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채색되어 나타난다는 말 실감합니다. 언제나 마음속에 있는 모교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자전거타고 비포장도로를 쌩쌩 달리며 통학했던 일, 비좁은 버스에 겨우 매달리고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안내양, 버스 운전사의 예술적인 곡선 운전으로 어느 새 차 문은 닫히던 콩나물 시루같던 버스 안... 하교하면서 버스 기다리다 포기하고 그 차비로 삼창을 지나면서 풀빵과 오뎅의 유혹을 못 이기고 잠시 배 채우고 걸어서 귀가하면 선관 공굴 만나고 화동지나 너무집 미뿌랑지나며 풀밭에서 어깨동무하고 말타기하던 그 시절
첫댓글 교가사진의 해상도가 낮아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운데
상단의 교가악보 화일 클릭하면 깨끗하게 보입니다.
모교에 재직중인 안영희 실장님이 자료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동기님들
많이들 찿았음좋겠네요
안금적 음악선생님께 교가를 배우던 어여쁜 모습들이 떠오르네요..
교정 뒷쪽 미뿌랑 넘어 사과밭에서 사과 사 먹었던 기억도 함께~~
샘께서 가면 혼난다고 했는데도 무슨 용기가 그리 백배 하던지....^^
다~~ 그리운 시절이네요..
모두모두 건강 잘 지키시길~~~
그 때는 학사관리가 엄청 빡셌지요.
미뿌랑 넘어 한천가는 샛길이 개구멍이어서
그리로 못다니게 했지 아마?
추억은 채색되어 나타난다는 말 실감합니다.
언제나 마음속에 있는 모교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자전거타고 비포장도로를 쌩쌩 달리며
통학했던 일,
비좁은 버스에 겨우 매달리고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안내양,
버스 운전사의 예술적인 곡선 운전으로
어느 새 차 문은 닫히던
콩나물 시루같던 버스 안...
하교하면서 버스 기다리다
포기하고 그 차비로
삼창을 지나면서
풀빵과 오뎅의 유혹을 못 이기고
잠시 배 채우고
걸어서 귀가하면
선관 공굴 만나고
화동지나
너무집 미뿌랑지나며 풀밭에서
어깨동무하고 말타기하던
그 시절
저...에...겐
소중한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