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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몇 나라 되지 않는 국왕이 통치하는 나라 브루나이, 검은 황금인 석유와 천연 가스 채굴로 막강한 부를 이룩하였다. 잘 정리된 거리에는 벤츠와 페라리, 롤스로이스, BMW 등의 유명 차들이 도로를 메운다. 여성들은 차도르로 얼굴을 가리고, 황금 빛 모스크가 눈에 띄는 이곳은 이슬람교가 국교로 지정되어 있다. 때문에 이곳의 국왕은 술탄, 세계 최고의 갑부에 랭크 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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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와 석유가 생산되는 나라라고 하니 멀리 중동 어딘가에 있을 나라 같지만 브루나이는 아시아 한 복판, 보르네오 섬에 있다. 섬의 북단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둘러싸인 작은 나라, 큰 지도가 아니면 점으로 밖에 표시되지 않는다. 하지만 황금 왕국으로 소개되어 독특하면서도 호화로운 여행을 꿈꾸는 여행객들에게 그 정체를 드러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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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것처럼 서로의 문화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특히 이슬람의 나라에서는 우리와 많은 문화 차이를 느낀다. 브루나이 역시 그런 나라 중의 하나, 조금만 조심하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된다.
> 모스크나 왕궁, 박물관에 갈 때는 슬리퍼, 민소매, 미니 스커트를 입으면 출입이 금지된다. 특히 여자의 경우엔 머리, 팔, 다리를 드러내지 않도록 한다. 모스크의 입장은 정해진 시간에 할 수 있으며, 이들의 전통을 따라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기도하는 사람 앞으로 지나가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니 주의한다. > 물건을 건네거나 사람을 가리킬 때는 오른손을 이용하고, 엄지 손가락 펴 뉘여서 가리킨다. 집게 손가락을 이용하는 것은 브루나이에서는 욕으로 통한다. > 브루나이에서는 머리를 귀중하게 생각하므로 아이라도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금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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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왕국이 유명해진 것은 별 7개짜리 호텔 때문인지도 모른다. 현재까지 별을 7개나 단 호텔은 단 둘, 하나는 아랍에미레이트에, 나머지 하나는 브루나이에 있는 엠파이어 호텔이다. 서울에 있는 좋은 호텔들이 별이 5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 호화로움은 상상할 수 있는 만큼 상상하면 된다. 게다가 왕이 지배하는 브루나이에서 왕족만을 위해 만들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구차한 것일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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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들어서면 웅장하고 높은 천정의 로비는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궁전의 면모가 느껴지는 흰색과 갈색의 대리석, 황금빛 장식, 기둥들, 넓고 여유로운 공간의 배치가 시원시원하다. 아라비안 나이트가 연상되는 분위기의 로비는 중동의 왕궁에 초대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로비에서도 Atrium은 7층 높이의 한 벽면 전체가 통 유리로 되어 있어, 이곳에서 보는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다. 카펫, 로비에 놓은 꽃병 하나, 식기에도 금빛 장식이 빠짐없이 들어가 있어 왕족을 위한 호텔임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숙박은 호텔 손님이 아닌 국빈의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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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객실에는 발코니가 설치되어 있으며 바다가 바라 보이는 오션 뷰를 자랑한다. 거품 욕조와 미니 홈 바까지 갖춘 객실은 모두 디럭스 이상으로 지어졌다. 라군(Lagoon)에 둘러싸인 객실, 독채 형태의 빌라가 있고, 별을 7개 다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한 왕과 왕비를 위한 호화로움의 극치인 스위트 룸 엠퍼러(Emperor)와 엠프레스(Empress)가 있다. 엠파이어 호텔은 수영장, 고운 모래가 깔린 인공 해변의 해수풀장, 어린이용 풀장과 키즈 클럽을 운영하므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걱정이 없다. 호텔 앞 바다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장비를 대여하고 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마린 센터, 스포츠 클럽 등 부대 시설도 다양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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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완벽하고 훌륭한 부대 시설은 골프 코스다. 잭 니클라우스의 설계로 만들어진 골프 코스는 야간에 단 한 명의 골퍼라도 있으면 불을 밝히는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펫처럼 관리가 잘된 그린, 자연미를 살린 코스, 적당한 구릉과 벙커 등 호텔의 명성에 걸 맞는 품위를 유지한다. 호텔 못지 않은 클럽 하우스도 훌륭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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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나라에서 비 이슬람 교도에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둥근 돔의 모스크다. 브루나이의 모스크의 돔들은 게다가 황금을 입혔으니 그 문화적 차이는 더 하다. 동남 아시아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의 하나로 꼽히는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Omar Ali Saifuddin Mosque)는 브루나이 강가에 있는데 인공 호수로 둘러 싸여 있어 독특함이 더 하다. 호수 안에는 16세기 선박 건축을 모방해 만든 배가 있어 모스크를 더욱 특이하게 만든다. 지금의 브루나이를 있게 한 현 술탄의 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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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정해진 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 시에는 맨 살이 나오지 않도록 한다. 최대 규모인 자메 아스르 하사날 볼키아 모스크(Jame's Asr Hassanal Bolkiah Mosque)는 브루나이 이슬람의 상징으로 황금의 돔과 황금 첨탑을 갖고 있다. 현지인들은 키아롱(Kiarong) 모스크라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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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국왕의 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제루동 파크(Jerudong Park Playground)다. 놀이 공원, 로얄 브루나이 골프 클럽, 레스토랑, 승마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행객들은 놀이 공원을 가장 많이 찾는다. 이 제루동 파크는 국왕이 자녀들을 위해 디즈니랜드를 모방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브루나이 국민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놀이 기구를 비롯한 야간 분수 쇼가 벌어지는데 날씨가 나쁘거나 기도 시간에는 운행이 중단 된다. 몇 년 전 마이클 잭슨이 이곳에서 공연했는데 역시 국왕의 힘과 재력으로 국민들은 무료로 관람했다고 한다. 이처럼 국왕은 부를 자신과 가족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국민에게 베풀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존경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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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free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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