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싱 가 푸 라 -
싱가푸라는 집고양이 중 가장 작은 공양이로 [ 기네스 북 ]에 오른적도 있습니다.
싱가푸라는 말레이시아어로 싱가포르라는 뜻입니다.
싱가포르의 '도랑고양이' 싱가푸라의 기원은 싱가포르의 길러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비시니안과 생김새가 비슷한 토착 공양이들이 싱가포르의 길거리에서 살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들을 '도랑고양이'라 불렀습니다.
여기서 기억할 것은 싱가포르는 오랜 역사를 지닌 무역항이라는 사실입니다.
싱가포르에 드나드는 무역선들은 고양이를 태우고 다녔고,
배가 항구에 닿으면 이들은 배에서 내리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배에서 타고 들어온 고양이들이 현지의 야생 고양이들과 교배하는 일도 자주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싱가푸라 고양이는 무척 오래 전에 생겨난 품종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싱가푸라를 미국에 처음 들여온 사람은 토미 메도우입니다.
그녀는 공군인 남편이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던 1970년대 초에
도랑 고양이 3마리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1975년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이 고양이들도 함께 데리고 가 본격적으로 품종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싱가푸라 품종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토미 메도우는 싱가푸라를 기르기 전부터 이미 샤미즈 품종 육종가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원하는 얼굴과 색깔, 무늬를 얻어 내기 위해
아비시니안과 버미즈를 교배용으로 활용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