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장 에뎃사의 임금(십자가 지시기전 찾아온 헬라인들이란)유세비우스 교회사
요12: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요12: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예수님이 당시에 엄청한 능력으로 표적을 행한다는 소식을 들은 유프라테스 건너편에 있는 에뎃사의 왕인 아그바루스가 예수님께 편지를 보낸다. 이 편지 내용은 에뎃사의 공문서에 기록되어 있어 이 내용을 증명할 수 있다. 고대 역사와 아그바루스의 의사록을 담고 있는 공문서에는 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보존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300백 후임) 아그바루스왕이 보낸 서신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 편지는 아나니아라는 특사가 예수에게 전한 내용이다.
“에뎃사의 임금 아그바루스는 예루살렘 변경에 출현한 탁월한 구세주 예수에게 문안 합니다. 나는 당신이 약이나 약초를 사용하지 않고서 병자를 고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당신은 눈먼 자를 보게 하고, 저는 자를 걷게 하고, 오랫동안 고생하여온 문둥병자를 깨끗케 하여 주고, 죽은 자를 살렸다고 합니다. 당신에 관한 이런 소문을 듣고서 나는 마음속으로 다음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즉 당신은 하나님으로서 하늘에서 내려 오셔서 이러한 일을 행하시는 것이거나, 아니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당신이 나를 방문하여 나를 괴롭히고 있는 질병을 고쳐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나는 또 유대인들이 당신에게 불평을 하고 있으며, 당신을 해치려는 음모를 꾀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나는 비록 작지만 고귀한 국가를 소유하고 있으니, 이것은 우리 두 사람을 위해 충분할 것입니다”라고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를 받은 예수님이 아그바루스왕에게 답변의 편지를 보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 아그바루스여! 나를 보지도 않고서도 믿는 그대에게 복이 있습니다. 기록되기를 나를 본 자는 나를 믿지 않을 것이며, 나를 보지 못한 자가 나를 믿고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당신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나는 이곳에서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내가 이곳에 온 것도 바로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이것을 이루어 나를 보내신 그분의 영접을 받아 하늘로 들려 올라간 뒤에, 나는 당신에게 내 제자 한사람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가 당신의 질병을 고쳐주고, 당신 및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줄 것입니다”라고 답변을 보냈다. 그리고 이 편지에 대한 내용이 시리아어로 다음과 같이 추가되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수가 승천한 뒤, 도마라는 유다가 70문도의 한사람인 다대오를 그에게 보냈다. 에뎃사에 도착한 그는 토비아의 아들의 집에 머물렀다. 그가 도착했다는 소문이 아그바루스에게 전해졌다. 이 소문을 들은 아그바루스는 이 사람이 바로 예수께서 약속하신바 “내가 들리어 영접함을 받은 뒤에 내 제자를 보내리니 그 가 당신의 질병을 고쳐 줄것입니다”라고 한 그 사람임을 알고 그를 영접한다. 그가 도착하자 그곳에는 모든 귀족들이 모여 서있었다.
그가 들어서자 아그바루스왕은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리고 그는 아그바루스 왕에게 예수님을 영접할 것을 말한다. 그러자 아그바루스왕은 말하길‘나는 그분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을 멸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킬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제국을 염려해 그 결심을 억제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 다대오는 말하길 ‘우리 주님이시며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의 뜻을 이루셨으며, 그 뜻을 이루셨으므로 다시 성부께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아그바루스는‘나는 그분과 그분의 아버지를 믿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다대오가 말했다.‘그렇다면 나는 동일하신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안수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가 안수하자 즉시 왕의 질병과 모든 고통이 나음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다대오는 왕의 아들이 통풍으로 고생하자 치료해 주었다. 아그바루스는 다대오에게 예수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가르쳐 달라고 요구했다. 다대오는 말하길 ‘다대오는 모든 백성들에게 아침 일찍 나아와 가르침을 받으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를 증거했다.” 이 일을 마친 뒤 그는 다대오에게 금과 은을 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다대오는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것을 그대로 두고서 어찌 남의 것을 취할수 있으리오?’라고 말하면서 그것을 받으려 하지 않았다.” 이 모든 내용은 에뎃사 공문서에 기록되어 있다.
제2권에 이 내용이 계속 소개되는데 ’이일로 인해 에뎃사는 오늘날까지(340년 이후) 온전히 그리스도의 이름에 헌신하고 있으며 구주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셨다는 특별한 증거를 나타내고 있다. 이 모든 내용은 고대 문서에 기록된 기사이다. 이것은 340년에 정리 되었으며. 시리아로부터 번역된 것으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리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