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유럽의 완결판 서유럽(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델란드, 독일, 스위스) 6국을 간다. 이렇게 여러나라를 한꺼번에 점만 찍는 여행은 좋아하지 않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번엔 무리수를 두었다. 그동안 다녀온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떠 올리며 유럽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유럽을 가게되어 기대가 된다. 월요일이지만 휴가기간과 맞물려서인지 막힘이 없이 만덕을 통과하고 낙동강 대교를 지나 공항으로 갔다. 물론 차 막힘을 생각하여 일찌감치 집에서 나왔지만 ....... 8시 가 조금 넘어 공항에 도착하여 약속장소로 갔더니 벌써 몇몇분이 나와 계셨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다시 런던행 비행기로 환승하여 장장 11시간의 긴 여정에 들어갔다.
2번의 기내식과 간간히 나오는 간식, 그리고 기내에서 먹는 컵라면 등이 지루함을 들어 주었다.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던 '명랑'을 감상하고 책도 읽고 , 잠도 자고 하다보니 런던의 히드라 공항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긴 비행동안의 피곤함도 도착했다는 안내방송 하나로 말끔히 사라졌다 우리 나라에서 서쪽으로 날아가니 7시간의 시차가 있어 7시간이라는 시간을 벌었다. 영국시간으로 8월 3일 16시 45분 히드라 공항에 도착하 여 입국 수속을 하고 공항 밖으로 나가니 현지 가이드가 나와 있었다. 버스를 타고 오늘 하룻밤을 묵을 프리미어 인 호텔로 갔다. 7시 30분에 호탤 레스토랑에서 스프와 감자칩을 곁들인 베이컨말이 치킨스테이크로 저녁식사를 하고 방으로 올라와 첫 밤을 보냈다. 8월 4일 6시 30분에 아메리칸스타일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기전 바깥으로 나가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았다. 호텔이 공항 근처라 수많은 비행기의 이 착륙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신기했다. 드디어 8시 50분 호텔을 출발하여 런던 시내 관광에 나섰다. 버스 차창너머로 보이는시내의 모습은 여느 도시들과 별 다른 차이는 없었다. 10시경 국회의사당과 빅벤이 가장 잘 보이는 템즈강 건너편에 도착하여 사진도 찍고 경치도 구경하였다. 11시경에 타워브릿지와 런던아이를 조망하고 서둘러 버킹검궁으로갔다. 왜냐하면 12에 교대하는 근위병들의 교대식을 보기 위해서 ...
11시간 30분이란 긴 비행 끝에 도착한 히드라 공항
착륙하기 위해 날아오는 비행기의 모습을 보며 환호하는 **님.....
프리미어 인 호텔
공항 근처에 있어 비행기들의 이 착륙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호텔 건너편으로 보이는 주택가의 모습
시내 관광을 가는 버스 안에서 내다본 풍경
템즈강 주변으로 펼쳐지는 풍경
템즈강 위로는 수많은 다리들이 놓여 있었다.
강 건너편에 보이는 국회의사당과 빅벤
국회의사당과 빅벤
국회의사당은 화이트홀이 끝나는 템즈 강가에 있으며7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국 의회 정치의 전당이다.
이곳에는 원래 웨스트 민스터궁전이 들어서 있었지만,
1834년 대화재 이후 지금의모습으로 재건되기 시작해 1860년이 되어서야 완공되었다.
대화재 이후 디자인 공모에 참가한 97개의 작품중에서
Charles Barry and Augustus Pugin의 디자인이 당선되었다.
그것을 기반으로 뛰어난 예술가들과 합세해 만들어진 고딕 스타일의 의사당 건물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물 정면의 길이가 300미터가 넘고, 1천개이상의 방을 갖추고 있다.
그 유명한 빅벤은 높이 95m로 아직도 손으로 태엽을 감는 전문적인 시간지기가 있다.
꼭대기 조그만 방에 불이 켜져 있으면, '의회중'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국회의사당은 폭탄 테러 이후 입장이
어려워졌지만 방청 형식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매년 이곳을을 방문하는 수백만명의
관광객을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빅벤이다.
시간마다 13개의 종 중에서 가장 큰 것을 말하는 것이다. 빅벤의 시계는 정확한
것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어 런던 시민들은 물론 런던을 방문한 이들도 빅벤의
종소리를 듣고 시간을 맞추곤 한다. 1941년 세계 2차대전의 격전속에서 국회의사당
건물중의 하나가 파괴되는 와중에도 그 모습 그대로 살아 남아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고 시간마다 종을 울리며 영국사람들을 깨우고 있다.
고풍스러운 전화부스
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카드를 칩에 대면 요금도정산되고 자전거도 이용할 수 있다.
1시간은 무료로 이용하고 초과금액만 정산한다.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가져다 두면 된다.
런던 타워 브릿지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는 템즈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빅토리아 스타일로 건축된 교각이다.
호레이스 존스 경의디자인으로 1887년에 착공해 8년간 거친 공사 끝에
1894년에 완공되었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워 브리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다.
교각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 큰 배가 통과할 때에는 90초에 걸쳐 무게 1,000t의
다리가 수압을 이용해 열린다.
타워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전시관과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증기 엔진실이 마련되어 있다.
엔진실에는 타워 브리지가 올라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이 있다.
시원하게 뿜어 내는 분수안으로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
런던아이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큰 원형 전망대
1999년 새해 첫날에 맞춰 16개월간의 건설기간이 소요된 런던아이는
템즈강변에 우뚝 솟아, 런던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런던의 명물로서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높이 135미터, 1회 수용인원 800명의 웅장한 규모의
가설 구조물인 런던아이는 영국의 기술발전상과 런던시내의
파노라마를 제공하는 거대한 바퀴형 전망대로, 총 건설인원
1,700명이 넘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체코등의 각국의 기술자가 투입되었다.
런던아이 프로젝트는 일간지 썬데이타임즈와 아키텍쳐 파운데이션을
통한 공모전에 당선된 데이비드 마크와 쥴리아 바필드가 디자인하였다.
도시의 뉴밀레니엄을 표현한런던아이는 거대한 바퀴 살 끝에 매달려진
전망 캡슐은 처음 60개에서 최종 32개로축소되어 건축되었다.
런던아이를 지지하는 지반은 45개의 콘크리트 기둥과
2,200톤의 콘크리트가 소요되는 거대한 프로젝트였다.
바퀴의 직경은 135m, 무게 1,500톤으로 꼭대기에서는
360도 도시 전체를 돌아 볼 수 있도록, 유리 캡슐형으로고안되었다.
캡슐안은 냉난방 시설, 안전용 카메라, 조명, 2채널 무전기, 스피커,
예비용 전원등의 첨단 장치가 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