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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악1부
1. 소수민과 안주공
소수민은 고학력실업자에 해당하는 사람이었다.
급부상하는 인구대국인 중국과 인도를 겨냥하여 중국어와 힌디어를 그리고 산스크리티어까지 하고도,
아직까지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안타까운 사람이었다.
그래서 소수민은 오늘도 답답한 마음을 달랠 길 없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해서 결혼을 못한 처지이기에 서로 미래만 약속한 미래의 부인인 이은애에게 전화한다.
- ♬~~♬~~♬~~♬~~♬~~♬
- 여보세요?
- 나, 소수민!
- 수민 씨는 오늘도 술을 마신 거야?
- 오늘은 술을 안 마시려고 하였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포장마차에서 한잔 했어!
- 곧 일자리가 날 테니까, 수민 씨는 너무 의기소침하지 말고 어서 집에 들어가!
- 그래, 내 사랑 은애의 말대로 해야지!
- 그럼, 어서 집으로 들어가~~수민 씨의 부모님께서 걱정하실 거야!
- 그래, 내 사랑 그럼 잘 자!
- 그래, 수민 씨 조심해서 들어가!
- 그럼, 내 사랑 안녕!
소수민은 이은애와 전화를 끊고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고 흥얼거렸다.
소수민은 한국이 못살던 시절, 일본에 밀입국하여 막일하면서 향수를 달래던 사람들이 불렀다는
“나그네 설움”이라든가 뭐던가 하는 다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흥얼거렸다.
-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발길~~♬
- 딱~꾹~꺼억!
- 에라이 모르겠다! 이놈의 세상 될 대로 되어라~~!!
- 이리~~가면 고향이요~~♬
- 저리~~가면 타향인데~~♬
- 다음 뭐였더라??
- 에라이 모르겠다! 다시~~!
- 우~~울려고 내가 왔던가~~♬
- 웃으려고 왔던가~~♬
- 다음이 또 뭐더라??
- 그러면 또!
- 가지마오~~♬ 가지마오~~♬
- 커억~~어~어~취한다!
- 어~~어이 택시~~!!
- 택시가 부르면 와야지~~!
- 어~~어이 택시~~!!
소수민은 겨우 겨우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도착하였다.
- 띵~♬ 동~~♬ 띵동~~♬ 띵동~~♬
- 누구세요?
- 어~~어머니, 수민입니다!
- 이 녀석아, 오늘도 술이냐??
- 죄송합니다!
- 문 열렸으니 어서 들어와라!
- 죄송합니다, 어머니~~!
- 조금 있으면 직장이 구해질 텐데도, 너는 무슨 술을 그렇게 마시고 다니는 거냐?
- 죄~죄송합니다!
- 아버지는 주무시니까 조용히 하고 어서 씻고 누어라!
- 죄송합니다, 어머니~~!
다음날 아침 식탁에서....
- 수민아!
- 네에, 아버님!
- 요즈음 너의 마음이 답답한 모양이구나!
-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 너의 직장은 조금 기다리면 될 것 같으니까, 너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 죄송합니다, 아버님!
- 그리고 여기 용돈을 조금 넣었으니 답답하면 여행이나 다녀오너라!
- 죄송합니다!
- 네가 중국어를 전공하였으니 바닷바람도 쐴 겸 바다 건너 중국 쪽으로 가보아도 괜찮을 것 같구나!
- 그래요, 여보! 수민이가 중국어를 잘하니까 수민이가 중국이나 돌아보고 오는 것이 낫겠어요!
- 칭따오로 가든지 샹하이로 가든지 위그선을 타고 바다를 건너가면 바닷바람이 시원할 거다!
- 그렇게 하겠습니다!
- 그럼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넉넉하게 여행일정을 잡고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오도록 해라!
- 죄송합니다!
- 그리고 언제든지 집과 연락이 되도록 항상 휴대폰은 켜놓고 다니도록 해라!
- 네에, 아버님!
- 그럼 답답할 테니, 중국여행을 미룰 것이 아니고 오늘이라도 바로 출발해라!
- 네에!
소수민은 아버지가 출근하자 바로 여행준비에 들어갔다.
간단하게 속옷 몇 벌과 세면도구 등을 챙겨서 배낭을 메고서 집을 나섰다.
요즈음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것은 무비자입국이라서 여권만 있으면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다.
소수민은 위그선을 타기 위하여 바로 인천으로 갔다.
인천에 도착한 소수민은 칭따오로 가는 위그선을 타려고 하였으나,
예약이 되지 않아서 위그선을 타지 못하고 다른 여객선을 타야만 하였다.
여객선에는 보따리 장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중국의 서부가 개발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한국의 보따리상들이 초창기에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의 동부만 들락거렸으나,
이제는 한국의 보따리상들이 중국의 서부 깊숙한 곳까지 들락거리고 있다.
요즈음 고학력 청년실업자들이 증가하면서 보따리상 중에는 젊은 사람들도 상당수 있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소수민에게 말을 걸었다.
- 초면인 것 같은데 인사나 합시다, 나는 안주공이요!
- 나는 소수민이라고 합니다!
- 보아하니 소 형은 여행객 같은데, 그런 것이요?
- 그렇습니다!
- 소 형은 어디까지 돌아다닐 생각이요?
-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다녀볼 생각입니다!
- 소 형은 중국어는 능통한가 보구려!
- 중국어는 겨우 인사나 할 정도로 조금 하고 있습니다!
- 나는 사천 성으로 가는데, 소 형이 뚜렷이 갈 곳이 없다면 나와 같이 가보지 않겠소?
- 사천 성까지 가는 길은 너무 먼 길이 아닙니까?
- 사실 나도 세상살이가 답답해서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여행비용이나 조금 도움이 될까하여 보따리장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 그러시군요!
- 요즈음 어디 취직이 쉬어야지요?
- 그렇습니다!
- 그럼 같이 가볼까요?
- 그럽시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머나먼 사천 성을 목적지로 하여 출발하였다.
- 수민 씨!
- 네에!
- 중국의 서부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우리가 묵을 여관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요!
- 그러면 우리가 사천으로 가는 길에 민박을 해봅시다!
- 그럽시다!
두 사람은 가는 길에 민박을 하면서 가게 되었다.
두 사람이 사천 성에 도착하자 안주공은 이미 거래처가 있는지 소수민을 데리고 다녔다.
안주공은 주로 희귀한 약초를 매입하고 있었다.
사천 성은 워낙 오지라서 희귀한 약초가 많았다.
- 수민 씨!
- 네에!
- 이것을 한번 잘 보시오!
- 이상하게 생겼군요!
- 나도 처음으로 보는 것이요!
- 어디에 쓰는 약초입니까?
- 원주민들의 이야기로는 환각작용이 있는 것 같은데 나도 자세한 것은 모르겠소!
- 그러면 한국에 가지고 가서 분석해본다면 혹시나 신약 개발에 쓰이게 될지도...?
- 설마 그렇기야 하겠습니까?
- 그래도 모를 일이 아니겠습니까?
- 어쨌든 귀한 것이니 더 구해보도록 합시다!
- 그럽시다!
두 사람은 약재상에게 이야기하여 더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더 이상 구입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었다.
- 왜 없다는 것입니까?
- 추월 산의 생사(生死) 재를 넘어서 울 곡에 사는 원주민들이 있는데,
그들은 이 약초를 누구에게도 팔려고 하지 않습니다!
- 그런데 여기서는 어떻게 구한 것입니까?
- 우연히 약초꾼이 그곳까지 가게 되어 몇 뿌리를 얻어 온 것이요!
- 그러면 이것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 만약 그곳까지 간다면 원주민들에게 몇 뿌리는 얻을 수 있을 것이요!
안주공은 이 신비한, 처음으로 보는 약초를 구하고 싶었다.
그래서 소수민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 수민 씨!
- 네에!
- 나는 이 신비한 약초를 더 구하였으면 하는데, 수민 씨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소!
- 그러면 우리가 그곳 원주민이 사는 곳까지 가야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 아무래도 그래야 이 희귀한 약초를 더 구할 수 있을 것 같소!
- 그렇다면 우리 둘만으로는 어려울 것이 아니겠습니까?
- 우리가 전혀 길을 모르는 곳이니까,
우리가 그곳에 가려면, 약재상에 부탁해서 안내인을 구해달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 혹시 우리가 그곳에 가는 길이 위험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소!
- 그럼 우리는 만약의 위험에 대비하여 단단히 준비를 해서 가야겠지요!
- 그렇다고 우리가 총기를 구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 여기서 총기를 휴대하다가는 바로 사형이요!
-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 것입니까?
- 여기서 약초꾼들이 휴대하고 다니는 만도(蠻刀)를 구해서 가지고 가면 될 것이요!
- 그러면 안 형은 만도를 써본 적이 있는 것입니까?
- 당연히 안 써보았지요!
- 그러면 만약의 사태에는 위험하지 않을까요?
- 누가 우리를 해치려고 기다리기라도 한답니까?
- 아~~~그렇군요!
- 다만 우리가 그곳까지 가는 길에 맹수를 만나는 것이 위험할 것이요!
- 그렇겠군요!
- 그럼 수민 씨는 어떻게 하겠소?
- 어차피 나선 길이니 같이 가봅시다!
- 그럼 그렇게 합시다!
안주공은 바로 약재상에게 부탁하였다.
- 우리가 이 약초를 구할 수 있다는 곳의 원주민을 만나러 갈 생각이니 안내인을 구해주십시오!
- 두 분들이 그곳까지 가려면 만도를 하나씩 가지고 가야 할 것이요!
- 맹수 때문입니까?
- 가는 길에 사나운 맹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두 분들은 만약을 생각해서 만도를 가지고 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 그렇게 하겠습니다!
- 그리고 그곳에 가는 길에 밀림을 헤치고 나가려면 만도는 필요한 물건이기도 하오!
- 그러면 우리가 사용할 만도 2개를 구해주십시오!
- 그럽시다!
두 사람은 안내인을 구하고 만도를 하나씩 벨트에 차고 안내인을 따라서 길을 나섰다.
두 사람은 세상에 대한 답답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모험이라도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두 사람이 추월 산에 도착하자 산세가 대단히 험하다는 것을 느꼈다.
안내인은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 여기부터가 추월 산입니다!
- 산세가 대단히 험하군요!
- 산세가 너무 험해서 추월 산에는 약초를 캐는 사람들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습니다!
- 그러면 약초를 캐는 사람들만이 산속에 가장 깊숙하게 들어가는 것입니까?
- 약초를 캐는 사람들이 약초를 찾아다니다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 그렇겠군요!
- 약초꾼들이 약초를 캐다보면 험한 꼴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 그러면 약초를 캐러나갔다가 못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까?
- 그래서 약초꾼들은 무리를 지어서 다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그렇겠군요!
- 그렇지만 약초꾼들은 특별한 약초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이 아는 곳으로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혼자만 가게 됩니다!
- 그러면 약초꾼들은 그런 때가 위험하겠군요!
- 그렇기는 하지만 약초꾼들에게는 그만큼 큰돈이 보장되기 때문에 약초꾼들은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 그러면 그러한 경우 만약에 약초를 캐러 간 사람이 실종되면 어떻게 합니까?
- 그럴 경우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 그러면 그의 가족들은 누가 돌보는 것입니까?
- 약초를 캐러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사람의 가족들을 돌보는 것은 가까운 친지들이 돌보는 방법뿐이지요!
- 그렇겠군요!
안내인은 생사 재에 도착하자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 여기가 생사 재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재는 워낙 험하고 여기서 자칫 울 곡으로 들어가게 되면 실종되는 예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러면 생사 재는 위험한 곳이로군요!
- 물론 대부분은 아무 문제가 없이 돌아오지만,
한 번씩 실종되는 예가 있기 때문에 약초꾼들도 꺼리는 곳입니다!
- 울 곡에 특이한 맹수는 없는 것입니까?
- 간혹 들리는 소문으로는,
무시무시한 괴물의 괴성을 들었다고도 하지만,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은 아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혹시 울 곡의 바람소리가 그렇게 무시무시한 괴물의 괴성으로 들리는 것은 아닙니까?
- 어떤 사람들은 울 곡에서 나는 바람소리를 잘못 들어서,
사람들이 그 소리를 괴물의 소리라고 착각한다고 합니다!
- 나의 생각으로는, 골짜기의 바람소리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러나 사람들 중에 울 곡에서 괴물의 소리를 들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울 곡에서 틀림없이 괴물의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 괴물의 소리와 바람소리, 둘 중에 어느 쪽이 맞는지 모르겠군요!
- 여기서 조금 더 가게 되면 매년 약초꾼들이 제사를 지내는 곳이 있습니다!
- 약초꾼들이 왜 산 속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까?
- 언제부터인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울 곡에서 실종되지 않게 해달라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제사를 지내면 약초꾼들이 실종되지 않는 것입니까?
- 제사를 지낸다고 실종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의 위안은 될 테니까요!
- 물론 그럴 테지요!
- 두 분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다면 이제라도 돌아가셔도 됩니다!
- 이왕 나선 길이니 가볼 생각입니다!
- 그럼 가봅시다!
안내인은 두 사람을 데리고 한참을 가다가 한 곳을 가르치면서 말을 하였다.
- 저기 보이는 곳이 약초꾼들이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 그럼 우리도 그곳에 한번 가볼까요?
- 그럽시다!
세 사람은 약초꾼들이 제사를 지내는 곳에 도착하였다.
- 수민 씨!
- 네에!
- 제사를 지내는 것은 한국이나 여기나 별다른 것이 없는 것 같소!
- 한국의 전통에 보면 성황당에 이런 식으로 제사를 지냈다고 동영상에 나와 있더군요!
- 나도 인터넷에서 자주 보았습니다!
- 돼지머리로 보이는 뼈까지 보이는 것이 상당한 정성을 기울인 제사로 보입니다!
- 돼지머리의 고기는 모두 산짐승들이 뜯어먹고 뼈만 남았군요!
- 그럴 테지요!
- 하기야 산짐승들에게는 인간들이 거저 가져다주는 음식이니 사양할 리가 없겠지요!
- 당연히 그럴 테지요!
- 휘이잉~~이이잉!!!
- 바람소리가 상당히 심하게 들리는 군요!
- 아마도 골바람이 그렇게 부는 것 같습니다!
- 콰아아~~!!
- 잠깐...!!!
- 골바람 소리가 약간 이상하군요!
- 그렇지요?
- 분명히 그런 것 같습니다!
- 천천히 골짜기로 들어가 볼까요?
- 그럽시다!
세 사람은 손에 만도를 하나씩 꼭 잡고 천천히 울 곡으로 진입하기 시작하였다.
울 곡의 바람은 대단하였다.
그래도 세 사람은 어차피 여기까지 온 것이라서 이를 악물고 울 곡으로 진입하기 시작하였다.
- 바람이 정말 대단하군요!
- 정말 골바람이 대단하군요!
- 산세도 험한 곳이라서 나약한 인간에게는 대단한 위협이 될 만합니다!
- 그러겠지요!
- 전에 지리산의 어디에서인가 이곳처럼 골바람이 부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이곳 울 곡에 비하면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니군요!
- 나도 언제인가 지리산에서 계곡을 타고 가다가 골바람 때문에 상당히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 조심하십시오!
- 아~네네!
세 사람은 조심하면서 울 곡 깊숙이 진입하고 있었다.
이때 거대한 악마의 포효 같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다.
- 쿠아아아~~앙!
- 와~~대단합니다!
- 정말 악마가 울부짖는 것 같습니다!
- 정말 대단하군요!
- 쿠~오~오오!
- 와~~저 밑을 보세요!
- 아래로는 구름이 보이는군요!
- 그렇군요!
- 중간에 구름이 가리고 있는데 구름이 이상합니다!
- 그렇군요! 구름이 이상하군요!
- 어떻게 구름의 모양이나 색깔이 저렇게 이상할 수가 있지요?
- 쿠와~아아아~~!!
- 아~~~아~악!
- 수민 씨~~아~아아악!
소수민은 누군가 소수민의 등을 떠민 것 같이 느꼈다.
그 순간 소수민이 잡고 있던 나무가 벼락 맞은 나무처럼 부러지고 소수민은 추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동시에 안주공도 누군가 등을 떠미는 느낌을 받으면서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 주공 씨~~~~아~~아~악!!!
- 수민 씨~~~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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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합니다~^^
잼있게봅니다.
잘봅니다
즐감.
감사 합니다
자식들 재물을 받치고 가야지??
감사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독요
감사~~!!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