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2. 01. 01(토)
2. 산행장소 : 백월산(충남 홍성 홍성)
3. 산행코스 : 용화사입구-산혜암-정상-임도-배바위-임도-월산2리-용화사입구(7.63Km)
4. 산행시간 : 3시간 15분(휴식시간 35분 포함)
5. 누구하고 : 지인들과
(백월산)
충남 홍성읍 월산리, 구항면 오봉리, 홍북면 중계리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394.3m이다.
충남 홍성군의 홍성읍과 구항면의 경계부에 위치한 산으로
일월산(日月山), 월산(月山)이라고도 부른다.
홍성읍에서
서쪽 방향으로 4㎞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홍성의 진산이다.
정상에는
기암괴석에 ‘누어백월산기암벽상(樓於白月山奇岩壁上)’이라고
새겨 놓은 정상비가 있다.
상봉에는 이몽학(李夢鶴)의 난을 평정한
홍주목사 홍가신(洪可臣)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우(祠宇) 홍주만전묘(洪侏晩全廟)가 있고,
중턱에는
삼국시대에 창건한 석련사(石蓮寺)와 용암사(龍岩寺)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월산 [白月山] (두산백과)
2022년 1월 1일이다.
엊그제 서산에 눈이 아주 많이 내려 가야산을 계획하였는데,
출발하면서 가야산에서 조금 떨어진 백월산을 처음 찾았다.
그리 높지도 않은 나즈막한 산이지만, 정상에서 조망은 일품이더라.
아기자기한 바위도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산행거리는 4Km 정도인데, 우리는 임도따라 월산2리로 내려와
일반 산행 보다는 산행거리가 좀더 길었다.
임도길 따라 내려오니 도로가 제법 꽁꽁 얼었더라.
배바위쯤에서 정상 등로를 따라 하산하다,
눈과 낙엽에 미끄러워 새해 첫날부터 땅을 사두고 왔다.
산행이 너무 짧다고 생각하면,
남산, 보개산을 연계하여 백월산까지 산행하는
묘미도 있을 듯하다.
암튼, 새해 첫날 산행은 눈산행이 되었다.
오늘 함께한 일행 부부.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르다 거의 바로 정상방향으로 우틀한다.
서산 가야산 보다는 눈이 덜하겠지만,
그런데로 눈을 밟고 다녔다는 점에 으미를 부여한다.
상어 처럼 보이는 바위다.
저위가 전망대 포토죤이 되겠다.
가야산, 삼준산, 덕숭산, 용봉산 등등 조망이 아주 좋다.
어떨게 보면 병아리 같기도 하고 그렇다.
포토죤 조망처다 되겠다.
떵 뚤린 주변 산그리메가 있는데, 잠시 후에 더 조망이 좋아서
여기서 산그리메는 올리지 않는다.
두사람 추억만들기만 한다.
작은 산이지만, 등산로가 제법 가파르고, 등로 정비도 잘되어 있다.
홍성의 진산이 맞는 모양이다.
오늘 날씨까지 도움을 주어 아름다운 산그리메다.
이 계단을 오르면 팔각정이 잇는 거의 정상 부근이다.
체육시설도 있고, 산도 아름다워,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올라 오더라.
팔각정 정다로다.
정상을 다녀와서 저기서 점심도 먹고 쉬어 간다.
동네 산객들이
마깔리를 버릴려 하는 것을 받아서 한잔 돌리는 기회도 생겼다.
저 뒤에 얼굴바위 선녀바위 등등 몇개가 있는데
코뿔소 바위를 오르지 않아서 놓치고 말았다.
하늘이 참 좋다. 오늘 운수가 대통하는 날인갑다.
덕분에 로또를 샀는데, 로또는 정말 꽁, 꽝, 꽝만 나왔더라. 이런 된장이다.
이번에는 반대 방향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비각인줄 알았는데, 홍주만전묘(洪侏晩全廟)더라.
그 뒤에 바위에는 '누어백월산기암벽상(樓於白月山奇岩壁上)’이라고
새겨 놓은 정상비가 있다.
오른쪽 바위는 생긴 모습이 생쥐 같다.
땡겨보니 생쥐 바위가 딱이다.
그래서 이름을 하나 만들어 주었다. 2MB 쥐바기, 딱이다.
여기까지 차가 올라 올수 있다.
제법 아름다운 소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다.
코끼리 바위라 하는데, 언뜻 보기에는 돼지가 교미하는 자세 같다.
이 방향에서 보면 영락 없는 강아지 바위다.
아무리 봐도 코끼리 하고는 동 떨어진 듯한 느낌이다. 우길 것을 우겨라.
정상이다, 사방팔방이 확 트인 아주 좋은 정상이다.
드뎌~ 정상에서 추억만들기 하는 본인 되겠다.
정상에서 한바퀴 휙 돌아 본다.
저기 높은산이 오서산이 되겠다.
저 바다 넘어로 간월도가 있다.
한바퀴 돌아 뽀쪽한 곳이 삼준산이다.
정상석 넘어로 오서산이다.
가야산 방향이 되겠다.
여기도 내포문화숲길에 속하더라.
홍주만전묘(洪侏晩全廟) 뒤에 바위가 되겠다.
홍주청난사중수비다.
팔각정 바로 뒤에 있는 코뿔소 바위다.
코끼리바위 옆에 산혜암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인데.
우리는 임도 따라 가보기로 하였다. 임도길은 빙판길이더라.
배바위다,.
임도길따라 내려 오다, 배바위에서 등산로로 접어 들었다.
등산로가 상당이 미끄럽더라,
낙엽위에 눈이 덮혀 있더 더 미끄러워,
저기 내려오는 위 부근에다 땅을 사두고 왔다.
월산2리 마을 도로길 따라
용화사 입구까지 걸어가며 바라본, 백월산이다.
산은 저리 보여도 제법 아담하고 이쁜 산임은 틀림이 없더라.
지금은 영업을 안하지만, 카페가 이뻐서 한컷 해본다.
상행을 끝내고, 간월암을 찾았는데, 만조 시간이라 건너지는 못했다.
등대까지는 다녀오기로 한다.
미쳐 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보트를 이용하여 나오더라.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