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8일, 목요일, Salt Lake City-Santiago, Dallas 경유 칠레 Santiago 행 비행기 (오늘의 경비 US $8: 신문 1, 커피 1.30, 맥주 6) 오늘 드디어 대망의 아프리카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는 전에 했던 어느 여행 때보다도 하직 인사를 많이 했다. 미국에 사는 가족에게는 물론이고 한국의 친구들, 이번 여행의 후원자인 두산 Encyber 팀의 직원들에게 했고 내 여행카페 회원들에게도 이메일로 했다. 이제는 내 여행은 나만의 여행이 아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 비행기로 미국 Utah 주 딸네 집이 있는 Salt Lake City 공항을 떠나서 오후 5시 40분에 Texas 주 Dallas-Forthworth 공항에 도착하고 밤 9시경 칠레 수도 Santiago 행 비행기에 올라서 이번 8개월 여행의 첫날을 마쳤다. 이집트 수도 Cairo에서 시작하는 이번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5년 전 남미 여행을 했을 때 못 갔던 칠레 Easter Island와 에콰도르 Galapagos Islands, 그리고 가기가 쉽지 않은 스페인의 Canary Islands를 먼저 여행할 것이다. 이번에는 큰맘 먹고 세계일주 항공권을 샀기 때문에 이 여행들도 가능해진 것이다. 성공적인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간편한 차림으로 Utah 주 Salt Lake City 공항을 출발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