년지도사,
(사)한국청소년캠프협회 상임이사 등] - 수시로
입소하여 참가자 관리 ◈ 보조 여자 지도교사 1명
(모집인원에 따라 결정하여 배치) - 여학생 전담 지도 및 참가자 생활지도, 수련과정 기록관리, 홈페이지
관리 ◈ 보조 남자 지도교사 1명 (모집인원에 따라 결정하여 배치) - 남학생 전담 지도 및 참가자 생활지도, 수련과정 기록관리, 홈페이지
관리
운영 방법
교육지도
◈ 한문교육은 [사자소학] 교재 1쪽부터 동일하게 교육 시작 - 사자소학 내용은 각 쪽마다 의미가 다른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음 예, 부모에 대한 효, 예절, 지켜야할 도리 등 인성 및 예, 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됨 ◈ 교육 시작후 수시로 훈장님이 배운 과정을 수시로 평가하여, 수준별 소그룹으로
배정하여 교육내용을 수준에 맞추어서 따라갈 수 있도록 지도, 편성한다. 단, 초등학교 1-3학년은 저학년끼리 편성하여
지도한다. ◈ 각 주별로 입소하는 참가자들과는 따로 구분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 수시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 한자습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
방편성
◈ 방편성은 남자, 여자로 편성 - 학교시설을 리모델링
하여, 각 방에 에어콘, 선풍기 시설, 방충망 시설이 갖추어짐 - 각방별로 전기판넬 보온시설이 갖추어짐. - 여학생은
별도의 방을 편성한다. ◈ 예절서당은 남향으로 자리하고 있어, 햇빛이 들어오는
낮에는 기온이 따듯하여 아이들이 실내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음. - 취침시간부터 새벽까지 보일러 및 온풍기를
가동하여 숙면하는데 불편함이 없음 ◈ 예절서당이 있는 지역은 여름에는 모기등이 없는 지역으로 생활하기에 좋음 - 새벽에는 서늘할
정도로 아침기온이 떨어져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음
세 탁
◈ 세탁은 구비된 2대의 세탁기를 이용하여 단체로 실시. (남자, 여자 별도
실시) - 세탁은 매일 저녁에 단체로 세탁을 하여 항상 깨끗한
위생상태를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식 사
.◈ 식사는 가정식 형태로 매일 메뉴를 바꿔서 먹을 수 있도록 운영. - 식사는
단체식으로 수련원식 식판을 이용하여 밥, 4찬 (국포함) 정도를 제공. - 주1회 정도는 분식으로도 제공함 (떡라면, 짜장
등)
환자발생시
◈ 기본의약품 구비,
응급환자 및 치료가 필요할 경우 서당 가까이에 있는 보건소 이용 및 단양 시내의 병원이용
치료 조치
장 소
충북 단양읍 단양 예절학교 수련원
-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265번지 [한국청소년화랑단
예절학교]
교육대상 및 모집 인원
남녀 구별 없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각
주별 약 40-50명 선착순
시설현황
강 당
◈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온돌 보일러 및 온풍기, 에어콘
구비
식 당
◈ 주방시설을 갖춘 식당
운동장
◈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넓은 운동장 구비
세면장
◈ 남자, 여자별 별도로 수세식 화장실 및 샤워실 구비
숙
소
◈ 남자, 여자로 구분하여 숙소 이용 (보일러, 온풍기, 에어콘 및 가습기
구비)
주변환경
◈ 수련원 주변이 산과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고, 충주호, 고수동굴, 노동동굴, 도담삼봉,
단양팔경등 관광명소가 많아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고취
기
타
◈ 매점 및 컴퓨터 시설이 일체 없음
의료시설
◈ 수련원에서 차량으로 10분거리에 단양시내, 단양병원 위치
참가비
일반 참가자
2주 과정
3주 과정
4주 과정
초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중학생
440,000원
460,000
580,000원
600,000원
700,000원
720,000
화랑단원 (연회비 납부회원)
2주 과정
3주 과정
4주 과정
초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중학생
420,000원
440,000
560,000원
580,000원
680,000원
700,000
◈ 형제, 남매, 자매가
함께 참가할 경우는 참가비 할인 혜택
제공내용
품목
수량
품목
수량
품목
수량
품목
수량
교재
1
한자연습장
1
수료증
1
봉사증
1
숙식
수련기간
명찰
1
약간의 간식
2-3회
세탁
보험가입
동부화재
관광지 입장료
자연체험활동
기타
※ 간식은 공식적으로 2-3회 정도 제공함. ( 2주과정
기준으로 : 인절미 만들기, 감자구어먹기, 기타 )
입, 퇴소 방법
출발방법
◈ 단체 서당 입소 및 신청 안내
(교통비는 편도 2만원 / 왕복 4만원은
별도입니다) 단, 12월 25일
(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입소자에 한하여 기차, 시외버스로 단체로 입소하거나, 승합차로 입소 가능. (참가신청시 교통편
이용 신청가능) - 기차 및 시외버스로 단체입소 희망하는 참가자에게는 별도로 집결장소, 시간 개별 통지함.
※ 개인용든 1인당 약
2∼3만원 정도 가능 - 입소시 훈장님에게 개별
보관 - 사용용도는 개인적으로 병원 이용 및 약품구입할 경우 사용 (감기등 치료 및 기타) - 사우나 1회 ∼ 2회정도
이용시 사용 [겨울캠프시 : 예정] - 주당 1-2회 정도 단체로 간식을 제공하는 경우 (책걸이 시 간식파티 및 필요시
간식 지원) 사용 - 서당에서도 약간의 간식 제공함 (인절미 만들기, 감자구어먹기, 기타 ) ※ 개인 휴대폰, 만화책, 게임기 등은 지참 금지. ※ 모든 개인물품에는 이름을 매직글씨로
기록하세요. (분실에 대비)
청학동 서당과의
차이점
청학동은 동네의 각 집집마다 [한문서당]을 실시하고 있어서 수련프로그램의 특성이 없으며, 한문서당 수련 프로그램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곳이 많음. (약 20여개 곳에서 교육을 하고 있음)
청학동의 각 교육장소는 정식으로 수련원으로 허가 받은 곳이 불과 3-4곳에 불과하여, 만약에 화재 등 사고 발생시
전혀 보호받을 수 없는 형편이다.
청학동은 각 교육업체마다 많은 인원을 모집하여 교육을 실시하며 기업체등에서 운영을 하고 훈장을 월급제로 고용하며 운영하는
곳이 많다. 이에 따른 교육관리 및 생활관리가 어려움이 발생하며, 특히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므로 참가자들이 내용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한두명의 훈장이 담당할 수 있는 인원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2000년 중앙청소년수련원 개원시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시연을 한 프로그램.
식사법을 철저히 지도하여 환경교육 및 음식 아끼기, 편식을 줄이는 교육을 철저히
실시한다.
주변이 산과 계곡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속에 위치하여 청소년들에게 지연속에서의 맑은 공기와 환경속에서 심신을
수련할 수 있는 공간과 넓은 운동장이 갖추어져 있어 수련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제공.
1999년 문화관광부 주최 [전국 청소년 수련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교육내용과 신뢰를 인정받은 프로그램.
한문 교육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언론사 신문기사
[경제 카페]企業이 ‘漢字人材’ 좋아하는 理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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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올해 대졸 신입직원 공채에서 서류 전형 시 대학교 학점 기입란을 없애는 ‘파격’을 보였지만 한자(漢字)시험은 필기시험에 포함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현대중공업도 직원 채용 시 한자시험을 따로 실시하고, 삼성그룹은 직무적성검사 전형에서 한자 자격증 보유자에게 점수를 더
줍니다.》
“한자 문화권과 교류 도움
책 많이 읽어 사고력 깊어”
한국전력이나 한국수력원자력처럼 논술에
한자를 쓰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곳도 있습니다.
상당수 기업은 한글 프로그램인 ‘ㅱ글’ 등으로 문서 작업을 할 때 한글을 한자로
변환할 수 있는 등 일정 수준 이상의 한자 읽기 능력을 갖춘 신입직원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올해 대한상공회의소
한자시험 응시자는 4만8869명으로 1년 전보다 약 15배로 급증했습니다. 응시자가 몰려들자 시험을 주관하는 대한상의는 내년부터 한자시험을 컴퓨터시험(CBT)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두산그룹의 대졸 공채 시험인
‘두산종합적성검사(DCAT)’에는 한자(漢字) 문제 65개가 포함된다. 이
문제는 한자시험 시행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제공하는 것으로 인문계는 물론 이공계 지원자도 한자시험을 봐야 한다.
신입사원 채용 시 한자 능력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보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대한상의가 시행하는 한자시험 응시자가 1년 사이 약
15배로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달 6일 실시된 2008년 제4회 대한상의 한자시험에 1만3529명이
응시한 것을 비롯해 올해 4차례 시행된 대한상의 한자시험에 모두 4만8869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 1∼4회 응시자인 3281명의
14.9배나 된다.
대한상의 한자시험은 2004년 경제5단체가 회원사들에 신입사원 채용 시 한자시험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하면서
실시됐다. 하지만 연간 응시자는 2004년 7224명, 2005년 8723명, 2006년 3682명, 2007년 4457명 등 지난해까지 매년
1만 명에 못 미쳤다.
전용준 대한상의 검정사업단 과장은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한자 능력을 중요하게 보는 추세가 두드러진 데다
올해부터 대한상의 한자시험이 국가공인 시험이 되면서 응시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각종 문서에 한자를 많이 쓰는
삼성그룹은 신입사원 채용에서 한자 능력 자격증 중급 이상 보유자에게는 직무적성검사인 ‘SSAT’의 가산점을 준다. 이런 영향으로 올해 여름방학
성균관대 중앙대 고려대 등 각 대학에서 실시한 ‘한자특강’에는 대학생 상당수가 몰렸다.
한자시험 대비 교육 기관인 ‘한자짱’
오강규 대표는 “올해 대학 한자특강 수강생은 지난해보다 40∼50% 늘었다”며 “일부 대학생은 한자시험에 대비해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토익 등
영어시험처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교육청은 특성화사업으로 10월부터 강남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남교육청은 17일 “아침 자습이나 국어 과목 시간을 활용하거나 방과 후 과제로 제시해 공부하게 만드는 등
학교별로 상황에 맞게 실시할 계획”이라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단어 이해 중심 교육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900자 정도의 기초한자를 익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자는 현행 중고교 교육 과정에서
‘선택 교과’로 분류되어 한자 교육을 전혀 접하지 못한 응시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공교육에서는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한자가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시장에서 ‘상한가’를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채용 전문가들은 중국이나 일본 등 한자 문화권 국가들과의 기업 활동이 중요해지면서 이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중국어나 일본어 등을 유창하게 구사하면 금상첨화(錦上添花)겠지만 일정 수준의 한자
능력을 갖추면 해당 언어를 알지는 못해도 한자 필담(筆談)으로 의사소통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요.
또
한자는 표의(表意)문자이고 우리 일상에서 한자가 많이 쓰인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한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젊은이일수록
지식과 정보를 쉽게 습득한다고 합니다.
한자를 많이 알수록 대체로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어 생각과 언행에 깊이와 절제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기업들로서는 한자 능력 시험 등을 통해 응시자를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다는 거죠.
우리 한글을 소중히 여겨야 하고
글로벌화에 따른 영어 교육도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동양적 교양’ 연마에 필수적인 한자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10월부터 서울 강남 지역 초등학교에서 40여 년 만에 한자교육이 실시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의 뜻을 제대로 알 수 있게 900자가량의 기초한자를 초등학교 때 익히게끔 하겠다는 얘기다. ‘교육
1번지’라는 강남에서 실시하는 한자교육의 영향은 생각보다 클 터이다. 이미 영어 교육에 시달리는 초등학생의 어깨에 다시 한자 학습이라는 멍에
하나를 덧씌우는 것이요, 한자교육에도 사교육 열풍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한자어 이해 위해 해독능력 필요
근대 이래 문체의 변화가 거의 없던 서구의 젊은이는 앞선 세대가 남긴 지적 성과에
접근하는 데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반면 한글전용을 실시한 1970년 이래 한자 앞에서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문맹으로 전락하고 만
우리 젊은이들은 한자를 섞어 쓴 부모세대가 남긴 지적 유산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때부터 앞뒤 세대 사이에 말이 아니라 글로
주고받는 고급 지식의 전수는 거의 불가능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한자어의 대부분은 메이지 시대 일본 지식인이 만든,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신조어다. 국민(國民) 국회(國會)
육법(六法) 정당(政黨) 시간(時間)
공간(空間) 철도(鐵道) 은행(銀行)
병원(病院) 과학(科學) 등 무수한 어휘를 일본에서
만들었다.
한 세기 전 한자를 활용해 서구 근대의 개념을 번역해 들이는 데 골몰한 일본 지식인과 달리 동시대 우리 선각자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대학교육을 받은 윤치호는 “내 생각을 표현할 어휘가 한국어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서구 근대 문명적 단어를 영어로만
익히고, 이를 동포와 함께 나누기 위해 우리 언어로 표현하는 번역 작업에 나서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그러나
일조권(日照權) 혐연권(嫌煙權) 난개발(亂開發) 등
날마다 쏟아져 들어오는 새로운 개념과 현상을 표현하는 데 여전히 일본산 신조어를 거리낌 없이 빌려 쓰는 오늘의 우리가 그를 나무랄 수는 없는
법이다. 한자교육을 받지 않은 대학생에게는 차라리 영어 원서가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용어로 가득 찬 번역서보다 훨씬 더 살가운 것이 현재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세계화의 광풍이 몰아치는 오늘날 영어능력은 두말 할 나위 없이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생존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몇 해 전 거리마다 죽 늘어서 장작구이 통닭을 팔던 트럭이나, 두 집 걸러 한 집꼴로 들어섰던 조개구이 집과 찜닭 집을
기억해보라. 남 따라 하기만으로는 경쟁시대를 살아갈 수 없다. 아이디어의 빈곤은 남의 정신적 창조물을 거리낌 없이 흉내 내는 ‘짝퉁’만을
양산한다. 서구 사람이 그들의 정신적 보고인 고전에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드나들 수 있는 데 반해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조기교육,失보다 得많아
그렇다면 우리는 항상 남의 뒤꽁무니만 쫓을 수밖에 없다. 문화전통은
영감과 독창적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우리 청년세대가 한자를 알게 될 때 전통시대 한문으로 쓰인 전통문화의 보고인 우리 고전을 섭렵하지 못하더라도
국한문혼용 세대가 남긴 서책에 남은 편린의 지혜라도 끌어 쓸 수 있다. 동아시아 공동체를 외치는 세계화의 시대에 한자를 쓰고 읽을 줄 아는
것만으로도 중국과 일본에서 반은 문맹을 면할 수 있기에 한자 조기 교육은 실보다는 득이 훨씬 더 많다.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이번 한자교육
재개는 그간의 과오를 성찰해 지식과 정보가 소통하는 사회로 가는 길에 놓인 징검다리의 첫 번째 디딤돌이다. 한글전용과 국한문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