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샘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26-kd glycoprotein으로, 남성의 정액을 액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혈청 PSA수치는 전립샘의 부피에 비례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높게 나온다.
최근의 병기 결정에는 PSA 수치가 새로이 도입되었는데 그 이유는 예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그러하다.
혈청 안에는 다양한 형태의 PSA가 존재하고 있는데 즉 protease inhibitor와 결합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과
유리(free) PSA라 해서 protease inhibitor와 결합하지 않은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있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유리 PSA는 전립샘암 환자에서 더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다.
만약 50세 넘은 환자에서 전체 PSA 수치가 4-10 ng/mL이고, 유리 PSA량이 전체 PSA량의 25%미만으로 나오면
전립샘암의 가능성이 높아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10% 미만이면 생검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혈액이나 복막 투석을 하는 환자는 유리 PSA 수치가 변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샘암의 근치적인 방사선치료 후 PSA 수치의 감소 현상은 약 3 년이 경과하면 최저치를 보이게 되며,
가장 낮은 PSA 수치가 0.5 ng/mL인 환자가 2.0 ng/mL보다 높은 환자에 비해 장기 치료 성적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