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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둘레길
산림청은 속리산둘레길을 대한민국 국가숲길로 지정했다.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숲길인 속리산둘레길은 법주사를 포함한 속리산국립공원과 조령 옛길을 포함한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을 지나간다. 충북(보은군•괴산군)과 경북(상주시•문경시)을 아우르는 208.6㎞의 둘레길이다.
마을과 사람, 숲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상생하는 속리산 둘레길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를 연결하는 속리산권역의 총 208km의 광대한 길입니다.
산들투어에서는 매월 1회씩 화요트레킹으로 총15회 종주할 예정입니다.
종주 후 속리산 천왕봉을 올라 휘날레를 장식하고 싶습니다.
이 둘레길에는 법주사•개심사•봉암사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찰이 있고, 속리산 천왕봉, 청화산, 대야산, 희양산, 백화산, 조령산, 주흘산, 구병산 등 명산과 보은의 말티재 전망대, 세조길, 괴산 용추폭포, 산막이옛길, 문경의 문경새재길, 쌍용계곡, 상주의 문장대, 장각폭포 등이 있어
산림의 생태•경관적 가치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숲길로 지정되면 산림생태계 보호 등을 위해 보존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된 품질관리 체계에 따라 운영•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민•관으로 구성된 운영•관리협의회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국가숲길은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 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대전둘레산길, 한라산둘레길, 속리산둘레길 등 9곳이 지정돼 있다.
(1) 보은길 (63km) : 2016년 개장되어 운영.
1구간 구병산옛길
2구간 말티재넘는길
3구간 달천들녘길
4구간 금단산신선길
(2) 괴산길 (71km) : 2019년 개장되어 운영.
5구간 귀만동천길
6구간 용오름길
7구간 산막이옛길
8구간 안빈낙도길
9구간 백두대간이음길
(3) 문경길 (38km) : 2024년 3월 개장되어 운영.
10구간 양산천들녘길,
11구간 수리봉구름길,
12구간 비치재넘는길
상주길(33.3km)은 2023년 9월 개장되어 운영
13구간 용유계곡신선길,
14구간 갈령천상길,
15구간 길천택구름길
1구간 구병산 옛길 (보은)
임목마을의 말목재를 넘으면 충북알프스라 불리는 구병산의 아홉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풍경화처럼 다가온다.
구병산 앞으로 적암리, 갈평리, 수문리, 불목리, 봉비리로 이어진 구병산 옛길은 선조들의 풍요로운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정겹고 소박한 길이다.
시작점 : 임곡리경로당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임곡리 47
마로면 임곡리 ↔ 장안안내소 (14.2km)
약 5시간 20분 / 난이도 下
2구간 말티재 넘는길 (보은)
인내천사상이 싹튼 동학운동의 중심지 장안마을을 지나면 넓은 들녘의 오창마을과 세조의 혼이 깃든 행궁터인 장재리에 닿는다.
장재저수지를 돌아 역사가 숨 쉬는 열두 굽이 말티재 정상에 서면 속리산의 빼어난 경관과 소나무의 그윽한 향에 취해 속리산 둘레길의 가치와 내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시작점 : 대추홍보관(장안안내소)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개안길 20
장안안내소 ↔ 속리산면 상판교(13.5km)
약 4시간 30분 / 난이도 中
3구간 달천들녘길 (보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된 삼파수는 유유자적 흐르는 달천을 따라 흘러 흘러 남한강의 원류로 합류한다.
달천 들녘길은 속리산에서 구병산까지 이어지는 충북알프스가 시작되는 곳이며, 달천 들녘의의 고즈넉한 풍경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향의 품속 같은 길이다.
시작점 : 상판교(상판안내센터)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상판안내센터 ↔ 대원리마을회관(18.2km)
약 6시간 30분 / 난이도 下
4구간 금단산신선길 (보은)
대원마을에서 시작되는 금단산 신선길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탄생 설화가 깃들어져 있으며 다양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걷기 쉬운 흙길이다.
옛 선조들의 발길 따라 과거로의 자신을 돌아보며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유로움의 길이기도 하다.
시작점 : 대원리마을회관
충청북도 보은군 산외면 대원길 28 마을회관
대원리 마을회관 ↔ 월송정교(괴산군신월리) (8.9km)
약 3시간 / 난이도 下
5구간 귀만동천길 (괴산)
신월리 월송정교에서 시작하여 귀만리, 신후평저수지, 원후평리, 고성리를 거쳐 도원리 종점에 이르는 귀만동천길은 달천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길이다.
달천의 맑은 물은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주며 특히 봄철에는 벚꽃 속을 걷는 호사를 누리게 된다.
우암 송시열의 일화가 있는 귀만리에서는 귀만동천이라고 새겨진 암각을 볼 수 있으며 신월리에는 수령 900년이 넘는 위엄있는 느티나무도 볼 수 있다.
시작점 : 해품달 수련원(충북 괴산군 청천면 괴산로신월3길 10)
월송정교(괴산군신월리) ↔ 도원리(11.6km)
3시간 30분 / 난이도:하(下)
6구간 용오름길 (괴산)
도원리 시작점에서 출발하면 한티마을, 기세 좋은 바위절벽 밑을 낭랑한 여울의 물소리와 함께 걷는 낭골절벽길, 노루목 데크길을 거쳐, 용추계곡의 호젓함을 느낄 수 있는 숲길,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어린 시원한 용추폭포를 만난다. 다시 길은 이어져 고려시대 사기를 구웠다는 사기막리를 거쳐서 곰넘이재를 넘으면 불지선원을 거쳐 운교리에 이르러 구간이 끝난다.
용추폭포를 지나면서 두 소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연리목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이 구간은 괴산구간에서 가장 걷기 즐거운 길중 하나이다.
시작점 : 대티리 버스정류장앞 종합표지판
도원리 ↔ 선유대(13.2km)
4시간 30분 / 중하(中下)
7구간 산막이옛길 (괴산)
이 구간의 절반은 괴산호와 함께하는 길이다. 괴산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괴산호의 끝자락인 운교리에서 출발한다. 호수에 비친 선유대, 호수를 따라난 숲길, 이름처럼 정취있는 연하협구름다리 위에서 보는 호수에 비친 산자락과 하늘,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로 이어진 옛길을 복원한 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풍광이 주는 아름다움은 우리들의 머릿속을 맑게 한다.
이 길은 낚시터로 유명한 칠성저수지를 거쳐서 우리나라 고유종이라 보호되고 있는 미선나무자생지에 이른다. 이 구간은 괴산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시작점 : 선유대앞 종합표지판
선유대 ↔ 쌍곡삼거리(16.2km)
5시간 20분 / 난이도:중(中)
8구간 안빈낙도길 (괴산)
쌍곡리에서 출발하는 8구간 길은 주로 쌍천이란 이름을 가진 하천과 같이 간다. 태성리부터 하천의 제방을 따라 걷다 보면 보가 만들어 놓은 풍경과 백로, 가마우지, 청둥오리 등의 물새들과 건너편 산의 풍광이 눈길을 빼앗는다. 무념무상 아무 생각없이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갈길마을, 금대리, 유하리를 거쳐서 연풍 전통시장앞에서 잠시 멈춘다.
평지로 이루어진 이 구간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걸으면 좋은 길이며, 지나는 마을의 자랑과 유래비들을 읽어 보는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 좋다.
시작점 : 쌍곡삼거리 종합표지판
쌍곡삼거리 ↔ 행촌리(17.5km)
3시간 30분 / 난이도:하(下)
9구간 백두대간이음길 (괴산)
단원 김홍도가 현감으로 있던 연풍에는 둘러볼 것이 많이 있다. 연풍전통시장앞을 출발해서 연풍향교, 연풍초등학교내에 있는 옛 연풍동헌, 카톨릭순교자들을 위한 성지 등 역사적인 유적지를 보고나면 길은 화성마을, 진촌마을, 분지제라는 저수지로 이어진다. 여기서부터는 깊은 산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분지리 끝자락부터 임도를 따라 원시림같은 숲을 즐기고, 임도끝에서 약간의 노고가 드는 등산로를 오르면 만나게 되는 곳이 평전치이다. 괴산과 문경사람들이 장을 보기 위해 넘어 다녔다는 옛고개다. 이만봉에서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기도 하다. 여기서 길은 시원한 풍광과 함께 문경구간으로 이어진다. 때묻지 않은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시작점 : 호소사열녀각앞 종합표지판
행촌리 ↔ 평전치(11.1km)
3시간 40분 / 난이도:중상(中上)
10구간 양산천들녘길 (문경)
평전치 고갯마루에 내려앉아 백두대간 사이에 잔잔히 흐르는 상내-하내리를 지나면 갱도 속 삶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문경 석탄박물관에 닿는다.
양산천들녘길은 하괴리와 상괴리 죽문리로 이어져 희양산과 뇌정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이는 사과꽃 향기로운 낭만적 길이다.
시작점 : 평전치
평전치 ↔ 죽문2리 마을회관(13km)
약 4시간 30분 / 난이도:하(下)
11구간 수리봉구름길 (문경)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죽문이라 불렸던 죽문리에서 둔덕산 자락에 얹혀있는 구름따라 걷는 길은 걷는이들의 설레임을 재촉한다.
숲길따라 들녘길로 이어진 산골의 정취와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호젓한 길이다.
시작점 : 죽문2리마을회관
죽문2리마을회관 ↔ 화산1리마을회관(13.1km)
약 4시간 30분 / 난이도:하(中上)
12구간 비치재넘는길 (문경)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웅장한 낙락장송의 위엄을 갖춘 화산리반송을 바라보면서 떡시루를 엎어 놓은 듯한 시루봉과 뜻밖의 조우를 한다.
비치채로 넘어서면 자연그대로의 신비한 절경에 감추어진 쌍용구곡의 위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시작점 : 화산1리마을회관
화산1리마을회관 ↔ 거꾸로예이야기나라숲(6.2km)
약 3시간 / 난이도:중(中)
13구간 용유계곡신선길 (상주)
고즈넉이 느려진 걸음은 옛이야기에 취하고 용유계곡의 신비로운 절경과 옛시인묵객들의 낭만이 깃들인 길이다.
아름다운 맥문동과 소나무숲에 이르면 눈과 마음이 힐링되고 서재를 지나 갈령임도에 이르면
탁트인 자연과 함께 가슴이 시원해져 온다.
시작점 :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 갈령임도(8.9km)
4시간 30분 / 난이도:중(中)
14구간 갈령천상길 (상주)
청계임도에 들어서면 하늘을 휘어도는 신선의 길이 펼쳐지고 그 마지막에 호젖한 청계사를 만난다.
청계사계곡을 따라 들길을 걷다보면 곧게 뻗은 가파른 능선을 마주하고 선재의 전망대가 행복한 미소를 준다.
편안한 하산길의 끝에 수령 500년의 반송이 반겨준다.
시작점 : 갈령임도
갈령임도 ↔ 상현리반송(11.8km)
5시간 40분 / 난이도:중(中)
15구간 길천택구름길 (상주)
시골들녘과 옛정취가 물씬 풍겨 있는 화령전통시장에서 그리움을 느껴보며 평온한 들길에 이어진 하늘 속에 감추어진 천택산이 맞아준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땀방울의 대가로 주어지는 상주의 맑고 깨끗한 풍경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길이다.
시작점 : 상현리반송
상현리반송 ↔ 임곡리마을회관(12.4km)
5시간 30분 / 난이도:상(上)
첫댓글 속리산둘레길을 대한민국 국가숲길로 지정했다. 전체지도모음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OKHI/1
속리산 둘레길도 접수하셨네요 역시 회장님 안목 존경입니다
관심에 감사합니다
성공해내겠습니다
속리산 둘레길 기대되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