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선생님의 5시30분 혈압과 체온을 재기위해 병실회진후 운동을 위해 세면후 운동을 하는 동안 보호자와 간병여사님의 환자 치료와 아침식사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치료실로 나와 특히 601호에서의 서로간의 불편한 마음을 서로이야기 하며 시청자도 없는 텔레비젼 소리와 함께 매트 한켠 잠자는 봉일씨의 코골이 아니면 탕비실에서의 똑딱 거리는 소리로 하루시작을 알리며 601호 보호자와 여사님 오늘은 A와B,C와D 내일은 A와C,B와D 잠을 못잤느니, 냉장고을 많이 차지하니, 일찍 전등을 켜니 등등 서로간의 불평을 늘어 놓기 일수 그리고 언제 그랬냐 싶듯 하하 호호 그리고 다른병실은 그중심에 조금씩 연관되어 이이야기, 저이야기로 화제가 되기일수 그이후 진만씨와 아내와 실강이 하는소리 치료가 시작되면 모든관심이 온통 진만씨에 지르는 소리와 행동에 쏠려 있는 분위기 가날픈 몸으로 그 긴기간 간병에 따른 스트레스도 심할터인데 견디어 내는 인내심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른사람이 보기민망할 정도로 환자을 다루는 경우도 있으나 충분히 이해될만한 일이다. 겪지 않은 사람은 자격이 없으니 말이다.치료중에도 탕비실 한켠에서 먹걸이을 챙겨 나누는 봉일씨 그리고 치료가 끝난 저녁시간 이후 텔레비젼에 모여 드라마을 시청하며 나누는 간식먹는 광경 9시에 복도등이 소등되기전 난 침상에 돌아와 하루을 떠올려 보며 잠을 청한다. 그외 치료을 일부 거부하는 환자와 감동적으로 조금씩 변화의 움직이는 환자 이 모두가 6층에 계신 간호사와 치료사 선생의 노고에 위해 일상들이 여기에 어우러져 질서가 유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