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19:00 대학로 오무가리(24기 이백용 운영)
20여명이 모인 22기 송년회 및 총회에서 차기회장에
전우진 변호사가 선임 되었으며
그동안 수고한 안충희동문의 인삿말과 동기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임회장의 인삿말이 있었으며
이자리에 격려차 송명성명예회장님과 김종명사무국장님이
같이 참석하였습니다.
편지~~왔써요~~~~~ 11월 27일 밤 10시가 넘어서 미약한 불빛이지만 주위를 밝히리라는 문자가 쏜살같이 내핸드폰에 머리를 들이밀더니 숨가쁘게 후속 문자가 그뒤를 이었다 우진이왈 아는 동기 연락해서 얼굴 한번 보자 이다. 그래서 곧바로 위력적인 엄지로 '알았다' 를 보내고 동기 명단을 보고 두루 연락을 했다 ㄱ 부터 ㅎ 까지 로또 되는 마음으로 '여보세요'~~ "응! 번개처럼 얼굴보자 " 날짜, 시간을 먼저 정하고 '몇시에 올래'라는 고도의 심리전을 전개하면서 통화가 시작되었다. 알았다. 가볼께 하는 동기가 무려 24명 그러나 22기의 노련한 정치성향과 삶의 처신으로 교묘히 빠져나가는 동기들 역시 우리 동기들은 남극에서도 냉장고 팔고 독도에서 골프칠 놈이구나!
그날 바로 12월 1일 오후 7시
종로의 모교 건너편 대학로 오모가리 김치찌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추운날인지 안경에 김이서려 앞이 않보였다. 나의 내공을 이용하여 안경의 습기를 날려보냈고 보니 11기 송명성 전 동창회장이 어! 안회장 오랬만이야? 안녕하세요? 살이 빠져 좋아보이십니다. 그래~~ 고마워 그리고 하나씩 어! 영택이 좋다보인다. 그래! 고마워 충희야~~ 어~~ 종훈이구나 금강산에 계속있니? 아니 개성에 있어! 그래 연배야 반갑다. 어이? 한기자 잘지내 나야 항상 그렀치 기석아 잘지냈니 히히 나야 잘지내지!!! (옷매시 한번 ...) 원섭아? 정말 오랬만이다, 어 주운 잘지냈니 명함있니 연락처를 분실했어 ~~주방의 아줌마에게 손흔들고 아줌마가 나를 아주 좋아하나(그전에 많은 대화를 주고 받았음). 상황봐서 영업 끝나고 노래방에 한번 가볼까? <야야 정신차려> 15기 김종명총동창회 사무국장도 안충희! 어 형님? 잘 지내세요! 본격적을 그 집에 있는 모든 요리가 차례로 나오고 모든 주류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사장(24기)! 여기 공기밥 6개주라 (속으로 ...야 강적들이다 22기 이놈들 밥배따로, 술배따로, 안주배따로 어어 이제는 계란말이까지 그만 먹어~~~라) 최한석이가 조금 늦었다. 왁자지절 그때 전우진 굵은 목소리로 어~ 전 총동창회장님 안녕하세요 두루 인사 하고 한숨돌리더니 난데없이 너희들 마누라하고 한달에 몇번하니 웅성웅성 중구난방 우진왈! 과도한 섹스요구는 이혼사유다 (동기 표정들 안도하는 얼굴들????) 어느친구는 국정 공휴일만한다며 와 ~~~~ 하하
윤성수가 들어오고 박연종이도 합류하고 그리고 거의 막바지에 김인기가 들었다 식사와 주류가 다시 나오고 다시 연장전을 하고 인섭이에게 오늘 총무 좀 해라 부탁하였다.그래 야야 회비들 내라 우진는 "아니야 내가 낼께" 우진아 내년부터 해! 그리고 자리를 박차고 2차전을 준비 했다. 그때가 10시를 넘었다. 따르릉 따르릉 응! 안충희? 나 남정우라고해 지금어디니 응 여기가 어디냐하면~~~~~~~ 그래 보자 잠시뒤 앞머리가 시원 덩치큰 친구가 들어오면서 너가? 안충희 ! 너가 정우냐 반갑다 병원은? 지금도 금곡쪽이야 응! 조금있면 이전할거야(참 산부인과의사임) 그래 와끌와끌 ~~~~ 1시를 바라보는 시간에 파장을 했다. 큰길로 나와서 11기선배님 배웅하는 동안 친구들은 다시 모여서 집에 들은 안가고 무슨 할이야기 많은지? 야! 저기 횟집으로가자 회집에 다시 3차전 두런두런 이야기가 끝나고 일어나니 새벽 2시 30분 그만가자 그래! 그리고 택시를 타는데 한인섭 와락 들어오더니 충희야! 한잔 더하자 아저씨 북창동이요~~~~ 그곳 사연은 가슴에 품고 오랜추억으로 간직하련다. 인섭아 즐거웠다(침질질~~~~~~)
22기 동기들아! 이글을 읽을때는 안충희가 6년간 동기모임을 주관하던 회장에서 물러나고 현재 변호사로 있는 전우진 동기가 2대 동기 회장을 이어받을거야 2007년부터 활기찬 동대부고 22기 동기모임되자. 그 동안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었던 동기들에 감사하고 시간되는데로 친구들에게 연락할께 앞으로 동창모임 잘되기 항상 기도할거야 사랑한다 동기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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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2기 아래 안충희 동문의 글입니다.
첫댓글 맨밑 오무가리사장 이백용
동기회 모임을드리며 오모가리도 계속 발전 하시기를
충희 형님!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