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7일, 문수철님이 카페에 555 해법 네 편을 올렸습니다. 센터블럭을 맞추고, 엣지블럭을 맞춘 다음, 익숙한 333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설명한 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읽으니, 해법만큼 반가운 것이 댓글입니다.
“동영상 버퍼링 무서워”라며 그림 해법을 반기던 반응. R과 r이 어떻게 다른지 묻는 질문. 안쪽 줄과 바깥쪽 줄의 차이를 설명하고, 기본용어 글을 안내해주던 답변까지.
누군가는 해법을 만들고, 누군가는 따라 돌리다가 막힌 부분을 물었습니다. 그렇게 글 아래에 설명이 하나씩 더해졌습니다. 해법 게시판이면서, 함께 배우는 교실이기도 했던 셈입니다.
이 글들에는 지금까지 수천 회의 누적 조회와 수십 개의 댓글이 남아 있습니다. 숫자 너머로, 큐브 하나를 손에 들고 그림과 공식을 번갈아 보았을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혹시 이 해법으로 처음 555를 맞추셨나요? 당시 쓰던 큐브나, 유난히 어려웠던 단계가 기억나시나요?
오래된 해법 한 편을 꺼내며, 그때의 이야기도 다시 만나보고 싶습니다.
당시 원문:
https://cafe.daum.net/withcube/7Vbs/11
https://cafe.daum.net/withcube/7Vbs/13
https://cafe.daum.net/withcube/7Vbs/14
https://cafe.daum.net/withcube/7Vbs/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