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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낭산 프로젝트
【경주낭산 올레길(둘레길, 역사탐방길)】
전국에는 수많은 올레길이 있다.
제주도 올레길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올레길로 대부분 사람이 알고 있으며 한번쯤 걸어보고 싶어 하는 곳이다.
경주낭산은 그리 높지도 넓지도 않은 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올레길로의 높은 가치가 있는 산이다.
문화유적이 연속해서 이어져 있고 곳곳에 숨은 아름다운 풍경이 숨겨져 있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올레길로의 역활을 할 것이다.
산책이나 운동 코스로도 괜찮고 국사책에서 배운 역사적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도 있다.
현재의 낭산은 미흡한 관리와 정비로 올레길로의 역활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북쪽낭산 정상까지의 길은 일반야산길로 아는사람만 갈 수 있는 길이다.
정상에서 독서당까지 가는 길은 아예 길이 없어 나무숲을 헤쳐나가야 한다.
사천왕사지에서 능지탑, 능지탑에서 황복사지 길은 산업도로에서 진입하여야 하기 때문에 대형트럭들의 소음과 매연 그리고 사고위험 등으로 올레길로 적합 하지가 않다.
이 구간은 낭산의 하단부를 이용한 둘레길 조성이 필요하다.
관광객이 낭산을 찾았을 때 제대로 된 안내책자나 표지판이 없어 별 볼것없는 산으로 여기고는 가버린다.
낭산에 대해 상세히 알릴 수 있는 책자를 제작 배부하고 낭산 곳곳에 대형 안내판을 설치하여 낭산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유적과 올레길 코스를 안내하고, 올레길 중간 중간에 표지판을 설치한다면 낭산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낭산을 찾게 될것이다.
경주낭산도 잘 정비하고 홍보한다면 제주도 올레길 못지 않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낭산박물관(홍보관, 전시관)】
경주낭산은 많은 유적과 유물이 있다.
그리고 낭산과 관련된 훌륭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다.
하지만 낭산에 관련된 홍보는 전혀 없다.
시민들과 답사객에 더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게
낭산관련 박물관(홍보관,전시관)을 건립하여야 한다.
- 낭산에 있는 유적ㆍ유물을 통한 청동기시대 부터 현대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전시
- 낭산과 관련된 인물에 대한 자료 전시 및 설명
- 낭산의 자연생태에 대한 식물ㆍ동물 설명
- 낭산의 사계절 풍경 사진 및 그림 전시
- 낭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너른들판(보문들, 배반들) 농부의 일상을 전시
낭산의 소박한 아름다운 모습처럼 낭산박물관도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건립했으면 합니다.
【낭산전망대】
경주낭산에는 두 개의 큰 바위가 있다.
일명 바위산과 낭산바위라는 두 개의 큰바위이다.
이 두 바위는 독서당 위 낭산정상에 바로 인접 해 있다.
바위산과 낭산바위에 올라서면 경주남산과 들판이 한눈에 들어 온다.
낭산 설화에 등장한 신령이 아마 이 두 바위에 내려오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낭산은 동쪽의 명활산, 서쪽의 선도산, 남쪽의 금오산(남산), 북쪽의 소금강산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낭산정상에 서면 경주의 모든것이 한 눈에 들어 온다.
경주중심가를 비롯하여 국립경주박물관ㆍ반월성ㆍ안압지ㆍ황룡사지ㆍ진평왕릉ㆍ신문왕릉 등 많은 문화유적지와 보문들ㆍ배반들 등의 넓은 들판, 그리고 저 멀리 토함산ㆍ벽도산ㆍ구미산 등이 보인다.
그야말로 경주의 많은 문화유적과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낭산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몇몇 곳에 정자를 설치한다면 경주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다.
【백결선생 축제】
전국 곳곳에 많은 문화 축제가 열려 그 지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알리고 있다.
낭산에는 백결선생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삼국사기에도 백결선생의 일화가 기록되어 있다.
백결선생의 정신을 계승한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가야금 공연과, 떡과 전통술 시식 및 공정 체험, 백결선생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학술회 등 다양한 축제의 마당을 열수 있을 것이다.
【선덕여왕 축제】
경주낭산에는 선덕여왕의 릉이 있다.
선덕여왕 축제를 개최하여 낭산과 선덕여왕의 뛰어난 업적을 알리며
모든 시민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마당을 열었으면 한다.
- 선덕여왕 선발대회
- 낭산 둘레길로의 선덕여왕 행차 재연
- 선덕여왕릉에서 글짓기, 미술그리기 대회
- 선덕여왕과 관련된 유적유물 연계 답사 프로그램(첨성대, 황룡사지, 여근곡 등)
남녀노소 웃음이 가득한 아름다운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치원 축제】
최치원에 관련된 홍보는 고향인 경주 보다 타지역 및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최치원의 집은 황룡사지 옆 미탄사지 인근으로 추정하고 있고, 독서당은 낭산 서쪽에 위치해 있다.
그만큼 낭산은 최치원과 인접하여 있다.
최치원에 관련한 축제를 하였으면 한다.
축제라 하면 화려하기 마련이지만 최치원 축제는 학술회 및 글짓기ㆍ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어르신들의 잔잔한 웃음이 가미된 소박한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양지 미술 대회】
양지스님의 뛰어난 재능을 계승한 미술대회를 개최 하였으면 한다.
그림, 서예, 조각 등 분야로 남녀노소 미술인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 신라 최고의 불교 예술의 장인이라면 단연코 양지(良志, ?~?)를 들 수 있다. 그는 미술사학자들에게는
유명한 인물인지만,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못하다. 유럽에 미켈란젤로가 있었다면, 신라에는
선덕여왕(善德女王, ?~647)~문무왕(文武王, 626~681) 시기에 활동했던 양지가 있었다고 할 만큼,
그는 서예, 조각, 기와 공예 등 다방면에 걸친 재능을 발휘한 뛰어난 예술가이자 고승(高僧)이었다
【최치원 독서당 활용방안】
최치원 독서당은 현재 체계적으로 관리되지도 않고 소수의 사람들만 찾는 곳이다 보니 음침함 마져 느껴진다.
언제까지 이렇게 독서당을 내 버려 두어야 할까?
사람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변화를 주어야 한다.
- 독서당 앞 밭을 활용하여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꽃밭을 조성
- 진입로에는 캐릭터와 풍차(바람개비) 등 친근감을 줄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
- 낙차(수로)에는 대형 물레방아를 설치
- 주차장 설치 및 버스노선 추가
독서당은 문화유적으로 전통건축양식이다.
이 전통건축양식에 현대의 미적 재료를 조금만 추가한다면 누구나 쉽게 독서당을 찾을 것이다.
- 윗 내용에 있듯이 캐릭터와 바람개비 등 조형물을 설치하고
- 야간에도 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조명 설치
- 내부에는 냉난방 설치
- 야외 화장실 설치
- 우물 복원(그냥 마셔도 되는 수질 확보)
독서당을 그냥 눈으로 보고 끝내기에는 무엇인가 너무 아쉬움이 남는다.
독서당! 말 그대로 책을 읽고 공부한 곳이다. 배움터로 만드는 것이다.
- 문화ㆍ역사 강좌를 개최(주, 분기, 수시 등)
-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 상시 공부를 할 수 있는 공부방 운영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 독서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낭산산림 연결 복원】
현재의 낭산은 황복마을이 위치해 있는 북쪽산, 배반 윗마을이 위치해 있는 중앙산, 강선마을이 위치해 있는 남쪽산으로 세개의 산으로 나누어 져 있다.
원래는 세개의 산이 끊김 없이 수목으로 이어져 있는 하나의 산이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주민들은 작물을 심기위해 수목을 개간하여 밭과 논으로 만들었을 것이고, 조상들의 무덤을 섰을 것이다.(실제 낭산에는 많은 무덤이 산재해 있다.) 이런 연유로 해 확연하게 낭산은 세개의 산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제는 세개의 산을 원래의 하나의 산인 낭산으로 복원해야 한다.
산재 되어 있는 무덤도 한묘 한묘씩 이주 시키고,
배반에서 (상)강선마을로 넘어 가는 길ㆍ황복마을에서 산업도로로 넘어 가는 길에 펼쳐 져 있는 밭과 논을 수목을 심어 하나의 낭산으로 복원하여야 한다.
【낭산 축구장 조성】
낭산 인근 들판의 한 부분을 축구장으로 조성하면 괜찮을 것 같다.
개인적 후보지로는 상강선길→배반네거리→배반지하도에서 철길을 따라 상강선길까지로 하면 적당할 거 같다.
낭산의 풍경을 해치지 않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많은 유동차량으로 인해 홍보가 잘 될것이다.
축구장외에 족구장, 농구장 기타 운동기구를 설치하면 시민들에게 화합과 건강을 줄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다.
녹색의 천연잔디로 조성되어 있는 축구장과 낭산이 어울린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낭산을 찾을 것이다.
【낭산 해넘이 명소】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1권에 보면 소불 정양모선생과의 대화 내용에 진평왕릉이 등장한다
진평왕릉(남촌)에서 바라보는 해넘이는 황홀감과 진한 감동을 준다.
너른들판(보문들)이 펼쳐지고 낭산의 풍경이 내려 앉으며 서쪽 먼산 넘어로 붉은 해가 진다.
진평왕릉 해넘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풍경이 각각의 새로운 감동을 안겨 준다.
【낭산 정월대보름 달맞이】
정월대보름날 낭산 동쪽에 올라 보문들 너머 명활산 위로 보름달이 떠 오르면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으로 장관을 이룬다.
낭산에서의 달맞이는 한해 동안의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 질것 같은 성취감을 안겨준다.
【낭산 철길 철거】
일제는 우리민족의 맥을 끊기 위해 금수강산에 쇠말뚝을 박고 흉물스러운 건물을 지웠고 철도와 도로를 놓았다.
낭산에도 이 비극적인 역사가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바로 부산에서 시작하여 포항으로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철길이다.
이 철길은 낭산의 사천왕사지를 관통하고 있다.
이 얼마나 아픈역사의 현실인가?
하루빨리 이 철길을 철거하여야 한다.
몇몇 분은 철거하기에는 경제적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복선전철하로 울산과의 통근용으로 활용하자고 하시는데
이 말씀은 미래를 바라보지 못한 주장이다.
후손들에게 일제의 만행을 계승하여야 하나?
우리의 산과 강을 피폐화 시키고
수많은 잔혹스러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역개발에 제한을 주고 있다.
이 흉물스러운 철길을 하루빨리 철거하여야 한다.
【낭산 진달래 굴락지】
낭산정상에서 조금만 북쪽편으로 내려가면 예전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를 재배했던 과수원 흔적의 지형이 있다. 지금도 몇그루의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가 있어 여름날의 달콤한 열매를 맺곤 한다.
과수원지형에서 부터 황복마을 내려가는 산길 인근까지 봄이 되면 분홍색의 진달래가 만개하여 낭산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진달래의 수령도 어느정도 되어 줄기가 크고 굵기 또한 있다.
현재는 풀과 나무의 잔가지에 가려 제대로 성장을 못하고 있으며,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를 한다면 진달래 굴락지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
【황복사지 활성화】
황복마을 바로 입구에 국보 제37호 구황리삼층석탑이 있다.
석탑의 인근 논밭에는 사찰터로 추정되게 하는 많은 석재유물들이 흩어져 방치되고 있다.
이 석재들의 종류를 보면 당간지주, 십이지신상, 귀부 등 그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있다.
십이지신상의 경우 밭에 반쯤 노출되어 방치되고 있었는데 도굴꾼들의 표적이 되어 예전에 도굴을 당한적이 있었다. 지금은 전체가 흙에 파묻혀 있는 상태이다.
이렇듯 많은 유물들이 보호관리가 되지 않아 언제 어떻게 도굴을 당하고 자연적 인위적 파괴가 될지 모른다. 정부(문화재청) 주관하에 빨리 발굴이 이루어 지고 보호관리가 되어야 한다.
황복사지의 규모가 어느정도 될 것으로 추정되어 발굴이 끝나고 문화재로서의 복원이 끝나면 낭산의 역사적 가치가 한층 더 부각될 것이다.
【낭산 고인돌 활성화】
낭산 고인돌에 대해 알려진 자료는 거의 없다.
낭산 서쪽 독서당 아래 논에 두기의 큰바위가 있는데 고인돌로 추정된다.
고인돌에 대한 조사와 안내판을 설치해 낭산의 깊은 역사를 재조명 하여야 한다.
【낭산 습지 조성】
낭산에는 소수의 사람만이 아는 몇몇 곳의 길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중생사 뒤편에서 황복마을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이 산길 언덕에서 황복마을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예전 개간 흔적이 보일것이다.
지금은 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억새로 덮여 있다.
이 지형은 밟으면 물기가 있고 주위에 샘이 있어 계단씩 습지조성에 적합하다.
습지를 조성하여 다양한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산책로를 만들면 산과 습지가 조화된 아름다운 코스가 될 것이다.
바로 밑 황복마을에는 연못이 있어 여기에 연꽃을 키우면 아름다움이 배가 될 것이다.
【낭산 관음보살입상을 원래 자리로】
언제였나........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포크레인 한대와 대여섯명의 사람이 와서는 머리없는 돌부처님을 파기 시작했다.
그러고 몇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았을 때 외부전시장 잔디밭에서 머리없는 돌부처님을 만났다.
'부처님 잘 계셨어요?'
'저 00이 왔어요'
'머리를 찾으셨군요'
이렇게 머리없는 돌부처님은 너무나 아름다운 관음보살입상님이 되어 계셨다.
관음보살입상은 낭산 서쪽 중생사 인근 밭둑에 머리없이 서쪽 방향으로 향해 허리까지 흙에 파 묻힌 상태로 서 있었다.
1997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예전 미리 옮겨진 머리를 부착해 복원하여 야외 잔디밭에 전시되고 있다.
복원된 관음보살입상은 높이 3.76m, 어깨폭 0.9m, 대좌높이 0.7m의 큰규모로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며, 통일신라시대 관음보살상으로는 최대 작품이며, 석굴암의 불상들에 비견되는 걸작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박물관 잔디밭에 우두커니 서 있는 관음보살입상은 본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잃은 채 왠지 쓸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관음보살입상을 원래의 자리 경주낭산 서쪽으로 이전 안치하여야 한다.
광장 및 화단 등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게 주변정비가 필요하다.(낙산사 해수관음상 참조)
낭산 언덕에 우뚝 선 관음보살입상은 신비함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할것이다.
관음보살입상은 중생의 희노애락을 내려다 보시면서 중생에게 사랑과 행복을 선사 하실 것이다.
화려한 꾸밈으로 인해 사치스러운 경주낭산이 되지 않기를......!|
경주낭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빨리 되찾았으면 합니다.
다만 화려한 꾸밈으로 인해 사치스러운 경주낭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한번 해봅니다.
소박한 아름다움에 주변 풍경과 하나가 되는 경주낭산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