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청주를 정종이라고 합니다. 청주가 일본어로 정종으로 생각 하는 님들이 대다수죠.
그런데 정종은 일본 술회사 의 브랜드 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청주인 백화 수복처럼 말입니다.
일본사람들은 술마시는 것이 조그만 종기 에 한먹음 만큼 따라서 음미 하면서 마십니다. 지금은 히야사케라고 차게 냉각해서 마시질 않고 여름에도 따끈 하게 데워서 마십니다 더 따끈하게 마실려면 히레(복지느러미말려서 구운것)사케를 해서 마시기도 하고 다마고 사케 라고 계란 노란자와 설탕을넣어 만든 술.이것도 약 90도 정도 데웁니다.맛이좋죠. 시라고사케라고 복어 정자를 갈아서 만든술등등 아주 뜨겁게 데워서 마십니다. 지금은 취향이 많이 변해서 냉각하거나 데우기도 합니다.
반대로 위스키는 얼음을 넣어서 언더라스로 보통 마시는데 일본사람들은 오유와리 라고 해서 뜨거운 물을 넣어서 마십니다
맛이 괸찬습니다 소주도 오유와리로 마십니다 .
일제 강점기때 일본사람들이 종기에 따라서 홀짝홀짝 마시는것을 보고는 저렇게 마시면 하루종일 마셔도 안취하겟다고 어느 주당이 호언 했습니다. 우리민족은 사발에다 막걸리 따라서 주~~~~`욱 마시잔아여?
지금도 폭탄주라고 해서 마시기도 하고 그렇잔아여? 우리 민족은 아주 시원시원 합니다.
그런데 일본 요리집 주인인 이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당한테 정중히 물었어여
손님 께서는 주량이 어느정도 이신지요?
허허 저는 정종 두되정도 마십니다
야 그렇습니까? 그럼 제가 따라드리는정종을 한되만 드시면 우리 가게에 평생 요리와술을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이주당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본인 주량이 실은 3되는 마셔야 알딸딸 하는 대단한 주당이거든요
그럼 내일 오셔서 드세요
정말 입니까?
그럼요 우리 가게의명예가 있는데 제가 실언을 하겠습니까? 내일 꼭 오세요
이말을 듣고 그 이튿날 이 주당은 룰루랄라를 부르면서 그가게를 갔습니다.
주인은 조용한 방으로 모시고 젠자이(전체)와 사시미를 안주로 준비하고 더드시고싶은 안주를 시켜도 좋다고 하면서 둘이 마주 앉았습니다.
탁자에는 조그만 종기(사카즈게)와 정종 한병이 준비됬구요 옆에는 화로에 술데우는 냄비가준비 됬습니다.
청주는 직화로 데우지 않고 데운 물에 데웁니다.즉 이중 탕으로 가열을 해야 제맛이 납니다.
그리고 사까즈게를 뒤집었습니다 사까즈게의 밑은 두어방울 정도 술이 들어갈 공간이 있습니다.
주인은 그곳에 술을 따라 주었습니다
주당은 좀 기분이 나빴지만 주인이 따라주는 데로 마시기로 했으니까 할수없이 마셨는데
이것은 마시는것이 안이라 입술에 적시고입맛을 다시면서 마셔야 할정도로 아주 극소량의술을 마셔야 했습니다.
그렇게 싱싱한 안주와 술을 마시다가 그주당은 반병도 못마시고 넉다운 됐습니다
인력거에 테워 집까지 주인은 배웅을 해주었고
아침에 일어난 주당은 이틀날 그 가게에 다시가서 술에 약을 탄게 않이냐고 따졌습니다.
주인장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합니다.
약을 절대로 타지 않았습니다
술은 마시면 위장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서 흡수됩니다 그럴려면 시간이 걸리면서 서서히 취기가 오르는데
그러면서 호흡과 땀 소변 등등으로알콜을 배출하지만
어제 마신술은 위장으로 가기전에 혀와 잇몸의 모세 혈관을 타고 곧바로 혈액으로 알콜이 스며들어서 취기가 빨리 오기때문에
손님께서는 평소주량보다 적게 마시고도 취한것입니다.
주당은 황당한 일본사람들이 음주 문화를 조금 이해를 하게 되었고 그후로는 적게 마시고도 기분 좋을 음주법을 실행 했답니다
입에 머금고 음미한다음 목으로 넘기는 비법 이죠
혹시 접대 관계로 부득히 슬을 많이마실 기회가 되시면 그냥 넘기시면 덜 취합니다
마시기전에 버터나 쇠고기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고 (그러면 잇몸에방수방치가 생겨서)마시면 덜 취합니다
빨리 취하고 싶으시면 양치질 하시고 마시면 빨리 취합니다.
또한가지 비법입니다 히레사케(복날게 구은것)을 마시면 술을 90도정도 데우니까 알콜이 많이증발 합니다 이것마시고 상대는 그냥 술을 마시게 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