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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영산 도명산 - 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괴산의 명산 [2014.6.8]
海山江 | 2014.06.09 22:53 목록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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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영산 도명산
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괴산의 명산 [2014.6.8]
2014. 6. 8. (일)
오늘의 산행지는 괴산의 도명산이다.
화양계곡을 품고 있는 도명산을 오르는 길은
자연학습원에서 출발하여 가령산, 무영산,
낙영산을 거쳐서 오르는 긴 코스가 있지만,
우리는 공림사에서 출발하여 낙영산만 찍고,
도명산을 정복한 후
화양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을 택했다.
낙영산 도명산 산행지도
오늘의 산행코스 (트랭글 GPS)
공림사 입구에 있는 낙영산 안내비
낙영산 정상에 이것을 세워 놓으면 어떨까?
정상석은 볼품 없는데 입구의 안내비는 큼지막하다.
공림사
서기 873년, 신라 경문왕이 자정선사의 도덕에
감명을 받아 국명으로 창건한 절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절의 웅장함에 기가 질려
감히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불화살을 쏘았는데
화기가 대웅전으로 접근하자 갑자기 바람이 불길을 돌려
대웅전과 요사채 1동이 보전되었다고 한다.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이 절에 거주하자
국군이 천년고찰에 불을 질러 홀라당 타버린 후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1965년 극락전과 요사채 1동을 신축하였고,
1981년부터 1993년까지 13년에 걸쳐
불사를 중건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낙영산 정상 까지는 단지 1.8km
이런 것을 땅짚고 헤엄치기라고 하던가?
아무리 얕아도 산은 산이요.
요런 산도 숨이 가쁘기는 마찬가지.
10시 40분. 안부(능선) 도착.
1시간이 채 되지 않았는데...
11시 8분 낙영산 정복
낙영산
신라 진평왕 때, 당나라의 고조가 세수하려고
물을 받아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쳐
신하들을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그 산을 찾도록 하였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엿다.
어느 날 동자승이 나타나 그 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사신을 보내 찾아 보았으나
도저히 찾지 못해 걱정하고 있는데
한 도승이 나타나 위치를 알려줘 찾게 되어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고 지었다고 전해진다.
(푸른산악회에서 갔던 팔영산의 전설과
시기와 왕의 이름만 다를 뿐 이야기는 똑같다,
세수대야에서 팔영산을 본 사람은 중국의 위왕)
저멀리 공림사가 보인다
사진 배경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치
도명산성
삼국시대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리 가면 낙영산이요, 저리 가면 가령산이라.
그런데 가령산 반대편으로
도명산 가는 쪽으로는 표시가 없다.
길이 분명하게 나 있는데....
추측컨대 비탐방로 아닐까?
도명산이 스모그 속에 뿌옇게 보인다.
등산로 옆에 멋진 소나무도 있고!
낙영사에서 도명사로 가는 길을 다시 만났는데
부근이 널찍해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도명산 가는길.
배가 불러 몸은 무거운데 다시 오르막이다.
도명산 정상과 학소대 방향 갈림길.
여기서 도명산 정상 까지는 200미터.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급한 편.
도명산 최정상의 일명 젖꼭지바위
도명산 정상석
나란히나란히~~
다시 나란히나란히~~
도명산 마애석불
이곳에는 원래 낙양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바로 아래에 지금도 절터가 남아 있다.
마애석불은 고려 전기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하산길에 보이는 바위
기차바위로 명하노라
15시 02분 학소대(제8곡) 도착
청학이 바위 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다는 곳.
화양구곡
조선 효종 때 좌의정을 지냈던 노론의 영수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을
모방하여 화양구곡이라 이름지었다.
이제부터는 자동차가 다니는 넓은 길이다.
전에는 이 길로 시외버스가 다녔는데, 우회도로를 만든 이후로는
마을 거주 주민들(주로 민박, 식당업) 차만 통행시킨다.
와룡암(제7곡)
용이 누워 꿈틀거리는 형상의 바위
능운대(제6곡)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짜를 듯하여 능운대라고 한다.
이 바위 꼭대기에 예서체로 능운대라고 새긴
글자가 있다고 한다.
첨성대(제5곡)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쳐있고
그 위에서첸체를 관측할 수 있어 첨성대라 한다.
금사담(제4곡)
맑고 깨끗한 물에 모래 또한 금싸라기 같다 하여
금사담이라 한다.
암서제
우암 송시열 선생이 글도 읽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
만동묘와 화양서원
만동묘는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와준
명나라 황제(신종, 의종)를 모신 사당이다.
운영담 (제2곡)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치는 곳
생각없이 걷다보니 제3곡 읍궁암 사진은 찍지 못하였다.
읍궁암은 우암선생이 효종의 승하를 슬퍼하여
매일 새벽 한양을 향해 절을 하였다는 바위다.
16시 15분 산행종료.
거리는 9km 정도로 짧았지만 6시간이 넘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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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아! 용아장성 [2014.6.6]댓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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