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리스본 푸니쿨라 사고로 발생한 고인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빕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와 푸니쿨라
처음 리스본을 여행했을 때, 언덕과 좁은 골목이 낯설고 아름다웠다.
햇살 속 하얀 건물, 오르내리는 전차… 기억 속 풍경은 단순했다.
그런데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보고 나니 느낌이 달랐다.
주인공, 그레고리우스, 제레미 아이언스-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 원탑-가
걷던 도시의 모습은 내가 기억하던 것과 다르게 살아있었다.
빛과 그림자, 사람들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모습이 달랐다.
그래서 나는 다시 리스본으로 갔다
영화 속 장면과 현실을 비교하고 싶고 파두도 듣고싶어서였다.
두 번째 여행에서는 그레고리우스가 창밖을 바라보던 그 자리에서,
유치하게 보이겠지만 사진도 찍었다.
영화와 현실이 겹치는 순간, 여행은 나만의 이야기가 되었다.
그리고 푸니쿨라를 탔다.
그런데 어제, 그 푸니쿨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이 탈선해 건물과 부딪혔고,
사망자 중 한국인도 두 명 포함하여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영화 속 낭만과 현실의 아픔이 맞닿는 순간, 마음이 무겁다.
제레미 아이언스가 보여준 깊은 눈빛과 고요한 울림처럼,
이번 사건도 오래 기억될 메시지를 남긴다.
부디 리스본의 푸니쿨라가 다시 안전하게 돌아와,
여행자들에게 영화처럼 빛나는 풍경을 선물하길 바란다.
*푸니쿨라는
1885년 개통된 전차로 처음 수압식으로 움직였고, 증기와 전기를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길이 265미터, 경사 17%가 넘는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연간 수백만 명을 실어 나른 도시의 상징이다.
1997년에는 국가 기념물로 지정되었다.(네이버 설명)
*리스본에 가면 포르투칼의 기타 연주에 부르는 '파두' 를 듣는 경험 강추.
파두(Fad0)sms 19세기 초 리스본의 항구, 선술집, 노동자, 선원들의 삶 속에서 시작되어 점차 대중화 됨.
단순한 음악을 넘어, 포르투칼인의 정서와 정체성을 담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아 유네스코에 등재됨.
저녁식사를 포함한 공연은 비용이 대략 50~80유로이지만
15~20유로를 내면 와인 한잔과 공연을 볼 수 있으나 주말은 예약 필수.
* 핸드폰 저장 공간이 부족하면 돈을 내고 늘릴 수도 있지만,
여행사진을 잘 들여다 보지를 않아 공간이 부족하면,
몇 개의 사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삭제합니다.
그래서 23년 1월의 리스본 여행 사진도 없어
위 사진들은 영화 스틸이거나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임을 밝힙니다.
https://youtu.be/WimC9hksBaQ?si=9zXsMx1etfOQku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