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대학교 제1회 재경동문들이 첫 모임을 갖다!
2013년 04월 17일 수요일 오후 5시 지하철 6호선 공덕역 7번출입구 대합실에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11명의 동문들이 모여들었다.
남자동문 6명과 여자동문 5명이 모인 것이다.
이번 모임을 준비하며 알게된 재경 동문들의 면면에는
남자동문 9명에다 여자동문이 12명으로 모두 21명의
동문들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오늘의 모임이 있게된 직접적 계기는 말할 것도 없이
금년 1월 23일 부산해운대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열린
부산교대 제1회 졸업50주년 기념식이 그 발단이었다.
50주년 행사에는 서울에서 남자동문 1명, 여자동문 7명이 참가한 것이다.
곽신도(1반), 김혜자(4반), 성은혜(4반), 송명자(4반), 염현자(4반),
이귀임(4반), 문경자(4반), 황민정(유자.5반)동문들이었다.
반가움과 흥분속에 서로 인사들을 나누느라 모두들 여념이 없었다.
졸업후 실로 50년만에 첫 해후를 하는 친구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일이 생겨 오늘 참가하지 못하게 된 서너 명의 친구들을 제외하고
열 한명의 동문들은 예약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바로 [부산갈매기]라는 상호를 가진 식당이었다.
공덕역 갈매기살 전문 먹자골목에 있는 식당 중의 하나였다.
미리 시식해 보지도 않고 [부산]이란 상호를 보고 덥석 예약해 둔 것이다.
[부산갈매기]는 마침 사장이 부산여고를 나온 분이었다.
알고보았드니 최국영 동문과 김혜자 동문의 부산여중 동창이었다.
서비스는 물론, 나중 계산할 때 약간의 회식비도 깎아 주었다.
감격적인 모임의 감격적인 건배~~!
부산교육대학교여, 영원하라~!
부산교대 재경1회 친구들이여! 건강하고 오래 오래 젊음을 간직하시라~!
그런 마음속의 염원들을 담아 건배하였다.
황민정(유자.5반)동문과 이귀임(4반)동문
김혜자(4반), 문경자(4반), 최국영(5반)동문
장원선(3반)동문과 김의박(1반)동문
최충웅(3반)동문과 정재종(3반)동문
곽신도(1반)동문과 송자윤(2반)동문
일년에 두 차례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꽃피는 4월과 아름다운 10월의 가을날에 만남이 이루어질 것이다.
공식적인 조직도 꾸렸다.
회장에 곽신도(1반)동문을 선출하였다.
졸업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과 이번 재경모임을 주선한 때문이었다.
감사에 문경자(4반)동문이 선출되었다.
총무에는 김혜자(4반)동문이,
서기에는 최국영(5반)동문이 지명되었다.
1년이 지나면 운영진을 바꾸거나 아니면
다시 연임하는 것도 허용될 것이다.
기분이 거나한 채로 공덕역에서 모두 헤어졌다.
뭔가 아쉬움이 그득한 채로 귀갓길에 나선 것이다.
5호선과 6호선, 그리고 경의선으로 제 각각 전철에 올랐다.
카페지기 곽신도는 김혜자동문과 최국영동문 셋이서
19:39에 경의선 지하철에 올라 일산을 향해 공덕역을 벗어났다.
첫댓글 지금 생각하여도 반가운 마음으로 설레입니다~~
50년만에 처음 본 친구 모습은 변한 듯 하면서도 풋풋한 20대 초반의 아련한 모습이 그대로 아로새겨져 있었습니다.
1년에 두 번의 만남은 너무 간격이 길고 아쉬움이 남아 장마철 전에 야유회 번개모임이라도 한 번 추진해보려 하는데 회원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묻고 싶습니다...
오늘 7월 6일 현재 카페 회원이 1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카페 설립 2달 20여일 만에 큰 발전을 이루어 감개무량합니다!
2014년 03월 03일 현재 회원가입수가 30명에 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