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7:00 신도림역에서 모여
고향여행을 떠나다
첫번째 방문지는 솔뫼성지이다
김대건신부 생가 소나무언덕 새로지은 성당 등을 보다
두번째는 서산마애불이다
국보 82호로 마침 해설 중이라서 잘 구경하다
해맑은 미소가 참으로 멋지다
세번째는 보원사지이다
신라 10대사찰 중 하나였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지만 보물이 5개나 있다
네번째는 유기방가옥이다
충남지방 양반가의 가옥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특히 웅장한 비자나무가 멋지다
음암에 장수촌에서 누룽지오리백숙을 먹었는데
맛이 참 좋다
함을진 황영자가 합류하다
다섯번째는 백화산이다
태을암에서 태안마애불을 보고 바위판을 보고
정상에서 태안반도를 장쾌하게 내려다 보다
새로생긴 구름다리까지 보니 백화산을 360도 다 보다
우리의 고향 태안지역이 참 아름답다
멀다고 생각했던 선갑도 백아도 굴업도 덕적도 등이
구름다리 전망대에서는 가깝게 보인다
여섯번째는 천리포수목원이다
김영래가 얘기하여 무료입장으로 둘러보다
시간이 촉박하여 대충 보아서 아쉽다
17:00 연포 유순희 마트겸 펜션에 도착하니
순희남편과 순희 임숙이 을진이가 아나고구이 등을 준비하고 있다
조경호 한영길 가기목 합류하다
저녁식사로 아나고구이 대하찜 라면으로 포식하다
태안친구들 조한설 김기석 가재문 이병두가 방문하다
21일
조항열과 박내선은 연포해변 맨발걷기를 즐기고 일출을 맞이하다
일출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인다
아침식사는 도황식당에서 육개장을 먹다
밑반찬까지 맛있다 특히 호박새우찌개가 일품이다
10:00 안면도 가을꽃축제에 가니 어마어마한 꽃송이들과
공작새 등 참으로 대단하게 꾸며 놓았다
황홀하게 구경하다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명품 소나무숲을 편안한 데크길로 즐기다
점심은 수덕사 중앙산채명가에서 산채정식으로 즐기다
수많은 찬들이 한나같이 맛있다
가격도 20000원으로 저렴하다
조항열의 오랜 단골로 약 15년만의 방문인데도 주인아주머니가
알아보고 깎듯하다
수덕사에 올라가 유서깊은 경내와 대웅전을 보다
우리나라 최고 목조건축물인 대웅전에서
최학대 박내선 조항열은 간절히 부처님께 절을 올리다
내려오면서 고당 이응로의 수덕여관과 미술관을 보다
덕산온천 세심천에 가니 함을진이 표를 끊어 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덕분에 온천욕을 잘 즐기고 나오니 국화빵아이스크림까지
준다 친구가 좋다
면천읍성으로 가서 읍성도 보고 군자정도 보고 1100살 은행나무도 보다
면천콩국수집에서 사골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상경하다
송년회는 12월 6일 인천에서 하기로 하다
고향나들이 참 잘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