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일원역 5번-대모산 도시자연공원 입구-불국사-대모산 정상(293m)-불국사-대모산 도시자연공원-한솔근린공원-일원동한솔아파트 버스정류장-(버스)-궁마을 효미역 식당(4.6km, 2시간)
산케들: 法泉, 如山, 又耕, 空華, 百山, 正允, 牛岩, 長山, 慧雲, 回山, 元亨, 새샘(12명); 뒤풀이: 碧巖(1명)
2022년 검은호랑이[흑호黑虎] 해 임인년壬寅年 새해 들어 첫 번째이자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산케 단배산행이 있는 올해 첫 일요일 산행이다.
새벽에 살포시 내린 눈[강설량 0.3mm]으로 길은 온통 하얗게 변하긴 했지만, 집을 나서니 길은 그다지 미끄럽지 않고 바람도 거의 없어 그렇게 춥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 영하 5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2도를 기록.
서울 강남의 명산 대모산 정상을 오르는 단배산행을 위해 일원역 5번 출입구에 나온 산케들은 무려 열둘이다.
전임 회장과 분기 산행대장들, 백산 회장, 1분기 회산 대장과 새샘 주필 등 작년 참석률 Top Ten 중 아홉이 출격했으며, 우경과 여산, 그리고 작년에 한 번도 산에 나오지 않았던 법천이 오랜만에 함께 했다.
대모산은 산케들이 연중 가장 많이 찾는 산이면서 현충원 옆 서달산과 함께 자주 찾는 단배산행지이기도 하다.
작년 2021년 1월 첫 주는 신정 휴행이었지만 대체했던 번개 산행지가 대모산이었고, 둘째 주에 있었던 단배산행 역시 대모산이어서 새해 들어 2주 연속 대모산에 올랐던 산케들도 있다.
10시 10분에 일원역 5번 출입구를 출발하여,
1014 광평로를 따라 대모산 도시자연공원을 향해 눈 덮힌 길을 걸어간다.
1026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입구로 들어가는 언덕길
1027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입구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불국사를 향해 GoGo!
1039 불국사 앞 약수터 쉼터에서 대모산 정상으로 치고 오를 준비 완료.
1043 불국사 약수터에서 왼쪽 계단을 따라 대모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1051 첫 번째 고갯마루 쉼터에서 과일 먹으면서 숨을 고른다.
1105 대모산 정상 오르는 덱 계단을 부지런히 올라..
1113 대모산 정상 바로 옆에 있는 송수신탑 도착.
해발 293미터 대모산大母山은 강남구와 서초구에 걸쳐 능선이 뻗어 있다.
할미와 같은 산 모양이라 해서 할미산(능선이 할미의 굽은 등 모양?)이라 부르다가 태종의 헌릉이 들어서면서 어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대모산 남쪽에는 조선 3대 임금 태종과 왕비 원경왕후 민씨의 능인 헌릉과 23대 임금 순조와 왕비 순원황후 김씨의 능인 인릉이 있는 헌인릉獻仁陵(사적 제194호)이 있다.
세종도 승하 후 처음에는 이곳에 묻혔다가 1469년 지금의 경기도 여주 영릉으로 이장했다.
여기서 회산 대장이 대모산 정상 표석으로 가서 단배산행 인증샷을 찍기로 하고, 그 전에 먼저 오늘 하산 후 백산 신임회장이 후원할 뒤풀이 장소를 먼저 결정하자고 말한다.
몇 가지 의견이 나온 끝에 대장이 알고 있는 식당으로 전화 해 보았더니 네 명씩 모르는 채 들어오면 가능하다고 해서 수서역 옆 궁마을의 식당으로 가기로 결정!
그러면서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으니 가능한 빨리 하산하는 게 바람직하니 여기서 가장 빠른 내림길인 일원동 한솔공원으로 내려가서 버스 타고 궁마을로 이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118 대모산 정상에 설치된 팔각형 표석에서 임인년 한해 동안 산케들의 무탈‧건강‧행복을 기원하는 화이팅과 함께 만든 단배산행 화이팅 인증사진!
1127 인증샷을 만든 다음 하산길이 시작되는 송수신탑 옆 쉼터로 가서 막걸리 한 잔씩 시원하게 쭈욱 들이킨다.
혜운이 청보화제과의 '복福'자 새겨진 엄청 맛난 과자를 '복많이 받으시라'는 청보화 전언과 함께 선물!
1146 덱 계단을 따라 한솔공원을 향해 씩씩한 발걸음으로 내려가는 산케들.
1201 대모산 도시자연공원의 무장애 덱길을 걸어 일원동 한솔공원으로 내려간다.
1208 한솔공원을 빠져나가기 직전.
1216 왼쪽의 한솔아파트와 오른쪽의 상록수아파트 사잇길 광평로10길을 따라 버스정류장으로..
1235 일원동 한솔아파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궁마을에서 내려 가자미 미역국 전문식당 효미역으로 네 명씩 사이좋게 들어갔다.
1333 백산 회장이 새해 선물로 베푼 보양식인 활전복 가자미 미역국 한 그릇과 소맥 한 잔 덕분에 한겨울 산행으로 차가워진 몸과 맘을 따뜻하게 푼 엄청 기분 좋았던 하루!
2022. 1. 3 새샘
첫댓글 단배산행에서 한해의 건강과 무탈을 빌면 1년 내내 그리 되더라고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좋은 친구들과 진한 정을 나눕시다..
백산회장의 신년 보시로 속이 뜨뜻했습니다 회산 대장 세심하게 수고 많았고요..
瑞雪의 축복속에 이루어진 임인년 대모산 단배산행.
백산회장,회산대장,새샘주필/총장. 봉사부의 힘찬출발을 축하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시기의 1분기 대장을 맡고 최선을 다하는
회산의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즐겁고 좋은 기운을 전해주어 분위기를 참 좋게 만듭니다.
감사드리며 무탈산행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단배산행을 축하해주는 듯 싸락 눈이 얼룩진 대지를 하얗게 덮었네.
올 해는 거두어 들인다는 뜻을 가진 검은 호랑이해...아량과 용서를 더욱 배워야겠다.
코로나가 날뛰는 엄중한 시절에 많은 동무님들의 출격은 산케의 힘을 보는 듯했고, 올 해 열심히 봉사해서 성원에 보답해야겠다.
새해 선물로 먹은 활전복 가자미 미역국 효능이 적어도 한달은 갈 것 같소. 엄청 잘 먹었다오 백산회장!
백산 과 호랑이는 꼭 꼬집지는 못하겠는데 뭔가가
통하는 것 같은 예감. 한 해 동안 수고 부탁합니다..^^
@새샘 박성주 새샘이 쏘는 생맥을 같이 못해 미안하네.
회장이 보양식 쏘는 날만 산행참가해도 되나요? ㅋ
@法泉 정재영 법천이 함 쏜다면 만사 제처두고 갑니다..^^
26산케의 임인년 첫 산행을 축하하는 서설이 새벽에 내렸네요.
산케 두번째 회장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선물 효미역 잘 먹었습니다.
여산이 특별히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3 번 얻어 먹으면
1 번은 사야 한다고 ᆢ
당연히 해야할 것을 하는 것
더 열심힞 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산 회장께 감사 드리고
새샘 주필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참석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회산대장의 성공적인 첫 임무 수행에 박수 보냅니다.
미역국이라해서 별론 줄 알았는데, 별미더라.
@새샘 박성주 수서역에서 원형과 3인 치맥 마무리가 깔끔.
댕큐..^^
추운날씨에 사전답사하는 등 소임을 다하는 진지한 모습, 박수 받을만 합니다~!!
회산대장~ 임인년 단배산행 치루느라 수고하셨습니다
26산케 대장은 隊長도 뜻하고 大將이기도 하여서인지 그동안 강산이 두번 바뀔 정도로 엄청난 산행으로 이어져 이러다가 산바닥 흙이 다 닳아 없어질 걱정의 愚公移山이요, 하늘도 놀랄 파워올씨다.
그래서 감히 그 대장은 곧 周易 64괘의 大壯(雷天大壯의 卦), 즉 크고 씩씩한 26산케 사단장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고생은 좀 되겠지만서도...^^
부디 올 한 해도 회장님과 대장의 수고,
그리고 모두의 안전 등반을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2022년 첫 산행을 축하하는 서설까지 내려 모두가 발걸음이 가벼운 한해가 될 것 같다.
흑호해에 힘찬 기상과 기백으로 무장하여, 산케들 건강과 즐거운 산행을 기대해 본다.
백산회장의 스폰에 감사하며, 회산대장, 새샘주필 수고 많았습니다~
작년 마지막 3개월 동안 즐겁고 멋진 산행과 여행으로 안내해줌으로써 산케들이 행복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만들어준 혜운대장님 고맙습니다.
혜운...올 해도 많이 도와주소.
우암과의 시합결과 안 올리나?
청보화제과 주식회사 복과자... 맛, 영양 일품이었소~^^
건강지키고 근심 걱정 털어내는 것은
등산이 최고라, 단배산행은 못가
아쉬웠지만 올해도 산케 친구들과
자주, 잘 어울려 즐겁게 살겠습니다ᆢ
산후조리도 아닌데 미역국먹고 모두들 금년에도 건강하세요,신임 회장님이 전번에 승단했다고 한턱내고, 회장뒤풀이 한다고 또 쏘고,이러다간 살림 거덜나는 것이 아닌지?
덕인이 소고기 연달아 두 번 쏘는 것...수원에서 냄새만 맡아 아쉬웠다.
회장님 대장님 주필님,
올 해도 수고해 주시는 덕분에
산케가 더 화목해 지고 있네요.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산케들과 함께 하도록
열렬히 응원합니다.
푹 쉬다가 간만에 산행참가하여 산케칭구들 만나니 옛연인을 보는 듯 모두 반가웠소.
잘 이끌어 가겠다는 의욕 넘치는 백산회장, 사전답사했다는 세심한 회산대장, 언제나 깔끔한 후기 올려주는 새샘 주필...
단배산행에 많은 산케가 참석하는 걸 보니
2022 임인년 새해 26산케모임은 큰 발전이 예견됩니다.
회장덕분에 맛있게 먹은 보양식으로 며칠간은 굶어도 넉넉히 견딜만 하겠구나...~^^
1년 넘어 만났지만 한결같은? 법천모습
반가웠습니다. 한 번씩 나와서 법무사로서의
재밌는 경험담도 쫌 들려주소..^^
행복하였소.
친구들과 미역국 잘 먹었소.
2022년 첫 산행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2019년 9월 22일 1000차 산행에서 만난
친구들,
벌써 2년 3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태풍을 뚫고 고향 찾아 부산 온 부산 산사나이들,
제 난 곳 찾아 1년여 동안 만리 길 태평양을
가로질러 남대천을 거슬러 돌아온 연어 같은
동무들이여!
또 그런 반가운 우정의 무대가 있겠지요.
부디 힘든 코로나 잘 극복하시고
올 한 해도 별 병없이 가정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壬寅年 元旦
고향 친구 拜
소제는 어려운 주변을 배려하는 친구로 기억합니다.
올 해도 건강하시고, 우리 산케에도 좋은 충고바라네.
소재 회장 못 본지 꽤 되었소.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오.
조만간 한번 만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오랫만에 소재의 댓글을 봅니다.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해소되어 서을,부산친구들이 만난 날이 곧 있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단배산행 산케들 얼굴이 좋네! 올해 대부분이 칠순인데, 모두들 건강하시고 칠순 복들 많이 받으세요!
머~얼리서 지원사격 해주시어 무지 고맙소.
올 해도 건강하시고, 제수씨께도 안부 전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