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비 산악회와 함께, 한양도성 걷기
내가 카페지기인 우리들 Daum카페 ‘아침이슬 그리고 햇비’에 어울림의 공간 하나를 새로이 만들었다.
그 이름 하여 ‘햇비 산악회’라고 했다.
스스로 역마살이 끼었다고 고백할 만큼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 나가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좋아하고 따라주는 주위를 위해, 내 결단을 한 것이다.
폭풍우가 지나가고 난 뒤에 찢어지는 그 먹구름 틈새로 쏟아지는 소위 ‘햇비’처럼, 찬란한 어울림을 바라는 뜻에서 그렇게 이름 지었다.
이를 기념해서 어울림의 행사를 하나 기획했다.
광화문에서 출발해서 흥인지문, 혜화문, 숙정문, 창의문, 숭례문을 거쳐, 남산타워를 올랐다가 장충동 공원에까지 이르는 전장 20여km의 길이다.
어울림의 날은 오늘 6월 8일 월요일로 했고, 새벽 같은 시간인 오전 6시 정각에 광화문 앞에서 출발해서, 오후 6시쯤에 장충단 공원 안쪽의 한옥 음식점인 ‘마담에뜰’에서 이날 행사를 끝낼 요량이다.
날을 그리 정한 것은, 서초동 우리 법무사사무소 ‘작은 행복’의 회계 업무를 맡고 있는 아내의 시간적 여유를 고려했고, 주말에는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없는 내 중학교 동기동창인 이정인 친구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다.
누구든 좋다.
열린 마음 하나만으로 족하다.
선뜻 나서주는 발걸음을 고대 또 고대한다.
첫댓글 6시는 좀 이른 시각인데요. 한 시간쯤 늦추면 어떨까요?
김샘요
여기 좀 딜다보고
함께 시간좀 맹글어 보면 어때요?
당신 고생하는데
맨날 혼자 가려니까
시기 미안해서 그라지요...
두해전에 남편과 함께 모임에서
걸은 기억이 있네요
또 도전!
힘차게!
용인서는 첫차타도 힘들겠어요~~^^
출근시간 지난 10시쯤 하면 어떨까 싶네요.
그러면 방여사도 올 수 있죠?
햇비 산악회 어울림 공간 생김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