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둘째날이 밝았다. 오늘은 멕시코시티로 가기위해 LA공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서둘러야했다. 5시에 콜, 6시에 아침식사, 6시 50분 공항으로 출발이다. 1층 로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했는데 쌀죽이 있어서 좋았다. 과일도 싱싱하고 소세지도 다른나라에 비해 그렇게 짜지 않아 좋았다. 맛있게 먹고 커피한잔까지 하고나니 행복하다. 6시 50분 호텔 셔틀버스로 LA공항으로 이동하였다. 짐을 부치고 나서 하룻동안 수고해주신 LA가이드와도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까다로운 보안검색을 마치고 9시20분 탑승게이트를 빠져나가 AM631편으로 멕시코로 날아갔다. 멕시코는 LA와 시차가 2시간 있어 시간을 앞으로 돌려야했다. 2시간을 가만히 앉아서 잃어버렸다. 이륙후 2시간 쯤 지나 기내식으로 점심식사가 나왔다. 빵과 함께나온 미니당근 샐러드가 너무 귀엽고 맛이 좋았다. 3시간 30분의 비행끝에 우리는 멕시코에 도착했다. 멕시코시티는 해발20 00~2500m의 고산 분지형지대라 공항으로 나오니 약간 머리가 띵해짐을 느꼈다. 가이드와 만나 갤러리플라자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저녁식사를 하기 전까지 산책겸 주변에 있는 멕시코독립기념탑을 보러갔다. 이 탑은 천사의 탑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탑꼭대기의 황금천사의 상이 아름답다. 약간 흐린 날씨에 역광이라 사진으로는 황금천사상이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아 아쉽다. 하늘이 흐려서인지 멕시코시티의 첫인상(전체적인 분위기)은회색빛이다. 이른 저녁을 임금님밥상(수라상)이라는 한식집에서 불고기전골과 김치찌개로 먹었다. 나중에 LA와 멕시코시티에서 왜한식을 먹었는지 이해되었지만 한식이 좋기는 하지만 그나라 음식도 먹고싶은 생각도 있었다. 조금 일찍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어제는 정말정말 긴 하루였다면 오늘은 짧은 하루일정이었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밤새 뒤척였다. 기압차이도 있고 한국과의 시차도 있어 쉽게 잠들지 못했다. 새벽 4시 30분에 잠이 깨어 그냥 짐정리를 했다. 이번 여행은 비행기 이동이 많아 짐정리 하는데 신경이 쓰인다. 11월 8일 아침이다. 일찍 서둘러 7시에 로비로 내려가 아침을 먹었다. 호텔식이라 아직까지는 음식이 먹을 만 했다. 커피도 맛있어서 보온병에 한통 넣어왔다. 오늘은 시내쪽 소깔로 광장과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템플로마요르 등을 돌아보고 멕시코시티의 외곽인 테오티와칸 피라미드로 이동하여 멕시코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아메리카대륙 원주민 고대도시로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테오티와칸의 유적들을 돌아본다.
멕시코로 가기위해 이른 아침 LA공항으로 가는 길
점심으로 나온 기내식 샐러드로 나온 미니당근이 너무 귀엽고 단맛이 강했다.
멕시코시티 공항
호텔로 가는 길에 보이는 멕시코시티전경
멕시코독립기념탑(천사의 탑)
독립기념비는 포르피리오 디아스 대통령 시절인 1910년에 멕시코
독립 전쟁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어졌다.
대좌의 네 모퉁이에 법과 정의, 전쟁, 평화를 나타내는 형상이 새겨져 있고,
독립운동의 지도자인 이달고 신부, 모렐로스, 게레로 등의영웅을 상징하기도 하며,
대좌 안에는 그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에 있는 기념비이다.
엘 앙헬(스페인어: El Ángel), 독립의 천사(스페인어: Ángelde la Independencia
앙헬 데 라 인데펜덴시아)등으로도 불린다.
한식당 수라상
소깔로광장으로 가는 중심도로인 개혁의 길 양 옆으로 여러동상과 주요건물들이 서있다.
아즈텍의 마지막왕 쿠아오테목(Cuautemoc)왕의 동상
아즈텍제국 최후의 왕으로 현대 멕시코의 국민적 영웅이기도 하다.
오른손으로 창을 던질 듯한 기백에 찬 형성은
스페인군에게 최후의 결전을 감행하던 모습이다.
1521년 8월 31일 스페인군에게 생포되어 황금을 숨긴곳을 말하라며 두다리를
불로 지지는 등의 고문을 당했지만 끝내 이을 열지 않았다고 한다.
그 당시의 고문광경을 기년상이 바쳐진 대좌의 옆면에 부조로 새겨져 있다.
멕시코 예술극장(Palacio de Belles Artes)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인 Palacio de Belles Artes는
새로운 연극 공연장으로 오픈되었다.
이탈리아 건축가인 Adamo Boan는 강철구조물을 바탕으로
네오클라식과 아르누보 풍이 복합된 건축물을 세웠으며 여기에 전-콜롬비아의 장식적
요소들을 가미시켰다.
템플로마요로로 가기 위해 줄을서서 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템플로 마요르(Templo Mayor)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Tenochititlan)의 주 신전(Templo Mayor) 이었던
대 피라미드 터가 발견되었는데 정복자 코르테즈에 의하여 철저히 파괴되었고
피라미드에 사용 되었던 석조물들은 해체되어 성당과 건물들을 건축하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하는 현장은 현재 지표면 약간 아래쪽에 발굴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옆 건물에는 이곳의 출토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있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1567년에 짓기 시작하여 약 200년 뒤인 1788년에야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바로크양식, 클래식, 네오클래식 건축양식이 총 망라된 대 건축물로
5개의 본당과 14개의 부속 교회로 이루어진 어마어마한 규모의 건축물이다.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지었다는 건물은 다양한 조각들로
가득 채워진 외관과 내부에 그려진 그림, 장식들까지 웅장한규모의 건축물이다.
성당입구 바닥에는 아즈텍 신전(神殿)을 허물고 지었던 흔적을 볼 수 있도록
유리로된 창을 설치해 놓았는데 습기가 차 잘 보이지 않았다.
신전의기초부분과 당시에 묻힌 해골까지 보였다고 한다
아즈텍신전의 기초석과 그 당시 묻혔던 해골등이 보인다고 하는데
습기가 차 안이 잘 안보였다
웅장한 규모의 파이프오르간
소깔로광장 중앙에서 본 대성당
대통령궁(역사적 사실들을 담은 벽화가 있는 곳)
1562년 스페인 총톡의 거주지였으며, 1927년 재설계되어 3층이 추가되었다.
이후부터 대통령실로 사용하게 되었으며 중요한 대통령의 연설은 이 건물의
발코니에서 이루어진다. 이곳에는 특히 디에고 리베라 벽화가 유명하다
그것은 2층의 중앙에 있다. 1929년에 그리기 시작한 이것은 그의 생애에 최고의 작품이다.
장대한 멕시코 역사를 모두 담아내고 적절하게 조화시켜, 표현의 공간을 믿을수 없을
정도로 섬세하고 뛰어나게 이용하였다.
오른쪽 벽으로부터 멕시코 밸리 시대의 화려함을 시작으로 테오티와칸,
뚤라등의 고대도시의 이상적인 모습, 멕시코 역사를 통해 거쳐 온 혁명, 독립, 전쟁,
식민시대, 종교등의 거의 대부분의 역사적 사실들을보여주고 있다.
아즈텍문화의 전설이며 멕시코국기에 있는 뱀을 물고 선인장에 앉아있는 독수리를 중심으로 스페인과의 전투와 잔혹했던 식민지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표현한 그림
(출처:네이버블러그 좋은여행연구소)
소깔로 광장(Zocalo) - 세계에서 두번째로 넓은 광장
'기반석'이라는 뜻의 소깔로는 사방 240m의 넓은광장으로 1520년에 꼬르떼스가 만들었다.
광장 주변의 파괴된 아즈텍 건물에서 가져온 돌로 포장을 하였고,
원래 이름은 리얼 광장(Plaza Real)이었으나 1843년 산타안나 대통령이 독립기념탑의
기반석을 놓으면서 이름을소깔로로 바꾸었다.
소깔로 광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광장
(사실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보다 조금 작을 뿐이다)으로
중앙에는 멕시코 국기가 휘날리고,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과 대통령궁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광장 주위에는 역사적인 건축물 외에도 공공건물, 레스토랑, 호텔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마제스틱 호텔에서는 소깔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은 라틴 아메리카의 유명한 성당 건축물중 하나이고, 대통령궁에서는 멕시코
역사를 보여주는 디에고 리베라의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대형 멕시코국기가 걸려있는 곳- 그 곳에는 전설이 있다.
멕시코에 내려오는 전설로
'독수리가 선인장 위에 앉아 뱀을 물고 있는 자리에 도시를 건설하라'는
전설의 자리가 바로 대형국기를 세워놓은 자리라고 한다
11월2일 죽은자들의 축제 때 장식해 놓았던 해골모형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죽은자들의 축제 포스터
테오티우아칸으로 가는 고속도로 주변의 모습
멕시코시티로 몰려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산등성이마다 집들로 빼곡하게 들어찼다.