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으로 두 끼를 해결한 맛집 부럽지 않은 요리 두가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뜨끈한 탕이나 얼큰하고 구수한 찜요리가 생각나시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너무나 쉬운 요리법 두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ㅎㅎ
우선 첫번째로 간단하게 차려내는 아침 밥상~!!
아침이면 밥 잘 안먹으려는 헌이 녀석도 뚝딱 한그릇 말아서 먹고 가는 어느 유명 맛집 "설렁탕"보다 구수하고 진한 맛이 일품인 "등뼈탕"입니다^^*
잘 익은 총각김치랑 막 담근 김장 김치 하나만 있으면 간단하면서도 행복한 밥상이 완성됩니다~^^*
재료는 마트에서 구입한 5천원짜리 돼지등뼈 한팩~!!
찬물에 30분~1시간정도 담궈서 핏물을 빼준뒤에~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서 살짝 한번 끓여서 물을 따라버리고 다시 물을 받아서 인삼 한뿌리를 넣고 뽀~얀 국물이 우러날때까지 푹~~~끓여줍니다~^^
늘 눈치가 보여서 오히려 당당하게 말씀드리지 못하지만..ㅎ 인삼은 고기의 누린내나 잡내를 없애고 구수한 맛을 내는데는 최고랍니다~^^*
뚝배기에 혼자서 먹을 만큼의 국물과 등뼈를 덜어내서 느타리 버섯과 대파를 썰어넣어서 한번만 후르륵 끓여서 드시면 된답니다^^
소금으로 간만 맞춰서 먹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이지만 고기보다 훨씬 더 맛있는 쫄깃하게 씹히는 느타리버섯을 드셔보신다면
유명 맛집의 설렁탕에 비교할수도 없이 맛있다는걸 알게될겁니다...ㅎㅎ
저녁에 시간내서 등뼈를 끓여놓는것 만으로 간단하면서도 행복한 아침 밥상을 후다닥 차려낼 수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김장김치 하나면 해결되는 돼지등뼈 "김치찜"입니다^^*
끓여놓은 등뼈에 김치 한포기 얹어서 푹~~~익혀 주기만 하면 완성되는 김치등뼈찜은 따로 아무런 간을 하지 않아도 그 맛이 아주 기가막히답니다..ㅎㅎ
만드는 방법 끓여놓은 등뼈를 식구 수에 맞춰서 먹을 만큼만 덜어놓은뒤에 김치 한쪽 얹어서 뚜껑덮고 끓이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김치를 반만 잘라서 다시 뚜껑덮고 약한불에서 푹~~끓여줍니다ㅎㅎ
부서지도록 잘 익은 등뼈 고기를 김치에 싸서 먹는 그 맛이란~~~!! 아무런 간을 하지 않았어도 김치에 등뼈의 구수한 맛이 베서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감자를 엄청 좋아하는 아낙도 감자는 뒷전이었다는.ㅎㅎ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신다면~ 얼큰하고 푸짐한 고기를 뜯고싶다면.. 오늘 당장 마트로 달려가서 돼지등뼈 한팩만 구입하세요~!! ㅋㅋ~마치 돼지등뼈 홍보대사 같은데요..ㅎㅎ
저녁에 한시간만 투자해서 등뼈를 푹~~끓여놓는다면 다음 날 하루가 아주 편안할거랍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날 되셔유~~~ |
출처: 촌부일기 원문보기 글쓴이: 시골아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