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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4
그렇게도, 무덥던 날씨가
하늘은 드 높아지고
씨원한 기온을 내려 놓는다.
밭에는 배추가, 무가 새파랗게 가을을 그리고 있다.
여물다,여물다 참지 못한 밤송이는 터져버리고
감나무에 매달린 감들은, 결국 가을하늘이 부끄러운지? 빨갛게 익고 만다.
너무 맡에 떨어져 뒹구는 호두
아~ 가을 인가보다.
가을~
2010.10.17
삼실에 있는데.
마눌 왈
"고추 바테 가서 ,고추 몇깨 따온나!! 그라고 밥 무거라~~"
"어두분데, 우째 따노?"
"고마 대충 따 온나~"
"알따!!!"
그래서, 고추 바테 갔뜨만
하나도 안보이더라구유,
걍 더듬었쮸.
헉~
근디.
소네 잡히는 고추넘드리,,
굵은 넘,딱딱한넘,가늘고 긴넘.짧고 연한넘,
일곱깨를 따서 밥상 아페서
일케 말했따.
"아프론 당신이 고추를 따야 쓰겄따
그래야. 만져보고 알지,,,남자가 더듬어맨서 따니까, 이상 하잔여?"
"$%%%%^&@@#((^%$#@##%&^*&
$
$
밥 푸던 마눌의 밥 주걱이
밥 알 멏깨, 묻어갔꼬는 내뺨에 머물고 이섰따.
7월20일
검게 탄 앞산
앞산은 더위를 품는다.
그리고, 비도 품으며
씨원함을 즐기고있다.
2010,06,07일
몸살 심하게 앓다가. 모처럼에 시내에 나갔따.
고장난 휴대폰도 바꾸고 할겸,
잠시 시간을 내어, 사군자 선생님 화실에 잠깐 들렀다.
연로 하시면서도, 차가운 음료수 한병 권하시면서, 덕담 한말씀,,,,
하도 오랫만에 갔더니.
제자들도 많이 바뀌었다.
내가 고참 행세를 할려니
한 제자왈,,,
"실력으로 선배 정합시다"
츠암내... 할말 엄슴.
은근히 욜받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선생님 제자들 중,
제일 농땡이....
나는 선생님! 체본 한장 주세요.
얼른 난을 한점 쳐 주신다.
요즘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서,
나쁜점이 하나씩 발견 되었다.
급한 성격이 나를 어렵게 만들었기에
붓을 잡으려고 마음 다진다.
그래도 선생님께서는, 내가 미웁지 않으신지
"그래도 00 가 한 일년 죽어라 다닐땐
정말 재밌었다는 말씀을 해 주신다.
허긴, 수업날만 되면, 선생님과 식사, 술이 빠지질 않았으니,, ㅋㅋㅋ
채본 한장 챙겨 ,내가 나서려니,
선생님께서는 바닷가에 가신다며, 따라 나서신다.
바빠, 모셔다 드리지 못하는 마음이 편치 않아, 버스 타러 가시는 뒷모습이
나를 안스럽게 만드셨다.
마음으로 "선생님 바쁜일 끝내고, 제가 보시고 바닷가에서 생선회에 약주한잔 올리겠습니다"
너무나 심성이 나약하셔서, 늘 고개숙인 선생님
난 그래서, 더 미치도록 마음이 아프다.
전국 미술 대전 대통령상까지 받으신 분이,,,
늘 양보 하시고,,,
늘 뒤에 서시고,,,
늘 겸손하시고,,,
진정으로 크신 분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존경스러운 분이시다.
2010,06월06일
멕시코 뮤직컬 팀과 함께..
석가탑에서,,,
불국사 설명을 들으면서,,,,
내 노천탕 정자에서, 포즈을,,,
불국사 단체 사진,
젤루 이뿐 배우를 골라서 한컷 ㅋㅋㅋㅋ
하루가 얼마나, 즐거웠던지,
총감독이 헤여지면서,
"만약에 당신이 멕시코로 온다면, 당신이 베푼 이상
모시겠다"
"내 시간 내어 뮤직컬을 한번 보러가겠다"
"만약에 당신이 온다면, 그 때 공연은 당신에게 바치겠다"
이 말한마디에 난 지금 고민에 빠져있다.
내일은 마침 내 스케쥴이 빈 날이라 한번, 용기를 내 보아야지,,,ㅋㅋ
6월 17일
전국 정모.
글로 대하던 회원들의 모습은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하다.
사이버에서 만나
오프로,,,,,,,,,,,,,,
쉽지 않은 만남이지만
이루어진다는, 그 자체가 역시 사람사는 세상이기에 가능하리라.
이런 사람, 저런사람
모두가 "전,주,조" 라는 공통 분모를 가져서 그런지
그리 어색하지 않게들 대한다.
그저 만나기만 하면 좋은게
인간사
멀리 있는,형제 보다 이웃사촌을 더 챙기는 민심.
글은 마음을 표현한 행위
그 글속에 숨겨진 마음이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다.
내면이 자기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게 되어있다.
엉뚱한 표현으로 재미를 더하는 사람.
진솔함을 그냥 표현하는 사람.
내면과는 달리, 글을 통해 자신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사람.
반대로 성격과는 달리, 조용하게 표현하는 사람.
정말 천태만상이리라.
그렇게, 살던
그렇게 만나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잔의 술을 나누고
함께 춤을 추고
서로의 실제 모습에 환한 웃음으로
또는 포옹으로
나누는 그 정은 과히 인간사 이리라.
더더욱이, 월드컵에 첫승을 거두는 순간은
순수하게 한국민임을 표현하였고.
더 이상 말이 필요없었다.
그냥, 그저 기뻐하는 수 밖에,,,
전국정모
한자리 메김에 고생하신 분들
(히~~ 나도 주방 감독했는디,,,,)
정말 고생이 많았으리라
멀리서, 한숨에 달려와 주신 백제방,고구려방님들
정말 대단한 정성에 가까이 있는 나 자신은 , 행사가 겹쳐
충분히 도와 드리지 못했던 점.
매우 송구스러웠다.
2010,06월 14일
이른 아침
햇살의 느낌이 심상치 않다.
낮 기후를 은근히 예고 하는듯,,,
푸르디 푸른 잎새들
온갖 새들의 노래소리
힘차게 빛을 발하는 송엽죽 꽃들
노천탕엔 수초들이 촘촘히 생겨났고
이상기후인지? 몇개 달리지 않은 복숭아, 감,밤,자두,살구들
나를 실망 시킨다.
고추밭에 고추들은 제법 올망졸망 다렸으나
크기는 아직 ,,,,,
나머지, 콩심을 밭엔 풀들이 자랐으나,
곧 경운기로 갈아 엎을 심사이니 걱정없다.
매실에 가보니. 금년에는 제법 수확할듯,,,
주어진 나의 공간에
주어진 삶
난 참 행복한 사람이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6, 9일
정신 없는 요즘.
대만에서 갑자기
죽염사탕 오더를 보냈었다.
재고가 없어서, 나 스스로 양을 줄였으나
포장작업이 장난이 아니다.
작스레, 처남댁, 우리 아이들 총동원 하였다.
7명의 작업이 4일은 해야하는데.
그것도 밤 12시까지.....
오늘 아침에 모처럼에 눈에띄는 화초들에게
송구스런마음 가득하다.
손 봐주지 못해
쓰러져 있는 화초가 눈에 띄어
겨우 손봐주고
정모 찬조품 사진 올리고
중국에 통화하고.
일본에 메일 보내고
좀있다
또 작업하다가
대만에 연락해야 하고.
정모때 잘보일려고, 염색도 해야하고
삼일 못한 세수도 자연적으로 해 지겠지? ㅋㅋㅋ
정신 없다. 정말,,,
6월 8일
중국.대만.싱가포를 다녀온 후
4일만에, 지금은 또 일본으로 간다.
김해공항에 와보니
예전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암튼 난 반갑다.
우리가 외화를 벌려면, 정말 피땀을 솓는다.
지난번 3개국에서
난 제법 수출 계약을 하였다.
오늘 일본도 미래를 보면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처음부터 큰 비즈네스는 기대치 않는다.
내가 독일에 거래 한지
벌써 3년차인데.
이젠 겨우 그 지역에 알려져
이번 여름 부터는, 양이 늘어 날거라는 소식을 접했다.
그렇다
힘든곳에는 분명히 그만한 갗치가 있다.
여독이 풀리지도 않은 지금
또 출장을 떠나는 나의 심정은 솔직히
전쟁터에 임하는 숙연한 자세이다.
기업인들의 이런 노고를 깊이 헤아려, 주는 시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해외 낭비를 줄이는 성숙한 국민적 자세가 앞으론 더더욱이
필요로 할것임을 난 항상 피부로 느끼며, 살아간다.
5월 27일 나리타 공항을 갈려고, 김해 공항에서,,,
어버이날-
내가벌써?
아이들이 저녁에 예약했다고
식사하잔다.
난 대접하고 싶어도
대접할 부모님이 안계시는데.
산소에나 다녀올껄?
왜 이다지 허전 한가?
왜 ,이다지도 답답할까?
날씨는 좋은데
외로움이 쌓이는건
부모님들 찾아,
부모님들 모시고
길거리엔, 자동차가 빼꼭하다.
부럽다.
부럽다.
5,8일
새로운 디자인-
나의 사랑스런 상품들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볼려는 나의 의지는 끝이 없다.
로고,디자인,포장 변신등의 일이 꾀나 힘들다.
마침 로고에 기꺼이 참여해주었던, 서예가 "운학 "선생
디자인에 동참해 주었던. 라벨 회사
설명서 제작에 적극 참여해 주었던, 우리집 막내 "상목"이
엑셀을 몰라, 여기 저기 사람을 구하던 중.
상목이가 하루 도와주었는데. 기가 찼었다.
지금은 서울, 포장 물을 보러 남대문,동대문 시장을 헤매려고
아예 운동화를 신은 나의 모습이 가관이다.
변화가 얼마나 소중하면서도 힘든 일인지? 이제야 알았다.
거의 만족스러워 지고 있는 이 시점에
난 힘든걸 잊는다.
그래,,,,
주어진 일에 충실한건
행복이라,,
마침 둘째 딸 수정이가, 어버이날이 다가온다고.
금주내에 시간내어 식사한끼 하자는 제안해 왔다.
더 끼쁨이 배가 되는 날이다.
2010,5,5일 어린이날.
우리집 지킴이,
난 야들만 보면 즐겁다.
나보다 못 생겨서,,ㅎㅎㅎ
그런데, 천연덕스럽기 까지 하니, 내 못산다,ㅋㅋㅋㅋㅋ
2010,4,30일
* 봄 *
앞산 봉우리에 봄이 뻬꼼히 들여다 본다.
새싹들은 마구 손 흔들며
오라 지만
부끄러운지. 사라져 버린 지금
2010.03,17
며칠간 난 중국에 무역을 하면서도
그나라 노래한곡 모르고 지냈다.
지필지기 백전백승" 을 망각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대중가요한곡을 선정 했다.
배우기로,,,,,,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 신기하다, 발음하나하나 익히다 보니
중국어 발음을 익히게 되는 도움도 되는것 같아서 좋다.
지난번, 중국에서 출장을 갔었는데, 고위 공무원들이 부르는 노래가
무슨뜻인지 몰라, 재미없었는데, 이젠 제법 몇글자는 발음을 해본다.
솔솔 나는 재미 요즘나에게는 새로운 외국어 공부하는 느낌이다.
朋友 (周华健) 평요, (쪼우 화젠)
这些年 一个人 쪄시예넨 이꺼런
风也过 雨也走 평예에 꾸어 위예쪄우
有过泪 有过错 여우 꾸어레이 여우꾸어 츄어
还记得坚持甚么 하이지드 쩬처 써머
真爱过 才会懂 쩐아이꾸어 차이훠이 또옹
会寂寞 会回首 쿼이 찌무어 훠이웨이 소우
终有梦 终有你 在心中 쭝여우멍 쭈여우니 짜이신 쭝
朋友 一生一起走 펑요우 이성 이치우조우
那些日子 不再有 나 씨어르즈 부짜이여우
一句话 一辈子 이쭈이와 이빠이져
一生情 一杯酒 이성 칭 이빠이 지오우
朋友 不曾孤单过 펑요 뿌셩 꾸단꾸어
一声朋友 你会懂 이 성 펑요 니 훠이 또옹
还有伤 还有痛 하이요우상 하이오 통
还要走 还有我 하이야이 조우 하이요워
친구 ( 주화건)
우린 오랜 세월동안 고독했었지,
바람과 빗속을 걷기도 하였고,
때론, 눈물도 흘렸고 잘못도 있었지,
그런 우리가 지금 무엇을, 견지하고 망설이는가,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 그 진실을 알 수 있어,
당신은나의 가슴에 지속적인 꿈으로, 내마음에 담겨져 있었어.
이젠 우린 친구로 함께가자,
지난 시절은 돌아오지않는거야, 잊어버려
한평생의 정을 담아, 한잔술을 나누자.
난 친구로써 고독하지 않았고
친구의 말은 무조건 믿었네,
비록 상처가있어 아프긴했지만,
우린 친구로 계속가야한다네,
그 앞날은, 내가 책임 질께..
2010,03,18일 번역 이 덕우
강아지가 물어 뜯은 구두끈
아침 사무실 청소를 할려고, 입구문을 잠깐 열어 놓았더만
어느틈에 강아지가 구두를 물고 가 버렸다.
개집앞에 얼른 쫓아갔더니.
벌써 구두끈을 물어 뜯어 놓았다.
허허
녀석
배가 고팠나?
모처럼에 맑은 날씨가
강아지를 용서하게 된 이른 아침에,,,,
2010,03,12
봄 소식
공장 입구 지킴이
아니? 이 녀석이 졸고 있잖아????? ㅋㅋ벌써..춘곤증?? 쩝
거친 겨울을 겨우 나서,는 홀로 외로움을 간직 한 채
또 이렇게 피웠습니다.
수형을 인위로 잡지 않아도, 이렇게 우아하게 성장하는 "백송"
이녀석들이 꽃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기다려 보세요. 피면 올려드릴께요.
상사화들이 올라오기시작했어요.
새로운 화단으로 옮겨 드니만, 잎 끝이 좀 시들었네요.
제 손수 만든 사무실 입구, 신발장 입니다.
사무실내 차실이지요.
어느 화백이 보내준 연하장, 하도 이뻐서 배리빡에 붙혔ㅅ답니다.
제가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자리.
지금도 여기서 일기를 쓰죠, ㅋㅋㅋㅋㅋㅋㅋ
2010,03,07일
생일
세월을 선인들은 유수라고 표현했던가?
큐피트 화살 처럼 잘도 날아가는 세월
내가 벌써?
참 가증스럽다.
내가 어릴적에
부모님뵈면서
주름살이 안타까워, 늘 근심스러웠었지,
언제 저 주름을 펴 드릴까?하고,,,
그런던 나의 모습엔, 드리워진 주름들,,,
하하하 참 우스웁기도 하다.
아이들이 모처럼에 집으로 온단다.
저녁밥 맛나게 먹고 하루를 마무리 할련다.
지난 세월 젊은 시절 처럼 씨끌벅껄 하진 않지만
그래도 ,생일이라고 찾아주는 아이들이 사랑스럽다.
2010, 03, 06일 음력 스무하룻날
이렇게 봄비가 내리면,,
난 어제 화단에 옯겨 심은 화초들의 심정을 읽는다.
얼마나 행복할까?
지붕에 떨어지는 봄비 방울은
나를 한없이 위로 한다.
년년이 찾아오는 나의 새 삶을
깨우치게 하는 봄비.
소년시절로, 나를 이끌고 가는 봄비.
일손 멈추고 물끄러미 빗물을 바라본다.
참 아름답다.
참 고맙다.
이봄비로 인해
행복해 할
새싹들이 너무나 부럽다.
꿈에 부풀은 그들의 자태들은
과연 금년에는 어떨까?
혹여, 지난 겨울 추위에 얼지나 않았을까?
가뭄에 마르지나 않았을까?
그 모든 걱정 씻으려
나도 모르게, 붓을 든다.
부디 이봄비가, 그 모든 걱정들을 씻어 주기를 기도 하는
이 순간 내가 더 행복한지 모른다.
참 반가운 봄비다.
2010, 02,25 일 낮에 "난"을 치다가....
경기도 여주 세종왕능과 효종 왕능,,
숭례문 화제 사고를 당하곤
국내 고적지에 소방 설비를 하는데
자그마한 부분에 일을 하다보니
한달 이라는 세월이 훌쩍 흘렀다,
이는 ,가까운 지인이 협조를 구해
갔었는데,
참 소중한 작업이었기에
감회가 새롭다.
현장 막일을 하시는 분들의 노고
동분서주 한치의 실수도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들의 모습엔. 비록 날씨는 차가웠지만
땀방울이 맺는듯 했었다.
난 참 좋은 경험을 하였다는 생각에
영하의 기온에, 팬티 바람으로 비온뒤
고인물에 들어가, 펌프 설치 하였던 순간을
되새기며,
입가 미소 지어본다.
12월 15일
"洗心院"
충북 옥천에 추소리 산골짝에 둥지를 틀었다.
일본 오사까 "대정사"라는 유일한 한국인 사찰이 있다.
독립운동가들이 운신하기 위해 지어졌던 옛 사찰인것이다.
그 대정사에서, 한국 경주에 있는 황용사가 이전하기전에
그 자리에 있었다,하여 복원을 겸하여 둥지를 마련한 것이다.
그기 주지스님(다까야마상)은 3대를 이어 유지되어왔다,
물론 일본인으로 현재는 귀화된 상태.
대정사에서는 "무변대사"님이 계신다.
그 대사(무변대사)님은 연세(86세)가 드셔서
고국을 그리다, 옥천에 불사를 한다,
내가 오사카 ,그 대정사를 방문했을 지난해 11월 나흘을 머물면서
대사님과 아침운동을 나가면
심히 부끄러움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공원에서 대나무 막대기를 하나씩 들고
봉체조및 스트레칭을 하는데.
과히 놀랄만한일이
완전히 "ㅡ " 자로 찢어지는 대사님의 몸을 흉내내다
나 죽는줄 알았다.
목소리 또한 법문을 하실땐
마이크 없이 하시는 분이시다.
쩌렁쩌렁 울리는 그 목소리. 저절로 존경스러움이 일어난다,
모습 또한 젊은이 못지 않는 당당하신 체구에
얼른 모습만 봐서는 50 대 초반 정도?
하이얀, 도포에 승복은 우아스럽기도 하다.
수 많은 역대 대통령과 큰 사업가, 정치인들과의 교우도 상상하기 힘들다,
한필에 쓰여진 "마음 心" 한자,
너무나 깊은 감회에 젖는다,
물론 마음심자 한자가 주는 의미 또한 대단한 의미다.
"天.地.人"을 묶어 버렸기에 곧 우주를 나타낸다.
곧 사람 마음이면 우주와 비유 된다는 의미겠지.
그렇다,
한사람의 육체도
"地.水.火,風"으로 이루어진 우주와 똑 같지 않은가?
살갖이요,
수분이요,
열이요,
호흡을 통한 바람이요,
정말 오묘하게도 일치 된다 , 우주와,,,
지난 금요일 갔다가
어제 되돌아 왔지만, 며칠이라도 더 있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는 나의 입장이 안타까웠다,
10월9,10,11일에 전쟁으로 인한, 수 많은 젊은이 들의 죽음을 천도 하는 "천도제"가 있다시면서
여념없이 준비하시는 대사님의 모습은, 정말 부러울 정도로 정열적이시다,
신앙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이 시대의 정신적 지도자이시기에 충분 하셨다.
보기드문 분을 만나 연을 맺었다는 나 자신에게
큰 행운을 느끼면서,,,,,,,,,,,,,,,
9월 27일
막내 상목이와의 대화
늘 막내 상목이 등교는 내 담당이다.
어제 학교 가는 차안에서
내가 문득 물었따.
"상목아~ 니 몇살이제?"
"18 살 ! 왜?"
"헉??????? 벌써? 니 늙었꾸나?"
"응,,, 아빠 나 늙었어"
난 할말을 잊꼬 마랐따.
09년 09월19일
사무실 앞 쪽에 서있는 산을 보니
갑자기 예전에 만들어 놓았던 시가 생각 난다.
산과 구름
글 : 바위
적당히 태운 몸으로
구름은 산을 애무 하다.
산은 견디기 힘든듯
몸을 파르르 떤다.
보드라운 입술으로
입맞춤 하고
보드라운 혓 바닥으로
한 없이 애무한다.
곁에 둔 산 지느르미는
귀찮다는 듯 차버리고
밤과 낮 없이
산과 구름은 사랑 나누기에
넋이 빠져있다.
햇살이 밝아 온다.
질펀한 사랑에 빠졌던 구름이
부끄러운 듯
구름은 산 곁을 서서히
떠나고 있다.
삶의 향기
며칠전에 이루어 놓았던. 배추,무 이랑
가을이라지만, 매서운 더위는 기승을 부리고,
메미소리 가는 여름을 아쉬워만 한다.
오늘 배추,무를 심기 위해
이랑을 고르고, 미쳐 처리 되지 않은 풀들을 제거 하였다.
매마른 땅에, 황토 흙이라 씨앗이 발아에 지장을 줄까봐
대나무 톱밥을 씨앗 위에 뿌려 놓았다.
물을 주면, 땅이 딱딱하게 다져저, 혹시나 씨앗이 올라올때
힘들까봐,,,,
태양이 작열한다,
밀집 모자 눌러 쓰 보지만
간접적으로 받는 일사광선은
내 몸에 물기를 훑어 내려는듯
비오듯이 땀을 뽑아 낸다.
헉헉 거리는 나의 모습에 아내가 타다 준
미싯가루, 한 모금은 사막에 오아시스와 다를바 없다.
잠시, 느티나무 그늘에서 피우는 한대의 담배.
그야말로, 천기를 흡수하는 듯, 기분이 좋다.
하도 더워, 땡볕을 피하자는 도우미 아줌마의 뜻에 따라
사무실에 들러, 들러 보는 카페.
이글 저글 훑어 보는 재미 또한,
한 줄기 가뭄에 소나기 아닌가?
땀은 식어가고,
내몸에서 나는 쉰듯한, 땀냄새
역겨웁기는 커넝,
향기롭다.
이게 진정한 나의 삶의 향기일까?
09,08,27 일 한 낮에.
내가 머무는 사무실
3년전 나무로 지었었다.
바닥에 큰크리트 치는게 싫어서, 마루를 지면에서 띄워서 깔았다.
오늘 아침
사무실에 앉으려니, 왠 어린 동물 울음 소리.
헉~~
강아지 소리다.
며칠전 부터, 우리 마당에 어설렁 거리던
검둥이가 새끼를 낳았나 보다.
누구집 개인줄도 모른다.
정말 희한한 일이 생겼다.
09.08.24일
공장
나의 자그마한 죽염 공장.
어언간 30 년이란 세월이 흘러
이젠 그 수명을 다 하였던지...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스레이트지붕에, 블록조
나의 역사를 되새겨 보면.
가공식품의 개발에 나의 삶이 채워지는듯 하여
결국은 약 20일전 부터, 개보수를 하기 시작 하였다.,
판넬 지붕에 천평 일률적인 일반 공장과는 다른
모양을 꿈구며,,,,
벽체는 블록을 살리고,
내부는 위생상의 문제가 야기 될수 있기에
평면 판넬로 조립하고.
세계적인 위생시설 '
haccp 시설을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죽염 된장과 죽염 고추장을 설비 하면서
'죽력'과 '대나무 숯'을 생산하기로도 하였다.
개발이라는 즐거움은 한이 없다.
6월말이면 긑날 공사가 사뭇, 궁금하기도하다.
공장 벽에 벽화
내손으로꾸밀 화단,,,
난 생각만 해도 즐거운 마음이다.
내 손으로 개발된 여러 식품들이 특수성을 띄고
소비자들이 즐거워 할 그날을 난 끝없이 기다려본다.
100 가지를 개발하고자 하는 나의 인내와 노력에 최선을 다짐해 본다.
2009, 6, 4
할미 꽃
아내가 어디서 구했는지?
슬쩍 할미꽃 다발을 내 사무실입구에 던져 놓았다.
심어라는 의미일것이다.
혜화나무 아래에다
다소곳하게 군락을 지어 심어진 붉은 할미꽃.
열그루 정도이니. 활짝 피어도 이쁠것이다.
불현듯 스쳐 지나가는 추억.
아내가 백목련을 좋아한다는 말에.
그해 생일날 한그루 묘목을 심었더니
이제 키가 5 메타 정도되는 아주 큰 나무가 되었다.
해마다, 우아한 모습으로 피어내는 목련 꽃은 눈이 부신다.
오늘은 붉은 할미꽃으로 마당 한켠을 또 꾸몄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30 여종의 화초들을 심었으니
자연에 대한 할일은 다 한것 같은 느낌으로
또 한해를 꾸며 본다.
다음주 부터는, 공장 신축 공사를 하는데
난 지금 부터 무슨 나무로 주변을 꾸밀까?하는 고민에 젖는다.
이래서, 난 항상 즐거운지도 모른다.
한가지, 내가 여기 자리잡을 당시
공장 건물 주변에 심을 나무가 사실 드물었다.
요즘만 해도 여러가지 나무들이 구입도 쉽지만
약 30 년전에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동네 한바퀴를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미루나무
그 가지를 꺽어서, 삽목을 하여, 심었던 게
지금은 높이 7메타정도에 큰 까치집까지 지어져 모습이 아주 우람하다.
건축하시는 분한테
그 나무는 공장 건물 벽에 붙은 가지만 자르도록 부탁했다.
나의 연륜인것이다.
이렇게 나무가 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본다.
2009 년 4월 8일
봄 밭은 평화롭다.
아직은 아무것도 품지 않았기에
홀가분해 보인다.
지난해 다 뽑지 않았던
작은 배추들 몇몇 포기만 빼고,
그리고, 새로 태어난
냉이들만이 드문드문 자리하고 있다.
그 배추들과 냉이들이. 요즘 나의 식단에 주 메뉴이다.
이젠 추위에 굳었던 모습이
다 풀리고, 봄 밭은 한가로웁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심어질
콩,고추,배추,무등을 품을 봄밭은
아주 평화롭다.
3월 20일
봄소식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구해온 구근이었느네, 아니 벌서 꽃이?
이렇게 이름 모를 잡초가 꽃을 피웠네요.
지난 해 일몬에서 구해 온, 구근이 싹이 트네요.
목단이 드디어 새싹을 틔우는 고통을 잘 참고 있군요.
이렇게 새생명은 하찮은 꽃이지만, 신비롭고,힘이 있답니다.
우리도 신비로운 힘을 내야 할때 아닐까요?
2009, 02,28 일 아침에,,
빗물 타고 봄향이 내려 앉네요.
부끄러움에 홀로 오기가 힘들다네요.
빗물 맞고, 사과 나무가 미소짓네요.
봄향기에 취해 사과나무가 미소짓네요.
겨우네, 검었던 앞산이
화알짝 웃고 있네요.
봄비향에, 화가 치밀어
고개 치밀었던, 땅바닥이
겨우 가라 앉네요.
그렇게도 억세던 동장군도
봄비향에 슬그머니 꼬리 내려요.
세상온통 봄비향에 젖은 모습은
차라리, 죽어가는 사람 새로 태여나게하는 마력인가?.
나도 젖어 꼼짝 못하고 있어요.
09-02-22
변함이 없는 겨울 마당
물끄러미 바라다 보는 마당의 모습은
왠지 쓸쓸함이 가득 메워져 있다.
이유는 변화 없는 겨울의 특징 일까?
세찬바람과 참혹한 추위.
모든 식물들은 앙상하기만 하지
도저히 기쁨과 신비를 느낄수 없으니
오죽 하랴,,,
지난 가을 부터 색깔조차 변함이 없더.
지겹다.
마침 해외 생활 달포가까이 했으니, 다행일수도 있다.
깡마르기 직전인 노천탕의 모습은 더더욱 마음 아프다.
가끔 피라미들이 옹기종기 놀고는 있으나,
왠지 쓸쓸해 보인다.
급한 마음에 이나무 저나무들 들여다 보니
어떤 나무는 새싹인듯
살포시 터여 있으나,
아직은 안스럽다.
그런데, 풀은 ㅎㅎ 싹이 제법 나온게 아닌가?
역시, 그래서 잡초라 불리는 구나...
오늘은 괜히 마당을 둘러보다가
우울한 마음만 채웠다.
얼른 봄 아 오거라,,,,
이렇게 기다리는 뭇 생명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대는 과연 신비로운 존재이니라....
09년 02월 21일
오늘 닭장에 들렀다.
이틀간의 가랑비로
바닥이 촉촉한 느낌
그러나, 바닥에 깔아놓은 톱밥을 발로 저어보니
5센티도 안되는 속엔 물기가 전혀 없었다.
조사료를 못구해
걱정이 되어
무우청, 감껍질등을 넣어두었는데.
어떤 녀석들은
잘 조아먹었으나
아직 환경에 적응이 안된 녀석들은 꺼려한다.
그렇겠지?
조사료라는걸
먹어보지 못했으니
그러나, 녀석들 두고 보자
안먹고 베기나? ㅋㅋ
그런데, 또 계란이 네개 발견 되었다.
ㅋㅋ 배안에 밀려 있던 계란이겠지?
한달 정도만 지나면
순수한 계란을 먹을수 있겠지...
오후
일본에서 만났던
젊은 일행중 한명이
방문했었다.
나이는 젊은데, 꽤나 순수한 마인드와
다양한 지식을 가졌던게 생각이 나서
오늘 그야말로 5시간 정도를 이야기 나누었다.
그래,,, 정말 이정도라면
만남의 미련이 항상 존재 하겠구나?하는 생각에
서로가 자주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다.
촬영에 취미를 가진 그 는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충분하였다.
나의 개발품을 보더니만
내년에는 유럽에서 살아야겠단다.
이번 개발품인 "와인케이스"는 그야말로 천연 재료를 이용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와인관계자들이 여러명 탐을 냈으나,
대량 생산이 곤란한 점을 고려해
이달 말경부터
생산에 임하기로 약속을 듣고는
홀연히 떠났다.
돈에 연연하지 않는, 나의 성격을 파악한 그는
빨리 생산에 임하라고 몇번을 다짐하는 그의 모습에서
나는 참 고마운 느낌을 받았다.
08. 11, 9일
오전 아침 밥을 먹고
미곡가공 공장에 들렀다.
싸래기를 사려고
닭모이로 이용할 생각이었다.
파는 사료에는
항생제.성장 촉진제등이 첨가되어
기분을 꺼리게 하였기에
순수 조사료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일찍 다른 분이 몽땅 사기버렸다고 한다.
씁쓸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이런저런 궁리 끝에
예전에 두었던 왕겨를 일단 넣어두었다.
월요일에 싸래기가 나온다니
그때 까지
과일껍질등으로 연명 시켜야겠다.
그런저런 생각에 닭장을 들여다보니
헐~~~
계란이 네개가 낳아져있었다.
짜슥들, 알집을 만들어 두었는데도
바닥에 그냥, 낳아버려둔게 아닌가?
역시,,, 닭대가리구나 ㅋㅋㅋㅋㅋㅋ
비가 모처럼에 오는데
닭들은 처마끝에 모여 비를 피하고 있는 모습이
참 재밌다.
08. 11, 8일
갑작스레 추위가 노크 하네요.
깜짝 놀란 가슴 쓰다듬으며
마음 추스릴레요.
그렇다고
싫지 않은 건
왜?일까요.
숱한 사연 담은 낙엽들이
마당에 몰려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군요.
오늘은 그 사연들을 들으려
모두 함께 모아놓고
낙엽 태울래요.
그 숱한 사연들에
내 사연이 담겼는지?
함께 들어볼래요.
찬바람이
내볼에 살그머니 앉은 이른 아침에...
찬바람이,,
제법 솔솔 부는 날이 며칠 되더니만
오늘은 이른 아침이 매우 어둡다.
곧 비라도 솥아 지는듯한 느낌
산도
마당도
온통 검다.
며칠전에 부터 실어 나르기 시작한
부엽토
제법 화단들이 하나하나 형성되어가는 모습이
사뭇, 정겨웁기만 하다,
다 외우지도 못하는 숱한 화초들
이번에 일본 출장 갔다가 구해온
구근및 씨앗들이 봄이되면
어떤 모습들로 나타날지?
궁금하기도 하다.
사진으로 봐선 아주 화려하고 아름다우나
나의 화단에서는 어떤 모습들로 피어낼까?
이런 저런 생각으로, 마당을 둘러보는
나의 마음은 세월이 지루하게 느끼겠끔한다.
어제는 지인으로 부터
닭 18 마리를 구했다.
새벽에 보니, 한 마리가 다리에 피를 흘리고 누워 있다.
산짐승이 해꼬질을 한것같다.
보완해야겠다.
난 완벽하게 울타리를 한것 같은데,,,,
어제 실어와 내려 놓을때 보다
활동 적이어서, 닭장의 역할을 하는듯
신기하기도 하고
매우 흥미롭다.
부디 잘 자라서
내년 손님들을 기쁘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 물을 받아줬다,
어제 밤에는 느닷없이
중학교 동기생들이 세명 쳐들어왔었다.
한병이 서울에서 사는데
간 수술을 받았단다.
그래서.시골에 올 계획으로 땅을 구입해 달라고 한다.
아내가 부녀회를 통해 알아보기로 했었다.
수십년을 생활에 집착했던
친구들이 이제 서서히 나이든 모습이다.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면서
동행한 셋과는 제법 많은 술로
지나간 일들을 하나하나 끄집어 내면서
몇시간을 즐겼다.
가까운 숙소로 떠나보내고
오늘 아침 식사를 함께 나누기로 한 친구들을 기다린다.
08. 11,8 이른 아침에..
내 마음의 주인 (2008. 4. 4)
난 20여년을 지금 산골에서 살아왔따,
내 주업을 하면서.
처음엔 시골이라
이런 저런 농사를 조금씩 하는 재미가
아주 솔솔해섰따,
여기선 보기 드문
나무들을 여러 종류로 심어 보았따,
거의 유실수 쪽,
어찌보면
따먹는 재미 보다
심고, 가꾸는 재미가 나았따,
2년전 부터
소나무를 심지 못했떤
안타까움에 금년에는
춘사모님 덕에 300 주를 심었따,
그래서ㅡ 지금 몸살이 나 있따.
그래도 좋타,
아침마다 들여다 보는 재미.
어쩌면 그네들이 기분이 좋을까?하는 걱쩡,
물은 자주 줘도 되는지?
언제 부터 폼을 잡아줘야 되는지?
이런저런 걱쩡들이 나를 즐겁께 하는 이 아침
내마음의 주인 나무를 섬기며 사는 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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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왕재수가 (2008.4.14)
난 오늘은 자두, 호도,살구 나무등에 퇴비를 뿌리고
내년부터 소나무에 뿌려줄 소똥을 실으려고
도우미 총각 한테,
경운기에 쟁기를 트레라로 바꿔 달아라 하구선,
목장에,미리 연락을 해섰따.
"아~ 여보세요~ 소똥 좀 얻을까?하는데요?"
"누구싱교? "
" 여기가 그긴데요?"
"아 예????? 누구누구씽가베? 오랫만 임더!!!!!
소똥을 갱운기로 온제 다 실을라꼬요?????
힘들어서 안됨더!!!!"
"고라모 우짤끼요? 클 났네,,,,,,"
"걱쩡 마이쏘!!! 우리 신랑 한테 낼 모래 트랙터로 실어 드리라 칼께요!!"
"예??????????? 고맙꾸로요?"
"개안 심더!! 이웃 조타 카는게 몽교? 가만 기시소!!"
으하하하하하하하하
그 목장에선 해마다, 퇴비를 생산하는 곳이라,
미안한 생각으로 연락 했는데,,,,,
이런 왕재수가?????????
오늘은 재껴 야쥐,,,,,,,,,
묘목 가져간 집에도 들러 제대로 심었나?보고
모처럼에 봄기운 좀 땡겨 야쥐,,, 히히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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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2008. 4.15)
연꽃씨를 주신다기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그런데요,,,,,,,,,,,
그 연꽃 심으려고
연못을 2평 정도 판다고,
죽을 고생 하고 있답니다,
에효~~~~
일주일은 걸리겠군요.
그래도, 내 마당에서 연꽃을 피운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막돌이님!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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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싹 틔우기 (2008. 4. 22)
연꽃을 피우기 위해,
배운대로 1차 작업을 했지요.
1, 연꽃 씨
2, 위 뽀쪽한 부분은 손대지 말고, 둥그런 아랫부분을
닛퍼로 짜르라고 했는데, 너무 씨가 딱딱해서
페이퍼로 갈았습니다,
3, 물에 담궜지요.
약 일주일이면 발아가 된답니다.
발아 돠면 또 올리겟습니다,
촬영 솜씨가 영 엉망이라 죄송해요,
옥잠화
원추리
며칠전 얻어온 라일락이 보일락말락 하네요,ㅋㅋ
헉,, 이달 초에 심은 1년생 소나무가 햇순이 올라오기 시작 했어요.
집 뒤 개울엔 물이 약간 흘러요.
유실수 중 가장 늦게 싹 튼다는 대추가 이제 싹 트기 시작 했어요,
살구가 달렸어요, 2년전 심은 묘목인데...
영산홍이 쬐끔 피었어요,
바위 주변에 이렇게 항상 꽃들이 장식을 한답니다,ㅋㅋ
다른 나무에 장애가 되면 이렇게 가차 없이 분재용으로 확~~짤라버려요,ㅋㅋ
나의 애마가 설중매 앞에서 밭을 갈다가 잠깐 쉬고 있어요,
8년생 자두 나무, 어느 님의 알려주심에 힘입어, 금년엔 제법 달렸어요,
며칠전, 적과를 했더니, 엄청 빨리 커지는듯한 복숭아.
산나리 군락
앵두가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기차 놀이하고 있는 열매..
꼭꼭 숨어 있다, 나에게 들킨, 달래들,,,
웅장하던 왕벚이 이제 시들어가는군요,
제재종 단감 나무 인데,씨만 많아 갖꼬, 그러나,, 그늘 막은 최고죠,
적과한 배가 혼자 외로히 달려있네요,
키위 숫 넘,(이넘은 암컷을 유혹할려고 이렇게 줄기가 붉은 색으로 화장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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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그림일기 2(2008.4.30)
적과를 하고나니, 배가 너무 외로워 보이네요. 물좋고, 정자 좋은 곳이 없다고요? 여기 있잖아요, ㅋ 여기서, 고추,배추,무우,콩,토마토,오이등을 심어 일년을 먹꼬 살지요, 모냐구요? 히~~~~~~~~~~~나만의 노천탕 인데요..ㅋㅋㅋㅋㅋㅋ 여름에 여기선 속옷을 무지 많이 잃어버려요, 범인은 천사들,,ㅋㅋㅋㅋ 한켠에 애기똥풀이 꽃을 피웠네요,똥 냄새 나냐구요? 옙!!! 단감나무, 요런게 세그루 있는데,이걸루 단감은 실컨 먹어요, 동이감나무, 주먹 만큼 커서 홍시로 먹을만 해요. 겨울 새참으로 이용하지요. 근데, 너무 많아서 금년엔 감식초도 좀 해볼라고요, 2년생 단밤,(길거리 단밤 파시는분한테, 안구운걸 사서 심었더니, 이렇게 자라더라고요.ㅋ 항상 꽃들이 이렇게 또 바위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있지요,ㅋㅋ 10년생 호도 나무인데, 7그루가 있는데요, 호도 징그러워요,까기가 힘들어서, 그래서, 금년에는 잘까지는 호도 묘목 심었어요, 모과나무 분제 인데요, ㅈ목이(대한독립 만세!!)랍니다,ㅋㅋ 이녀석은 잎도,나기전에 꽃도 안피우고, 열매부터 맺어요, 승질 더럽게 급한 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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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08.5.5)
전 새마을 금고. 이사장님 집을 일찍 방문 했었다,
산수국, 바위 취, 국화, 금낭화등을 캐 왔다,
연못 가에 줄을 지어 심었다,
요즘의 일상은 나에게 희망을 준다,
금년에 심은 수종만 해도, 장난이 아니다.
나열해볼까?
소나무,매실,감나무,구찌뽕,으아리.넝쿨 방울.옥수수,오이 고추.조롱박, 박,양대.포도.키위.앵두 분주.봉숭아.코스모스등등이다.
이러다가 수목원 되겠다, ㅋㅋ
연도 싹이 많이 텄다,
연못은 삼일 후면 완성 될것 같다,
우선 한 뿌리를 노천탕에 싹 틔운 채
넣어 두었다,
찬물에선 꽃을 못 피운다,해서
중단 했던 연못을 어제 다시 팠다.
방수 포만 사서 깔면 완성이다.
산자락에 구름들이 바람에 날려 우왕좌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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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좋은 날 (2008. 5.13)
매일 새벽에 눈 뜨면
먼저 찾아가는 곳,
눈을뜨자마자 오늘도 어김없이
걱정스런 마당으로 나서는데???/
헉~~ 이게 왠일?
마당이 촉촉하다.
밤새 비가 온것이다,
금년에 유난히도 묘목을 많이 심어
메일 물을 주다시피 하였는데,
오늘은 상황 끝!!!
소나무 씨앗을 뒤집어 쓰고
뻬꼼히 고개 내민
꼬마 소나무!!!
앙증 맞기 짝이 없어서
난 자지러지고 싶었다.
여기서 쏘옥~
저기도 쏘옥~
푸하하하하
지금 또 비가 온다,
마음이 푸~~~근하다!!
배부르다~~~!!
내 태여나, 이토록 비가 고마운 줄 처음 느끼는 지금,
모처럼에 시내 일을 이것저것 보고
우산 들고 밭에 나가보니
나무들이 빼씨씨~~~~~~ 웃꼬 있따!!
마당 한켠에
두평 남짓한 묘목장?이 있다.
큰나무 아래에 자리 잡았는데,
망할먼의 두더지......
한번 지나가면, 어린 묘목들이
땅위로 쑤욱 올라와 있다,
더군다나, 삽목 해 놓은 나무들은
하루도 신경안 쓰면 죽을 판.
난 거의 매일
호스 물로 세차게 해서, 까 뭉게 버리면
내일은 다른 쪽에다가
또, 없애면 또 다른 곳,ㅎㅎㅎ
망할넘의 두더지, 없애 버리는 방법을 고민 해 보지만 난 없다,
그래서, 늘 총,칼이 아닌, 물로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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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울음 요란 하다,
온 천지에 개구리밖에 없는 듯.
겨우, 이틀을 비웠는데.
자두가 많이도 굵었다,
매실은 딸 때가 되었는듯,
어른 스럽다,
3년생 단밤이 꽃을 피우고, 뽐내고 있고,
동이감,단감,참감 등은 몽실몽실 꼭지가 생겼다,
그렇게 애를 태우던, 소나무들이 한쪽 가지 내지 양가지에
새순을 틔워, 날 위로하는듯 , 빼꼼히 눈을 뜬다.
대추나무에 꽃눈이 소록소록 맺혔다,
얼마전 심어둔, 포도 나무가 제법 잎이 커져있다,
온갖 수목들이 제법
커진듯함을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다.
모처럼에 붓 잡아 보니.
역시 우리집이구나?를 느낀다.
피로를 풀려 쉬려 했으나.
마당이 나를 관두지 않는다.
그래서, 작은 야생초 화단,하나 만들고
놀고 있다,
이젠 푹 쉬어야지,,
내일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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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2008. 5. 27)
어린 유목이 자두를 맺었길래
참~ 감사한 마음으로 돌보았다,
그런데, 오늘 들여다 보니
제법 자랐던, 열매가 아래에
떨어져 있었다,
난 괜히 미안한 마음 가득차기에
물을 듬뿍 주면서,,,,
용서를 빌었다,
욕심에 미리 따 주지 못했던
나의 욕심에 증오를 보내면서,,,
내일은 퇴비를 좀 넣어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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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를 제거하고 (2008. 5.31)
주변에 잡초가 하도 우거저
예초기를 한대 마련 했다,
한참을, 작업하고 있으려니
심어졌던, 어린 나무들이
잡초 그늘에 묻혀서, 햇빛조차 못보고 있었던게 아닌가?.
얼마나 미안했던지?,
어린 묘목들이, 얼마나 기준이 좋을까?
흐르던 땀이 다시 들어가는듯 했다,
노천탕에 샤워 하고나니, 이래저래 기분이 상쾌하다,
이제 시집 발간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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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2008. 6. 5)
엊그저께 밤에 얻어온 화초들
오늘 새벽에야 다 심었다.
이름 모를 (아니 까먹었다) 화초들을 다 심고나니
촉촉한 대지가 더 정겹고, 고마웠다,
자동차 드렁크에 가득 실어 주었으나
심고 나니 흔적이 별로 없는 느낌.
그날은 이렇게 많이 주어서 어떡하나?
걱정했건만,
정말 심어도 심어도 끝이 없다,
집안 구석구석 유실수와 소나무, 화초들로 빼곡히 메우고자하는
나의 작심이 얼마나 갈까?
지치진 말아야 할텐데.....
비 그친 흐린 날씨에
구름이 산을 휘 감고
끝 없는 애무를 하는 이 아침,
고픈 배가 씨원한 물한잔으로
기쁨을 느끼는 이 아침
작은 행복 한 사발이 허기를 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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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나리 (2008. 6. 6)
얼마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휴게소에 들렸는데,
리어카에, 아저씨가
산미나리 씨앗을 팔고 있었다,
차로 달여 먹으면, 좋은곳이 많았다,
그레서, 일반 미나리 보다 나을까? 하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한 되 샀다,
일부는 마당에 심어 놨는데,
싹이 틀려는지? 궁금하다,
님들! 혹시 볶지 않았다던데,
싹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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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조 의 情 (2008. 6. 8)
난 금년 봄에 어떤 이의 소개로
전,주,조를 알게 되었다,
가입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막돌이님께서,
연씨를 보내 주셨다,
아주 정성스레,,,,,,,,
싹 틔우는 방법을 그림까지 넣어
상세한 설명까지 첨하여,
난 너무 감동을 받았다,
새내기 인데,,,,
날 모르실껀데?
한번도 뵌벅이 없는데?
이런저런 생각에 , 난 아주 전,주,조를 사랑하게 되었다,
자연과 함께 하시는 분들이라, 순수한 점이 많으신건가?
난 경주 회원님들을 마구 잡이로 찾아 다녔다,
다 뵙고, 어느날 벙개에도 참석을 했었다,
결국 전국 모임도,,,,,,,
정말 시간이 아까운 나 지만,,,,
빛 지고 못 사는 넘,
단밤 나무 묘목을 가을에 분양할려고,
열심히 잡초 제거 하고 있다,
오늘 아침엔 산나리 씨앗을 수거 하였다,
단풍나무 아래 아기 단풍들이 싹 트 올라 왔기에.
그것도 필요 하실분이 계실까? 하여
애지중지 주변을 손봐 준다,
그리고, 마당 가운데, 내 사무실엔 일하다가 수시로
방문하여, 하루에도 몇번씩 드나든다,
,
금년 가을에,도는 내년에 나누어 드릴묘목들을
열심히 가꾸어야지...하는 생각에 자그마한 행복을 느끼면서
결국에는 전,주,조에 올인 하는, 나의 글을 보고 피씩~~ 웃어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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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2008. 6.10)
헐~~~ 잡초와 더덕이 구분이 안되었다,
며칠전만 해도,,,
그런데, 도우미 아줌마께서, 어느날
어린 잡초들을 손으로 하나하나 뽑으셨다,
오늘 아침에 나가보니
소록소록 자란 더덕들이 너무나 이뻤다,
"도라지는 오데 심었능교?"
난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그기도, 풀7, 도라지 3
미안한 마음으로, 안내를 했었다.
"허이구~~~~~~~~~~"
아줌마는 깜짝 놀라신다,
조금씩 조금씩 여러가지 심어 놓은 나의 자그마한
작물들이, 이젠 여기저기서 활착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오디로 식전 목을 축이고
나 혼자 좋아서,
소나무 밭에서서
빙그레 웃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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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기쁨 (2008. 6. 12)
방금전에, 주루루 흘렀던, 땀들이
내 피부를 파고 들고,
이내,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준다,
느티나무, 감나무들도 모처럼의 햇살에
부끄러운 듯,
다소곳이 고개 숙이고, 에너지를 들이키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바람 한점 없으나, 그늘이면 그리 더웁지 않고
물속, 피라미들은 맑은 물에, 파란 하늘을 큰나무들을 담구어 놓고.
맘껏 즐긴다.
농촌의 기쁨은 땀 없이는 크게 기쁨이 없다는게
도시와의 큰 차이점이랄까?
무언가가는 없지만, 왠지 풍요로움에 젖어 살아갈수 있는
텃밭 상치, 파, 토마토,오이
살구, 자두, 앵두, 여러 과실수들이야
어디 돈되게나, 심었나? 그저 몇그루씩 가족들을 위해 심어놓은 것들
이 모습에 작은 풍요로움 안고,
정적 마저 감도는
이 오후 그리 큰 욕심없는 마음으로
이름모를 새들과 함께
지난 가을에 만들어 놓았던
들국화차 한잔 음미 하면서
한 낮을 나도 같이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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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무하다, 죽음 부른 파리여인 (2008. 6.19)
바위는 컴퓨터를 앞에서
작렬하는, 태양을 잠시 피한다,
샤워 한뒤 흐르는 물처럼,
흐르는 땀을 원망하면서,,
조용히 흐르는
엘비스 프레스리의
"Love me tender "는
더위에 에어컨 처럼
조용히
조용히
부드러운 사랑 이야기를
하고있다,
바위의 입에는
며칠전, 세미나장에서 선물 받은
영동 곶감을 입에 물고....
그 곶감은 반시라 하는데
그 또한 부드럽기 짝이 없다,
시간은 스커스 단원의 외줄 타기
하듯.
유유히 흐른다.
바위는 결국 졸음에 못 이겨
기여코, 침을 흘리면서
낮잠의 유혹에 빠지고 만다,
그 때
온갖 호들갑으로 화장을
떡 칠 하듯이 한,
파리 여인,
바위의 입가를 맴돌다가
볼에 닿았다,
음악 소리에 맞춰.
다리를 흔들면서 , 춤을 즐기기도 하고
가끔은 뒷다리를 비비고는, 가려움을 쫓기도 한다,
한 없는 낮잠의 유혹에서 헤매이던 바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손바닥이 볼에 철썩~~~ 부쳤으나,
쨉싼, 파리여인의 민첩한 동작에는
감히, 손바닥의 위력이 접할수가 없었다,
아픔을 핑계로 잠은 도망을 가고
피했던, 파리여인은, 손바닥으로 인한
갑작스런, 기압의 변화에 놀라
어리둥절해 하면서,
자기 나름데로의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휴식공간이
바로 바위의 건너편 볼이었다,
바위는 "옳지! 이때닷" 하면서
먼저 전장에서 쉬었던
왼손 바닥이 가차 없이
바위의 왼쪽볼에 번개를 튀기는
위력의 공격을 하였다,
그러나, 파리여인이 예사 여인인가?
또 피하고 말았다,
바위는 서서히 열을 받았다,
단단한 각오로 그 여인을 죽여버리기로 작심을 하면서
어금니 조차 물고 말았다,
파리여인은 눈치 챌수 없을 정도로
침묵하면서,,,
쇼파에 겨우 몸을 피하고 있다,
그녀 또한 바위의 멍청한 행동에
즐거움을 맛 보았다,
바위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리여인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또 다시
바위는 기다리다 지쳐
또 낮잠의 유혹에 빠지고 만다,,
잠시만에 바위는
씨원한 바닷물에 빠지듯이
낮잠에, 그만 빠져들고 말았다,
잠든 순간
그 챤스를 놓칠리가 없는 그 여인,
엘비스 프레스리의 리듬을 타고
낮은 포복으로 서서히
바위의 볼에 무시히 안착한 파리 여인.
그녀는 헬기 처럼 심한 바람도 없었다,
그렇다고, 전투기 처럼 세찬 소음은 더더욱 없었다,
양다리를 구부린 상태로 바위의 볼에 안착한 여인은
이번엔, 장난끼가 발동하여
바위의 볼에 애무를 하기 시작하였다,
입으로, 손으로 온갖 열과 성을 다 한 애무,
곤히 잠들었던
바위가, 그 애무를 바탕으로 깊은 잠에 들었을까?
아니었다,
바위의 작전이었다,
그 여인이 애무를 한 참 하게 두었다, 일단은,,,
애무를 하다
그만 그여인도, 스스로 흥분에 젖어 버린, 바로 그 순간이었다.
바위의 거친 손바닥이
볼을 힘껏!!!!
갈겼다,
결국, 그 파리여인은
작고하기에 이르렀다.
그 여인의 몸에서 뿜어진 붉은 액체들,,,,
바위의 손바닥을 더럽혔지만,
바위는 그녀의 죽음을 아주 만족스럽게 여기면서.
낮잠을 마무리 했었다,
노천탕에서 목욕을 하고
너무나 개운함에으로 행복감에 젖어 있는데.
타올이 바위의 얼굴을 스치는 순간......!!!!!!!!!!!!!
퉁퉁 부은 바위 얼굴은
마누라의 볼을 갖다 부쳐놓은 상태 보다 더 심각했다,
어차피
아군, 피해 없는 전장은 없는 법,
의기 양양하게 바위는 씨원 한 몸을 잠깐 추스린뒤
목에 타올 걸치고, 창 모자를 쓰고 , 밭으로 나간다,
앞산머리, 모처럼에 파란 도화지에 ,그려진 뭉개 구름이 왠지, 낯설기만 한 더운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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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8. 6. 21)
낮과 밤을 섞어 놓은 듯한 날씨.
나무들이 햇갈리는지.
숨을 죽이고 있다,
가랑비는. 어제 심어놓은 나의 콩밭에
물주기를 하고 있다,
콩이 다치지 않게, 아주 가만히,가만히,,,
산 정상은 겨우 모습들어 낸 채
자연의 섭리에 순응할려는지?
고요하기만 하다,
제법 빠알갛게 익어가는 복숭아, 자두
오늘 하루는 익히는 걸, 쉬겠지,,,
석류는 처음의 욕심을 버렸는지?
과한 열매를 수 없이 떨어뜨려 놓았으나
떨어진 그 붉은 낙과도,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키위는 어느덧.
본연의 모습을 나타내고는,
부끄러운 듯,솜 털 뒤집어 쓰고
빼꼼히 하늘 구경 하고 있다,
고추, 오이, 토마토, 호도,감
모든 나무들이, 힘겹게 열매 맺고
가꾸고 가고 있는 모습들이
나에게 작은 감동을 주는 이 아침.
자연의 공헌을 표창 하고픈
오늘의 기쁨은
나 자신을 으젓하게 만드는, 하루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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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2008. 6. 30)
장마비가,,,
하염 없다.
백합이 곧 꽃을 피우려, 잔뜩 긴장해있따,
산나리 또한, 화려한 외출을 준비하면서,
어금니를 물고 있다,
원추리 군락지에서, 이단아가 생겨, 먼저 피어
뽐내고 있다.
밤나무 아래에 닿으니
야릇한 꽃향기로, 무엇을 유혹할려는지?
그 향기로는 안될텐데,,,,
삽목 밭에는, 영산홍들이 서로 뿌리 내릴려고
온갖 힘을 솓고 있으나, 어떤 녀석은 장마의 기회를
아주 잘 잡은 듯.
아주 활기 차다.
이번 가을이나 내년에, 우리님들께 분양할,
단밤 묘목들은 장가갈 기분으로 그 활기 더더욱 막강하다.
주인의 심정은 아량곳 않고,
자두는 벌써 맛을 품어
식구들의 입맛을 독차지 하고 있다.
너무나 빠알간 색갈이 이쁜 목숭아
맛이야 어떻던, 그 색갈만으로도 충분히
입맛을 압도 한다,
가지,오이, 고추,파 . 요즘 우리 밥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영웅들,
콩의 싹이 너무나 단아하다,
키위는 아주 으젓하게 컸지만, 어느 님의 말을 빌면
경주에는 기후가 맞지 않아, 상품 처럼 그리 굵지 않는다니
안타깝다,
늘 아침마다 돌아보는, 마당이지만
늘 새로운건,
오로지 시골이라는 이유일것이다.
그래서, 가진것 없는 부자일것이다,
자연의 변화는 무상하다,
그래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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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2008. 7. 3)
단밤나무에 꽃이 피길래
열매 달리는 줄 알았다,
옆에 있는 밤 나무는
꽃을 버리고, 아주 작은 밤송이를 맺었다.
둘은 세살과 네살
일반 밤나무가 말했다,
"얌마! 넌 우째 그리 힘이 없냐??? 짜쓱~"
"행님은 나이가 많찮소? 나도 내년엔 맺을꺼여 씩씩"
" 웃끼고 있네? 나 든다꼬 다 열매 맺냐? 힘이 조아야지"
"행님은 그라고, 쇠똥도 한 경운기나 무겄짢아????"
"구래~ 쬐끄망게 쇠똥 한갱운기 무거모, 뒤 지는줄 몰러?"
"난 뒤지더라도 왕창 묵꼬 싶어!!! 와?"
일반 밤나무는 어린 단밤나무를 놀리기 위해
큰 목소리로
새복 부터 노랠 한곡 뽑는다.
" 노~노 레타. 노~노 레타!!!!
빼라 마루띠~ 노~노 레타
빼루 쒸레 로레 꼰 ~~떼
이~논~아 프레이~~논~아 프레 뉴~
마디라~디씨,,, 노~노 레타~~~~"
어린 밤나무는
열심히, 장마철의 빗물이라도
많이 먹고
내년엔 꼭 열매를 달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햇빛 보기 어려운 요즘
햇빛만을 나게 기다리고 있다.
쥐불알 만한, 밤송이 몇개 달고 뽐내는 밤,
겨우 3년차에 열매 맺을려다.
실패한 단밤과의 다툼을 보다못해.
난 삽으로 단밤나무에
쇠똥 거름 세 삽을 퍼다 부어주고
옆에 삼십척이나 되는 은행 나무는
둘의 다툼과 나를 보고
빙그레 웃꼬 있다.
이렇게 시골 한켠에
작은 행복이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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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착한 제수씨 (2008. 7. 7)
안타까웁게도
금년 초에
내 동생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난 한동안 멍한 삶을 영위하면서
내스스로를 위로 하였었다,
며친전 장마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오후
난 우연히 내 휴대폰에 내 동생 이름을 쳐 보니
그 번호가 살아있었다,
난 막무가내로
통화를 착각하면서
눌렀었다,
그런데,,,,,
제수씨가 받는게 아닌가?
난 깜짝 놀라서
"아니???? 제수씨??? 이전화를 없애지 않으셨나요?"
내심 너무나 고마웠다,
동생에 대한 미련일까?
그리움일까?
그나마 간직하고자 하는 그 마음씨에
난 아주 감동을 받았다,
울산에서 얼마 멀진 않지만
안 가본지가 오래되었다,
난 반가움에 놀러 한번 오세요,라고 하자마자
반가웠던지
"예!!" 라고 하셨다,
그날이 바로 오늘
마눌과 난 무엇을 선물 할것이며
무슨 대접을 할것인지?를 이미 준비 해둔 상태.
동생 장례를 치르고 난 얼마 뒤
"전 남편을 잊을 수가 없어요,
나머지 여생을 꼭 잊지않고
저 혼자 살껍니다"라고 말씀 하신 그때 그모습이
지금 눈에 선 합니다,
그러나, 마눌과 난 이렇게 말했지요.
"아직도 젊은데, 팔자를 바꿔도 우린 절대
암말하지말고 축하해 주자" 고요.
일일이 다 글로 지금 표현 할수는 없지만
정말 요즘 보기드문 열녀라고
여겨지는 우리 제수씨
요즘도 늘 기도하러 틈만 나면 다니시는
제수씨가 오시려는 오늘
무지 더운 날씨지만
그 더위쯤은 내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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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 (2008. 7.16)
요즘
땀으로 목욕을 해야하는 날들이
지속 되고 있다,
비오다가
습기 가득한 대지를
갑자기 작열하는 태양이
뒤 흔들어 놓기도 하는 요즘 기후
태양을 무시하고,
갑자기 괴릴라성 소나기가 퍼붓고
그렇게 혼란스러운 만큼
땀도 정신없이 솓아진다.
더위를 피할길이 없는
꼼짝 할수 없는 상황은 전계되고
그 피할수 없는 현실이 지치게도 하지만
피할 마음은 더더욱 없다.
오로지 도전 한다는 일념에
더위쯤은,땀쯤은 나에게 크게
비춰지지 않는다.
열심히 일한다는 그 기쁨이
모든걸.
씻어버리고 말 것이다.
맑은,새벽 공기가 나의 허파를 채워주면서
오늘 계획은 또 정신 없이 많고나,,,,
님들!!!
건강 잘 챙기시어, 행복한 나날 엮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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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에,,, (2008. 7. 16)
아침동이 트니
오늘도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하나?
짜여진 스케쥴을 정리하다보니
한가했던 겨울이 생각난다.
요즘 같이 바쁘다보니
크게 즐거운 일이 없다.
마당엔 산나리
언제 부턴가?
나를 유혹하고 있고
피었던,
송엽죽은 아직도 변함이 없건만
눈길한번 주지 못한 내가
미안한 마음을 떨칠수가 없다,
원츄리가 이렇게도 이쁜걸
왜?한번 쓰다듬어 주지 못했나?
앙증스레 달린 밤송이가
어른 스러워질땐
좀 한가해질려나?
키위
제법 모습이 어른스러워있어
곧 먹을수 있을거 같다.
구석구석 잘자란 나무들이
나의 기쁨을 채워주려
자기나름대로 열심히 자라주고 있으니
역시 자연은 나의 기대를 전혀 어긋나지않게 노력하고 있음을 느끼니
이 이른 아침 행복한 마음으로 마당을 한바퀴 돌아본다.
까치가 소리내어 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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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2008. 7. 22)
오전에
예초기로 풀을 베고 나니
온몸엔 땀.
아니 아예 목욕을 땀으로 했섰따.
선녀를 만나는 마음으로
살포시,,,
노천탕변에서 바지와 윗도리를 벗꼬
메리야쓰를 부끄러운 가득담꼬 벗섰꼬.
드뎌, 아래 팬티까지,,,,,,,,,,,,,,,,,,,,,,,
완존히 알몸이 되고 마랐따.
노천탕에 발을 담구고
조용히, 앉으면서
아랫또리를 담그고
가만히
가만히,,,,,,
몸을 물속에 담구었따.
닭살이 돋는듯
온몸이 식어들어갔섰따.
잠시 후
하도 차가와
몸을 밖으로 빼낸뒤
일광욕을 잠깐 즐긴다.
따가운 햇살이 왠지 밉지가 않았따.
아무리 따가와 봣짜
지금은 차가운걸.. 허허허
휴식을 취할려고
씨원한 몸을 사무실 선풍기 앞에 보관한 뒤
모처럼에
묵을 갈았따.
붓을 물에 담그고
화선지를 펼치고
갈면 갈수록
뿜어대는 묵향,,,,,,,,,,
그 향기야말로 그 어느
향기와 비교할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찌만
지금은 그 향기가 더더욱
나의 감성을 뽑아내고 있따.
그만큼 내몸은 정상적이란 말과도 통하는걸까?
그만큼 땀흘린 뒤의 느낌이 좋다는걸까?
아님. 그만큼 묵향을 사랑한다는 걸까?
이건 아냐, 묵향을 싫어할 사람은 지구상엔 없을꺼니까.
휘젓는듯한
난 잎이
왠지, 힘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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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마당엔 (2008. 7. 30)
석류가 모양을 나타내고,,,
바위를 애무하고 있는 산나리 여인들,,
느티나무 그늘, 정자
나의 겨울 효자 군것질용 동이감.
밤송이가 제법 굵어지고 있다.
몰가에 자리 잡은 이름 모를 꽃. 무엇인가요?
캬~~ 키위가....
봉지 속이 사뭇 궁금한 배
슬픈 사연을 지닌 원츄리
석류 이넘은 제법 굵죠?
수련이 부끄러운 듯. 잎사귀 뒤애 숨었네요.
이쁘긴 한데. 이름을 몰라요. 갈카 주셔유
초롱이
이넘도 이름을 몰라유, ㅋㅋ 별로 아는게 엄는 불쌍한 바위,
송엽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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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하 피서중 (2008. 8. 1)
덥따!
정말 덥따!!
아니, 참말로 덥따!!!
일을 하다보니.
온 모메 땀이 주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
야생초 화단 만드는 걸, 중단 할수 바께 엄따.
이미 나으 육체는 땀으로 모굑을 했으니.
이제 노천탕으로,,,,
이미 넣어 두었떤, 노천탕에 통발(물고기 잡는 도구)
팬티를 입꼬 들어 갔따.
거추장 스럽따,
그래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싶찌 않았따.
완전 나체로
통발을 걷어 보니
지름쟁이(미꾸라지 과)
피라미.
가재등이 제법 들었따.
망태기로 옮겼따,
혹시나 손님이 올까봐
모으고 있따.
민물장어및 메기를 잡을라꼬,
낙씨에 지렁이 끼워
돌틈에 넣어두고
얼래
나체로 이리저리 헤메이다 보니
턱 사가리가
얼~~~~~~~~~~~~하다.
그런데, 거시기에 수초가 낑긴다.
정말 남잔 귀찬타.
여자들은 얼마나 조을까?
부럽따.
춥따!
너무 춥따!!
참말로 춥따!!!
다시 키위 나무밑에 풀을 뽑았따.
따스하다.
국화 삽목해두었떤 넘을
화분에 옮겼따.
퇴비쫌 너코
덥따!
정말 덥따!!
무지~~~덥따!!!!
다시 노천탕에 뛰어 들었따.
또 춥따!!
ㅋㅋㅋㅋㅋㅋㅋ
피서중이다
바위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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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2008. 8.11)
상사화는 이른 봄에 줄기가 세차게 자란죠.
늦봄이 되면 그 줄기가 아예 싹~ 사라져 버려
흔적도 없어져요.
줄기 모양이 굵은 난 잎모양인데
보시다시피
맨땅에 꽃대만 보이죠?
지금쯤 갑자기 땅위로 꽃대가 쑤~~~욱 올라와 이렇게 꽃을 피우죠.
그래서, 식물들은 줄기가,또는 가지가 있어야 꽃을 피우는데
상사화는 아예 줄기와 꽃대는 별개랍니다.
줄기와 꽃은 영원히 만날수가 없는거죠.
그래서, 아마도 상사화가 불려지지 않을까? 싶어요.
( 위 사진은 이틀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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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랑 치고 가제 잡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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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뭄이 심해
배추와 무우밭에 물을 대어 줄려고
펌프를 설치했다.
세상에 노천탕 바닥이 보일랑 말랑할정도로
펌프로 퍼대니 되는게 아닌가?.
이왕에 노천탕변 잡초를 제거할려고
삽을 들고 들어갔다.
그런데,
가제들이 물이 줄으더니, 쫄랑쫄랑 기어 나오는게 아닌가?
잡고,또 잡고 하다보니 잠깐만에 100여마리......
내일 튀김해 먹어야지,
마침 손님들도 오신다고 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경우가 바로 또랑 치고 가제 잡는거 아닌감유????????
물좋고 정자 좋은곳 없다는 말은 거짓말,
물좋고 정자좋은곳에서 또랑치고 가제 잡았으니
난 더 할게 없어유,
내일 오시는 님들도 오우~~해피 데이!!
글을 참 맛깔스럽게 쓰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맛깔? 정말 아름다운 표현이시네요,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을겁니다. 글솜씨가 없어요,ㅋㅋ
자연속에서 솟아나는 주옥같은 글귀들 ,,,
잘 감상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의 글,,잘 읽고 갑니다^^
그렇군요. 자연의 글이라 표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탄감탄어찌 이런글이......글쓰신거보니 겨울햇볕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서 쓰는걸 좋아하시겟다.
겨울 햇살이 들어오지요, 정말 도사시군요, ㅋㅋㅋ
나누어서 올려주셨으면 더감동이었을거예요
글도 재밌고 사진도 좋은데 ...재주가 넘 좋으세요.
재주는 무슨 재주요. 그냥 시골생활을 좋아하고, 즐기면서 사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거지요.
글을 읽고 나니 웃음이 가득해지네요
감사합니다.
^^... 아주 근사합니다. 정말 좋아보이고 아름답게 여겨집니다.
글 읽느라 2박 삼일 걸렸습니다.ㅎㅎ 꽃 이름들이 좀 바뀐것 같네요. 조엽죽.은 송엽국. 이름 모르는 꽃은 톱풀. 또.... ㅎㅎㅎ
오타도 있구. 모르는것도 있구 하네요.
상훈님 한테 배운거. 다ㅡㅡㅡ 까먹었어유. ㅋㅋ 역쉬 돌이라 그런가봐유.
흑흑
읽을때는 아~~~!! 감탄도 하고 했는데~~ 넘 길어서 먼길 오다
ㅎㅎㅎ 다 잊어버렸어요. 뭐라카드라~~~??
그런가요? 그래서 글쓰는 장르를 나누어주면 좋겠으나, 그렇게 안된다는군여. ㅎㅎ
그 많은 일기중에 ......... 사진속에....수련이 잎뒤에 숨어피었다 란 글 ㅎ .....
아~~ 여기 숨어 계셨군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노자? 아이구ㅡ이런 성현님을 뵙다니? 황공무지로소이다.ㅎ
후




땔램 이야기랑 끝부분만 제대로 읽었네요...
징그럽게 길쥬? 나도 넘 길어. 짱 나유ㅎ
울마당쇠는 시집을 어케 보내느냐고 하던데...
연, 계란, 죽염..저의 관심사 입니다...
유정란. 먹을려구, 닭장을 만들어 닭을 20 마리 넣어 두었드니. 일주일 지나니까. 10 마리 밖에 없드라구여. 쪽재비인지? 도둑고양이 인지? 지금 수사중 입니다. ㅎ
잘 지내시지요~^^
재미 나고...자연을 닮은 글이...바위님...연상케 합니당.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결심했습니다
저도 일기쓸것을 ........686
경주에도 이런분이 !
실감나게 표현한 글귀에 많은것을 느끼고 갑니다.
유사하게 살아가지만 일에 지쳐 표현하기가 쉽지가 않을텐데 역시 작가이시네요
어느 섬에 계세요? 낚시한 회. 정말 맛 있던데요? ㅎㅎ
거제섬이예요
지금은 거제대교 거가대교가 있어 섬으로 쳐주나 모르겠네요
낚시 좋죠 요즘은 다른 취미에 빠져 가본적 오래되었네요
님은 일에 대한 열정, 자연에 대한 애착 , 감상적인 글 솜씨 넘 잘 읽구 갑니다. 정신의 풍요를 담아갑니다^^
과찬이십니다.
결혼하신 따님은 행복하게 사시겠지요?
저... 저희 집 정원에 키위 네 그루가 있는데
어찌 길러야 잘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사사를 좀 받아야하겠는데요........
키위는 쉬워요.
걍 심어 놓으면. 잘자라고. 열매 잘 맺어요.
단. 암.수 함께 심어야 하구. 꼭 포도 넝쿨 처럼 나가니. 지지대를 세워야겠지요.
전원일기///
실감나고 멋지고 즐겁고
그리고 따님은 잘 사시겠다 싶고...
즐감하고 갑니다~~
다시금 둘춰본 일기장
그 속에 바우님의 2015년 살아온 삶이 담겨져 있겠지요!!
과실농사보다 밭농사가 더 힘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