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고양이를 통해 지금의 사회 속에 들어가 봤다.
적은 돈으로도 무엇이든 푸짐하게 사 먹을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그 진실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치열한 경쟁시대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정치란 무엇이고 또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 고양이를 통해 지금의 사회 속에 들어가 봤다. 공부만 해서 모든 문제가 풀리고 이룰 수 있다면 공부만 하면 된다. 하지만 세상에는 내 맘대로 안 되는 일도 많다. 그런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풀어야 할까? 세상은 절대적인 것도 영원한 것도 없다. 시대에 따라서 또는 지도자에 따라서 많은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 때로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서도 죽고 사는 운명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고양이들을 앞장 세워 절대 권력을 행사하는 인간들의 삶을 꼬집고 싶었다. 하지만 고양이와 물고기가 서로 협력하고 살아가듯 우리도 이웃과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갈 때 비로소 평화가 온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사고방식과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시대다. 이런 사회 속에서 사는 어린이들이 어려운 순간순간을 잘 극복하고 꿈과 이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정치나 사회가 선한 어린이들의 본성을 왜곡하지 않기를 바란다. 망치처럼 욕망을 꿈꾸는 자에게는 어두운 미래가 기다린 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맷돌처럼 더불어 살아가려는 자세를 가지게 된다면 더 큰 행복이 기다린다는 것을 배웠으면 한다. 또한 진실이 소통되는 사회, 그리고 어린이들이 꿈과 이상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어른들의 할 일이다. 가끔 뉴스를 보면서 어린이들의 착한 마음을 어른들이 나쁘게 만들까 걱정이다. 또 우리 주변에는 돌치와 같은 위대한 스승도 많다. 그런 분들을 존경하고 경의를 표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추구하지 말고 더 큰 미래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치인들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어렵고 가난한 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푸짐한 생선 가게가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다. 어린이들이 더 큰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는 동화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 또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다. 푸짐하게 한 상 차려주는 엄마의 밥상이 그립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 김동석 작가 프로필 경희사이버대 일본학과 졸업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졸업(정치학 석사) 현)동화작가, 뽀득이 논술교습소 원장 저서)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 외 컬러링북 20권 ■ 나오미 군지 프로필 무사시노미술대 유화과 졸업 서울대 동양학과 졸업 개인전 및 그룹전 4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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