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4일 일요일
날씨 : 맑고 청명 조망 죽여 줌
어디로 : 한강 기맥 1구간 오대산 비로봉
느구와 : 느루
산행코스 : 상원사 - 북대사 - 두로령 - 두로봉(왕복) - 상왕봉 - 비로봉 - 호령봉 삼원사 감림길 - 상원사 주차장
어제 설악산 공룡능선 무박 산행
13시간을 다녀와 잠시 눈을 부치고
새벽 4시에 알람이 올린다.
몸이 찌 푸둥 하다.
이렇게 까지 하면서 산을
가야 하나 잠시 생각을 하고
산과의 약속
내 자산과의 약속
한강 기맥과의 약속
몸은 무겁지만 행복하게 산으로
남들이 보면 개 고생 하면서
별것이 다 행복 이라고 하겠지만
나에게 산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스승이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잠이나 자지
어제 다녀온 설악산 카스토리 작성을
스토리야 나중에 올려도 되는것을 ㅎㅎ
평창 휴게소는 처음 들어가 본다.
어느덧 문화제 관람 요금 지불하고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
북대사로 임도를 따라서 올라간다.
아직 몸이 안풀려서 뒤에서
몸을 추스리며 천천히 따라간다.
내 몸이 오늘 할일을 위해서 천천히 가동을 한다.
북대사에 오르니 몸 상태 양호 정상
시원한 감로수 한잔을 먹으니 힘이 절로 난다.
북대사 오래전 초라한 모습이 아니다.
미륵암은 뼈대만 남기고 보수 공사를
주변에는 중장비가 들어와
거대한 건물을 짓고 난리가
뒤로 잠시 오르니
법당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환상이다.
용평스키장과 발왕산
정선 두타산 상원산 옥갑산.
동계 스포츠 스키장이 생긴 가리왕산 하봉
그리고 가리왕산과 중왕산 까지
이렇게 멋진 산속에도
시간이 지나면 많은 건물과 인파로 복적 이겠지요.
씁쓸함을 느끼며 두로령으로 간다.
두로령에 도착
한강기맥 출발점 두로봉을 다녀 온다.
조금 편하게 배낭을 내려놓고 다여옴
이제는 몸도 완전히 정상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 상쾌 컨디션 완전 업 ㅎㅎ
상왕봉 도착
나 이거야 이래도 되는지
날씨 복은 나를 따라 다닌다.
오늘도 날씨복 완전 대박이다.
어제 다녀온 설악산이
안산부터 대청 지나 화체봉까지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점봉산 부터 백두대간 능선이
힘차게 이어진다.
건너편은 방태산 깃대봉, 주억봉. 구룡덕봉
앞으로 개인산. 참석봉 라인도 반겨준다.
저멀리 홍천의 가리산 백암산 까지
이름도 생소한 매봉. 한석산 까지
동해 바다에는 배까지 보이고
노인봉. 소황병산. 황병산. 선자령 풍력 발전기가
파란 하늘과 뭉개 구름과 어우러져 환상이다.
남들은 점심 먹느라 정신이 없지만
나는 풍경에 취해서 먹는것 보다 보는것이 더 좋다.
이산 저산 아무나 잡고 가르쳐 준다.
내 만족이다.
받아 들이는 사람들 용량이 모자란다.
그래도 한두 사람 감동에 더 신이나서 알려준다.
비로봉 도착
그동안 네번 진행한 한강 기맥이
거짓말 조금 부치면 구석 구석 모두 보인다.
마음이 미치도록 좋다.
청량봉. 보래봉. 봉복산. 운무산. 수리봉. 발교산.
태기산은 손으로 가르키면서 알려주고
금줄을 넘어서 비탐으로 들어간다.
이제부터는 꽃들과 놀라본다.
은방울꽃. 풀솜대. 벌개덩굴. 쥐손이풀,
초록싸리. 물참대. 눈개승마. 매발톱.
철쭉. 아주 귀한 금강 애기나리. 종덩굴.
꽃들도 이름을 불러 주면 좋아한다.
일일히 예쁘다고 해주니 ㅎㅎ
어제는 설악산에서 행복을
오늘은 한강기맥 오대산에서
힐링하고
행복 찾고
건강찾고
보약을 먹었으니
한주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다음 산행 에서도
더 큰 행복을 찾자.
산이 있어
행복한 남자
회나무 윤경식
평창 휴게소 처음 으로 들어가 보고
입장료 내고 간만에 상원사 주차장 도착 산행을 시작
이런 임도길이 북대사 두로령 찍고 홍천군 내면 분소 까지 연결
작고 초라하고 아름답던 북대사도
대세를 따라 가려고 거대한 현대식
건물이 깊은 산속에 들어 서네요.
백두대간 곳곳을 통제하고
국립공원 곳곳을 통제 하면서
이렇게 하는것이 잘하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미륵암 건물도 뼈대만 남기고
완전히 리모델링 공사를
감수로 시원하고 맛도 좋으네요.
북대사에서 바라본
좌측 용평 스키장과 발왕산
중간은 정선 두타산 상원산
우측은 가리왕산 좌측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스키장이 생긴 하봉 우측은 중왕산
조망이 끝내 줍니다.
새로 짓는 건물과 멋진 풍경이
너무 대조적 이네요.
나웅대 스님들 기도처
조망도 좋고
임도를 따라 오면 두로령 도착
이곳에서 두로봉을 다녀 오려고
배낭을 내려놓고 다녀 옵니다.
한강기맥 출발점이 백두대간 두로봉
두로봉 인증샷
은방울꽃이 제법 많음
금강애기나리 귀한 친구도 만나고
상왕봉 인증샷
캬 ~ 조망 죽여 주네요.
어제 다녀온 설악산이 손에 잡힐듯 보이고
뒤 좌측 부터 삼형제봉. 주걱봉. 가리봉.
뒤로 대승령과 안산 서북 능선과 중앙 뽀족한 귀때기청봉
우측으로 끝청. 중청. 대청봉. 까지 죽여 줍니다.
중앙 귀때기청봉 앞 점봉산 작은점봉산
점봉산 부터 백두대간 능선이 한눈에
갈전곡봉 지나 구룡령이 그리고 약수산은 바로 코앞에
당겨본 설악산 서북 능선
좌측 안산부터 귀때기청 대청 우측 끝 화체봉 까지
당겨본 발왕산과 용평 스키장
좌측은 고루포기산
중앙 좌측 옥갑산 부터 상원산 라인 우측은 두타산
중앙 가리왕산
좌측 하봉과 사면에 새로 생긴 스키장 스로프도 흐리게 보이고
우측 뒤로 중왕산
우측 앞 망월봉 부터 응복산 약수산
구룡령 갈전곡봉 조침령 점봉산으로
구비 구비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뒤로 병풍처럼 펼쳐진 설악산
이렇게 아름답고 장쾌하게
산하를 볼수 있은 나는 참 행복한 사람
홍천군 내면에서 구룡령으로 올라 가는 도로
너무 너무 선명히 보이고
좌 발왕산 부터 우측 가리왕산 까지
정말 환상의 날씨네요.
두타 청옥산 방향 산군들
중앙 뽀족한 방태산 주억봉
뒤로 깃대봉 우측 앞은 구룡덕봉
그리고 개인산 참석봉 라인이 한눈에
당겨본 방태산
뒤 깃대봉 중앙 주억봉 우측 구룡덕봉
앞으로 길게 누운 개인산 참석봉
상왕봉에서 맛난 점심을
정말 멋진 우리나라 산하
고사목과 발왕산
뒤 멀리는 청옥산 두타산 백두대간 능선
중앙 멀리 우뚝 솟은 가리산 암봉이 보이고
중앙 우측은 백암산 정도 일듯
동해 바다 그리고 배도 보이고
앞 백두대간 동대산
뒤로 좌측 머리만 보이는 노인봉
동대산 뒤로 통신 시설이 보이는 황병산
우측으로 선자령 풍력 발전기도 보이고
오대산 최고봉 비로봉
비로봉에서 바라본 설악산
금줄을 넘어와 바라본 호령봉 멀리 계방산과 우측 소계방산
계방산 뒤로 보래봉 청량봉 한강 기맥
당겨본 좌측 뒤는
태기산 풍력 발전기가 잘보이고
우측은 한강기맥과 영춘지맥 갈림길 청량봉이 선명히 보이고
청량봉에서 급격히 방향을 틀어서 보래봉 봉복산 방향
우측 에 봉우리 사이로 운무산이 보이고
종덩굴
나무 사이에서 관중이 예쁘게 자리고
쥐손이풀
눈개승마
물잠대
매발톱
ㅎㅎ
원점 산행 날머리
산행후 상원사를 빠져나와 서을 식당에서
황태 두부 전골로 맛나게 뒤풀이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