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다녀온 후 큰녀석 (올 6학년, 이들)와 작은 애(올 4학년 딸래미)에게 책을 건네 주었다.
저도 책을 읽어주고 싶었는데
큰아이는 늦게 읽는 다고 야단이고
작은 딸래미는 읽어주면 그런대로 듣기는 하는데
큰아이와 작은 아이가 방을 같이 쓰는 관계로
결국 스스로 읽게되었는데
큰아들은 (무덤속의 그림) 딸은(받는 편지함)을 읽었다.
큰아들은 저녁 9시에 읽기 시작하여 10시에 자라고 했던니 무두지 장군이 불쌍하다고 더 읽고 싶다고 하는 아들이 끝내 야단을 쳐 재워
다음날 다 읽어 버렸다. 우리 큰 애 책 일고 항상 하는 말 "그냥 재미있었다." 끝내 버린다.
둘째 딸래미는 마침 독후감을 쓰는 날이라 한번 옮겨본다.
받은 편지함-정다현
순남이에게
안녕 나는 다현이라고 해 근데 순남아 이해숙선생님께 메일을 보낼때 혜민이 이름을 쓴 건 잘못된 일인것 같아
만약 내가 너라면 혜민이가 부러워도 나는 그냥 순남이라고 썼을 거야 알았지
아참 혜민이에게는 네가 혜민이 이름으로 메일을 보냈다는 것을 이야기하면 안돼
그 이유는 겨우겨우 얻은 친구인데 그 말을 듣다가 사이가 나빠찔 수 있기 때문이야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다. 마지막에 신나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끝나잖아 나는 이야기가 더 길었으면 좋겠어.
안녕 이제 편지를 끝낼게
아침에 일어나서는 엄마에게 "받은 편지함 2권은 없어요". 하더군요.
어찌나 이쁘던지 쪽쪽쪽으로 해결했답니다.
출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익산지회 원문보기 글쓴이: 최수정
첫댓글 다현이에게 받은편지함 2권을 요청합니다.^^
^^ 지부에서 지회 식구들 글을 보니~~ 좋네요.
우리 지부장님 언제 이렇게 퍼 갔나요깜짝놀랐습니다.
첫댓글 다현이에게 받은편지함 2권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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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부장님 언제 이렇게 퍼 갔나요
깜짝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