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기 1장에서 3장은 평온했던 의인 욥의 삶에 갑작스러운 고난이 닥치고, 이에 대한 욥의 첫 반응이 나타나는 도입부입니다.
1. 욥의 경건함과 사탄의 시험 (1장)
욥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로, 부유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순전한 인물이었습니다.
* **천상 회의:** 하나님께서 욥의 순전함을 칭찬하시자, 사탄은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라며 반박합니다. 재물을 거두시면 분명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 **첫 번째 시련:** 하나님의 허락 하에 사탄은 욥의 모든 소유물과 자녀들을 한날에 앗아갑니다.
* **욥의 반응:** 욥은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며 예배하며 고백합니다.
>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욥 1:21)
2. 두 번째 시험과 육체의 고통 (2장)
사탄은 욥이 재물을 잃고도 변치 않자, 이번에는 그의 몸을 치면 하나님을 배반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 **두 번째 시련:** 사탄은 욥을 쳐서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악창)**가 나게 합니다. 욥은 재 가운데 앉아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는 비참한 처지가 됩니다.
* **아내의 저주:** 욥의 아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비난하지만, 욥은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라며 입술로 범죄하지 않습니다.
* **세 친구의 방문:** 욥의 소식을 듣고 데만 사람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 위로하러 오지만, 욥의 몰골이 너무 처참해 **7일 밤낮**을 아무 말도 못 하고 곁에 앉아만 있습니다.
3. 욥의 탄식과 고뇌 (3장)
7일간의 침묵 끝에 욥이 드디어 입을 열어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기 시작합니다.
* **자기 생일 저주:** 욥은 자신이 태어난 날이 멸망했더라면, 차라리 모태에서 죽어 나왔더라면 지금쯤 평안히 잠들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합니다.
* **죽음에 대한 갈망:** 고통 속에 사는 것보다 죽음이 낫다고 여기며, 왜 고난당하는 자에게 빛(생명)을 주셔서 이 괴로움을 겪게 하시는지 하나님께 묻습니다.
* **불안과 두려움:** 욥은 평소 두려워하던 재앙이 자신에게 닥쳤음을 고백하며, 안식도 없고 휴식도 없는 극심한 혼란 상태를 토로합니다.
💡 관전 포인트
> 욥기 1~2장은 욥의 **'인내와 믿음'**을 강조하지만, 3장부터는 고난 앞에 무너지는 **'인간적인 고뇌와 질문'**이 시작됩니다. 이는 이후 친구들과의 긴 논쟁으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